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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초코꿀딴지 전체글 (탈퇴 )ll조회 3251l 7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 윤기의 딸 민윤서, 탄소는 윤서의 엄마이자 윤기의 아내 -









어느 화창한 토요일 낮, 윤기의 집
집 안에 아무도 없는 건지 사방이 조용한 가운데








덜컥-



(눈 부비적)








아 윤서가 깼네요. 방에서 자고 있었나봐요.














엄마아, 엄마-

움 엄마 없네.. 어디갔지? 아까 자고일어나면 윤서가 좋아하는 거 해준다고 했는데에












그렇게 집 안의 모든 방을 열어보던 윤서가 딱 하나의 방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어요.










..아빠?







그리고 조심스럽게 열어본 문 너머로 하얀 침대에 미동도 없는 가마니 한 개가 보이네요.

영원한 우리의 민가마니.















아빠-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









아빠아- 자?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









아무도 없어서 윤서 심심해애 아빠 일어나봐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









(울먹)
...그리구 사실 쪼금 무서워-
아빠 일어나주세요오 일어나보세요ㅠㅠ (흔들흔들)










(뒤척)






어 드디어 일어나는 건가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웅얼웅얼) 윤서야, 아빠가, 아빠가 너무, 피곤해서 그런데- 아빠 좀만 더 자면 안될까?
그리고 무서우면 아빠 옆으ㄹ.... (풀썩)








...아빠 마니 피곤해?
(시무룩) 흐음 알아쏘...
근데 진짜 쪼금만 자고 일어나기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








그래두 너무 무서운데에- (울먹)
아빠는 피곤해서어 윤서 무서운지두 모르지? 치 (손 꼼지락)









(사실 자는 척 누워있지만 다 들리는 윤기는 당장이라도 윤서를 안아주고 싶지만 일어날 힘도 없음)

(급한 작업 하시느라 이틀을 꼬박새우고 아침 9시에 잠드셨다고 합니다) (현재시각은 오후 1시)









(윤기 옆에서 눈도 꼭 감고 기도하는 윤서)


아빠 쪼끔만 자구 얼른 일어나세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피식) (말없이 안면붕괴)


















(30분 경과)









...뭐야

(잡혀있는 손때문에 어리둥절)






(알고봤더니 윤서도 윤기 옆에 누워서 손잡고 자고있음)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무섭다더니 손 잡고 잘만 자네 (흐뭇)
아빠가 너무 피곤했어 미안해 (머리 쓰다듬)








?

이건 또 뭐야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탄소의 쪽지]


자느라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윤서가 혼자 있어서 분명히 오빠한테 올 것 같아서 남겨요-
오빠가 일어났을 때쯤에 나는 마트 가 있을 거예요 집에 먹을 것도 없고 윤서가 먹고싶다는 게 있어서 겸사겸사?
윤서랑 같이 가려고 했더니 눈에 졸음이 가득해가지고는 신발신고 꾸벅꾸벅 졸길래 그냥 재우고 혼자 가려구요ㅋㅋ
오빠 작업하느라 많이 피곤한 거 아는데 그래도 윤서깨면 조금만 같이 놀아줘요 부탁할게요
사실 윤서가 아빠 많이 보고싶다고 운 적도 꽤 있어요 그럴 땐 진짜 윤서만큼 나도 오빠가 많이 미워요 'ㅅ'
매번 오빠가 너무 바쁘니까 윤서 발표회 날도 못 오고... 아빠 왜 윤서보러 안 오냐고, 윤서가 많이 속상해해요, 알죠?
그렇다고 오빠보고 반성하라는 건 아니구요~ 어쩔 수 없는 것도 알고 오빠가 얼마나 미안해하는지 다 알아요
그래도 오늘만큼은 오빠가 윤서한테 미안한만큼 같이 놀아줘요 피곤해도 조금만 참구요! 그래줄 수 있죠?
매일 고마워요 사랑해요~~ (하트)

p.s 윤서는 나닮아서 뽀뽀좋아해요ㅋㅋㅋ 그리고 웬만하면 나한테도 좀 성실하게 해주고!



- 윤서엄마이기전에 민윤기 아내인 김탄소 -
 






윤서아빠가 뽀뽀를 참 잘하나보네요 그 뽀뽀 저도 받고싶은데요

...

