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잘 들지않는 어느 한 페창고 밖에서 내려오는 비 때문인지 그곳의 분위기는 매우 음침했다.
빗소리만 들려오던 이곳에 탁탁- 하고 남자의 구두소리가 들려왔고 그소리를 들은 여주는 미세하게 새어 나오는 달빛으로 그 남자의 얼굴을확인했다.
"아저씨라고 해서 난또 뱃살 두둑한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저씨보단 오빠 느낌이 강한데?"
여주의 소리에 멀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남자가 여주를향해 피식 하고 웃어보였다.
"반가워요 거래를 할 때 하더라도 통성명은 해야 할거 같은데 이름이 뭐예요 그쪽?"
"호시"
"호시? 뭐에요 무슨 만화 주인공이에요? 설마 진짜 이름은 아니죠?"
"내가 처음본 사람한테 본명까지 알려줘야할 필요성은 못느끼겠는데"
"뭐 알았어요 호시라 부르기는 싫은데... 아저씨 그래 아저씨가 좋겠네요 근데 그거알아요? 아저씨 분명 나 다음에 또 볼꺼에요!! 그때에는 본명 알려줘요"
여주의말에 호시는 마음대로 라며 말했고 그말을들은여주는 오오오!!! 라며 감탄사를 내 뱉었다.
한쪽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주위를 살피던 호시는 물건은? 이라며 물어왔다.
"아 물건? 여기 있죠~ 그럼 아저씨도 보여줘요 거래는 정확하게 해야지"
여주는 깔고 앉아있던 검정가방을 들고는 열어서 앞에 서 있는 호시에게보였고 호시는 안주머니에서 하얀 봉투를 꺼내보였다.
"설마 아저씨 그 속에 막 위조지폐라던가 그냥 종이 쪼가라라던가 넣어둔거는 아니지?"
"그쪽이 보기엔 내가 그렇게 보여?"
"아니 그건 아니지만 근데 내 이름 그거 아닌데"
"뭔데 그럼"
"김여주 다음에 만나면 기억해줘"
"김여주라... 그러지 뭐 이게 어려운일도 아니고"
그럼 물건부터 넘겨 라고 말해오는 호시에 여주는 가방을 호시에게 던졌고 호시는 날라오는 가방에 들고있던 하안 봉투를 여주에게 던졌다.
순간 동시에 자신에가 날라오는 물건을 받은 둘은 받자마자 안에들어있는 물건을 확인했고 정확하게 잘 왔다는 것은 확인하자 호시는 다시 한손을 주머니에 넣고는 한 손으로 가방을 들고 몸을 돌렸다.
"어?? 거기 아저씨 인사는 해주고 가야지 손이 물건 들어왔다고 매정하게 그렇게 훅 하고 가버리냐..."
"어차피 다시볼 사이도 아닌데 왜 인사가 필요한건지"
"아니 꼭 다시본다닌까 나랑 아저씨"
여주의말에 호시는 고개를 절레절리 저으며 낡은 페창고를 떠나갔다.
그모습에 여주는 멀어저가는 호시를 보고있다가 왜 저사람은 비오는데 우산도 안쓰고 다닌다냐 나중에 만나면 우산 사줘야지 라며 웃어보였다.
지금 호시는 자신의 앞에 교복을 입고는 책가방을매고 자신을 바라보는 익숙한 얼굴에 인상을 찌푸렸다.
지금 이둘이 마주하고있는곳은 호시가 몸을 담고있는 조직의 은신처로 다른사람들의 눈을 피하기위해 일반적인 술집으로 위장하고있었다.
비록 위장술집이지만 일반술집과 비슷하게 영업을하고있는 술집에 당당하게 교복을입고 들어온 패기란 그모습에 호시가 있는 조직원들은 물론이고 일반손님들또한 여주를 이상하다는듯 바라보았다.
"어쩐일이지?"
