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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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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민] 순정 초식동물 16 

 

 

LUHANxXIUMIN 

side SEHUNxSUHO 

 

 

 

w.밤사자 

 

 

 

 

 

 

[EXO/루민/세준] 순정 초식동물_16 | 인스티즈

 

 

 

 

 

혹여나 놓칠세라 집게를 쥐어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단 1%의 물도 용납할 수 없어. 한 방울이라도 섞였다가는 망하는 지름길…. 이건만, 툭….뜨거운 열기에 잠시 느슨해진 손이 그만 집게를 놓쳐버렸다. 그와 동시에 부글부글 끓고있던 물이 둥근 볼 안으로 들어와 부드럽고 매끄러운 갈색빛이 흐리멍텅한 색으로 변해갔다. 급히 가스렌지의 불을 껐다. 맨 손으로 볼을 잡으려다 아차, 싶어 허둥지둥 주방용 장갑을 찾았다. 그 짧은 찰나에 흘러들어가던 물은 진한 초콜릿와 한 몸이 되고 있었다. 세훈은 울상을 지었다. 아주 간단해보이지만, 또 조심하지 않으면 너무 타버리거나 물이 들어가 망해버린다는 초콜릿 중탕. 결론은 잘 녹고있던 초콜릿에 물이 들어갔다. 그야말로 망했다. 

세훈이 어릴 적 손이 큰 친모는 항상 음식을 할 때 아는 사람, 이웃 주민이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의 음식을 했었다. 지금이야 아파트라는 각박한 도시에서 생활하기에 적당히, 적당히 하는 편이지만 가끔 그 습관은 어디 가지 않았기에 못 먹고 버리는 음식의 양이 꽤 많았다. 그리고 세훈은 그런 엄마의 습관을 그대로 이어받아 한 꺼번에 많은 양의 초콜릿을 녹였다. …라고 말하면 변명이 될 것 같지만…. 사실은 크고 딱딱한 빨래비누같은 초콜릿을 조각 내는 것이 귀찮았다. 물론, 그 귀찮음이 불러온 결과는 참담했지만.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야! 소리를 지르고 싶다가도 조리대 위에 올려져 바탕화면을 띄우고 있는 제 핸드폰을 들여다보면 준면과 저의 셀카가 떠있었다. 그리곤 풀어진 얼굴로 다시금 마음을 고쳐잡았다. 

고소한 막대기 과자에 초콜릿을 한 쪽 끝만 손으로 잡기 좋게 남기는 빼빼로. 그렇다.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아직 한 달이나 남았건만 손재주라곤 개미 눈꼽만큼도 없던 세훈이기에 한 달 남은 기간은 촉박했다. 뭐, 그래도, 아직 처음이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조심히 고개를 끄덕이는 세훈이 가스렌지 위에 저가 해놓은 것들을 보자 통곡을 할 듯 부엌에 주저않았다. 

사실 받아보기만 했지, 누군가에게 줘본 적이 없다. 디테일하게 빼빼로를 사서 누군가에게 준 것을 얘기하자면, 먹고 싶어서 샀다가 친구랑 나눠먹은 정도. 딱 그 정도였다. 그런데 마음 먹고 누군가에게 챙겨 줄 생각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직접 만드려고 한 이유는 지난 티비프로그램에서 보기에도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긴 바게트빵에 초콜릿을 묻힌 것을 보곤 영감을 얻은 것이다. 정성이 들어가면 받는 사람은 감동을 하는 법. 요즘같은 시대에 직접 만든 빼빼로를 주는 일은 흔치 않다. 그런 흔치 않은 일을 하고 싶었고, 또, 준면에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 달리 간단한 것 하나 해내지 못하다니 씁쓸했다. 이미 버려질 초콜릿이 점점 굳어가고 있었다. 아랫입술을 깨물곤 심각한 표정으로 끙끙거리던 세훈은 제 손뼉 짝 마주쳤다. 좋은 생각이 들었다. 빛의 속도처럼 빠르게 고안해낸 방법은 시중에 파는 빨간 상자의 빼빼로를 대량으로 사서 하트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건 이미 몇 년 전부터 유행하던 방법이지만 세훈의 눈엔 새로웠다. 직접 하트모양의 빼빼로 상자를 받아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간단히 옷을 챙겨입은 세훈을 보며 잠결에 일어난 동생이 혀를 찼다. 요즘 정신이 나가도 단단히 나갔어. 쯧쯧.  

