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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뿌존뿌존 전체글ll조회 2592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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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뿌존뿌존

 

나라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오늘 편은 아주아주 짧습니다.

현충일인 만큼, 그 분들에게 감사하기로 해요, 우리.

 

 

 

 

 

 

 

 

 

+

 

 

 

 

 

"북한의 침략이 사실인것으로 밝혀져..."

 

뛴다, 뛰어야한다.

 

"북한은 현재, 3.8선을 지나 서울로 향하는 중이라 알려.."

 

"승관아!!!!!!!!!!!"

 

"김세봉!"

 

내 얼굴에 승관의 눈물이 떨어진다.

무섭다, 무섭지만.

 

"전 대원 집결"

 

"충성!"

 

"전쟁이 발발한 만큼,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팀 세븐틴, 제일 먼저 투입된다"

 

오늘따라 무겁게만 느껴지는 총.

저격수인 나, 그리고 우리를 지원해주는 로켓담당 승관.

 

"승관아,"

 

이제 곧 투입되는 만큼 승관의 귀에 헤드폰이 씌여져 있다.

아마 마이크를 통한 다른 팀원들의 목소리만 들릴 뿐,

지금 내가 하는 말은 한마디도 들리지 않겠지?

 

그래도 말할게,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

 

 

 

"팀 세븐틴. 투입. 건투를 빈다"

 

그리고 빠르게 튀어나가는 나,

부대 남아 날 응시하는 승관의 눈.

오늘따라 무겁게만 느껴지는 총

 

 

그리고,

 

 

"!!!!!!!"

 

"후퇴하라!!!"

 

하늘에서 떨어지는 포탄, 쿵 하는 파열음.

 

 

시야에 남은건, 불길에 휩싸여버린 부대뿐.

 

 

 

 

 

 


비하인드

 

이 이야기는 제가 오늘 아침 실제로 꾼 꿈이에요.

8시쯤인가?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사이렌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고, 다시 잠들었죠.

그리고 꿈을 꿨어요.

살짝 각색한 부분이 있지만

저 내용과 똑같아요.

꿈에서 깨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르겠네요.

