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손난로 전체글ll조회 1673l 2







[샤이니/최민호] 우리가 사랑 할 수 있을까? 02 | 인스티즈



리가 랑 할  있을까?












내 생에 이런날이 있었던가. 오늘은, 저녁약속이 있으니 야자를 빼고 후딱 집으로 달려오라는 엄마의 전화에 나는 기쁜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채, 벌써부터 야자실에 갇혀있는 이태민과 정수정을 한껏 놀려주곤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체 무슨 저녁약속이길래, 엄마 입에서 야자를 빠지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지? 아무렴 어때. 팩트는 내가 야자를 빠지고 일찍 집에 귀가했다는 거지. 간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에, 교복도 갈아입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한없이 뒹굴뒹굴 거리며, 트위터로 우리오빠들 덕질이나 하고 있을 즈음이였다. 문뜩 창밖을 봤는데…. 얼레리, 뭐했다고 벌써 해가 져? 






“ 세상에, 기지배가 교복도 안갈아입고 뭐한거야! ”
“ 아 정말, 지금 갈아입어요. 예? 갈아입는데 무슨 1시간이나 걸리는 줄 아나 ”
“ 빨리 준비해! ”




우리 김여사는 다 좋은데, 저거 고쳐야 돼. 목소리 큰 거. 지금 당장 옷갈아 입지 않으면 죽일 기세로 소리를 빽빽 지르고 나가버리는 엄마를 살짝 흘겨보다가, 갈아입으려 꺼내 두었던 옷들을 주섬주섬 들어 올려 재빨리 갈아 입었다. 봐봐, 5분도 안걸리는 구만. 엄마한테 소리질렀다가는 한 대 쳐 맞을게 분명했기에, 뭐라 크게 말은 못하고, 찌질하게 중얼중얼 거리며 핸드폰을 챙기고, 방 밖으로 나갔더니. 몇일동안 출장을 가느라 보지못했던 아빠를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오, 아빠 하이.






“ 김여사, 근데 우리 누구랑 밥먹어? ”
“ 누구랑 밥먹긴 ”
“ 어? ”
“ 우리가 누구랑 밥을 먹겠어 ”








아, 잠깐만. 이제 보니까, 아까 최민호도 야자 빼라는 엄마 전화 받고 나랑 같이 등교했었는데…, 에이 설마. 설마! 엄마의 말을 애써 무시 한 채, 어색하게 웃으며 현관문을 열었던 참이였다.






[샤이니/최민호] 우리가 사랑 할 수 있을까? 02 | 인스티즈


“ 이빙산! ”








다들 나가줬으면 좋겠어.



















* * *
















“ 빙산이 정말 오랜만이네, 그동안 잘 있었어? ”
“ 네, 그럼요! 아주머니는 더 예뻐지신 것 같아요 ”




내가 저번에 말했었던가. 우리 엄마와, 최민호네 아주머니는 세상에서 둘도없는 절친사이라는 것을.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쭉 우정을 이어오고 계시는 두분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 느끼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엄마들끼리 친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빠들끼리도 친해지고, 또 자연스럽게 자식들끼리 친해ㅈ…. 그래, 생각해보면 나와 최민호는, 어떻게 해서든 이런 사이가 되었을거야. 부모님들끼리 친하신데, 집까지 가까워. 환상의 조건 아니냐 솔직히? 신기한게, 오랜만에 만나시는 것도 아닌데, 언제나 할 얘기가 그때 마다 넘쳐 나시는건지, 하하호호 웃으며 수다를 나누시는 부모님들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열심히 고기만 굽고 있는 최민호를 보며 생각했다. 민호야, 이건 팔자야. 너와 나의 팔자.






점심을 조금먹은 터라, 평소보다 일찍 배고픔을 호소하는 배를 움켜쥐며 가만히 고기를 주시 하고있는데, 갑자기 내 앞접시에 툭 하고 고기가 놓여졌다.








“ …너 안먹어? ”
“ 너 많이 먹으라고, 내가 굽는 거잖아 ”
“ 평소에 안 하던 짓 하지마 ”
“ 우리 빙산이 키커야지 ”
“ 죽고싶다는 말 돌려하는거지? ”






말은 저렇게 하면서도, 정작 최민호가 구운 고기를 먹으니 너무 맛있어,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아, 얼마만의 외식이야. 황홀감을 감추지 못한채, 감탄사를 내뱉으며 연신 고기를 먹어치우는 날 보며, 즐겁다는 듯이 크게 웃는 최민호가, 어딘가 모르게 얄미워 정강이를 한대 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새끼, 내가 돼지라는 말을 저렇게 표현하는게 분명해.