"나중에 만나면 이름 알려준다며 알러줘 아저씨이름"
"하- 지금 여기는 어떻게 알고왔어"
"뭐 김여주한테 이정도는 껌이지 일단 좀 앉자 나 다리아프다 무슨 여기는 역에서 왜이렇게 멀어? 걸어오느라 다리 빠지는줄 알았네"
여주는 자연스럽게 앞쪽에있는 테이블에 앉았고 호시는 한숨을 함번 푹 하고 내쉬고는 여주의 앞에 앉았다.
"난 음..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너 학생 아니야?"
"학생? 나 학생 아니야"
당당하게 교복까지입고는 학생이 아니라며 웃우으며 줘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먹고싶어 목마르다고 사줄꺼지? 내가 힘들게 학교끝나자마자 걸어왔는데 라며 말하던 여주는 자신이 순간적으로 말해버린 학교란단어에 양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렸다.
"그럼 짓 안해도 교복입고는 와놓고는 무슨 거짓말을치려고 목마르면 물이나마셔 야 김민규 좀 와봐"
호시의말에 저쪽에서 바텐더 복을입은 모델느낌나는 남자가가 이들을향해 걸어왔다.
그 남자의 모습에 여주는 와... 미친 저게 사람이야? 라면서 감탄을 했고 호시는 자신들의 앞에서있는 민규라는 남자에게 물 한잔만 들고와봐 라며 손짓을했다.
호시의 손짓에 호시를향해 꾸벅 하고 허리를 숙이고는 더시 떠나는 민규의모습에 여주는 아... 잘생긴오빠가 떠나가네요 라며 우울해하자 앞에앉아있던 호시는 여주를향해 입을열었다.
"방금온놈은 왜 오빠고 나는 아저씨냐?"
"아저씨 아니에요? 30살이던데"
"30살이뭐 지창욱이랑 빅토리아랑 주원도 30살인데 그럼 빅토리아는 아줌마고 주원도 아저씨냐?"
"에이- 연예인이랑 일반인이랑 어떻게 비교해요 그러고 저 18인데 아저씨랑 딱 12살 그러니까 띠동갑이라는거죠"
여주의말에 여주를 한번 째린 호시는 저기서 민규가 물을들고와 여주의 앞에 내려주기도 전에 뺏어들고는 꿀꺽꿀꺽 하고는 마셨다.
입가로 떨어져 내리는 물줄기에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삼키고는 아! 라며 탄성을내쉬고는 앞에앉아있는 호시를 보고는 멋적게 웃어보였다.
"뭐하러 왔는데"
"아저씨 나랑 약속했잖아요 다시 만나면 이름 알려준다고"
"니 마음대로 해버린 약속 아니였냐?"
"치... 알려준다했으면서" 그럼 아저씨는 내이름 기억해요? 말해줬었잖아요"
"김여주"
"헐.. 대박 알고 알고 있네요"
여주의말에 호시는 여주를 한심하게 보고있을때에 여주의 어깨에 팔을 감싸오며 여주의 옆에 앉는 남자에 여주는 이새끼는 뭐야? 라는 눈빛으로 옆에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형 뭐예요 이 고딩은? 완전 솜털이 복실복실할듯한 기분인데"
"팔좀 치워주시죠"
"왜 이오빠가 좀 안고있자는데 오빠가 추위를 많이타서 윽"
여주는 그대로 방금전 호시가 먹다남긴 물이 들어있는 잔을 그대로 남자의 얼굴에 부었고 팔꿈치로 남자의 옆구리를 퍽 소리나게 찔렀다.
남자가 많이 아픈것인지 바닥에 몸을 숙이고는 옆구리를 붙잡고는 신음을 흘리고있었지만 여주는 신경쓰지 않는다는듯이 호시의 눈을보며 꽃받침을하고는 방해꾼은 제가 치워버렸으니 빨리 이름말해줘요 아저씨 라며 웃어보였다.
