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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응답 전체글ll조회 1074l




"아, 오늘......"



오늘은 우리들이 10년만에 만나는 동창회다. 난 지금 유명한 프로그램 PD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다른 얘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 변백현은 가수로 활동중이고, 박찬열은 연기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끔씩은 얼굴만 마주치면 웃으면서 지나치곤 하는데, 그때마다 인사 못했다고 사람들 주변 신경쓴다고 미안하다고 바로 카톡이 온다. 옛날에는 우린 카톡도 없고 공중전화, 아니면 집에 있는 유선전화로 이야기를 했는데 기억나니? 괜시리 과거 회상을 하니까 미소가 절로 나온다. 내 나이는 29살. 10년 우리가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낸건 19살 숨막히고 서로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걸 밝히지도 못하던 풋풋하고 달콤한 과거. 



까톡!까톡! 카톡을 확인하라는 알림이 울려, 자켓을 입다 말고 휴대폰을 확인했더니, 김종인이 ( 내가 차 가지고 갈까? 오후 3 : 20 ) 이라고 왔다. 난 빨리 답장으로 아니, 라고 했더니 짜증난다는 투로 ( 너란 얜 오후 3 : 21 ) 이렇게 왔는 걸 무시하고 전신 거울 앞에서 자켓을 입었다. 오랜만에 만나는데 이쁘게 하고 가야지? 10년전에는 안이쁘다고 무시하고 했으면서 요즘 유명한 프로그램 PD라고 티비에도 많이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은근 신경을 써야 한다. 티비가 뭐라고 한순간에 SNS로 펴지다니 나란 년, 이쁜 년이지 그래 ㅇㅇ. 난 이뻐. 그렇게 알고 있자. OOO. 



응답하라 우리들의 과거 01

W, 응답




빠르게 준비하고 밖으로 나갔더니 오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차를 준비하고 앞에 떡하니 세워두고 나에게 인사하는 김종인. 저자식은 내 말은 무진장 안들어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내 말은 기어코 않듣지. 내가 짧게 한숨을 쉬고 가자, 날 위아래 훑어보고 휘파람을 분다. 저 자식이 죽을라고. 



"왜, 이뻐?"

"아니, 옷이 날개면 뭐해? 얼굴이 못생겼는데."

"예쁘다라는 말은 죽어도 안해요."

"그게 나의 매력이잖아. 나쁜남자의 정석 김종인 몰라?"

"나쁜남자코스프레를 하니까 여자가 없지."



이 말을 하면서 차에 올라타자 바로 운전석으로 앉는 종인. 갑자기 밸트를 매준다며 나에게 다가오는데 흡, 하고 숨을 멎었다. 얜, 갑자기 안하던 짓을 왜 하는거야?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바라보자 어깨를 으쓱거리며 우리가 모이기로 한 술집으로 향했다. 향하는 도중 서울 곳곳을 보는데 맨날 스튜디오에 있어서 그런지 밖을 잘 확인 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밖을 구경하니 새로운 풍경,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들이 보인다. 나의 이런 행동이 웃긴지 살짝 바람 빠진 웃음소리가 들려 한번 종인을 째려보고 창문을 보았다.



"김종인, 너 옛날에 버스정류자에서 변백현이 가수한다고 노래불렀을 떄 기억나?"

"아, 시발, 그 이야긴 왜 해?"

"그 때가 너희랑 나랑 처음 만난 날이었지?"



아 그랬나? 라며 무시하는 말투로 말하길래 퍽, 하고 어깨를 쳐버렸다. 그제서야 기억이 난다며 '네가 우리를 얼마나 이상한 눈길로 봤는데 아 시발 흑역사' 라며 앞머리를 뒤로 넘기는 종인을 보면 세삼 잘생긴 얘들이 극소수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학교 다닐 때는 12명이 다 잘생기고 키크고 우월해서 나가면 다 남자가 잘생겼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다는 말씀. 다 오징어였어 그리고 다 허세남, 나쁜남자, 등등 이상한 남자들이 많았다. 그래서 얼마나 얘들한테 상담을 했는지, 거의 다 왔는지, 종인이 저기가 우리 옛날에 고등학교 동아리 시절 때 맨날 가던 곳. 라며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킨다. 그 쪽을 바라보자 10년전 그대로인 카페를 보고 절로 미소가 났다.



"그렇게 좋아?"

"당연하지. 10년전이던 곳 많이 없잖아. 얼마나 짜증이 났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넌 변한게 없구나."



