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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3566 전체글ll조회 732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1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길게 느껴진 하루가 가고 오늘은 보람찬 하루를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어제의 사장님이 다른 사람에게 배려를 실천하시는 영상을 복사하러 보안 실로 향해





영상을 손에 넣으려 여유롭게 보안 실에서 화면 안에 잡히는 회사를 보고 있었는데





어제 뛰쳐나갔던 두 사람이 보이는 게 아닙니까.





타이밍만 다르지 같은 행동을 보이며 나갔던 두 사람은 나가서 도착한 장소도 똑같았습니다.





로비 자판기에 가서 숨을 골랐고





먼저 도착한 신입은 돈이 없어 아련히 자판기만 쳐다보고





신입 보다 늦게 도착한 사장님은 자판기 옆 카페에 가서





돈을 꾸어 오셔선 정확히 자신의 것만 뽑아 드시곤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김태형은 그런 사장님을 잡지 못 했고 아련히 빈 캔 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김태형 곁으로 다가오는 여사원이 있었는데





정말 제가 알던 사람이 맞나요?


[방탄소년단] 사장님 팔아요 03 | 인스티즈

 

 

자판기 앞에 엎드려 앉아선 제게 다가오는 사원을 저러고 쳐다보는데

 

 

오메가 아닌가요? 알파 아니고 오메가 아니에요?

 

 

조심해야 한다면서 울던 사람이 맞아요?

 

 

알파의 느낌이 나는데  제가 잘 못 느낀 건가요?

 

 

여사원이 손에 들린 음료수를 김태형 손에 쥐여주자 바로 표정을 풀어 버리는데

 

 

그래요, 제가 알던 신입이 돌아왔습니다.

 

 

저 인상 깊은 영상도 함께 제 외장하드에 옮겨 왔습니다.

 

 

사장님을 괴롭힐 영상이 하나 늘어났네요.

 

 

아침부터 뿌듯한 일을 한 거 같아 행복합니다.

 

 

 

 

 

 

 

 

 

 

 

 

2 회장님을 찾아갔습니다.








저번에 사장님을 찾아온 하얀 남자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사장님이 행복해하셨어요, 그 남자가 다녀간 뒤로.





그래서 회장님께 이 사람 어떠냐 말해 드리려 갔는데





회장님은 얘는 안된다며 제게 찡얼 거리셨습니다.





자기 딸과 성격이 너무 똑같다며 극구 반대를 외치셨고





제가 이 남자가 다시 올 거라고 말하고 갔다 말해드리니





사장님이 좌절하시는 듯한 모습을 짧게 보여주시고는





다시 크게 웃으셨습니다.





상관없다고, 자기 딸이 얘보다 세다며 좋아하시며 웃으셨습니다.





저희 김회장 님은 김 사장님의 부모님이 확실합니다.





김 사장님의 이상한 성격은 김회장 님으로부터 내려온 것입니다. 확신합니다.





그렇게 저희 회사의 웃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사장님이 강하다는 이유로.





도대체 어디 가 강하다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그렇잖아요? 사람이 그렇다면 그런 거예요.





회장님 웃음에 대충 맞춰 드리고 있을 때





회장님이 뚝 하곤 웃음을 그치곤 물어보셨습니다. 매우 진지하게.

 

 

" 예쁘냐? "







글쎄요, 예쁜 건가?








" 네. 괜찮은 거 같은데요? "





" 얼마나 괜찮은데. "





" 길 가다 보면 한 번쯤은 돌아볼 사람 정도? "





만족하는 듯한 저 표정은 무엇일까요.





역시 이 집안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언제쯤이면 익숙해지기라도 할까요.




 

 

 

 

 

 

 

 

 

 

3 어디에 있든 간에 남에 떡이 더 커 보인다.








꿈을 꿨습니다.



저는 온통 검은색뿐인 곳에 갇혀있었고



제 옆에는 작은 열쇠구멍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바닥에는 온통 열쇠들 밖엔 없었습니다.



저는 열쇠를 들어 문을 열려 노력했지만 문을 열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문을 열기를 포기하고 열쇠 구멍 사이로 밖을 내다봤습니다.



