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야"
"?또 갑자기 사람 심장 떨어지게 성 떼고 부르네?"
"참나 그렇게 하면 귀여울 줄 알고?"
"?아닌데요?"
"..아님 말고, 오빠 돈벌어온다"
"어머, 잘 다녀와요 오빠~"
"..태태야, 저 둘은 돈 얘기 할 때 제일 사이 좋은 것 같지않아?"
"제 말이요, 진짜 커플같아. 짜증나요"
"김태형, 지민오빠 죽기싫으면 그 입 닥쳐요"
"이 것봐, 이젠 내 볼도 안잡아. 서운해"
"헐 잡아줄까요?나 오빠가 싫어하는 줄 알고 안잡고 있었..."
"너 쟤 볼 만지기만 해."
"..워후 다녀오세요~"
"와 형아, 윤기형아 눈 봤어요?"
"응...나 이제 윤기형때문에 탄소랑 얘기도 못하겠다아.."
"괜찮아요, 형아. 내가 있잖아!"
"나 정국이한테 갈래..."
"(태무룩)"
"김태형 귀여운 척 하지마, 콱씨"
"?너나?너 윤기형아 앞에서 내숭 장난아니면서!"
"..정말 내숭이라고 생각하냐..?"
"..미안하다"
::하숙집 사는데, 워! 17::
(부제 : 이 구역의 질투킹은 바로 나..?(과연?))
w. 설탕판매원
[야 김탄소]
[탄소야]
[?뭐야]
[뭐야?]
[너 반말이냐 지금?]
[헐 아니]
[그런게 아니라]
[왜요..?]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윤기오빠...?]
[오빠..?]
[너 지금 내 방에 들어가]
[?왜요?]
[군소리 말고 당장 들어가라]
[넵 들어왔어요]
[내 책상 위에 노트 좀 챙겨서 작업실로 와]
[헐]
[당장 갈게요]
드디어어어ㅓ어억!!!!!!!!!!!!!!내 이상형..!!!!!!!!!!!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인가!!!!!!!!!!!!!!!!!!그런 것인가!!!!!!!!!!!!!!!엄마 아직 세상은 살만 해... 엄마 딸 드디어 소원성취해!!!!!!!!!!!!!어떡하니!!!!!!꺅 설레 아 어쩜 좋아!!!!!!!!..라지만 그냥 후드티의 모자를 푸욱 눌러쓰고 생각보다 그리 멀지않은 것 같은 주소에 운동화 끈을 꽉 조여매고 달렸다. 민윤기 기다려라!!!!!!!!내가 간다!!!!!!!아임 고잉..!!!!!그래 간다!!!!!!!!!!
..이거 뭐야...?나 어떡해...?미뉸기 왜 내 전화 씹냐..?뒤질래..?산발이 된 내 머리는 어쩔거야..!!!!!하 전화 안 받는다 이거지?아니 무슨 자기가 오라고 해놓고 왜 사람을 기다리게 만드니이....나 춥다...미뉸기야...윤기오빠야....이 새ㄲ..아니..하...전화 좀 받아..!!!!!!!!!!!!!(찡찡)
"헉, 제수씨?"
"?누구세요?"
"여기 앞에서 뭐하세요..?"
"..아니 누구시냐니까..요..?"
초초초초카와이하게 생긴 남자가 내게 말을 걸더니 나한테 뭐 하냐고 물어본다. 그러게요 제가 뭘 하고 있는 걸까요?
