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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디] 박찬열과 도경수, 1년 여 만에 풀어내는 그들의 이야기 (1) | 인스티즈

 

 

 

 

오늘은 날이 날이니만큼, 약간 민감한 주제를 다루어 볼까 한다. 약 일 년 전 세간의 관심 속에 터진 동성 스캔들 기사를 기억하는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면서 화두로 떠오른 두 배우, 박찬열과 도경수. 대한민국에서 흔히 다루어지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감사하게도 바쁜 활동 와중에도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준 사랑스러운 두 배우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Q.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간단한 자기 소개와 소감 부탁드린다. 

 

찬열 : 도경수의 애인 박찬열이라고 한다. 이 인터뷰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경수 : 뭐 저리 당당해. 

찬열 : 뭐 어때, 좋은 게 좋은 거지. 

경수 : (머뭇) 박찬열의 애인…. 도경수라고 한다. 찬열과 같은 기분으로 매우 기쁘지만, 나름 이게 또 무거운 주제이므로 (웃음)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Q. 애인이라고 소개하는 건 찬열이 시킨 건가. 

 

찬열 : 예. 

경수 : (마른세수) 어휴…. 

 

 

Q. 자, 소개도 마쳤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커밍아웃 기사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경수 : 솔직히 처음에는 엄청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한 게 아니지 않은가. 파파라치 컷이 떴었다. 그것도 포털사이트에 대문짝만하게. (웃음) 

찬열 : 나는 기사가 떴다는 것도 모른 채 기사가 뜨자 마자 매니저 형한테 잡혀 사장실로 끌려갔다. 우린 그 때 무슨 상황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경수 : 그 때 무지하게 혼 났다.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찬열 : 경수가 그 때 울었었다. 

경수 : 그걸 왜 말해…. 맞다. 사실이다. 좀 울긴 했었다. 

찬열 : 조금? (경수 : 응.) 글쎄. (경수 : 뭐야, 그 반응.) 그나저나 그 파파라치 컷은 누가 찍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 

경수 : 그러니까. 

찬열 : 근데 생각보다 잘 찍혔더라. 

경수 : ……. 

 

 

Q. 기사에 대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는가. 

 

찬열 : 유럽에 촬영차 가 있던 백현이 당일날 바로 기사를 접하고 직통 전화를 걸어서 마구 잔소리를 해 댔다. 

경수 : 뭐라고 했는데? 

찬열 : (뒷 머리를 긁적이며) 꽤 시간이 지난 터라 전체적인 내용이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래도 그 중에서 하나 제일 기억에 남았던 말이, 아마 '더 그렇고 그런 짓이 사진으로 찍히지 않아서 그나마 정말 다행이다' 였을 거다. 

경수 : (식겁하며) 무서운 놈. 진짜로 그랬어? 

찬열 : 어, 진짜로. 

 

 

Q. 기사가 뜨자 마자 대중들의 의견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었다. 어떻게 생각했는가? 

 

경수 : 솔직하게 말하면 생각보다 인정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에 대해 놀랐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성 소수자들이 그렇게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찬열과 나도 처음에 갑자기 기사가 터지고 일이 커지기 시작했을 때 한 동안 질타가 쏟아질 걸 알고 많이 두려웠었다. 사회에서 매장을 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들었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고, 다른 분들의 시선도 그 때보단 확실히 부드러워진 것 같고…. 나름 연예계 공식 남남커플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니 그걸로 됐다.(웃음) 

찬열 : 우리 경수 말도 잘 하네. 

경수 : (새침) 난 원래 말 잘 했어. 

 

 

Q. 기자회견 후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한 시기에 둘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많았었다. 공백기에 무엇을 했나? 

 

경수 :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자면 정말 한 건 없다. 여러가지 추측글이 난무하는 것을 보았다. 솔직히 말하면 둘이 보면서 좀 웃었다. 하하. 

찬열 : 그냥 심심하면 경수의 집에 가고. 같이 먹고, 자고. 놀고. 

경수 : (힘 주어) 찬열의 말이 사실이다. 정말 백수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놀기만 했다. 

찬열 : 실은 잠깐 프랑스 여행도 둘이 다녀온 적 있다. 

경수 : 그 때 공항에서 아무도 둘을 못 알아보더라. 내심 안도했다. 