“ 고기가 그렇게 좋냐? 아주그냥 세상에 있는 고기를 다 쓸어와야겠네 ”
“ 닥치고, 먹기나 해 ”






제발 최민호가 입을 닫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무작정 싸느라 그 사이즈가 어마무시해진 쌈을, 최민호 입에 꾸역꾸역 넣어주었다. 근데 얘 입 엄청크다. 남들은 힘들다며, 도중에 뱉었을 그 쌈을, 한번에 입에 넣고선, 싱글벙글 맛있게도 먹는 최민호를 보며, 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살다살다, 우리 빙산이가 싸주는 쌈을 다 먹어보네! …저입은 절대 닫히지 않을 입이였다. 시발.







“ 야, 나 고기 잘굽지 ”
“ 어 ”





정확히 말하면, 잘 굽는다기 보다는 열심히 굽는거지. 근데, 그건 왜 물어. 의심에 가득 찬 눈빛으로 최민호를 쳐다봤더니, 아까부터 싱글벙글 웃기만 하던 최민호가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자고로, 결혼은 ”
“ 또 뭔 쓸데없는 얘기를 할려고 ”
“ 고기 잘 굽는 사람이랑 해야 돼 ”
“ …한 대 때려도 돼? ”



[샤이니/최민호] 우리가 사랑 할 수 있을까? 02 | 인스티즈

“ 때리는 건, 결혼 후에 해도 늦지 않아! ”
















* * *




















내일까지 해야할 학교과제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을 끝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늦어 질것같아, 양해를 구하고는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 식당을 나섰다. 먼저 일어나는 날 보며, 최민호도 주섬주섬 짐을 챙기는 것 같았지만, 별 신경은 쓰지 않은 채 핸드폰을 하며 집으로 가고 있을 즈음이였다. 아, 여기 가로등은 왜 망가진거야. 가로등이 있어도 으슥하고 어두운 골목길인데, 왜 때문인지 망가진 터라, 빛을 잃어가는 가로등을 보며 나는 약간의 후회를 하였다. 아, 최민호랑 같이 올걸. 솔직히, 조금. 아주, 조금은 무섭지만 어짜피 집이 요 앞이니 괜찮다며, 자기 합리화를 한 뒤 침착하게, 걸어 가려 하는데





“ 야 이빙산! ”
“ 으아아아아아악! ”







갑자기 누군가가 뒤에서 내 어깨를 와락 하고 안는 바람에, 그 침착하자 다짐했던 마음은 어디로 가버린건지, 나는 마치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괴성을 지르고 말았다. 아 시발 누구야! 잔뜩 호들갑을 떨며 뒤를 돌았는데, 뒤에 있는건 다름아닌 최민호…. 지져스






“ 최민호 진짜 죽고 싶어서 이러냐? ”
“ 야, 넌 여자애가 겁도 없이 이 저녁에 혼자가버리면 어떡해? ”
“ 야 넌 그렇다고 사람을 놀래키냐?! ”
“ …뭐야 놀랬어? ”










아, 아니지. 이러면 안돼. 절대 최민호에게 이런 약점을 보여서는 안돼. 왜냐면, 저새끼 이걸 평생 우려먹으면서 놀릴게 뻔하거든. 점점 입꼬리를 올려가는 최민호를 보며, 나는 최대한 침착한 표정을 짓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앞장 서 걸었다. 그런 날 가만히 보던 최민호가 곧, 그 긴 다리를 휘적휘적 거리며, 단숨에 날 따라 잡고는 내 옆에 서서 걸었다.






“ 놀랐지? ”
“ 아닌데 ”
“ … ”
“ 그런 눈으로 보지마 시벌 ”







웃지도 말란말이야 미친놈아. 이빙산 놀리는게 제일 웃기다며,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크게 웃는 최민호의 어깨를 꽤나 세게 때렸는데도, 최민호는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진짜 대단한 새끼.







