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성찬 엑소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전체글ll조회 5623l 9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다가 비공으로 돌려놨던 거 그대로 긁어와서.. 오그리토그리.. 으엌..

 

 




오늘은 이 당시의 애들을 생각하시면서 보시믄 되겠습다 .. 예..



[샤이니/빙의] S로 놀러오세요 + 헐ㄹ 님들 이거 브금 들어가네요? 헐 나 브금 추가함 | 인스티즈




샤이니 문답.


S로 놀러오세요. ( 부제 :: 애기들 기다리느라 심신이 지친 누님들을 위한. )





빳빳하면서도 부드럽고, 부드러우면서도 날이 선 재질의 양장, 어두운 듯하면서도 밝은 조명, 독한 알코올 냄새 가운데서 피어나는 음탕한 웃음소리.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사랑했다.




W. by Ramana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풀어야 빠르고, 간단하면서도 담백한 설명이 될 수 있을까.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반토막,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꼬맹이가 졸업을 앞둔 6학년이 되는 성장 기간,


우리가 사랑한 시간.


이게 내가 내리는 5년의 정의다.



고등학교 2학년, 늦깍이 사랑을 시작했고, 늦은만큼 더 사랑했다. 늦은만큼 뜨겁고, 열정적이고, 모든 걸 걸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하게. 화려해서 문제였을까, 너무 열정적인 게 문제였을까, 아니면 원래 이런 것일까. 정해진 수순을 밟아가듯, 그렇게 끝났다. 5년이란 시간이 무색해지리만큼 간단하고, 너무 허망하게. 언젠가부터 묘하게 줄어든 연락, 이상하게 짙어진 스퀸십, 갑작스레 일어나는 약속 펑크. 뭐, 이런. 어느 정도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새삼스레 가슴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들더라.

 

그리고, 이별 후의 요즘이다. 둘이 하던 사랑에 하나가 남은 것도 아니고, 두 개의 것들이 사이 좋게, 나란히 끝나버렸다. 끝도 담백했고, 내가 그리도 바라던 대로 쿨한 친구 ㅡ 라기엔 아직 어색하지만, 어찌 되었든 어색한 친구도 친구라면 ㅡ 의 사이로 남았다. 그리고 이제 문제는, 남은 자리였다. 빈 자리, 공허함. 무어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울적한 기분. 이별 후에 겪는 당연한 인사치례와도 같은 것이지만, 그걸 견딜 수 없는 게 본디 사람이다. 웃긴 것은, 감정에 휩쓸리는 편이 아닌 내가 너무도 쉽게, 더딘 회복을 동반한 무너짐을 겪자, 그걸 견딜 수 없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라는 점.


우리의 시작과 끝을 함께 지켜준 이들은 나를 보며 안쓰럽다는 눈빛을 보냈고, 질책을 했고, 마지막으로는 감당하지 못하는 나를 위해서 자꾸만 변화를 시도한다. 그러니까, 꼭 지금처럼.





" 자, 오늘 이 오빠가 우리 ㅇㅇ이 기운 차리라고 아주 물 좋은 놈들로다가 보내주마! "


" 아, 예? 아, 저 그러니까, 저는 필요 없는ㄷ…. "


" 이 주변 호빠 중에서 여기만큼 좋은 곳 있음 나와보라고 해! a 쁘라쓰 급으로만 데려다 줄게! 군소리 말고 룸에 들어가 있어! "




… 이 시발, 그래도 젊은 년이 호빠가 뭐야.