네 죄송해요ㅎ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뭘 또 울고 그러냐 민윤서. 아빠 속상하게...

하아 이렇게 써놓고보니까 민윤기 아빠자격미달이네
애 발표회도 못가고- 놀아주지도 못하고- (한숨)



아니 근데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이 쪽지 결론이 좀 이상한데? 왜 결론이 "성실하게 뽀뽀해주세요" 로 끝나는데, 참나 (웃음)














어쨌든 윤기가 탄소의 쪽지에 마음이 쓰이는지 책상 위 작업물들을 한쪽으로 대충 치워두고는 윤서를 깨우기 시작하네요










윤서야 민윤서- 아빠 일어났어









우음 아빠 졸려어... 더 잘래애









지금 안 일어나면 아빠 다시 잔다?
윤서랑 놀아줄려고 아빠 안 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빠 다시 잘까?
(일어난지 2분됨) (눈꼽도 안 떼고 거짓말 하는 중)









어? 아냐아냐 (도리도리) 윤서 하~나두 안 졸려! 흐히 빨리 놀아주세요!










엄마 잠깐 어디나갔다는데 윤서 아빠랑 뭐하고 있을래?









음~ 몰라! 아빠랑 하는 거면 다~ 좋아!!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ㅋㅋㅋ 진짜 다 좋아? (흐뭇)







응!!!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아빠도 윤서랑 하는거면 다 좋은데. 아무래도 너랑 천생연분인가보다









천생연분? 아빠 천생연부니가 뭐야?










천생연분이다- 이 말은 아빠가 윤서를 너무 좋아한다는 말이야.
윤서도 아빠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해?









그러엄 당연하지!!!! 윤서는 진짜로 아빠 천생연부니야!!!!
윤서는 너무너무 아빠가 좋아 아빠만 좋아해!!!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심쿵) (설렘) (BPM 측정불가)















아빠! 그러며는 우리 그림 그릴까? (초롱초롱)
저번에 다정이랑 다솜이가 보여줘서 호비 삼촌이 그려준 거 봤는데 지인짜 잘 그려써! (엄지)
아빠도 그려보자!

(우리 아빠는 분명 굉장히 엄청나고 쌍따봉인 그림을 그려줄 거라는 강한 믿음)





그, 그림? 아빠 그림 잘 못그리는데 (긁적)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왜 하필 그림이야.. 하여튼 진짜 정호석 도움이 안돼 말만 많아가지고'










그래서 호석이 삼촌이 뭐 그려줬다는데?







어, 말!!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ㅋㅋㅋㅋ 말? ㅋㅋㅋㅋㅋ 정호석답네 난 또 뭘 그렸다고ㅋㅋㅋㅋㅋ
정호석이 말은 또 기깔나게 그리지ㅋㅋㅋㅋㅋㅋ
윤서야 아빠가 삼촌이 왜 말 잘 그리는 지 알려줄까?






뭔데뭔데??







사람은 원래 자고로 자기와 유사한 걸 잘 묘사해내는 특성이 있거든ㅋㅋㅋㅋ
그래서 삼촌이 말을 제일 잘 그리는 거야ㅋㅋㅋ







유사? 묘사? 너무 어려워 아빠 (울상)








괜찮아 몰라도 돼 좋은 얘기도 아니야
그럼 윤서 스케치북 가져와봐







네!!

(총총총)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뒤늦게 근심가득)


설마 너무 못 그려서 또 울면 어떡하지 그림은 진짜 젬병인데.. 웃기게 그리는 거면 몰라도...
유치원에 가져간다거나 친구들한테 얘기하는 건 아..니겠지? (동공지진)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후우 아냐 괜찮아 열심히 해보자
탄소가 부탁한 것도 있고 뭣보다 우리 딸이 해달라는데 뭘 못해. 딱, 정호석만 이기면 돼
할 수 있다 민윤기 (비장)











아무래도 윤기는 호석이의 그림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나봐요 유사성의 힘을 무시할 수 없을텐데요ㅋㅋㅋ

하지만 그의 알파카도 만만치않았으니 기대해볼까요?








더보기        여기서 잠깐! 윤기의 알파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그림설명 등장! 두둥! (아시는 분은 안 보셔도 됩니다ㅋㅋ)



민윤기가 그린 김석진의 알파카화.jpg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꽤 잘 그렸죠? 그치만 윤서를 만족시킬만한 그림이 나올지는 의문이네요ㅋㅋㅋ 지켜보자구요!














