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닉분들 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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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암호닉 항상 받아요. (허허)
저번에 박종대가 쓴 거 너네 솔직히 우리 가족 분량 많이 없어서 재미없었지? 그래서 오늘은 내가 왔음! 뭐 힘들기야 내가 힘들겠지만 박종대 쓰는 꼬락서니보니까 아주 자기 가족 중심이던데 병신이 따로 없더라고…아, 혹시 여기 박종대 팬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욕은 삼가 함. 아빠들 덕에 우리 두 커플은 결국 막내들이랑 하룻밤을 보냈어, 뭐 아기들이 깨지 않아서 다행히지만 막내들을 가운데 껴놓고 자느라…스킨십을 못했네. 아무튼 다음 날이 밝고, 나랑 루한은 항상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있어서 그날도 제시간에 맞춰서 일어남. 근데 전 날 밤에 애기들 일찍 잤잖아…준면이랑 빈이도 같이 일어남. 루한이랑 산책 좀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또 물 건너갔지. 애기들이 나가고 싶어 하길래 데리고나왔더니 ㅋㅋㅋㅋㅋㅋ 옆집 박종대네도 나와있는 거ㅋㅋ얘기 해보니까 저 집은 잠을 못 잤대. 밤에 크리스랑 얘기하다가 새벽이 다 돼서 잤는데 애기들이 일찍 일어나가지고 결국 2시간 밖에 못 잤다고 그러더라고ㅋㅋㅋ무튼 우리 넷이랑 애기들 넷이랑 잔디 밭에 쪼르르 앉아서 애기들이랑 놀아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캠핑카에서 아빠들이 나오더라? 무슨 짠 것 마냥 동시에 나옴; 그러더니 갑자기 아침밥 만들 준비를 하는 거야 ㅋㅋㅋ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일단 애기들은 잠깐 잔디 밭에서 자기들끼리 놀으라고 하고 아빠들 쪽으로 갔지 (이게 큰 사건의 시초가 될 줄이야)
“ 아빠, 뭐해…엄마는. ”
“ 엄마 자. 아빠 아침 밥 하려고. ”
“ …아니, 갑자기 왜? 찬열 삼촌은 또 왜. ”
“ 삼촌도 요리 하려고, 너네 아빠랑 요리 대결할 거야. ”
“ ……이 아까운 재료들을 대결에 다 쓴다고? ”
“ 하이고, 오늘 아침은 다 먹었네 다 먹었어. 크리스 우리 라면 먹을까? ”
그 와중에 라면 드립ㅋㅋㅋㅋ아빠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걸까. 나중에 물어보니까 찬열 삼촌이 술 취해가지고ㅋㅋㅋㅋ어제 밤에 캠핑카 들어가서 아빠한테 카톡을 했나 봐ㅋㅋㅋㅋ아빠가 내용 보여줬는데 「얌ㅁ마 내일ㄹ나라앙 요리ㅣ대갸ㅕㄹ해」오타 쩔지 해석한 우리 아빠도 대단함ㅋㅋㅋ근데 더 대단한 건 아빠가 「ㅇㅇ」 이라고 보냈는데 삼촌ㅋㅋㅋ「개ㅐ녀냐ㅠㅠ답이ㅣㅈ짭ㄹ자나 ㅠㅠㅠㅠ」답이 짧다고 찡찡 '^' 내 생각엔 박종대도 삼촌도 술 먹으면 안 될 것 같음; 그러고보니 박종대 술주정 백현 삼촌 술주정이랑 똑같다고 그러더니…저 집안은 홀드 안 잠구는 집안에 술주정 집안인가? 대단하다 진짜…결국 뭐 엄마들 자는 사이에 요리 대결이 펼쳐짐. (물론 주관적으로 아빠들만의 요리 대결이지만) 근데 우리 넷 다 아빠들 하는 게 너무 불안해보여서 진짜 계속 눈을 못 떼고 있었거든? … 근데 진짜 우리 병신인가 봐. 아니 남자 여섯이서 (아빠들까지) 애기들 쪽은 아무도 안 보고 계속 요리 하는 것만 보고있었던 거. 그러니 애기들이 없어져도 모르고 있었던 거지. 아, 얘기 해줌. 아빠들 요리 하는 거 구경하느라 애기들 쪽은 아무도 그 뭐라 해야 돼…깜빡했다고 해야 되나 존나 책임감 없는 발언이라는 건 잘 알지만 저 순간 진짜 다들 뇌가 리셋 됐나 봐. 한참 구경하다가 내가 그제서야 애기들이 생각나서 잘 놀고있나 봤는데 우리는 분명 넷을 두고 왔거든? 아니 근데 둘 밖에 없는 거. 게다가 아까 앉아있던 자리가 아니고 좀 더 뒤 쪽에 있는 거야. 아, 뭐 애기들이 놀면서 돌아다닐 수도 있는 건데 두명이 없어졌잖아. 세훈이랑 준면이 없는 거 보고 나 바로 현이랑 빈이한테 가서
“ 빈아, 현아…세훈이랑 준면이는? ”
“ 쩌어기…어? 없따. 오빠야, 준면이 쩌기 있었는데 어디 갔어? ”
“ 에, 세훈이도 없어…민석 오빠! 마녀가 데려갔나 봐!