1. 민윤기 심부름
2. 민윤기를 족치러
3. 민윤기가 보고싶어서
4. 시비거는 김태형 어떻게 하면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려고
일단 3번은 아니겠고 2번 4번이 유력하네~^^
***
..무사히 본명을 말하지않고 본인을 우지라고 하는 사람덕분에 여기 들어오기는 했다만..그렇다만...내 소원을 성취해서 기분이 좋긴 한데...왜 내 눈앞에 보이는 풍경은 좋아보이지 않을까!아하하하하하하하
옆에서 우지인가 하는 사람은 본인이 석진오빠인 마냥 매우 어색한 미소와 함께 눈치나 보고있고!!^^이 분말고 민윤기, 작곡가 슈가님이 눈치 좀 봐주셨으면 하는데..!어떻게 여자친구가 온 것도 눈치 못 채니!하하하ㅏ하하하하내 눈 앞에 펼쳐진 안좋아보이는 풍경은 민윤기오빠님은 헤드셋을 껴서 소리를 아예 차단하시고 녹음실에는 존나, 아 아니 매우 아리따운...개여신님이...계셨다...진짜 개..여신...
"?야 김탄소 언제 왔어?"
?이제 나 민윤기 죽여도 되는건가요?그런건가요?나를 찬밥취급하더니..?손을 부들부들 떨자 우지라고 하는 요정님이 내 손을 막아서 진정시켰다. 요정님...요정님 아니었음 저 석진오빠가 자주 말하는 생선대가리 자르다 사람 대가리 자르겠네..!를 시전할 뻔 했어요!!!아니 남준오빠처럼 모든 걸 다 파괴시킬 뻔했어요!!!!!!누가 내 살인충동 좀 막아줄래요?!!!!!!!!!!!!!!!
"어머 윤기오빠, 누구에요?사촌누나?"
"?네?"
나 이제 여기서 업어치기하면 되나요?
***
"아 어떡해..죄송해요..전 당연히 윤기오빠보다 더 나이 많으신 줄.."
"..괜찮습니다아.."
"오빠, 녹음 괜찮게 된 것 같아요?"
"..."
"오빠, 오빠아-오빠?"
"..."
"아 제가 저 분한테 그렇게 말해서 그래요?전 진짜 보이는 대로 말한건데!솔직히..좀.."
거 굳이 강조해야하나..?나도 내가 삭은 거 알아요..안다구요..!그래도 나 아직 20살인데에..!나 아직 창창한데....!!!!!!
"야 ㅁㅁㅁ"
"네 오빠!"
"너 가라"
"네..?"
"나 너랑 녹음 안해, 가라"
"아니 무슨..갑자기 왜그래요 오빠.."
"너 노래도 뭐같이 부르면서 내 곡 부르려고 한거 내 상식선에서는 나 진짜 이해 안가거든?
곱게 집으로 보낼려고 하니까 씨발 누굴 건드려"
"하 참, 나도 오빠노래 별로거든요?얼굴 반반해서 좀 놀아줄려고 하니까.."
"?저기요?"
"뭐에요 그쪽은?"
"제가 참, 이런건 말 안하려고 했는데. 제가 유도 전공이라..경호학과로 진출을 했거든요, 근데 그쪽 경호는 죽어라 피해야겠어요. 내가 그쪽 어떻게 할 줄 몰라서"
"..하, 누..누가 무서울 줄 알고! 윤기오빠, 저한테 이렇게 대한 거 진짜 후회할 거에요"
"그러던지, 말던지"
그리고 얼굴만 조녜, 여신님은 굳이 쿵쾅거리며 나를 쏘아보고 나갔다. 어휴, 속시원해.
"야 이지훈. 긴장 풀어, 이제"
"아...진짜 죽는 줄.."
"그러 이제 네가 나가라"
"?뭔소리야, 네가 제수씨 집까지 데려다줘야지"
"?뭐라고?"
이렇게 좀 닮은 것 같은 둘이 한참을 실랑이하다가 결국 내가 윤기오빠를 끌고나왔다. 역시 난 진보적인 이 시대의 신 여성..!
"너 걔때문에 맘 상하지는 않았지?"
"아뇨, 좀 상했어요"
"왜. 내가 더 족치고 올까?"
"?미쳤어요?"
"?진짜 족칠까?"
"헐 아뇨. 괜찮아요. 저는...그냥 늙어보인다는게 마상이었다구요...오빠도 저보다는 그 분처럼 예쁜 분이 좋겠죠..?아까 내가 들어와도 모르고...그 이쁜 분이랑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오..막 계속 얘기 하고오.."