* * *






아는 오빠 ㅡ 솔직히 말하자면 오빠는 아니고, 그냥 어쩌다 알게 된 아저씨인데, 자꾸 오빠라 부르란다. ㅡ 중에 나에게 유난히도 잘 대해주던 분이 있었는데, 안 그래도 바쁘다고 하시는 분이 왜 갑자기 불러내나 했다.  가게를 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런 가게일 줄이야. 정육점을 연상시키는 붉은 조명들이 가득한 룸에 쳐박히듯 밀려가 안주로 나온 과일들만 집어먹기를 한참,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 마음에 나가려고 하던 것도 몇 번, 결국 이것도 다 나를 생각한 게 아니냐는 데에 생각이 미쳐 자리에 앉았다 서기만 몇 수십 번의 반복. 이런 시부럴 ……. 핸드폰 시계를 확인하니, 들어온 지 벌써 20분이 지났더란다. 내가 이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닌데, 오빠. 왜 나를 자꾸 늙으신 사모님들이랑 같은 급을 만들려고 그러세요 … 흡.




방 안에 가만히 있으려니, 옆 룸에서 들리는 웃음소리가 귓전을 때리다 못해 찌른다. 뭐가 그리 재미가 있으신지, 연신 웃으며 " 어머, 얘 좀 봐! " 를 남발하시는 아주머니. 용돈이 부족하다는 소리도 간간히 들리는 게,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남정네들까지. 이게 나처럼 젊디 젊은 애랑 어울리냐고오 …….



멍하니 있으려니 너무 심심해 못 참겠고, 그렇다고 나가기도 뭣해 옆 룸에서 새어나오는 말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요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가 여기 출신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어? 걔 말고도 또 있어요! 하는 소리와 함께 급격히 낮아진 소리. 왜, 나도 알려줘. 나 걔 좋아한다고! 어? 누군데! 누구냐고! 이런 시부럴 …. 보청기 하나 사야 되나. 정 누구라고 들었는데, 정 누구? 어? 설마 …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우리 정유눠? 어? 진짜? 진짜? 또 누구? 김제 … 헐 시발? 김제제? 어?




내 새끼들이 설마! 말도 안 되는! 루머는 역시 아웃오브안중이 최고라고 그랬는데 … 그랬는데 … 소곤거리는 말소리가 영 신경쓰여 죽겠다. 시발, 뭐지? 이리저리 룸 안을 훑으니, 아무도 없다. 여태 아무도 안 들어온 걸 보면, 앞으로 한참은 더 기다려야 할 듯도 싶고…. 눈을 가늘게 찢어가며 룸을 훑다, 결국 쇼파에 무릎을 꿇고서 옆 룸과 이어진 벽에 귀를 대었다. 귀 쪼까 댄다고 잘 들리는 건 뭐야.


헐? 박믹키 여기 출신이여? 걔도? 헐? 근데 갸가 누구랑 사귄다고? 어? 김즌 … 아씨, 겁나 안 들려. 김, 김즌 … 김즌 ….






" 김즌샤요. "


" 어, 그래 김즌샤랑 박믹키랑 … 어어억!!!!!!!! "





이런 시부럴!!!!! 가려운 곳 긁어주듯 김즌샤의 이름을 내뱉어내는 목소리에 놀라 순간적으로 벽에서 고개를 확 제끼자, 덩달아 놀란 듯이 고개를 옆으로 확 피한 대가리 하나가 보이고, 이내 김즌샤의 이름을 뇌까리던 목소리가 " 어우, 부딪힐 뻔했네. " 라고, 짜증스럽게 내뱉었다. 시발, 너만 부딪힐 뻔했니, 나도 그랬어.  분명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사이에 들어온 건지. 애써 숨을 고르고는 내 앞에 두 발자국 멀어져 선 물체들에게 시선을 던졌다. 자, 대가리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마리. 어디서 맞춤 양복이라도 했는지, 다 똑같은 검은 정장으로 쫙 빼입고서 내 앞에 선 다섯 놈이라니.


