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안고 눈 비비면서 나옴) 정구가아.
예? 왜요. 국민이가 또 괴롭혀?
국민 : (엄마 품에서 고개만 쏘옥) 아니거등, 압빠! 국미니 엄마 안 개로펴써!
그랬어? 엄마한테 말도 잘 했고? 그럼 이리 와. 엄마 힘들어.
국민 : ... (도리도리) (더 꼬옥) 나 가기 시루.
어, 어라? 이게 무슨 소리지. 야, 막 띵동띵동 하는데? 국민이 데리러 온 아저씬가 보다. 전국민 큰일났다 이제.
국민 : 히익. 엄마아... (손 꼬옥) 가기 시러...
어? 어어, 국민아. 우리 국민이 어디 안 가, 걱정 마. (쓰담쓰담) 정구가, 국민이한테 무슨 말했어?
애엄마 좀 덜 힘들게 해주려고.
어...? 근데 막... 보내지 말라고 그러는데...?
아아, 그거요. 전국민, 이리 와.
국민 : 시러... 아저찌한테 보내꺼자나. 시러. 시러어. (도리도리) (엄마 품으로 파고듦)
...???? (일단 오란다니까 아가 안고 옆에 쫄래쫄래 가서 앉음) 응...?
국민 : 아빠, 엄마 개로피지 마!
안 괴롭힐 건데. (국민이 눈 손바닥으로 가리고 입술에 뽀뽀)
... (발그레)
국민 : 압빠!! 아빠! 머해써! 엄마 개로펴찌!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알려줄 건데?
국민 : 씨... 엉마! 엄마, 아빠가 개로펴써? 때려써?
아, 아니이. 아니야 국민아. 아빠 엄마 안 괴롭혔어어... (배시시)
반응이 너무 좋아서 2탄을 안 쓸 수 없자나... (흐뭇)
소재가 더 생각나면 계속 쭉쭉 가고... 더 없으면 여기서 끝내려고... 허허... (=소재를 내놓아라)
국민영사...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