아빠! 여기 스케치북!! 근데 크레파스랑 색연필이랑 다 유치원에 이쏘 힝 어떡해?




괜찮아 아빠 색연필 있어
윤서꺼 색연필이랑 크레파스는 엄마한테 오면서 사오라고 할게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그럼 시작해볼까?! (자신만만)
아까 아빠가 그랬지, 자고로 사람은 유사한 걸 잘 묘사한다고 그래서 어쩌구저쩌구-
(결론) 삼촌은 말을 그렸지만 아빠는 사람이니까 사람을 그려볼게
윤서도 그리고 싶은 거 그리고있어-






네에!!!
(대답은 했지만 아빠가 그림그려주는 게 너무 좋아서 아빠 그림만 보고있음)
















(40분 후)









.......






..끝나써..?











[결과물]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할말없)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윤서야 그게.. 아빠,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그렸는데, (더듬)









(울먹)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아니야 아빠가! 윤서 아빠랑 뭐할까 요리할까?! (다급)








윤서 아직 배 안 고픈데...?









어? 어 그럼 뭐하지, 아! 아빠가 책 읽어줄게

가만있어봐 읽을 만한 책이- (두리번) (뒤적)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 민윤기의 책장 -

음악통론과 그 실습 ㅣ  백병동 화성학 ㅣ 재즈 화성학 ㅣ 건반 화성학

그 외) 음악전문서적 3권 ㅣ 순수이성비판 - 칸트 (본인은 거절했는데 남준이가 빌려줌) (그래서 안 읽음)ㅣ 사진관련 책 2권 등등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누가보면 화성학이랑 사는 줄 알겠네 (머리짚) 하긴 이걸로 먹고살긴 하지
아니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고 왜 애한테 읽어줄 책이 하나도 없어 (패닉)



잠깐만,




아 맞네

나한테 윤서 읽어줄 책이 있는 게 말이 안되지
딸내미 울먹이니까 정신이 나가서는. 나도 참 이럴때보면 딱 아빤데 (헛웃음)
이런 걸 뭐라고 하던데, 딸바보? 또 뭐라 그러더라 정호석이랑 잘 어울리는 거였는데 뭐였지?

딸병신이요





몰라 아무튼

정신차리자 민윤기, 윤서 또 울리면 너는 아빠자격도 없는 놈이다
하다못해 먹다버린 파뿌리보다 못한 놈이라고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윤서야 아빠 방에는 윤서 읽어줄만한 책이 없네 (긁적)
윤서 방에 가서 찾아볼까? 윤서 읽어줬으면 하는 거 다 들고와봐





알아써어!!
(다시 기분 좋아짐)





좋단다 (사실 본인이 더 좋아함)
하여튼 민윤서 단순한 건지 순수한 건지. 그래도 안 우니까 다행이네 (흐뭇)















그렇게 그림사태는 윤기의 재빠른 화제전환으로 일단락되고 책도 3권이나 읽었답니다
윤서가 읽어줬으면 하는 책은 서른 아홉 권이 넘었지만 윤기답게 딱 세 권만 초이스!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그래서 공주는 왕자와 행복하게 살았, 또? 어떻게 세 권을 읽는데 결말이 다 똑같아 참나- 맨날 행복하대
공주는 사실 안 행복할 수도 있다고, 사실은 왕자가 너무 자기밖에 몰라서 질린 공주가 떠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우리나라 이혼율이 아시아국가 중에 1위인 것만 봐도 그래, 아무튼 동화책은 이래서 문제야 (궁시렁궁시렁)







ㅎ-ㅎ 아빠는 그러케 생각해써? 그럴 수도 있겠다 흐흫

(아빠가 뭔 말을 하든 아빠가 책 읽어주는 게 마냥 좋은 착한 윤서)







마무리가 이상한 게 흠이었지만 말이죠 ^^;;
어쨌든 윤서는 재미있었답니다 하하












띠리링-


[ 읽지않은 메세지 1개 ]