"야 너 그거 일부러 그러는 거냐?"
"?뭐요?"
"그, 막 말꼬리 늘리는 거"
"?제가 그랬어요?"
어, 완전 귀엽게. 라며 박력 넘치게 내 손을 잡아 이끌고 하숙집 앞까지 다다랐다. 벌써..?이렇게나 가까웠니..?그렇지, 가깝긴 했지..아 이게 아니라
"오늘 노트가져다줘서 고마워"
"오빠는 집에 안들어가요?"
"응, 오늘 안에 끝내야 할 일이 있어서"
"아이고..힘내요.."
"나한테 힘 좀 줘라"
"?뭐요, 비타민?아 제 방에 있는데 가져올게요"
"그거 말고 바보야"
"?????그럼 뭐요???설마 진짜 막 오글거리게 힘이 막 나라는...그런..."
"?맞는데?이리와"
라며 박력터지게 나를 안았다. 워후, 눈치없는 것도 좋구만?
풍악을 울려라!!!!!!!!!!!!워후!!!!!!
"아 그리고 이지훈 걔랑 친하게 지내지마. 아까 손도 막 잡는거 뭐라고 하면 쪼잔해 보일까봐 아무 말도 안했는데 걔랑 막 그러지마"
진짜 나보다 질투 심한 것 같아, 귀여워...하....
*
안녕하세요 설탕판매원입니다!
오랜만이죠..ㅠㅠㅠㅠㅠ
분량..낭낭하게 데려오려고 이 새벽까지 잠들지 않고...천사님들을 만나러 왔어요..ㅎㅎ
저 진짜 다른 댓글들도 그렇지만 공지사항 댓글들..읽구...저 진짜 눈물날 뻔 했어요..어쩜좋아...ㅠㅠㅠㅠㅠ
정말 이런 글에 천사님들만 읽어주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너무.
완결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진짜 안잊고 돌아올게요, 정말.
아 여러분들께서 기다리신 텍스트파일은 현재 수정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텍파공유, 즉 메일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새로운 글로 찾아올게요!
18화에서 만나요 천사님들♥
오늘도 노잼보스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런 똥망글에 시간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사님들♥
이졔님, ☆☆☆투기☆☆☆님, 미니미니님, 0221님
둥둥이님, 슈가슛님, 론님, 덕구님, 바움쿠헨님
현님, 1님, 순대냠님, 캉캉님, 하숙집 좋은데, 워!님
만두짱님, 미키부인님, 0103님, 닭키우는순영님
윤블리슈가님, 민빠답없님, 반달님, 리블리님, 아카짱♥님
자몽님, 0309님, 뀨기님, 소소님, 고무고무열매님, 숲님
짱구님, 두둡칫님, 이프님, 구가구가님, 시에님, 비비빅님
뿡뿡99님, 찌몬님, 슈민트님, 콘닥님, 다영님, boice 1004님
정연아님, 유만이님, 안무팀장218님, 정꾸기냥님, 사랑둥이님
슈팅가드님, 비침님, 양셩님, 빔식빵님, 매직핸드님, 예찬님
아란나래님, 하얀설탕님, 미늉기짱짱맨님, 망떡님, 헤융님
피나님, 나라빛님, 마망고님, 빙구님, 자몽주스♥님
용용님, 달토끼님, 전정꾹이님, 리프님, 민슈팅님, 진라떼님
0622님, 융기는민슈가님, 정구가님, 백일몽님, 침침한내눈님
가시고기야님, 1978님, 식빵님, ♥빨강♥님, 뜌님, 망개떠억님
천랑님, 유레베님, 콧구멍님, 비븨뷔님, 꽃바람님, 짱구님
자몽쥬스님
혹시나 암호닉 신청을 하셨는데도 여기에 이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꼭!!!!!꼬옥!!!!!!!!!저에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진짜 빼먹을 수도 있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혹시나 누락이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진짜 말씀해주셔야 해요!!!!!정말이에요!!!!!!
우리 천사님들 항상 고마워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