망했다.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음.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넋 놓고 있는데 박종대가 오더니 " 세훈이는? 애기 어딨어? 어? " 하는 거 존나 떨리는 목소리로..나도 진짜 정신이 없어서 뭐라 말 못하고 있는데 얘가 좀 세훈이한테 애정이 좀 강해; 티를 안내서 그렇지 진짜 장난 아니야. 애정이 강한만큼 티 안내려고 괜히 장난치고 시비 거는 애인데..세훈이가 없어지니까 아예 정신을 놓음. 박종대가 " 세훈이, 세훈이 어딨냐고..! " 하니까 루한, 크리스, 아빠, 찬열 삼촌이 박종대 표정이랑 큰소리에 이쪽으로 오더니 중간에 애기들 없어진 걸 알았나 봐. 막 달려와서 두리번 거리다가 주변에도 애기들이 안 보이니까 그제서야 다들 흩어져서 찾는데 나도 너무 불안했어. 여기는 바다도 있고 산도 있는데 애들 잘못 되면 진짜..막 이상한 생각이 다 들고ㅠㅠ아 근데 우리가 찾으러 갈 때쯤 엄마랑 백현 삼촌이 깼는데 애기 없어졌다니까 백현 삼촌은 진짜 툭 건들이면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현이 안고 세훈이 찾으러 가고, 엄마는..ㅠㅠ울지는 않았는데 넋 놓은 채로 막 정신 없는 사람처럼 빈이 안고 찾으러 감. 엄마 아빠들도 찾고, 우리도 한참을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애기들이 안 보이는 거야..진짜 백현 삼촌은 결국 울면서 세훈이 이름만 불러대고 엄마는 가만히 주저 앉아서 머리 감싸고 있고 진짜 분위기 싸했는데 갑자기 크리스가 " 종대, 종대 없어. " 하는 거 ..이와중에 박종대도 사라진 거임. 종대까지 사라졌다는 말에 백현 삼촌 막 더 울더라..찬열 삼촌은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아빠도 물론이고ㅠㅠ결국 엄마들이랑 현이 빈이는 여기 있기로 하고 크리스는 종대 찾으러, 나랑 아빠 루한이 막내들 찾으러 가려는 순간! 막 저 멀리서 박종대 병신 새끼가 울어가지고 팅팅 부은 얼굴로 양 손에 애기들을 안고 오는 거. 백현 삼촌은 세훈이랑 종대 보자마자 달려가서 안고, 우리집은 아빠가 가서 준면이 안았거든? 애기들이 어디서 뭘 하고 왔는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해맑은 거야..어른들이 자기들 얼마나 찾았는지도 모르고 바보들. 근데 그때 주저 앉아있던 엄마가 일어나더니 아빠한테 안겨있는 준면이를 억지로 바닥에 내려놓고
" 손 들어, 너. "
" 엄마아..쭈니 잘못한 거 없는데에 손 들면 아푸. "
“ 들어, 빨리 안 들어?! "
“ 힝, 히끄, 아빠아. "