윤서야 잠시만,







방피디님                통화하기   메세지보내기


윤기야 그저께 보낸 비트 작업 끝냈니?
어디까지 됐는지 보자. 메일로 보내~~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그럼요 피디님. 그거하느라 오늘 우리 딸 울릴 뻔 했는데요 (정색)











타닥타닥-


[넵 끝냈습니다 지금 보낼게요~ ^^]










(메일보내며 혼잣말)


윤서야 돈은 중요한 거란다
아빠가 윤서한테 잘 못해줘도 그건 다 윤서를 위한 거야. 아까 그 그림은.. 빼고...
어쨌든 아빠가 윤서한테 못해준 것도 많고, 그냥 미안해 (한숨)
















(메일 보내기 클리어)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아 다 보냈다- 이제 할 거 없다!!

피디님 저 이제 문자하셔도 모릅니다 이제 윤서랑 놀 거예요 (단호)






(멈칫)
?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아! 맞다 이게 있었지
진짜 민윤기 임마가 잠을 못자가 돌았나 이걸 까뭇네 참나




윤서야 이리와봐!














어 아빠 왜? 윤서 왜 불러써?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어? 아니- 아빠가 아까 그림 잘 못그려준 거 미안해서 선물 준비했어 (웃음)







헤에에? 진짜로?? 우와 뭔데뭔데??








아빠가 진~짜 잘 하는 거야. 이건 자신있어












(클릭)




파일명 ㅣ    우리 딸_어디에서_왔는지.mp3         9.03MB




~ Play On

오늘의 비지엠 등장! 이제 이유를 아셨나요?ㅎㅎ











이 노래 아빠가 만든거야 가사도 아빠가 썼어 (뿌듯)







와 진짜? 진짜로 아빠가 만들어써??
노래 진짜 좋다! 흐히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그럼 아빠가 우리 딸 생각하면서 만들었지
(넌지시) 노래는 어때? 좋아? 맘에 들어? (아닌 척하지만 사실 딸내미가 노래 어떻게 들었는지가 제일 중요함)







어! 사실 윤서는 아직 유치원에서 배우는 노래밖에 모르는데에
근데 이 노래는 진짜 막 아빠가 윤서한테 불러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 진짜진짜로 맘에 들어!!!
아빠 최고야!!! 그러니까 윤서도 아빠한테 선물주께!!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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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굴은 기본) (안면붕괴 거의 쓰나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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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윗니 몇 갠지 셀 수도 있겠어요 껄껄껄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작업하는 날은 김탄소도 보기힘들다는 눈웃음+입동굴+안면붕괴 3종세트 등장)




















아빠! 근데 근데에 그럼 이 노래 아빠가 윤서생각하면서 만들었으니까 윤서노래야?
이거, 노래이름 민!윤!서! 이렇게 지을거야??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윤서가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 그렇게 해
이 노래이름 민!윤!서!로 하자 (웃음)

서 있지말고 아빠랑 같이 눕자, 이리와










그렇게 노래는 여전히 재생중인 채로 윤서아빠와 윤서는 한참을 침대에 앉아서
가위가위뽀도 하고, 쎄쎄쎄도 하고, 눈싸움도 하고 암튼 많은 걸 했답니다 ^-^
그러다 지쳐서 이번엔 윤서가 잠들었네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팔베개하고 윤서 앞머리 넘겨주는 중)


윤서야, 아빠가 가끔-, 아니지, 많이 윤서랑 못 놀아줘서 미안해.
아빠도 윤서랑 맨날맨날 오늘처럼 놀고 얘기도 하고- 장난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아빠가 너무 바쁘네 (웃음)
윤서가 이해해주면 안될까? 그래도 아직 이해는 못 하겠지? 그래 내가 나쁜 놈이다 내가 나쁜 놈이야-


우리 윤서가 아빠 딸로 태어나서 아빠는 진~짜로 행복해 당연히 엄마도 그렇고.
오늘 이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까 아빠도 너무 좋은데 또 미안하고.. 그러네
나중에 꼭, 아니야, 이번 달 안에 꼭 날 잡아서 윤서랑 엄마랑 아빠랑 다같이 놀러가자
어디로 가지 놀이동산? 뭐 우리 딸이 가자면 어디든 가겠지만
가서 오늘처럼 놀이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아빠가 이때까지 못 해준 거 다 해줄게
ㅎㅎ목마도 태워줄까? 아 안돼 위험해서 그건 못해주겠다