 

 

 

대형마트에 들어선 세훈이 카트를 끌고 식품코너를 향해 빠른 속도로 걸어갔다. 종종 엄마와 함께 마트에 온 적이 많아 카트를 끄는 손이 어색하지 않았다. 하지만 뭐가 그리 급한지 중간중간 장을 보고있는 사람들을 스치고 지나갔다. 따가운 눈총이 세훈의 뒷통수에 닿기만 했다. 휘휘 고개를 저으며 과자코너를 뱅뱅 돌았다. 역시나 10월 중순엔 선물용으로 나온 포장된 빼빼로의 그림자조차 보이질 않았다. 멀찍이 초록색의 아몬드빼빼로와 노란색 누드빼빼로, 그리고 대망의 빨간색의 일반 빼빼로가 보였다. 아, 저거다. 카트를 밀어 내달린 세훈은 탄식했다. 빨간상자의 재고는 10개 정도. 턱없이 부족했다. 쭈그려앉아 어찌해야할까 고민한 지 1분가량이 지나고 있었다. 아무래도 직원을 불러 빼빼로의 재고를 확인해야겠다. 아마 마트 창고엔 수북히 쌓여있을 수도…. 

 

 

"야, 오세훈." 

 

 

카트를 지지대로 삼아 일어나던 세훈이 화들짝 놀라 손을 풀었다. 덩달아 밀린 카트가 맞은 편에서 세훈에게로 걸어오던 이에게 부딪혀 억 소릴 내며 허리를 굽혔다.  

 

 

"너 미친거 아니야?!" 

"어, 음, 아, 안녕. 여긴 웬일?" 

 

 

잔뜩 얼굴을 구긴 루한이 제 배를 문질렀다. 세훈이 멋쩍게 웃었다. 마트에서 보는 것은 첨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괜히 빼빼로를 만들려던 것이 들킨 것 같아 우물쭈물 말을 더듬었다. 세훈의 얼굴에 흐른 어색한 식은땀을 캐치해낸 루한이 빙그레 웃었다. 

 

 

"너야말로 혼자 뭐하고 있어? 완전 심각한 표정으로 과자앞에 쭈그려있으니까 진짜 쭈구리 같았어." 

"닥쳐" 

"응" 

 

 

입에 지퍼를 잠그는 시늉을 한 루한이 세훈의 앞에 진열된 과자상자들을 훑어봤다.  

 

 

"어? 나 이거 좋아하는데, 몇개 사가야지…." 

 

 

혼잣말도 한국어로 하고있네. 누가 이걸 중국인으로 알겠냐, 걍 한국인이지. 

제 바구니(루한은 카트를 뽑을 수 있는 동전이 없었다.)에 이것저것 간식거리들을 담는 루한을 보곤 한심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저와달리 루한은 간식을 사러 마트에 나온 것이었다. 가까운 슈퍼를 가지 대형마트까진 왜 왔대? 괜히 불만 가득한 얼굴로 지켜보던 세훈이 아, 탄성을 뱉었다. 

 

 

"야 사슴, 넌 11월 11일 날 줄 사람 없지?" 

"…응?" 

"병신아 빼빼로데이" 

"…헐. 그런 날이 있었지?" 

 

 

입을 떡 벌린 채 세훈의 앞에 진열된 빼빼로들을 눈으로 훑은 루한이 급하게 빼빼로를 제 바구니에 담았다. 이거 다 사서 민석이 줘야지! 흐뭇하게 담던 손은 팔목이 잡혀 꺽이자 뿌득 소릴 내며 들고있던 상자들을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루한의 입에서 두 번째 비명이 터져나왔다.그리곤 세훈의 큰 목소리가 루한의 고막을 울렸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헐, 오세훈 어이없음. 그건 내가 할 말이잖아!" 

"됐어, 다 필요없어. 내가 다 살거야, 내놔" 

"뭐야, 다 필요없다며!" 

 

 

세훈은 진열장에 남은 빼빼로들과 바닥에 널브러진 빼빼로, 그리고 루한의 바구니에 든 것들까지 모조리 제 카트에 옮겨담았다. 어안이 벙벙한 루한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이 상황을 지켜봤다. 빼앗긴 빼빼로로 다시 손이 갔지만 주먹을 치켜드는 세훈을 보자 움찔하며 손을 내렸다. 항복. 그래 너 다 가져.  

