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열두노예 이용후기 기억하시나여?
용의주도한 징어는 그 와중에도 매니저에게 부탁해서
여장한 애들 사진을 찍었드랬죠 ㅇㅇ
그리고 아무한테도 안들키고 가끔 우울할 때 보면서 웃으며
혼자 잘 간직하고 있었는데 오늘 딱 들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들은 공백기치고 많이 바빳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한가했음 ㅇㅇ
스케줄 있는 몇몇만 빼고 다들 숙소에 남아서 쉬는데,
아침에 자기 스케줄 때문에 일찍 일어난 변백현이
괜히 너징 깨워서 뽀뽀 안해주면 안간다고 괴롭히는 바람에
잠 설친 너징 심기가 매우 불편함.
결국 또 혼자 방에 들어가서 사진 찾아보며 신나게 웃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 때까지만 해도 너무 재밌었음.....
사진에 정신 팔려서 누가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혼자 핸드폰 붙잡고 웃고있었지......
근데 누가 옆에서 핸드폰을 확 빼감.
너징 웃다가 놀라서 그대로 얼음.
(제발 여장의 주인공들이 아니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고개 돌리는데
왓더뻑 도경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이면 도경수 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전까지만 해도 너징이 신나게 웃으며 보고있던 핸드폰
심각한 표정으로 들여다보다가 슬며시 너징 바라봄.
눈 정통으로 마주친 너징 놀라서 흠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언제 찍었어?"
".......매니저오빠가....찍어줬어...."
"...하..."
할 말을 잃은 표정으로 너징 보던 도경수가
갑자기 단호박 돋게 말함.
"삭제한다"
"으악 안돼!!!!!!!!!!!"
나의 유일한 즐거움을 뺏어가지마!!!!!!!!!
너징 벌떡 일어나서 핸드폰으로 달려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너징이 침대 위에 서있으니 상대적으로 불리해진 도경수가
자기도 침대 위로 올라옴.
경수는 핸드폰 번쩍 들고 너징 이마 밀어내고
너징은 필사적으로 경수 팔에 매달리는데,
중심 잃은 경수가 너징 위로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주 진부하지만 아주 바람직한 상황이 연출됨(의심미)
막 매달리던 너징 막상 이렇게 되니까 당황해서 일어나려는데
경수가 어깨 잡고 꾹 눌러서 다시 눕힘.
그러곤 제대로 올라타서 내려다보며 씩 웃음.
"어디서 많이 본 광경이다? 안그래? 이런걸 데자뷰라고 하나."
"....응?"
"그 때랑은 상황이 바꼈네"
그리고는 다시 씩 웃는데
아무래도 너징이 술취해서 개가 됐던 독일밤의 악몽을 말하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수하고 싶은 모양인데
너징은 그 날 밤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함 ㅇㅇ
"그게 무슨 소리야 경수야?"
"....아 넌 기억 못하지"
"엉?"
"괜히 더 괘씸하네"
그러면서 코 콱 잡고 흔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아파!!' 너징이 경수 손목 잡고 울상짓는데
확 놓고 톡톡 치더니 다시 핸드폰 집어듬.
"이건 지운다"
"안돼!!!!!!!"
그러나 망설임 없이 삭제 버튼 누른 도경수가
핸드폰 저 뒤로 휙 던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니꺼 아니라고 막 집어던지냐!!!!!!!"
"조용히 하는게 좋을텐데"
그러더니 훅 다가와서 너징 볼 깨물더니 슬쩍 웃음.
"아!! 뭐, 뭐야?"
"내가 그 날 얼마나......후...됐다. 그냥 너도 한 번 느껴봐"
"아니 뭐!!!뭘!!!!!"
아무것도 모르는 너징은 억울해서 소리치는데
입 꾹 막고 눈 마주치며 자기 입술 한 번 훑더니 귀 밑에 촉촉한 입술을 꾹 누르며 미끄러지듯 점점 내려옴.