빠르게 차를 주차시키는 모습에, 내가 올ㅋ 남자네ㅋ 김종인 이라고 하자 내 얼굴 가까이 들이대면서 '그럼 여자냐?' 라는 말과 함께 시동을 껐다. 짜식 싱겁긴. 아, 김종인은 자기 아버지를 가업을 이었다. JJ엔터테인먼트 사장이라고 할 수 있고 요즘 잘나가는 그 이그조?의 사장님이다. 나도 받아달라고 매번 찡찡거리는데 퇴짜만 몇번인지, 그래서 어떨결에 내 프로에 나왔을 때 바로 싸인을 받았지 훗ㅋ 나란여자 성공한 덕후. ( 아 참고로 난 동방신기 덕후임 키읔키읔 ) 


빠르게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 우리가 빨리 왔는지 아무도 없었고 거의 구석진 자리에 앉아 사방을 둘러보았다. 10년이나 된 곳이니까 낙서가 많았고 그중에 우리가 적었던 것을 찾으려고 하자, 딸랑 거리는 소리가 들려 그 쪽을 보니 경수가 왔다. 헐, 도경수 음식점 하더니 얘가 왜 이렇게 멋진 거임? 헐 미친 내가 방방 뛰면서 인사를 하자 경수가 미소를 지으면서 (옛날처럼) 날 안아준다. 포근하다. 매번 서울로 혼자 살던 고등학교 시절에 경수 품에서 매번 울고 또 울었다. 지금은 커서 자주 울진 않지만 가끔씩 울고 싶을 때 경수를 찾는 버릇이 있지롱. 



"야, 너희 이산가족 상봉했어? 떨어져라."

"시르다. 시르다! 경수랑 오랜만에 만난거란 말이야!!!"

"겁나 목청 큰건 똑같네."

"어머 나한테 이러면 너네 소속사 이그조 한명 고정 취.소한다?"

"와, 겁나 비즈니스로 공격하네."

"당연하지. 난 그 쪽으로 발이 넓어요. 우리 김종인씨."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매력적인 목소리로 앉아 라고 하는 경수. 넹넹 거리며 경수 옆에 앉아 꼴보기 싫은지 아휴, 진짜 짠내난다 거리면서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는 종인. 경수를 그 틈을 타서 나에게 어떻게 지냈는지 말을 걸었고, 난 이때까지의 일들을 모조리 이야기를 했다. 어떻게 PD가 되었으며 김종인과 잘 지냈다면서, 변백현이랑 박찬열은 방송국에서 몇 번 마주친것 밖에 없다고 답변을 했다. 다른 얘들은 각자 바쁜 일정이 있으니, 가끔 카톡이나 문자 또는 전화로 했지만 1분도 하지 못하고 꺼버리기 일수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나도 자주 못하는 성격이니 패스. 



"경수는 어떻게 지냈어?"

"아, 모르나? 나 유명한데."



눈을 반짝거리며 나에게 말을 하는 경수를 보며 진짜? 라고 답변을 하니, 티비에도 가끔씩 출연하기도 했고 음식점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보았더니 D.O라는 음식점이라고 하는 말에 내가 놀라서 그 서울 바닥에 15개나 있는 그 체인점? 이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이는 경수였다. 헐, 대박 그 음식점 맛있는데. 이제 지방에도 10나 체인점이 있고 중국, 미국에도 간다고 하던데 대애애박. 그 주인이 내 친구 도경수라니. 미친 이건 신의 계시다. 옛날부터 경수가 음식을 만들어주는 걸 많이 해주었긴 했지만 이렇게 음식으로 유명세를 탈 줄이야. 경수야 난 너가 자랑스럽다 멋진 녀석 사랑한다 진짜.



"경수야 나중에 나 우리 스탭들이랑 가도 돼?"

"응. 많이 와. 내가 서비스 왕창 해줄게."

"헐, 역시 우리 경수 뿐이에요."



내가 경수를 끌어안는 동시에 누가 우리 사이를 갈라놓았다. 그 인물이 궁금해 올려다보자 오대오 가르마를 하고 오신 오세훈이 있었고, 내가 반갑게 오센! 이러자 한숨을 푹, 쉬며 그래 왔다 왔어. 넌 예전에도 도경수만 끌어안고 살더니 지금도 그러냐? 말과 동시에 소파에 앉아 내가 주문해서 먹고 있던 버블티를 입에 가져다 댄다. 아, 저게 10년전에도 매번 내껏만 먹고 하더니 지금도 그러네? 버블티를 먹다 말고 나를 향해 물어본다.



"너 프로 재미있게 본다."

"올ㅋ 너가 내 프로도 재미있게 봐?"

"어. 볼게 하도 없어서."

"야, 그러면 심심풀이로 보는거?"

"당빠."