제 카트에 담긴 빼빼로상자의 수를 세던 세훈이 별안간 루한을 보며 괜히 제 옷소매를 만지작 거렸다. 무언가 말하기 쑥스럽거나 선뜻 입을 열기 힘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말하던 세훈. 그리고 빼빼로 코너 앞에서 고심하던 세훈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히죽, 웃으며 세훈에게 가까이 다가간 루한이 입을 열었다.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 

"……." 

"빼빼로데이를 왜 챙기려고? 설마 고백?" 

"…미…." 

 

 

미친놈아! 네가 소개시켜줬잖아! 입밖으로 튀어나오려던 욕이 세훈의 입에 머물렀다. 그러다 루한을 향해 되물었다. 너야말로 빼빼로데이 듣자마자 왜 사려고 한 건데? 루한이 킥킥 웃었다. 나도 줄 사람이 있거든, 넌 몰라도 돼. 얄밉게 말하는 루한을 때리려다 참은 세훈이 콧방귀를 뀌었다. 루한이 최근 들어 여자인 친구들과 어울린 적이 있던가? 아님 내가 모르는 곳에서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건가, 온갖 상상이 머릿속을 헤집었다. 일단 자신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만은 확실했다. 설마 루한도 짝사랑을? 

 

 

"혹시 너 짝사랑?" 

"응? 아니." 

"너 엄청 친한 여자애 없잖아" 

"여자 아닌데?" 

 

 

미친, 너도 웰컴투 게이월드구나! 세훈은 그만 순간적으로 자신과 같이 남자를 좋아하고 있다고 결론지어버린 머리에 허탈함을 갖고 튀어나오려는 웃음을 애써 참았다. 아, 그냥 우정의 빼빼로겠지, 우정의 빼빼로. 이를 테면 나라던가, 민석이라던가, 백현이나, 찬열이, 종인이 참 많네! 그리고 준면이도 주겠지….  

세훈은 루한이 준면에게(*친구들에게) 선물할 우정의 빼빼로보다 더 크게 선물 해야겠다 다짐했다.  

 

 

 

 

 

준면은 노래를 들으며 공부하는 편이 집중이 잘 됐다. 어디선가 들은 적 있는 집중요법이었는데, 민석에겐 더 정신을 흐트려 놓았지만 준면에겐 직빵이었다. 이어폰을 고쳐끼고 다시 샤프를 쥔 손에 누군가의 손이 겹쳐져왔다. 제 손을 덮고도 남는 손가락들이 책상에 닿았다. 고개를 돌려 그 손의 주인을 볼 새도 없이 전기에 감전된 듯이 놀라 손을 제 품으로 숨겨 맞잡았다. 놀란 토끼눈을 한 상태로 고갤 들었다. 세훈이 의아한 얼굴로 내려다 보고 있었다. 노랫소리 이외의 소음들이 모두 묻혀 주변을 둘러보지 않으면 몰랐을 상황이었지만 생각보다 큰 모션으로 놀랐기에 덩달아 뒷걸음질 친 세훈이 제 잘못인가 하고 눈치를 살폈다. 그냥 손이 작고 귀여워서 잡아본 건데…. 

 

 

"아, 오세훈 깜짝 놀랬잖아" 

 

 

얼굴을 구기며 이어폰을 툭툭 빼는 손이 야무졌다.  

 

 

"미안…. 깜, …짝, 놀랐어?" 

"어! 간 떨어지는 줄" 

"깜짝, 깜짝…. 야 너 단어선택 귀엽다. 보통 욕을 할텐데" 

"그건 너니까 그런거고, 근데 왜?" 

"너 오늘 우리집 놀러 올래?" 

 

 

집? 갑자기 왜? 나 수능공부 아직 많이 남았단, 준면은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세훈의 손에 입이 막혔다. 준면의 하관을 다 덮을 정도로 큰 손이었다. 세훈이 손을 떼냈을 땐 준면의 침이 살짝 묻어있었기에 세훈이 인상을 쓰며 제 바지에 닦았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호들갑을 떨었다.  

 

 

"나, 너 싫어서 그런 거 아니다! 알지?" 

"…뭔 소리야" 

"아, 아무튼. 그래서 올 거야, 말거야? 어?" 

