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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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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팀장님 집에 ★입성★
" 어떤 스파게티 좋아해요? 토마토? 크림? "
예전에 어느 방송에서 본 기억이 있다.
남자와 데이트를 할때는 토마토스파게티보단 크림스파게티를 추천한다고.
입 주위에 주황빛 소스를 묻힌것 보다 흰 소스가 더 설렌다나, 그리고 닦아내기도 쉽다고 한다.
이 기억이 떠오른 너징 크림스파게티로 결정함.
" 크림스파게티요! "
" 알겠어요. 조금만 기다려요. "
" 팀장님 제가 뭐 도와드릴거 없어요? "
" 징어씨는 편하게 쉬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되요. "
" 그래도……. "
" 정 도와주고 싶으면, 내 뒷태 좀 감상해줘요. "
" 네? "
" 요리하는 남자 뒷모습이 그렇게 섹시하다던데, "
" ……. "
" 그렇다고 확, 안아버리면 안돼요. "
" ……. "
" 위험하니까, "
너징 이미 위험함. 머릿속에는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함ㅋㅋㅋ 확 그냥 안아버리고 싶음ㅋ
팀장님 말 대로 요리하는 남자는 정말 멋있는것 같음.
게다가 너징보다 능숙해 보이는 솜씨에 감탄함. 어떻게 남자가 막힘없이 저렇게 요리를 잘 할수 있지?
" 팀장님, "
" 네? "
" 저 말고… 다른 여자도 이렇게 요리해준적 있어요? "
너징 아주 큰 용기를 내어 물어본 질문임ㅋㅋㅋ
왠지 경험이 있으니 저렇게 잘 할거라는 생각에 질문했지만 내가 처음이었으면…☆
" 있으면 실망할거에요? "
" 아……. 아니요, 그럴수도 있죠 뭐. "
" 에이, 실망한 표정인데? "
" 아, 아니에요! "
" 있어요. "
" ……그러실것 같았어요.. "
" 징어씨 한국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야죠. 어머니 해드렸어요. "
" 네? "
" 어머니께서 요리를 좋아하셔서 어릴적 부터 옆에서 많이 구경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요리하는게 취미가 됐어요. "
" 우와, 저는 요리 잘 못하는데… "
" 괜찮아요. 요리는 금방 배워요. "
" ……. "
" 내가 해줘도 되고. "
스파게티 완성*
" 징어씨 수저 좀 놓아줄래요? "
" 아, 네! "
" 많이 먹어요. "
" 우와! 팀장님 정말 대단하세요! 잘먹겠습니다. "
너징 스파게티 돌돌말아서 입안에 넣었는데,
허류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 전문 음식점 보다 팀장님 스파게티가 짱짱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팀장님! 정말 맛있어요!! 파는것 보다 훨씬 맛있어요! "
" 많이 먹어요. "
" 팀장님은 보면 볼수록 정말 매력이 많으신것 같아요. 완전 일등 신랑감이세요! "
" 그럼, 나랑 결혼해줄래요? "
" 큽, "
" 괜찮아요? "
" 괜찮아요? "
하.....아무리 놀랐다고 하지만 저런 소리를 내다니.. 너징 부끄러워서 숨어버리고 싶음ㅠㅠㅠㅠㅠ
" 괜찮아요.. "
" 징어씨 나 소원 생각났는데, 들어줄거에요? "
" 음… 일단 한번 들어보고? "
" 어, 그런게 어딨어요. 뭐든 말하랬으면서. "
" 일단 말씀해보세요. 뭔데요? "
" 흠… 팀장님 말고, "
" ……? "
" 오…ㅃ.. "
" 네? "
" 오…빠…… "
" 오빠? "
너징은 확인차 되물어본건데 도팀장님 얼굴 빨개짐ㅋㅋㅋㅋㅋㅋㅋㅋ
" 둘이있을때는 팀장님 말고, 오빠라고 불러줘요. "
" 아……. 네, 오…빠. "
아주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껏 어떻게 참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구오구 팀장님 그만때려요 아프겠닼ㅋㅋ귀여워정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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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분명히 달달해야 하는데..
왜 자꾸 장미하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 가 생각나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