아 시부럴. 개새끼. 오세훈은 우리 12명 중 최고의 부자이다. 우리 나라 최고의 옷을 만들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그래서 10년전에도 멋짐이 가득한 옷들을 입고 다녔고 나에게 매달마다 옷을 줬다. 뭐, 세훈이 어머님이 날 엄청나게 좋아하시는 바람에 옷을 ( 넘치는 며느리 사랑 = 옷 ) 많이 주셨다. 그래서 옷도 살 필요도 없이 그 옷만 입고 다녀도 얘들이 올, 쟤 잘 나간다. 라고 말 할 정도였으니, 지금도 가끔씩 그 옷을 입기도 한다 왜냐하면 옷이 세련되서 지금 입어도 문제가 없으니까. 그러고 보니 이녀석들 다 성공한거잖아? 난 뭐 그냥 성공한 덕후 정도?



"근데, 너 더 못생겨졌다?"

"...오세훈? 뒤지고 싶냐? 이 쌍쌍바 같은 놈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말을 해요."

"내가 뭐, 맞는 말이잖아. 옷이 이쁘면 뭐해, 얼굴이 안되는데. 모르냐 패완얼?"

"그래 넌 좋겠다! 패완얼이 되어서."

"잘아네, 친구?"



아 혈압 올라. 내 버블티는 오세훈이 다 가져가고 마실게 없어서 두리번거리자 경수가 자기가 먹던 화이트 초코를 준다. 어머, 경수야 내 사랑을 먹어. 내가 한입에 먹으려고 하는 차에 또 누가 뻇어먹어. 아 누구야!!! 거리며 옆을 바라보자 얼굴에 빛이 나는 우리 준면이네? 준면아 죽을래. 나의 화이트 초코 그것도 경수가 준건데. 아오 아까워라. 내 옆에 착석해서 얘들 하나하나 인사를 하는 김준면. 10년전에 학생회장을 하는 바람에 그 버릇이 아직도 남아 있는 모양이었다. 아쉽다라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이마를 툭, 하고 치는 준면. 솔직히 말해서 우리 12명 중에 제일 무섭고 잔인한 사람이 김준면임.ㅇㅇ. 직설적이고 독설적임. 우리 동아리가 방송부였는데, 매번 라디오? 같은 걸 점심시간에 하고 있으면 사연같은게 종종 들어오기도 했다. 그 때마다 김준면이 박찬열보다 목소리가 좋다며 (자부심임ㅇㅇ.) 자기가 하는데 얼마나 독설로 말을 하는지. 뭐 자기가 차였다고 사연을 읽으면 '네가 못생겼겠지. 아니면 남자구실을 못하던가' 라는 말을 했고, 그래서 라디오 디제이가 바뀌었다는 사실도 있었지. 



"넌 오자마자 내껄 뺏어먹어?"

"OOO. 넌 도경수 먹던 거 먹고는 싶고?"

"와, 김준면 말투보소. 넌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른게 뭐야?"

"돈?"



아, 그래 김준면은 드라마작가다. 예전에 유명한 드라마가 있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드라마였나? 그래서 한 때 단톡을 만들어서 김준면을 얼마나 욕을 했는지 모른다. 자기 인물은 얼마나 이쁘게 포장을 해서 나오는 걸 보고 김종인과 나 둘이서 티비를 보며 욕을 얼마나 했는지 그 아련한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구나. 아, 박찬열은 거기서 자기 역활을 중심적으로 했다. 박찬열은 아직 톱스타는 아니지만, 입지가 굳어졌고 슬슬 올라가는 준비중이다. 어차피 빠르게 군대도 갔다왔고, 지금 올라가면 끝까지 갈 수도 있다. 박찬열은 드라마 촬영이 조금 있으면 끝난다고 했고, 변백현은 녹음을 하고 있다며 기다려라고 전화가 왔었다. 아 드라마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12명과 홍일점이 아닌 6명과 홍일점이었고 내가 홍일점이었는데, 내 역활을 수지씨가 해줬다는 점. ( 방송국에서 수지랑 난 친한 언니 동생 사이지롱 부럽지ㅋ ) 수지가 남몰래 김준면에게 고백을 했다가 차였다는. 그 소식을 접한 난 바로 김준면에게 전화를 해서 왜 안받아줬냐고 이야기를 하니 ' 난 아직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라는 말에 패스. 좋아하는 여자가 누구냐고 물어는 봤지만 그냥 무시하고 가버렸다. 나쁜 자식 말을 해주고 가지 그랬어!



"점점 얘들 모이고 하니까. 진짜 동창회같다."

"그래서 좋아요?"

"....시부랄 오세훈이랑 이야기를 하면 왜 기분이 나쁠까?"

"내가 좋아서 그래."

"미친, 넌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자뻑은 좀 버리면 안됨?"