 

어디 이발소에서 했는지, 대가리를 요상하게 ㅡ 무지개도 아닌 것이, 맨 윗대가리는 노랗게, 내려올 수록 갈색 느낌이 나도록 ㅡ 물들인 놈이 하나 있고, 그 옆에는 좆고딩이 삐딱선 타는 마냥 비대칭으로 자른 머리에 브릿지를 넣은 놈이 하나, 옆에는 갈색으로 꽤나 얌전하게 머리를 물들인 놈 하나, 옆에는 키만 멀대같이 커서 살짝 펌을 넣은 놈 하나에, 마지막으로는 머리에 손도 안 댄 놈까지.  눈을 잔뜩 부라리고서 자신들을 노려보는 내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덩달아 인상을 찌푸리는 요란한 그라데이션 대가리의 놈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 저기요, 손님, 우리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죠. "


" 어? 아, 어, 예. "




이런 시부럴 …. 당황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뒤로 빼며 말병신같은 대답을 한 내가 웃긴지, 뒤에 선 놈들까지 피식거리는 웃음을 내뱉는다. 아저씨, 아니 오빠 … 물 좋은 놈들이람서요, 난 성격이 물이 좋아야 되는디. 흡.




" 우리 사장님이, 누나 재미있게 해주라고 다섯이나 넣었는데. "


" 아, 아, 예 …. "


" 자, 그럼 우리가 자기 소개 해줄게요. 마음에 드는 애 있으면 픽업하는 거예요. "


" 아, 어 … 그래. "


" 미안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애 초이스하면 돼. 정 미안할 것 같으면 사장님한테 가서 말해도 되고, 여기서 이름 불러도 되고. "





내가 초등학생이니, 중학생이니, 유치원생이니. 허리까지 숙인 채, 검지를 들고서는 내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가는 그라데이션 대가리의 모습이 꽤나 우습다. 아니, 그 앞에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내가 조금 더 우습구나. 이런 거 필요 없는데, 굳이 초이스니 뭐니 해가면서 자기 소개를 해주겠다는 녀석들이 노란 대가리의 " 자, 일렬로 서! " 하는, 우습지도 않은 구호에 정말 일렬로 나란히 내 앞에 섰다.




" 원래 소개고 나발이고 없어요. 우리도 사장님이 시켜서 하는 거니까, 맘에 안 든다고 화내지 말고. "




생색내기까지. 제가 말해놓고도 조금 민망했는지, 아니, 또 자기소개 잘 못한다고 맘에 안 든다고 할까 봐… 란다.

머리를 긁적이는 노란 대가리가 말을 흐리자, 뭐가 그리 웃긴지 연신 웃음을 틔우던 갈색 대가리가 먼저 말문을 연다.




 



[샤이니/빙의] S로 놀러오세요 + 헐ㄹ 님들 이거 브금 들어가네요? 헐 나 브금 추가함 | 인스티즈



" 누나, 몇 살? "

 


" … 어, 어? "



태민아, 아직 꼬시지 말고 자기소개를 하라니까. 비대칭 대가리가 나무라는 듯한 말투로 말하자, 앞에 방실방실 웃고만 있던 놈이 해맑게 웃으며 아, 하는 소리를 낸다. 근데 이 놈, 자세히 보니까 어리게 생겼다. 아까 노란 대가리가 유독 작아서 외모로 나이 가늠을 하기는 어렵겠구나, 했는데, 이 놈이 유독 어려 뵌다. 이 새끼, 이거 고딩 아냐? 설마 사장이 고딩을 상대로 이런 알바를 시키나, 싶은 마음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자, 앞에 있는 놈이 놀란 표정을 해보인다.




" 어어? 누나, 나이 물어서 화났어요? "


" 어? 아, 아닌데. "




와, 놀랐네. 누나 인상 쓰니까 무지 무섭다.

말을 덧붙힌 놈이 웃으며 인상을 찌푸린다. 내 표정을 따라한답시고 하는 것 같은데, 저거 뭐가 저리 귀엽냐. 역시 어린 게 좋은 거구나, 싶어서 살짝 따라 웃자, 녀석이 또 웃었다며 방방 뛴다. 아마, 귀여움으로 어필하는 놈인 듯 싶고.