 

 

Q. 그 프랑스 여행을 간 이유는 무엇인가? 

 

경수 : 처음엔 단순히 도피를 해 보고 싶었다. 빽빽한 연예계 속에서 지칠 대로 지쳐 있었기 때문에 실은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던 거다. (웃음) 

찬열 : 그래도 그게 무작정 떠난 여행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다. 우리 둘 사이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직시할 수 있게 해 주었던 여행이기도 하다. 굳이 말하자면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 그 여행은 우리 두 사람에게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경수 : 웬 일이래. 

찬열 : (갸웃) 뭐가. 

경수 : 갑자기 왜 이렇게 말을 잘 해? 대본 써 놨어? 

찬열 : (박장대소) 

 

 

Q. 후에 프랑스 여행에서 한 일들을 풀어주길 바란다. 공백기 이후에 다시 활동을 한다는 것이 두렵진 않았나. 

 

찬열 : 경수는 어땠을지 잘 모르겠다. 나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무서웠고 혹시 내쳐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다. 대중들의 시선이 극명한 만큼 나도 역시 고민을 많이 했다. 아예 그냥 잠적해 버릴까도 생각을 했지만, 그 때 경수에게 뺨을 맞았던 적이 있었다. 왜 이렇게 바보같느냐고. (웃음) 이제 와서 다시 생각해 보면 바보같은 짓이 맞았다. 지금은 이렇게 나름 인기를 끌고 있으니까. 

경수 : (두리번) 진짜 대본 어디 있는 거 아냐? 

찬열 : (웃음) 없다니까. 

경수 : …하여튼. 나는 그 때 좀 많이 덤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때 찬열의 뺨을 때린 것도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찬열의 말대로 내쳐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나는 너무나 담담하게 활동을 다시 이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태도는 의외로 대중들에게 호의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간다고 해야 하나. 내가 지금 상황에서는 동성애자라는 꼬리표가 붙을지는 몰라도, 대중들에게 순수하게 한 사람의 배우로 다가갈 수 있다는 현재가 매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이게 다 네티즌 분들과 시청자 분들이 너그러이 봐 주셔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늘 감사드리고 있다. 

 

 

Q. 경수가 찬열의 뺨을 때린 이유가 무엇인가? 

 

경수 : 단순하게 답답한 이유에서였다. 찬열이 그 때 너무나 혼란스러워 했다. 갑자기 여러 곳에서 사건이 터졌던 일도 있었고, 사적으로 조금 일이 많았었다. 하지만 그 사적으로 많은 일이 결코 허물이 될 일은 아니니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찬열 : 경수의 말이 맞다. 나는 심적으로 매우 불안해 있었다. 공황장애라는 병을 그 때 처음 앓았었다. 급작스럽게 밀려온 질타들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내가 사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마음이 좀 여린 곳이 있다. (경수 : 풋.) 웃지 마.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불과 1년 전의 나에게는 너무나 크게 느껴지던 것들이었다. 

경수 : 찬열이 그렇게 심적으로 힘들던 와중에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만 두겠단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바로 찬열의 집으로 달려갔다. 정말 그 때 당시에는 눈에 뵈는 게 없는 듯 했다. 이런 말 하긴 뭐 하지만 있는 욕 없는 욕 다 했다. 어차피 너랑 나 사이의 일이 벌어진 것 뿐인데 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야 하는 거냐고. 대책 없는 말들을 줄줄 쏟아냈던 기억이 있다. 

찬열 : 그만큼 절박했다는 소리다. 

 

 

Q. 경수가 찬열에 비해 속이 매우 깊어 보인다. 

 

찬열 : 경수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사색에 빠지는 것을 특히나 좋아한다. 가끔 멍하니 앉아 있는 때가 자주 있는데, 그럴 때마다 머릿 속으로 쓸데없는 생각이 막 굴러다닌다고 보면 되겠다. 

경수 : 쓸데없는 생각은 아니거든. 

찬열 : 무슨 생각 했는데, 그럼. 

경수 : …비밀이야. 

찬열 : 거 봐, 못 말하잖아. 

경수 : …씨이. 