아무튼 아빠가 앞으로 더 멋있고 진짜 좋은 아빠되도록 노력 많이 할게
뜬금없긴 한데 아빠가 오늘 느낀 게 좀 많아 (웃음) 근데 너 앞에서는 차마 얘기를 못 하겠더라
이렇게 자고 있을때라도 얘기하고 다짐하고- 그래서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아빠될 수 있게 할게


우리 딸, 우리 윤서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아빠가 그 누구보다 사랑해.
항상 고마워 윤서야

(쪽) (쪽) (쪽) (쪽) (쪽) (쪽)

(눈 왼쪽 오른쪽 코 입 양 볼까지 야무지게 뽀뽀하시는 중)







근데 생각해보니까 나는 오늘 뽀뽀 한 번밖에 못 받았는데?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뭐 그럼 난 오랜만에 김탄소 뽀뽀 열 번 받지 뭐












띠리링-



[ 읽지않은 메세지 1개 ]



   나의 뮤즈                통화하기   메세지보내기


지금 장 다 보고 가는중이예요
윤서랑 잘 놀고있어요? 아직 자나?
혹시 일어나있으면 주차장으로 좀 와줘요 이것저것 사다보니까 너무 많아서 다 못들겠어ㅠ
아 그리고 오빠가 좋아하는 양꼬치가게 들러서 양꼬치 샀어요!! (양 이모티콘) (양 이모티콘)
얼마 안 걸려요 금방가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아 오늘은 내가 밤새도록 뽀뽀해줘야겠다 (미소)














과연 뽀뽀만 했을까요? (능글)
죄송해요 하핫













 그래서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뭐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아빠 방탄이들 05. "민가마니를 움직이는 건?" | 인스티즈


뭐긴 뭐야 민윤기 여자들이지

























작가의 말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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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일찍 못 온다고 해놓고 알림울려서 놀라신 분 계시나요?ㅋㅋㅋㅋ
아무래도 작가는 잘못 걸린 것 같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사랑에!!! (해맑)


여러분의 사랑스러운 댓글에 빠져서는 할 일은 안하고 하루종일 이것만 쓰고있어요ㅋㅋㅋ 중독인듯?ㅋㅋㅋ
그리고 제가 쓴 글 중에 이번 편이 제일 맘에 드는 것 같아요 진짜 맘에 들어요 하핳
그래서 글을 묵혀둘 수가 없어서 빨리 올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진짜 못와요ㅠㅠ
농땡이부리면 큰일나는 프로젝트를 맡아서 아주그냥 작살날 예정입니다ㅎ..
힘들때 여러분 댓글보고 힘내고 있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야근과 회식괴물이들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거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 한 생명을 구합니다. 문의전화) 0613 -1227
재미없죠? ㅎ 농담이예요


어 사실 제가 답댓을 달지는 못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댓글 정독합니다ㅠㅠㅠ
여러분께 너무 감사해요ㅠㅠ 제 글이 뭐라고 엉엉


쓰다보니까 오늘도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제가 여러분 사랑한다구요







대한민국과 해외 여러 곳에 계시는 민윤서 님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양 이모티콘) (양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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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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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끄아아ㅏ아ㅏㅏㅏㅏ 민윤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위험한 남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저는 민빠답인가봐요 아 진짜 하... 숨이 안쉬어지네요...
손이 막 덜떨 떨리고 막 ..... 눈앞이 흐려지는거같아요....
아...앙대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윤기 봐야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ㅠㅠ민윤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딸바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진짜 민윤기딸로 태어나고 싶다 ....