" 와, 웃었다! 웃었지! 웃었지! "


" 아, 어 …. "




웃은 게 그리도 신나니 …. 조금 머쓱해지려는 기분이 들어 짓고 있던 웃음을 살짝 거두자, 녀석이 제 입술을 물며 환하게 웃는다. 꼭 어린애마냥 해맑게 웃어서, 뭔가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 싶기도 하고.




" 저 누나 나 보고 웃었다? 봤지? 봤지? 저 누나 형들 다 버리고 나 초이스한다? 백퍼! "




시부럴 …. 여기가 호빠긴 하지. 자랑이라도 하듯이 옆을 바라보며 나머지 놈들에게 이야기를 자랑을 늘어놓던 녀석이 만족스러운 얼굴로 나머지 녀석들에게 혀까지 내밀고 나서야, 다시금 내게 시선을 돌린다. 여전히 해맑게 웃으며. 조금 부담스럽게도 한 모습에 어색하게 따라 웃자, 녀석이 성큼성큼 내 앞에 다가와, 허리를 숙인다. 시, 시부럴?




" 이태민. 태민이요, 태민. 누나, 태민이에요! 꼭 기억해! "





[샤이니/빙의] S로 놀러오세요 + 헐ㄹ 님들 이거 브금 들어가네요? 헐 나 브금 추가함 | 인스티즈





이태민의 누나 크리에 정신 못 차리고 허덕이기를 한참, 내가 누굴 지목해서 자기 소개 해봐라, 어쩌라 하는 타입이 아니라는 걸 알았는지, 연신 방긋방긋 웃고 있는 이태민 옆에 선 놈이 앞으로 한 걸음 나왔다. 뭐, 뭐야 저건. 아까 그 키만 멀대같이 큰 놈이네.




" 최민호. "



… 아, 어, 어. 그렇구나. 제 이름만 툭 던져놓고 나를 가만히 내려다보고만 있는 최민호란 놈의 시선이 조금은 부담스러워 눈을 살짝 돌리자, 뒤에서 발장난을 치고 있던 노란 대가리가 " 저 새끼 저거, 또 똥폼 잡네. " 하는 깐족서린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 시끄러워. "


" 야, 야, 얘가 이거 폼 재는 거야. 원래 안 이래. 쟤가, 클럽에서 삐끼 뛸 때 지 닉네임 불카라고 하고 다니는 놈이ㅇ…. "


" 고마워, 블링블링. "


" 야, 블링블링 하지 말라고!!!! "




빙신 .. ㅋ. 대충 봐도 각 나오는 놈들의 사이란. 날뛰는 노란 대가리와, 그런 노란 대가리를 꽤나 한심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던 최민호가 느긋하게 고개를 돌려 나를 마주했다.



" 쟤는 너무 시끄러워. "


" 야! 너 형이라고 안 부르냐? 어?! "


" 저 형은. "




… 불쌍한 노란 대가리. 비실비실 웃으면서 잘도 노란 대가리를 놀려대던 놈이, 이내 손가락을 들어 이번에는 노란 대가리 옆에서 쪼개고 있던 이태민을 지목한다. 금새 놀란 눈으로 어? 나? 하는 표정을 지어대는 이태민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그런 이태민을 가만히 바라보던 최민호가 다시금 입을 열었다.




" 쟤는 고딩이야. "





… 역시나. 나에게는 역시나였지만, 놈들 사이에서는 꽤나 폭로라도 되는 듯, 이태민의 표정이 금새 굳어졌다. 아, 씨발, 하는 이태민의 목소리가 들리던 건, 내 착각이려나. 어깨를 으쓱이며 이태민에게서 손가락을 돌린 최민호가, 이번에는 브릿지를 한 비대칭 대가리를 지목했다.


순간 쫙 올라가는 비대칭 대가리의 눈꼬리가 무섭지도 않은지, 꽤나 느긋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너, 인마, 핵폭탄 급이구나.




" 쟤는 너무 사나워. "





나는 금방 싸움이라도 날 줄 알았는데, 성격이 보통이 아닌지, 제 성격에 대한 비난을 수긍한 비대칭 대가리가 흥, 하는 표정을 지었다. 내 성격이 더러운데 뭐 어쩔 거냐는 표정이다.