"…맛있는 거 해준다면 생각은 해볼 수도," 

"나 완전 요리사잖아" 

 

 

는 무슨, 초콜릿 중탕하나 제대로 못 해서 빼빼로 사러 간 자신이 조금 부끄러워졌다. 그래도 손재주는 있다고 여기며 자신만만한 웃음을 내비췄다.  

 

 

 

안녕하세요-. 예의바름이 몸에 베여 현관에 들어서자 자연스레 튀어나왔다. 그에 대고 세훈은 아무도 없어, 아무도 없어. 재차 강조하며 준면의 배를 통통 쳤다. 어떤 사람이든 처음 온 집이면 두리번대는 습관이 준면에겐 없었다. 그저 세훈의 뒤만 따라 들어와 제 신발과 세훈의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곤 가방을 벗었다. 아무리 친구여도 손님이기에 주방으로 걸어간 세훈은 꽤 값비싸보이는 크리스탈 유리잔에 얼음을 띄운 오렌지주스를 대접했다.  

세훈의 방에 들어선 준면이 의외로 깔끔하게 지낸다며 칭찬을 늘어놓자 세훈이 우쭐해하며 어깨를 으쓱댔다. 그러다 앗차, 싶어 준면을 방 밖으로 내쫓았다. 깨끗하건만 설마 다시 청소라도 하는 걸까 싶어 기다렸다. 집주인이 방에서 내보내니 어리둥절한 상태로 닫힌 방 문만 보고 있었다. 얼마 안 되어 방 문이 열렸다. 아주 단 시간이었다. 그리고 준면의 앞에 내밀어진 거대한 물체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것은 짧은 찰나에도 빼빼로 과자 상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몇십 개인지 단숨에 세기 힘들 만큼 꽤 많은 상자가 방패처럼 하트모양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었다.  

 

 

"…뭐해 받아" 

 

 

커다란 하트모양빼빼로 상자가 세훈의 모습을 가려주어 준면이 뒷걸음질쳤다. 이건 분명히 빼빼로가 맞는데, 왜 이런 모양을 한 것이며, 이걸 왜 오세훈이 나를 집까지 초대해서 주려는 걸까…. 어렴풋이 세훈과 번호를 교환하던 때가 생각났다. 그리고 다음 날 뜬금없는 고백을 했었지. 정말, 진심으로 날 좋아하는 건가? 말도 안 돼…. 

 

심각한 표정으로 상자를 바라보는 준면 앞에 더 심각한 표정의 세훈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빨리 받아줬으면 좋겠건만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서 있다니, 조금 상처받을 것 같았다. 스르르 점점 내려가는 빼빼로 상자를 따라 세훈의 기분도 다운되어가고 있었다. 곧이어 발치에 닿아 조심히 내려진 빼빼로상자를 본 준면이 손을 뻗었다. 하지만 빠르게 휙 낚아진 상자는 세훈의 등 뒤로 숨겨졌다. 준면의 손이 허공에 닿았다. 서로가 어색해진 상황을 무마하듯 세훈이 입을 비죽였다.  

 

 

"줘도 싫대, 상처받았어" 

"…어- 세훈아, 그게…." 

"그래, 좀 허술하지? 나도 제대로 만들고는 싶었는데 저주받은 손이라 그래. 어쩔 수 없잖아. 난 라면만 잘 끓이는데" 

"……." 

"아직 한 달 남았으니까 기다려라" 

 

 

그 뒤로 웅얼웅얼 무언가를 속삭이듯 혼잣말을 하던 세훈이 세차게 뒷머릴 긁적이며 도로 빼빼로상자를 방 안으로 가지고 들어갔다. 쾅-. 세게 닫힌 방문을 보던 준면이 굳게 입을 다물곤 고갤 떨궜다. 어쩌지…. 

 

세훈이 다시금 애써 밝은 표정을 띄고 거실로 나온 것은 얼마 안 돼서였다. 멀뚱히 쇼파끄트머리에 앉아있던 준면이 세훈의 안색을 살폈다. 분명 기분이 많이 상했을텐데도 입꼬릴 올리고 있었다. 괜찮은 척 하기는. 준면이 한숨을 쉬었다.  

 

 

"김준면 저녁 뭐 먹을래?" 

"넌 뭐 좋아해? 너 잘 하는 걸로. 요리사라며?" 

"…개 뻥. 그냥 시켜먹자." 

 

 

와이셔츠의 소매 단추를 풀며 준면의 옆자리에 앉은 세훈이 피자 먹을래? 하며 눈썹을 치켜세웠다. 아무거나. 준면이 대답했다. 