7년 전
독자2
조심스럽게 [뷔타민V]로...ㅎㅎ 아 작가니뮤ㅠㅠㅜ알람 울리자말자 달려왔습니다! 진짜 애 아빠... 윤서 아빠 우리 윤기 어떻게 이렇게 쓰실 수 있습니까... ㅠㅠ 진짜 읽는 내내 엄마 미소... 아 진짜 안 그래도 민윤긴데... 작가님이 절 두번 죽이셨어요 진짜 융기가 딸 낳으면 저럴 것 같아서 심쿵하네요... 아 진짜 아내한테도, 딸한테도 한 없이 바보같은 남자는 진짜.. 아 작가님 사랑합니다 진짜 너무 달달해요 앞으로도 많이 써 주세요ㅠㅜ♥
7년 전
독자3
악!!!!!!! 민윤기 싸라해!!!!!!!!!!
7년 전
독자4
ㅕ끄ㅓㅇ 윤기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5
작가님 진짜 어디 계세요? 어디로 절하면 되나요? 하ㅠㅠㅠㅠㅠㅠㅠㅠ지짜 민뉸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서 꼬물거리는 부분에서 1차 심장 폭격, 민윤기 잇몸미소에 2차 심장 폭격, 그다음은 또... 아무튼 수없이 많은 심장어택을 당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숨참은 줄도 모르고 읽었어옄ㅋㅋㅋㅋㅋㅋㅋ(책상 쾅쾅) 진짜로 윤기는 가정을 꾸리면 저럴 것 같아서 더 설렌다고 해야 하나...윤기야 사랑해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 아빠글 너무 좋아요 진짜루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아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윤서는 넘나 사랑스럼고...ㅠㅠㅠㅠ아빠윤기는 설레구ㅠㅠㅠ
7년 전
독자7
작가님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진짜ㅠㅠㅠㅜㅜ민윤기랑 민윤기 여자들이랑 다 너무 사랑스러운거 아닌가요 진짜 하.......읽다가 심장 부서지는줄 하앙....아파트 다 뿌셔!!!!아다뿌!!!!!!!!!
7년 전
독자8
으아 ㅠㅠㅠㅠㅠ윤기 ㅠㅠㅠ어떡하면좋죠 ㅜㅠㅠㅠㅠ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흐
7년 전
독자9
작가님ㅜㅠㅜㅠㅜㅜㅜㅠㅜㅜㅜㅠ(오열
이번 편 너무 좋아요ㅠㅠㅜㅠㅜㅠㅠㅠ
제 이름이 윤서라 입꼬리가 씰룩씰룩...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ㅠㅠㅜㅠ❤❤❤

7년 전
독자10
마지막 심쿵사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 아빠 방탄이들 다 재밌는것 같아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아빠가 되면 뭔들 못하는게 없네요 크흐흐흐흐흐
7년 전
독자12
으어ㅜㅠㅠㅠㅠㅠㅠ다정킹 민윤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정왕 민아빠ㅠㅠㅠㅠㅠㅠ민남편....ㅠㅠㅠㅠㅠㅠㅠㅠㅠ광대승천 잘 하구 갑니다ㅜㅜㅜㅠㅠ
7년 전
비회원98.222
유루입니다! 네...민가마니씨... 기승전 눕자....ㅋㅋㅋ 자기 여자들 좋아하는 너무 잘보여서 보기 좋았어요♡설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3
윤기 남편 제가 사고싶습니다 내가 양꼬치 많이 사드릴게요ㅠㅜㅜ 하 너무나 가슴설레는 이야기인것!!
7년 전
독자14
크흡...그 뽀뽀!!!저도 받고 싶습니다!!!!!! 세상에...되게 부러워요...엉엉ㅇ
7년 전
비회원156.3
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쳤다..정말ㅜㅜㅜㅜㅜㅜ작가님..❤️해여 민윤기를 고소합니다ㅠㅠㅠ
저를 아프게하니까여ㅠㅠㅠㅠㅠㅠ 이렇개 또 멋진 윤가에게 치이고갑니다

7년 전
독자15
아빠 윤기ㅠㅠㅠ진짜 또 치이고 발리네요ㅠㅠ다정보스 민아빠ㅠㅠㅠㅠ잘일고갑니다~
7년 전
비회원103.103
흐아아ㅠㅠㅠㅠㅠㅠ 민윤기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
민윤기 나랑 겨론하자!!(죄송합니다)
아니면 내가 민윤기 딸이었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
아빠!! 윤기아빠!!!

7년 전
독자16
어메야....치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17
민윤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 사람한테는 한없이 다정한 남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서랑 여주랑 윤기렁 행복하자 평생ㅠㅠㅠㅠㅠㅠㅠㅠ 알콩달콩 살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8
77ㅑ아아아어아!!! 민윤기ㅠㅜㅠㅠㅜㅜ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꺙 민윤기 여자들중 한 명 여기있슺니더ㅠㅠㅠ 민륜기,,, 넘 다정한 거 어닝에오????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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