 

 

Q. 두 사람 다 배우인 상황에서 그런 스캔들이 터지고 나면 이미지에 타격이 오지 않는가? 그 때 당시의 심경은 어땠는가. 

 

찬열 : 좀 어두컴컴했다. 경수는 이제 막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떠오르는 신인이었지만, 나는 필모그래피에 서서히 많은 작품들이 쌓여 가면서 제법 탄탄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었다.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조금 부끄럽긴 하다. (웃음) 하여튼 그랬었다. 그런데 그 기사가 터진 이후로 나는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작품에서 잠정적으로 하차 처리가 되었다. 까놓고 말하면 죄다 잘렸다는 거다. 그렇게 되자마자 의욕을 잃었다. 그리고 공황장애를 좀 앓았다. 하루 종일 집에 틀어박혀 있었다. 대인 기피증도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와서 밝히지만 그 때 당시에는 나쁜 마음도 좀 먹은 적이 있었다. 물론 경수가 죽을 듯이 뜯어 말렸지만. 경수라도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경수 : (울상) 내가 너 정말…. 

찬열 : (당황) 야, 울어? 

경수 : (작게 훌쩍거린다) 안 울어. (찬열 : 뭐야, 울잖아. 울지 마.) 안 운다니까. 크흠. 저 진짜 안 웁니다. 저 같은 경우엔 찬열의 말대로 아직 갓 뜬 신인이었는지라, 그만큼 모든 행동에 대해 조심스러워 해야 할 시기가 맞았다. 그런데 그 타이밍에 그런 기사가 딱 터져버린 것이었다. 그 기사가 나오자 마자 찬열의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 부모님 생각이 먼저 날 것 같았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오니까 아니더라…. (웃음) 웃을 일은 아닌데, 진짜 그랬다. 그렇게 대표님께 엄청 깨지고 나서 찬열이 갑자기 잠적해 버린 거다. 집에 가도 문도 안 열어주고, 전화도 안 받고 연락이 없고. 나는 무슨 사단이 나는 줄 알아서 매일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다. 정말. 그 때는 정말 세상에서 숨고 싶었고 매우 참담했었거든. 그래도 찬열처럼 극심하게 속앓이를 했다던가 그런 건 아니었다. 이유는 날 끝까지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이었다. 부모님이 든든하게 뒤에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깨닫는 계기도 된 것 같다. 

 

 

 

(중략) 

 

 

박찬열과 도경수, 1년 여 만에 풀어내는 그들의 이야기 (2)부에서 이어집니다. 

 

 

 

 

 

 

 

 

 

가끔은 색다르게 이런 글도 써 보고 싶어서 써 봤어여 허허 아마 몇 부 없을 듯 하네요 한 3부까지 나올까... 으음. 그런데 생각보다 진솔한 ㅇㅒ기가 엄청 나왔네여.... 세상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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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내가 처음인가??나 이런 Q. A. 되게 좋아한단말이얔ㅋㅋㅋ근데 이런것도 질문이나 구성같은거 잘 안짜놓으면 되게 이상해지는데 그런거 하나도없는것같아 굳b 그리고 읽는데 어떻게말하고있을까 하면서 혼자 상상해가며 읽곸ㅋㅋ아 그리고 혹시 질문에 어떻게 사귀게됬는지 첫만남 이런거 추가가능한가여?는 사실 내가 이 글상에서 하고싶은질문ㅋㅋㅋ항상 올려주는글 재밌게 읽고있어 라면먹고갈래?드루와드루오ㅓ
10년 전
P
자 얼른 2부로 가!
10년 전
독자2
배우와 배우.. 좋아요, 좋네요! 포동임다. 이번 글은 가볍게 읽을려고 했으나, Failㅠㅠㅠㅠ 마지막 부 가서 이 인터뷰들 읽고 소감 길게 쓸 것 같네요. 이런 형식의 글들도 참 색다르고 좋아요.
10년 전
독자3
대박...작가님글다읽어봐야겠어요ㅠㅠ
10년 전
독자4
아 대박 브금이랑 ㅜㅜ 어울려 ㅜㅜ 진짜 뭔가 다가온다 ㅜㅜ
10년 전
독자5
달달달다랃ㄹ....ㅠㅠㅠㅠㅠ보기예쁜커ㅡㄹ같타
10년 전
독자6
잘보고가요ㅎ
10년 전
독자7
와 찬디는진짜 작가님이체고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찬디앓다죽을거야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좋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9
헐 너무 좋네요ㅠㅠ찬디는 진짜 앓다 죽음여ㅠㅠㅠㅠㅠㅠㅠ고맙스비나구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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