그모습을 보던 남자는 아픈 옆구리를 잡고는 이번이는 호시의 옆자리에 앉았고 여주는 그런 남자를 보고는 그쪽은 뭔데 우리사이를 방해해요 급하닌까 좀 꺼져봐요 라며 남자를 째렸다.
"어후.. 무서워서 어디 건들수 있어야지 아니 여고생주제에 뭔힘이.."
"제 걔야 전에 우리 약들어온거 중간에서 거래도와준애"
"뭐야 고딩이였어? 엄청유명하던데 너 김여주 맞지?"
"헐.. 제이름은 어떻게 알아요? 나 유명해요?"
여주의물음에 남자는 당연하지 엄청유명하지 라며 웃어보였고 내가 그렇게 유명한가... 라며 머리를 긁었다.
호시는 손목에 달려있는 시계를한번보다가 늦었다 가라 라며 여주의 몸을 이르키고는 여주를 대리고 밖으로 나왔다.
"아니 이름알려달라고요 아니면 전화번호라도..."
여주의말에 호시는 여주의머리를 손으로 헝크리고는 기다려봐 라며 말하고는 자리를떴다.
잠시후 호시는 자신과 비슷한듯한 느낌이드는 검정색 자동차를 끌고왔고 오오오!! 나지금 대려다주려는거죠 아싸 라면서 조수석에 몸을 올렸다.
조수석에 오른 여주가 옆에서 덜컹덜컹거리며 안전띠를 찾고있자 호시는 위에서 안전띠를 쑥 하고는 당겨주었고 갑짜기 훅 하고 가까워진 거리때문에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긴장을해 몸이굳었고 이모습을 본 호시는 긴장풀어 누가보면 내가 뭐 하는줄 알겠네 라며 웃어보였다.
"아니.. 뭐요 뭐 내가 뭘했다고"
"내가 이바닥 십년이 넘었어 보기만해도 어떤 상태인지 알수있다고 꼬맹아"
"헐... 저 꼬맹이 아닌데요"
"18살이라며 꼬맹이지"
"허 참나 누가보면 한 백살인 할아범인줄 알겠네"
"어디쪽이야 너네집"
호시의말에 세봉고에서 내려주시면 돼요 라며 웃어보였다.
항상 모든 드라마에서 그렇든 여주역시 곤히... 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매우 깊게 잠에들었다.
세봉고에 도착한 호시는 여주를 나려주려다 잠이든 여주를보며 어쩌지... 라며 고민을하다가 좀만 있다가 깨워서 보내야지 란 생각으로 의자를 뒤로 해주려는순간 여주의 눈이 번쩍 떠지고는 안전밸트는 언제풀렀는지 호시의 위에 올라타 호시의 목울대에 공격을하려다 아... 어?? 헐.. 죄송해요 라면서 쭈뻣쭈벗 조수석이 앉았다.
조직생활을 10년이상한 호시도 막을 틈 조차 없었던 여주의 공격에 멍하니 여주를 보고만있자 여주는 아니... 이게 본능이라서... 라며 웃어보였다.
"한번만 더 자는데 건들면 내 목숨 날아가겠다 임마"
호시의말에 여주는 풀히 확 죽었고 호시는 그런여주의 등을 툭 하고치고는 내려 도착했어 라며 웃어보였다.
여주가 쭈뻣쭈벗 내려오자 호시는 창문밖으로 얼굴을 내밀고는 잘가 라며 손을 흔들어보였다.
여주는 방금전 상황이 쪽팔린것인지 미안한것인지 네... 라며 답하고는 몸을돌려 집을향해 가려는데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소리에 뒤를돌아보았다.
뒤를돌자 저 멀리서 자신을 부르는 호시에 뭐지? 하고는 귀를 기우리자 호시가 웃으면서 여주에게말했다.
"권순영이다 내이름"
그소리에 여주는 지금 내가 잘못들은거 아니지?라며 두눈을 크게뜨고는 헐헐 대박을 외치다가 떠나려는 순영을 보며 소리쳤다.
"잘가요 순영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