“ 너 솔직히 말해봐, 먼저 가면서 후회했지? ”
“ …아니거든 병신아 ”
“ 존나 맞는 것같은데 ”








보기 좋게 최민호에게 당했다. 나 꼭, 이 수모를 갚으리라. 쓸데없이 비장한 각오를 속으로 삼키며, 옆에서 계속 깐족거리는 최민호를 세게 째려 봐 주었다. 얘, 데려 갈 사람?







“ 넌, 나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 나 별명이 강심장 이잖아 ”
“ 미친, 처음 들어 봄 ”
“ 이건 허세가 아니라, 레알임. 나 웬만하면 잘 안놀래잖아 ”
“ … ”
“ 그러니까, 앞으로 이렇게 밤 늦게 집에 갈 때면 나 불ㄹ…으아아아아아각아아각! ”


“ …강심장 최민호씨? ”
“ 시발, 저거 뭐야! ”












그리고 최민호는, 우리 앞으로 유유히 지나가는 들 고양이를 보며 심히 놀라셨다고 한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민호같은 남사친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상상만으로도 넘나 설레는것 오늘도 민호 진짜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이번에도 역시 러블리카오ㅏ이 미농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 제 광대 좀 내려주실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은 들어도 들어도 안질리네여 진짜 캡 잘어울리는거가타영 흐규흐규 오늘도 기분좋게 글 읽고 가여 자까님 짱짱
8년 전
독자3
으아아아앙 카와이 ㅠㅠㅠㅠㅠㅠ 미노 넘나 귀여운 것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남사친 주세여 플리즈ㅠㅜㅜㅜㅜㅜ 넘나 좋구여... 흑흑... 결혼드립도 넘나 좋구 짱짱 좋아요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ㅋ최민홐ㅋㅋㅋㅋㅋㅋ설래겤ㅋㅋㅋㅋㅋㅋ결혼후에때려도안늦뎈ㅋㅋㅋㅋㅋㅋ거나좋구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5
아니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고로 결혼은 고기 잘굽는 남자랑 결혼하는게 아니라 최민호랑 결혼하는거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노야~!~!!!!!!!!!!!!!!(와장창) 하 진짜 미노 강심장이라고 센척하다가 고양이 보고 놀라는 거 넘나 귀여운거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미노 세젤귀야 세젤귀
8년 전
독자6
작가님 오늘도 민호는 해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앜ㅋㅋ민호너무귀여워요ㅠㅠㅠㅍㅋㅋㅋㅋㅋㅋㅋ갖규싶네
8년 전
독자8
민호진짜 귀여워요ㅠㅠㅜㅠ 저런 남사친 어디없나요ㅠㅜㅠㅠㅠㅜㅠㅜㅠ
8년 전
독자9
아ㅠㅠㅠㅠ 민호 왜이렇게 귀엽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결혼해!!!!!결혼해!!!!!!!
8년 전
독자11
제가 데려가겠습니다ㅜㅜㅜㅜㅜ으어 민호 넘나 귀여운것 고양이를 무서워하네ㅜㅜㅜㅜㅜ 내가 지켜 줘야겠다ㅜㅠㅠㅜㅜ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자까님 싸랑해요❤️
8년 전
독자12
아 똥꼬발랄 최민호 짘짜 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덕해ㅠㅠㅠㅠ미노야ㅠㅠㅠ나랑 겨론하자ㅠㅠㅠㅠ고기는 내가 구울게ㅠㅠㅠ
8년 전
독자13
아진짜 저런남사친잇음 바로결혼각....
8년 전
독자14
ㅋㅋㅋㅋㄱㄲ이똥꼬발랄 넘나좋다구여!!!!!!
요즘 저도 이노래 무한반복
좋은 노래소개 감사함돠-♡

8년 전
독자15
아 진짜 최민호 매력ㅋㅋㄱㅋㅋㅋㅋ최고다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
8년 전
독자16
아 민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귀엽고 설레고 멋지고 다해먹어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렙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저런 남자를 남사친으로 둘수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70.209
진짜 작가님 글은 보면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비현실적인 환상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정말 좋습니다ㅎㅎㅎ
8년 전
독자1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민호 매력 터진다 진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오 세상에 자까님 민호야 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3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이준혁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1억 12.20 02:18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427 1억 12.19 01:40
트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