문 밖에는 푸른 나무들과 형형 색색의 꽃들이 거늑한 아름다운 곳이 존재했고



그곳에도 저와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문을 열어 달라며 간청했고



서로 부럽다며 더더욱 문을 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저 밖에 있는 사람에게



이 안은 어둡고 차갑다고 말하자 상대방은 제게



무슨 소리냐, 네가 있는 곳은 푸른 풀과 나무들, 예쁜 꽃들이 가득한 곳이잖아.



라며 저를 꾸짖었습니다.



저는 그제야 이곳은 안도 아니고 밖도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냈습니다.



저희는 서로를 부러워하고 남의 곳에 갈려 했지만



사실, 제가 있는 곳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아 보인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입니다.



이곳이 안이고 구멍 사이로 보이는 곳이 밖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으면



두 공간을 가르는 문을 부수고 들어오시는 사장님을 감당해 낼 수 없습니다.




보세요, 지금도 오메가를 데리고 알파뿐인 회의에 들어간 사장님을.

 

 

그래서 저는 여러분의 자리가 탐납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제 자리를 드릴 테니 제게 그곳을 넘겨주세요.



저는 이 사장님을 더 이상 감당해 낼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



" 퇴근하겠습니다. "

 

 

 

 

 

 

 

 

 

 

 

 

 

 

 

 

 

 

[저희 사장님을 소개합니다.]

 

 

[ 소진 ]사장님    [ 암호닉 ]사장님   [ 겁남이 ]사장님   [ 나라세 ]사장님

 

 

 

 

 

이게 뭐라고 암호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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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까꿍 암호닉입니다 오늘 비서님 마지막 말이 의미심장하네요
8년 전
3566
흐흥 이 글은 진지한 글이 아니고 의미심장한 내용 따위 없습니다!! 그저 퇴근을 하는 건데 김비서님 퇴근시간은 사장님 퇴군 시간과 동일합니다. 그저 사장님이 만든 룰 따위 무시하고 퇴근하는 김비서님을 설명한 것 일뿐.
8년 전
비회원253.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제스타일이에요 글 내용도 문체도! 재미있게 잘보고 가여! 암호닉 [젼국] 부탁드릴게요!
8년 전
3566
이름은 젼국 스케일은 젼국~
8년 전
독자2
00화부터 정주행하고왔습니다! 개마웨 비서에다가 걸크러쉬 여주(심쿵)까지 넘나 매력있는것ㅎㅎㅎㅎ 우리 딸이 더 세다는 회장님도! 신알신 누르고가요!!
8년 전
3566
시ㅣㅁ 쿵!
8년 전
비회원81.144
나라세입니다!!! 회장님.... 아버님.... 왜 그러세욬ㅋㅋㅋㅋㅋ 여주가 군주보다 쎄다면 황제정도겠네요.. 하다하다 여주 덕질을 할거 같아요 ㅎㅎ 성격 넘나 맘에 드는 것... 김비서님 성격도 넘나 제ㄲ.... 아닙니다.. 크흠... 군주님이 좀 예쁘죠 ㅎㅎ 새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에 찢어진 눈.. 어머.... 이것은...수많은 남자들의 이상형이 아닌가요.. 물론 제 이상형이기도 하죠 (부끄). 오늘은 오메가의 무서운 갭을 봤네요... 좋아요 정말 ㅠㅠ.... 어쨌든 오늘도 글을 잘 읽었습니다!!! 사랑합니다!!!
8년 전
3566
황제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주님이 좀 많이 예쁘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이상형이기도 하지욯ㅎㅎㅎ 무슨 이렇게 긴 댓을... 참 사랑합니다♥
8년 전
비회원112.71
큭큭 소진입니다!! 사장님의 성이 박이라 짐니가 사장님 같아여..근데 윤기가 더 어울리는거 같고.. 꺄륵 작가님 재미있ㄱㅔ 보구가용!
8년 전
3566
꺄륵 사장님이 윤기면 김비서님이 부쨩 하잖아요!
8년 전
독자3
정주행하고왔어요! 근데 사장님 신부를 찾는데 사장님이 여자이신..(혼란) 남자보고 예쁘냐?하는거죠..?그렇죠..?ㅎㅎㅎㅎㅎ..죄송해요 이해력이 딸리는 독자입니당..(눈물)
8년 전
3566
그렇죠!! 남자보고 예쁘냐? 하는 거예요!!! 여주가 알파니까!!!!
8년 전
독자4
헐 맞네요!!!!(감탄) 여주가 알파였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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