늘 저희를 위해 몸바쳐 싸워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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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채이에요. 오늘 아침밥 먹다가 사이렌 소리가 울리길래 밥먹다말고 묵념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오늘 하루 의미를 되새기며 보내야겠습니다.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뿌존뿌존
네 좋은 하루 되세요♥
8년 전
독자2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전쟁당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매 순간 이런 느낌, 이보다 더한 불안감과 슬픔으로 지내셨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6월 6일을 단순히 쉬는 날이라 생각하지 말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뿌존뿌존
제 글이 하루를 뜻깊게 보내도록 하는 촉매제가 된것 같아 감사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8년 전
독자3
손목동맥, 꿈 꾸시고 무서우시지는 않으셨어요?ㅠㅠ 전쟁이라는거 영화로만 접하지만 마음 한켠이 언제나 저릿해지는거 같아요....오늘 하루를 잊지않고 기억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하루되세요 :)
8년 전
뿌존뿌존
사실 꿈에서는 부대가 불타는걸 보고 전 너무 무서워서 다리 밑으로 뛰어내렸어요. 근데 그 다리 밑이 비닐 하우스더라구요, 그래서 비닐 하우스 천장에 다리가 꽂히고 잠에서 깼죠. 전쟁은 언제나 참 무섭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
가슴이 뭉클하네요...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8년 전
뿌존뿌존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
버승관과부논이에요!!! 전 사이렌소리도 못듣고 딥슬립했는데...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둘다...ㅠㅠㅠㅠㅠ
8년 전
뿌존뿌존
꿈에서 일어났을때 정말정말 무서웠어요.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5
감사합니다ㅎㅎㅎ 꿈이어서 다행이네요...ㅠㅠ!!!
8년 전
독자6
일공공사 / 저 지금 막 눈물 고이고 그랬어요 ㅠㅠㅠㅠㅠ 진짜 오늘을 그저 쉬는 날로 기억하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ㅜㅜ
8년 전
뿌존뿌존
맞아요, 태극기를 단다던가 하는 적극적 태도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지는 소극적태도도 중요하니까요!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7
만쉐르에요 저도 오늘 아침에 핸드폰하다가 사이렌소리 들었는데 뭉클하더라구요 그리고 뿌존님 글까지 보니까 울컥하네요ㅜㅜㅠ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뿌존뿌존
만쉐르님 늘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8
초록별이에요 너무 안타까워요 괜히 울적해지네요 여느 주말처럼 그냥 학원가고 쉬고 이랬는데 마음이 되게 무거워지네요 이런것도 그냥 얻어진것이 아니니까 항상 나라를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야죠 이렇게 지냘 수 있는 것도 나라을 지키시는 분이 있으니꺼 가눙한 거 이니까요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뿌존뿌존
그렇죠ㅠㅠ 전쟁이라는게 참, 앞으로 세봉이들도 군대에 갈텐데 늘 감사하며 지내야겠어요.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울컥했어요ㅠㅠㅠ정말 모두 감사드립니다ㅠㅠㅠ후손들을위해 몸을 바쳐 싸우신분들 잊지않겠습니다 !!
8년 전
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모두 늘 감사하도록 해요ㅠㅠ
8년 전
독자10
책가방이에요 오늘은 왠지 모두 숙연한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좀 차분해진 것 같기도 하고..그만큼 항상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게 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구요ㅎㅎ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워요ㅎㅎ
8년 전
뿌존뿌존
ㅠㅠㅠㅠㅠ늘 감사드립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11
규애에요.. ㅎㅎㅎ 전 왜 사이렌 소리도 못듣고 3시까지 쭉 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피곤했는지 잘 잤네여... 근대 저런 상황이라면 너무 무서웠을것 같아요... 상상만 해도.. 으 넘 힘들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갈께요ㅠㅠㅠㅠㅠ
8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저번에 7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2시에 일어난적도 있는걸요 뭐...잘 주무셨다니 다행이네요..!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2
진짜 무서웠을것같아요ㅠㅠㅜㅜㅜㅜ 저도 오늘 사이렌 소리를 듣고 많은생각에 빠졌었답니다ㅜㅜㅜㅜㅠ
8년 전
뿌존뿌존
사이렌이란게 또 그렇죠,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3
급식체 / 나라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힝 ㅠㅠㅠㅠㅠㅠㅠ 승관이ㅠㅠㅠㅠ ㅈ부대에 ㅠㅠㅠㅠ힝 ㅠㅠㅠㅠ

8년 전
뿌존뿌존
정말 꿈에서 깨고 너무 무서웠어요..........후.......
8년 전
독자14
10시 쯤 사이렌 울린 것 같아요..!! 얼마전 현충원 봉사갔다 왔는데 글 보니까 다시 기억나는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저 밍니언이에요!
8년 전
뿌존뿌존
밍니언님 늘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6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전 북한이 사람들을 묶어놓고 폭탄을 터뜨리는 꿈이얐는데 친구들한테 말해보니 그때가 6월25일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이글도ㅠ뭉클하네여ㅠㅠㅠㅠ
8년 전
뿌존뿌존
어휴 세상에 진짜 무서우셨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7
제주도민입니다!!
아진짜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그리고 직접 그꿈을 꾸셨다니... 작가님 많이 놀라셨겠어요ㅠㅠㅠㅠ 진짜 글보는데 울컥해가주고 눈물이 순간 맺히고 진짜 와... 오늘 글진짜 말이 안나올정도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8년 전
뿌존뿌존
ㄴ우라ㅜ젇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감사해요♥
8년 전
비회원165.61
닭키우는순영이에여 뭐에여............눙물.......뜽가나....ㅠㅠㅠㅠㅠㅠㅠ앙대요ㅠㅠㅠㅠ나중에 이거 천국에서라도 만나서 연애하는거 해주새오 해달라구여ㅠㅠㅠㅠ
8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게요 그럴겤ㅋㅋ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8
돌하르방이엥여...세상에..설마승과니가죽은건가요..? 아니기를ㅜㅠㅜ살아있기를.. 저런꿈꾸셨다니 조금은 무서웠을거같아요ㅠㅠ 나라를위해목숨을받쳐주셔서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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