 

 

"아, 근데 치즈크러스트는 별로야." 

 

 

덧붙이는 준면을 보곤 세훈이 피식 웃었다. 

네가 싫은 건 나도 싫어.  

 

 

 

 

[EXO/루민/세준] 순정 초식동물_16 | 인스티즈

 

빨리 돌아왔습니다.. 나름.. 제 딴에는.. ㅠㅜㅋㅋㅋㅋ 

16화는 민석이가 안 나왔어요...다 나쁜 준멘때문이에요. '^'(뻥) 

15화에 안 잊고 달려와 덧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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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엌ㅋㅋ 나왔닼ㅋㅋㅋㅋㅋ짱조음!!! 두근두근 설레는 빼빼로데이네여 ㅎㅎ 세훈이 귀여워 루한이도 귀여워 준면이도 귀여워 안나왔지만 민석이도 귀여울거라 믿어요 빼빼로를 다 빼앗겼다면 루한이는 민석이에게 어떻게 빼빼로 선물할까요??!! 설마 만드는건갘? 만들었으면 좋겠어여 귀엽겠다 귀규ㅣ귀요미 준며나... 세후니의 빼빼로를 받아줘.. 그리고 사겨라(짝) 사겨라(짝)
10년 전
밤사자
빠른 스피드로 덧글 단 독자님도 넘 귀여워여...^♥^ 하.. 곧 빼빼로데이네요... 아직 많이 남았나..독자님 빼빼로 많이 받으세용.
그리고 세준은 겨론해 (짝)

10년 전
독자2
죠죠에요ㅠㅠㅠㅠㅠㅠㅠ엉엉어엉ㅇ 일단 아후 세주니들정말 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구만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인강듣다달려와서 잘읽고갑니당~
10년 전
독자3
세주뉴ㅠㅠㅠㅠㅠ 세훈이진짜 준면이 좋아하긴 엄청 좋아하나바욬ㅋㅋㅋㅋㅋㅋㅋㅋ 빼빼로라니!!! 냉미남 데후니의 노력 지켜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4
딸기예요!어휴 세훈이 짱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빼빼로를 만들다니ㅠㅠㅠ나도못만드는거류ㅠㅠ준면이 놀라는거 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재밌게잘읽고가요!
10년 전
독자5
레어닉이에요ㅋㅋㅋㅋㅋㅋ아나세주뉴ㅠㅠㅠㅠㅠㅠㅠ밤사자님 세준도 마니써주세여♥..
10년 전
독자6
민석이가 안나와써 ㅠㅠ 그치만 세준도 쪼아 ㅋㅋ
10년 전
독자8
인쇄용지예요!!ㅠㅠㅠㅠㅠㅠㅠ아 준면이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라도 갑자기 막 하트모양의 빼빼로를 주면 당황할거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아...ㅁ7ㅁ8 한국인 다 된 루한이가 조금이나마 출현해서 웃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석바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9
갑자기생각나서와봤는데ㅠㅠㅠㅠ작가님기다리고있어여ㅠㅠㅠㅠ빨리오세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작가님 안녕하세요. 글잡에 들어왔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들렸습니다. 이 아이디로 인티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16화가 올라온지 지금 알았어요. 이번 글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벌써 한달전이네요:-( 순정 초식 동물은 정말 제가 글잡담에서 유일하게 정말 제일 좋아하는 글이예요. 그만큼 순정 초식동물을 기다리는 저같은 독자들도 있으니깐, 얼른 빨리 돌아 오세요! 항상 정주행 하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10년 전
독자12
재밌게 봤었었는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정주행했어요!!
밤사자님 잘 지내시나요??
요즘 날이 너무 덥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13
안녕하세요!오랜만에 검색해봤다가 1년전 덧글이 있길래 의아함과 동시에 감사함이 들어 답댓 달아봅니다(ToT) 이걸 연재 할 당시 쓰던 아이디를 까먹어서 못찾고 새롭게 가입했어요☞...☜ㅋㅋㅋㅋㅋ
비록 루민은 쓸 수 없어 순초를 이어갈 수 없으니...(오열/주먹울음) 그나마 세준안에 행복하고 싶네요ㅠㅠ♥ 독자 12님도 날 추운데 감기걸리지 마세요♥ 정주행 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o^)/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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