얘가 이럴 애가 아닌데 왜 이러지?
경수가 입 막던 손 뗐는데도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경수 얼굴만 쳐다봄.
얘 변백현 아니지...? 분명 도경수인데....나한테 왜이래..ㅠㅠ
그리고 목덜미에 코 박고 눈감으며 조용히 숨만 내쉬던 도경수가
다시 올라와서 이마에 길게 키스하며
너징 티셔츠 밑으로 손 넣어서 등허리 쓱 훑어올림.
차가운 손이 맨살에 닿으니 소름이 확 돋은 너징이 경수 두 팔 꽉 잡음.
"헉!..야 경수야"
"아..."
도경수도 놀랐는지 바로 손 빼내고
너징 보며 눈만 깜빡이고 있음.
그리고 그 때 타이밍 좋게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옴.
"징어야 배안고ㅍ...경수야?"
그리고 그건 하필이면 김준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경수 사색이 되서 떨어짐.
"아 형 이건.."
"경수 잠깐 나 좀 보자^^ 징어 나와서 뭐 먹을지 골라"
"...형..장난이었어..."
"빨리 나와"
경수가 너징 보며 도와달라는 듯 울상짓더니
한숨 푹 쉬고 김준면 따라나감.
도경수 잔소리+설교 3시간 예약이요~^^
그렇게 너징한테 있던 도경수 약점이 하나 사라졌지만
나머지 두 명은 무사히 사수해냄.
도가모니는 괜한 시도 했다가 아주 몸에서 사리 나올 판^^
+오늘도 활기찬 엑독방 |
제목 : 너네 그거 아냐? 변백현 도경수 사실 존나 대단한 남자들이야
내용 : 씹덕터지는 막내랑 같은 방에서!!!!!!! 같은 시간에!!!!!!!! 같이 잠을 자는데!!!!!!!!!! 어떻게!!!!!!!!!!!! 안건드릴 수가 있는 거냐?!!!!! 나는 가끔 저 셋이 같은 방 쓰는거 상상하는데........절대 이해불가...... 너넨 이해가 되냐?
>이해가 되겠냐? 막내 자는거 상상만 해도 없는게 서는데 └미친ㄴ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한 막내를 데리고 뭔 상상을 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망측한 징이네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구역의 망징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자일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간략한데 명쾌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랑 경수한테 왜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더 대단한거야.....소속사가 백현이랑 경수한테 몹쓸짓하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해 한창인 애들한테....같은 방을 쓰라니....
>룸메이트 자체가 신의한수야 어떻게 변백현 도경수랑 같은 방을 쓸 수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룸메이트 누가 짰냐 존나 절해주고 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른애였으면 별 생각 없었을텐데 저 두명이라 더 불쌍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휴 불쌍한 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둘이 얘기하다가 징어 잠들면 불꺼주고 잔다며.......징어 자는거 보고 무슨 생각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한숨만 푹푹 쉬겠지 안봐도 비디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업보가 있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내라 청년들 └넌 잠이 오냐.....이런 눈으로 쳐다보다가 둘이 눈 마주치면 한숨 쉬고 불끄고 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헠 존나 발림 조타..... └에스엠은 방을 바꿔줘라!!!!!!!!애들 불쌍해 죽겠다!!!!!!! └그건 안됨 └놉. └애들은 불쌍하지만 우린 좋으니까 └그냥 계속 불쌍해라 └그 둘도 내심 좋을 수도 있어
>이런걸 두고 그림의 떡이라고 하지 └떡....(의심미) └떡?(의심미) └떡 ㅎㅎㅎㅎ(의심미) └떡...^^(의심미)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냐 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심미폭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엑독방의 망상은 커져만 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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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나 또 늦었어요......
본격적으로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 있어서....미안해여 이해해주세요T.T
나 종강하기 전에 취업하고 싶어요T.T
흡...어쨌든....보고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