노란 대가리를 놀릴 때와는 사뭇 다른 표정인 ㅡ 노란 대가리를 놀릴 때는 매우매우매우매우 즐기는 표정이었으니까 ㅡ 최민호가, 이번엔 마지막으로 아무런 멋도 내지 않은 흑발의 지목한다. 쟤는 너무 조용하다 할 거냐, 뭐냐.





" 늙었어. "






… 흑발 남자의 표정이 급 우울해졌다. 아, 최민호 나쁜새끼.





" 내가 제일 나아. "




나쁜데 자뻑까지 있고, 웃긴 새끼.




[샤이니/빙의] S로 놀러오세요 + 헐ㄹ 님들 이거 브금 들어가네요? 헐 나 브금 추가함 | 인스티즈







이태민과 노란 대가리를 씩씩거리게 만들고, 흑발의 놈에게 상처를 준 최민호가 들어가고, 곧바로 최민호의 나이 공격을 받은 놈이 앞으로 나왔다. 제일 불쌍한 놈. 머리에 손을 대지 않은 듯한 놈은, 뭔가 호스트라기 보다는 그냥 아는 선배같은 느낌이 나더라.


최민호의 나이 공격이 있어서 그런지, 친구라기 보다는 그냥 선배? 오빠? 그런 느낌.




" 이진기입니다. "




웃으면 참 예쁠 것 같은데, 도통 웃음을 짓지 않는 모습이 조금은 권위적이다.


목소리가 참 부드럽구나. 가만히 나를 내려다보는 모습에 숨이 막힐 것도 같고. 제 이름만 툭 던져놓은 놈과 내 사이에 오가는 정적이 영 껄끄러워서 짤막하게 네, 하고 대답을 하자, 내 대답 후에도 한참을 말이 없던 놈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 그렇게 많지 않아요. "


" … 네? "


" 나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





… 의외로 소심한 건가. 이진기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우를 닮은 비대칭 대가리가 불쌍한 우리 영감, 이라고 중얼거리는 게 들렸다. 노골적인 놈. 영감이라는 호칭으로 불린 게 한두 번이 아닌 듯, 간단히 어깨를 으쓱거리던 이진기가 살짝 무릎을 굽혀 나와 눈높이를 맞췄다.


뭐, 뭐야. 갑작스러운 아이컨텍에 당황해서 시선을 돌렸다. 앞에서 나를 빤히 바라보는 이진기의 시선이 느껴진다랄까. 꼭 시선이 볼에 박히는 기분에 헛기침을 하자, 앞에 선 놈이, 저기요, 나 좀 봐줄래요? 한다.


뭐, 뭘 봐줄래요야. 괜히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는 기분이 들어서 살짝 시선을 돌리자, 마주쳤다. 시선이 얽히고, 뭔가 모르게 숨 막히는 정적이 오가고, 녀석의 입꼬리고 올라가고, 그리도 보고 싶었던 놈의 웃음이 그려진다. 숨이 막힐 정도로, 말갛다.



" 늙지 않았어요. "


" ……. "


" 당신이랑도 얼마 차이 안 나요. "


" 아 …. "


" 어린 애들보다는, 오빠가 좋지 않나. "




예쁘게 웃던 놈이 허리를 세우고, 다시금 아까와 같은 자세로 나를 내려다 본다. 아까와는 다르게, 웃는 낯으로.

넋을 놓고는 얼빠진 눈으로 이진기의 모습만 쫓는 눈길을 느끼고서 애써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숙였다. 어우, 미쳤지. 아무리 남자가 고팠어도 호스트를. 미쳤다,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입술을 꾹 깨물기만 한참, 슬쩍 앞을 내다보니, 녀석의 신발이 아직까지 앞에 있다.