"내가 잘생겨서 그래. 못생겨지면 버릴게."



와나, 저 새끼를 때릴 수도 없고 내가 여자라서 참는다. 아오, 남자라면 넌 고자새끼로 만들어버릴테다. 중얼중얼 거리는 도중에 와플이 나왔고, 내가 바로 와플을 먹자 얘들이 신기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왜? 내가 와플먹는다는데 이상해?"

"아니, 넌 먹는 것도 똑같아서."




경수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니, 준면이가 옆에서 '옛날에도 여기서 이 와플만 먹었잖아'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여기 와플은 진짜 좋아했는데. 



"야, 김종인 넌 OO랑 같은 옆집이라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음."

"불쌍한 자식."

"야, 김준면 뭐가 불쌍한데, 어?"



아니다. 너가 모르는 그런게 있음. 맞지 김종인? 거리며 둘이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어이가 상실, 난 그대로 와플을 먹다가 치마에 와플 조각이 떨어졌고 내가 먹으려고 하자 경수가 내 손을 때리면서 그거 먹는거 아니야. 거리는데 옛날에도 이런 게 있었지 싶은데 아닌가? 라며 생각하고 있는 도중에 박찬열이 도착했는지 'OOO!!!!!' 거리고 나에게 백허그를 한다.




"아아아ㅏㅇㄱ!!! 아파 아파!!"

"와, 진짜 오랜만이다. 지금 밖에 아무도 없지? 사생팬들 없겠지. 아오, 요즘에 얘들 만나는 것도 일이다.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봐서, 근데 여긴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이네."

"야, 얘들 봤으면 인사라도 해라. 연기자 박찬열씨?"

"그래, 오세훈. 오랜만이다 얘들아?"



얘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리에 앉는 박찬열. 아 목아파 죽겠네. 힘만 드럽게 쎄가지고. 인상을 찌푸리며 와플 한조각 먹겠다는 일념으로 포크를 집는 순간 손이 날아와 내 와플을 먹었다. 아, 이런 제기랄. 박찬열이다. 이건 분명히 박찬열이다. 내가 눈을 부릅 뜨며 바라보자, 박찬열이 히히 거리며 내 와플을 먹는데 순간 포크 날릴 뻔, 아오!!! 잰 10년전에도 내가 뭐만 한개 남으면 다 먹더니, 그래도 먹네. 아 진짜 짜증나 박찬열.



"넌, OO 먹는 거 뺏어먹냐?"

"그게 제일 맛있으니까."



딸랑, 거리는 소리에 우리는 일제히 그 쪽을 바라보자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변백현을 보고 얘들은 똑같이 풉, 하고 웃었고 우리의 웃음에 선글라스를 벗어 우리에게 다가오는 변백현. 우리는 웃으면서 '왔냐?' 라는 친근하게 말을 했고, 백현도 오랜만이다 이것들아1!! 거리며 우리에게 인사를 했다. 아직 6명이 안왔지만, 이렇게 10년전 처음으로 만난 멤버와 있으니 새롭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OO아, 반갑다."

"응. 반가워."



***

10년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안에 인사를 하고, 집으로 나섰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내내 뒤에서 6명이 조잘조잘 거리는 소리에 짜증이 났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남자애가 자신은 가수가 되겠다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얼마나 웃긴지 발라드도 아니고 댄스곡도 아닌 트로트를 부르는 바람에 내가 웃고 싶었지만 최대한 이상한 눈빛을 보내었다. 그떄 얼굴이 까만 아이가 나를 쳐다보았다. 난 뭘봐 라는 눈빛이었고 까만아이를 중심으로 6명의 눈길이 나에게 닿았다. 



"버스왔네?"



난 최대한 자연스럽게 버스에 올라탔고, 그 뒤 이어 그 녀석들도 버스에 탔다. 

그게 우리의 첫만남이었고, 

그때가 우리의 시작일지 몰랐다.

그 후, 다른 6명들도 만날지도 몰랐지만.





어머, 이렇게 써보니 팔이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미있나요? 

재미있을까봉가... 응답하라를 모티브를 했습니다. ㅇ0ㅇ 응답하라 재미있다능. 

흐흐흐ㅡ흐흐ㅡ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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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ㅠㅠㅠㅠ 이 이야기 너무 좋네요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0년 전
독자2
헐 내 취향....저격당했어........작가님사랑해여ㅠㅠㅠ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헐ㄹㄹㄹ짱재밋어요ㅠㅠㅠㅠㅠ신알신이요!!
10년 전
독자4
대박 신알신 하고가요 !! 암호닉 받으시나요??? ㅎㅎ
10년 전
독자5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신알신이요!
10년 전
독자6
근데비지엠이뭔지알수있을까여!_!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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