엄마 화남. 준면이가 거의 울듯한 표정으로 아빠 보니까 아빠 못 보게 엄마가 시야 막고ㅎㄷㄷ결국 준면이가 손 들었다? 애가 울면서 손 드는데도 엄마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더 높게 들으라고 그러고..아빠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니까 괜히 엄마랑 준면이 눈치 보고. 분위기 진짜 무서웠는데 나는 엄마 이해 가 너네도 알잖아 우리 엄마. 걱정왕에다가 자기 생각은 죽어도 안 하고..아무튼 준면이 울면서 손 들고 있었는데 내가 잠깐 뭐하다가 다시 준면이를 봤다? 어? 근데? 갑자기 어디서 키 좀 더 큰 애가 준면이 옆에서 같이 손 들고 있는 거야ㅋㅋㅋ그거 세훈이다. 아무도 가서 손 들라고 안 시켰는데..자기 공주 우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나 봄. 한 걸음에 달려와서는 -u- 이러고 같이 손 들고 있는데..귀여웠어ㅠ♡ㅠ 엄마도 그 모습 보더니 좀 누그러졌나 봐. 세훈이가 옆에 같이 손 들고 서있는 상태에서 준면이 눈물 닦아주는데 그걸 본 엄마가 표정 풀면서 " 둘다 손 내리고..준면이 이리 와. 뚝 하고. " 하니까 준면이 바로 엄마한테 와서 안겨서 엉엉 울었음. 세훈이는..분명 너가 동생인데 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참; 그래도 다행이지 다 찾았으니까ㅇㅇ 아, 그리고 준면이한테 물어봤어. 어디갔었냐고 하니까 누나들이랑 세훈이랑 넷이 놀고 있었는데 누나들은 꽃 따러 가고 둘이 있었대. 근데 걔네 주변에 두 쌍의 예쁜 나비가 막 계속 돌아다녔는데 얘네가 갑자기 어디로 숑! 가더래. 나비가 엄청 예뻤다는데..워낙 애기들은 호기심이 많잖아! 눈에 불을 켜고 쫓아갔는데 쫓아가다보니까 어딘지 모르는 곳이였대. 준면이가 워낙 겁이 많아서 모르는 곳이다 보니까 무서워서 울었나 봐. 근데 옆에 있던 세훈이도ㅋㅋ애기다 보니까 무서웠는지 준면이 울자마자 세훈이도 따라 울더래. 애기들 둘이서 큰소리로 엉엉 울고 있었는데 갑자기 박종대가 나타난 거지. 그래서 데려오고ㅇㅇ박종대는 정신없이 애기들 찾다가 울음소리 듣고 와보니까 애기들이 있었다고..참 파란만장 하다. 아빠들 요리 대결은 어떻게 됐냐고? 나중에 하기로 함ㅇㅇ엄마들이 밥 하심. 그러고 놀다가 서울 왔지..이번 여행 총정리. 나랑 루한의 로맨스는 바다가 끝이였어..이번 여행은 애기들 연애 하러 온 듯^^
** 힝, 힘들어, 피곤해 오늘 안 오려다가 왔다뉴. 저 나름 짜잘하게 넣어봤는데..별로죠. 그럴ㅈ것 같아요ㅠ♡ㅠ 피곤하기도 하고 이 놈의 모티는 제 손을 아프게 하네요. 이쯤에서 원래 다음편은 세준이들 운동회를 쓰려고 했어요. 그 다음은 클첸, 루민 신혼여행을 쓰려고 했는데 이렇게 가면 카디 찬백이 너무 보고싶을 것 같아서 다음편은 카디 찬백 중심으로 쓰려고 해요. 혹시나 좋은 소재가 있을까싶어서 얘기 하지요~♡ :: 보고싶은 카디, 찬백 소재 있으면 써주기! 현재도 좋고 과거도 좋아요. 과거 연애 했을 때나, 뭐 등등! 보고싶은 거 써주면 감댜하다능! 진짜 이번 편은 피곤AAA++ 상태로 쓴 거라 재미도 없고 그럴 거에요..면목이 없구려 (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