왜 안 가고 앞에 버티고 있는데. 이런 시부럴. 괜히 입술만 잘근잘근 물었다. 왜 안 가, 이 영감탱이가.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참을 내 앞에 있던 이진기의 낮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웃음소리 한 번 … 듣기 좋다.


이 와중에도 이딴 상상을 하는 나를 원망하며 입술을 깨물고서 이진기의 신발에 시선을 두기를 한참, 순식간에 이진기의 신발이 자리하던 곳에는 이진기의 얼굴이 자리했다. 놀란 마음에 숨을 헉, 하고 들이마시자, 주저앉아 나를 올려다 보던 이진기가 손을 뻗었다.




" 입술 상해요. "




큰 손이 머리를 헝클이고, 이진기 특유의 향이 코를 찔러왔다. 아, 돌아버리겠네. 왜 갑자기 가슴이 뛰고 그르냐고.




" 오빠가, 입술 안 상하게 보호제 선물해줄게. "


" ……. "


" 이따가 조금 늙은 오빠랑 놀자, 애기야. "



[샤이니/빙의] S로 놀러오세요 + 헐ㄹ 님들 이거 브금 들어가네요? 헐 나 브금 추가함 | 인스티즈






" 놀고 자빠졌네. "




어우, 시발, 내 심장. 이진기가 내 앞에서 떨어져나가도 한참이나 두근거리는 가슴이 이 새끼 덕분에 더 뛰는 것 같아졌다. 심호흡을 하며 녀석들의 뒤에 있는 문 언저리를 바라보고 있기만 한참, 못 마땅하다는 듯이 눈살을 찌푸린 비대칭 대가리가 내 앞에 섰다. 아까 이진기와 내 사이에 찬물을 끼얹으며 놀고 자빠졌네, 라는 명대사를 날린 그 놈.


… 시부럴. 괜히 니가 밉고 그르타? 어? 괜히 니가 좋은 분위기 깬 것 같고 그르다?

" 뭐야, 그 심플하지 못한 표정은. "

" ……. "

" 영감이랑 끝까지 못 가서 그런가. "

… 무서운 놈. 정곡을 찔린 기분에 눈을 부라리며 녀석을 노려보자, 기분 나쁜 웃음을 내뱉은 녀석이 뭐, 하고 내지꼈다. 아니거든요? 뒤늦은 변명으로 아니라고 질색팔색을 하자, 가만히 나를 내려다 보던 녀석이 웃기고 자빠졌네, 하고 답한다. 자빠졌네 시리즈니? 어?





" 손님은 세 부류로 나눠.


첫째, 돈은 많은데 외모나 성격, 테크닉이 좆병신이라, 무조건 예쁘다를 남발할 찬양가를 찾는 누님 형.


둘째, 결혼은 물론이요, 애도 있으시나, 집안 생활이라는 틀에 얽매여 현실에 치인 채로 외로움과 허무함, 진부함을 호소하거나, 곱디곱게 자라서 어디 한군데로라도 표출을 해야만 해서, 억눌린 것들을 표출하고, 그걸 받아줄 돌파구를 찾는 일탈 형.


나머지 하나, 돈은 많고, 남자는 좋아서 여럿 데리고 성적 판타지를 해소하거나 데리고 놀 놀잇감을 찾는 부르주아 형. "






거리낄 것 없다는 듯이 제 손님들의 성향을 읊던 녀석이, 넌 그 중에서 뭐야? 라며 덧붙였다. … 이 새끼, 정확하다. 정곡이다. 대답도 채 하지 못하고서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는 내가 우스운지,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은 녀석이 내게 손을 뻗었다. 시발? 뭐지? 때리려고 그러나? 뭐지? 어찌 되었거나, 위험하다.


순간적으로 감지되는 빨간 신호에 나도 모르게 녀석의 손을 피해 상체를 뒤로 내빼자, 기분 나쁜 코웃음을 친 녀석이 순간적으로 내 멱살을 잡아챘다. 역시 때리려고 그랬던 거였어! 시발!






" 묻는 말에 대답도 안 해. "


" ……. "


" 내 손도 피해. "


" ……. "


" 이진기한테 넋나가서 나한테는 관심 하나 안 가지기까지. "







예쁘게 생겨서, 왜 안 예쁜 짓만 해.






멱살을 쥐지 않은 손으로 내 볼을 통통 튕겨가며, 녀석이 말했다. 높낮이가 없이 중얼거리는 듯한 말투에, 괜히 가슴이 울렁거린다. 위험하다. 자체가 위험한 녀석이다.






" 나도 쓰다듬어 줄 수 있어. "






내 목을 조금 더 끌어 당기며, 볼을 튕겨내던 손으로 내 머리를 짚은 녀석이 " 내가 더 잘해. " 하고 속삭였다.





" 이진기 오빠는 머리만 잘 쓰다듬지. "


" ……. "


" 김기범 오빠는 다른 곳도 더 잘 쓰다듬어요. "





머리에서 볼로, 볼에서 목으로. 다른 곳도 더 잘 쓰다듬는다는 말과 함께 내 목을 훑어내리는 손길이다. 간질거리는 묘한 기분에 이를 악 물고 양 손으로 멱살을 쥔 녀석의 손을 잡아내리고 확 밀쳐내자, 의외로 쉽게 밀려나간 김기범이 쓰다듬는 거 말고도, 다른 것도 잘해, 라며 씨익 웃었다. 아야야, 하는 애교서린 소리로 제 팔목을 쓰다듬으며.





" 아야야, 아파라. 무식하게 힘만 세서. "


" … 너! "


" 너는 이진기가 쓰다듬어주고. "


" …… . "


" 나는 네가 좀 쓰다듬어줘야겠다. "






[샤이니/빙의] S로 놀러오세요 + 헐ㄹ 님들 이거 브금 들어가네요? 헐 나 브금 추가함 | 인스티즈







저런 미친. 가슴이 뛰다 못해 터질 것 같다. 아직까지 귓가에 끈적거리는 김기범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 같다.


나와는 다르게 당사자인 김기범이는 아무렇지 않게, 너무 여유롭게 제 자리를 찾아 휘적휘적 걸어가고, 그 모든 모습을 지켜보던 놈들 또한 평소에 흔히 있었던 일 마냥 야, 놀라시게 왜 그래, 라며 타박만 준다. 결국 나만 문제니? 어? 이런 시부럴. 니들은 대체 어떻게 살아가는 놈들이야.



진정되지 않는 가슴에 앞에 있던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고서야, 나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었다.


후아, 후아 하며 심호흡을 하고서 김기범 새끼를 죽여버리겠노라 싶은 눈빛으로 고개를 딱 쳐드니, 김기범이를 쳐노려보려던 내 시야를 막는 물체가 하나 있더라. 넌 뭐야! 이 시발! 나 화났어! 하고 눈빛으로 박력을 쫙쫙 쏴주려는데, 이 눈치 없는 새끼는 그저 웃으며 좋다고 헤헤거린다. 아까 그 노란 대가리구나. 최민호한테 존나 능욕 당하던.





" 와, 원샷 쩔어. "


" … 뭐. "


" 너, 술 마실 때도 무조건 원샷이지? 소주, 맥주, 양주, 글라스 크기 안 보고. "





너는 무슨 돗자리 깔고 있니. 남의 술 마시는 취향까지 들춰내려는 녀석을 한 번 째려보자, 꼭 혼나는 강아지마냥 입을 다문다. 아니, 그게 아니고, 나는 그냥 좀 화나 보이길래 …. 라며 말끝을 늘이는 녀석에 김기범이 덕에 화만 잔뜩 나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는 것 같기도 하고.





" 어어, 조금 진정되나? 어? 물 좀 더 줄까? "


" 됐어. "






새끼가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한다. 물 좀 더 줄까? 라는 제 말이 끝나자마자 말보다 앞선 몸짓으로 웨이터를 부르려고 하길래, 얼른 답했다.


어, 진짜? 진짜? 너 얼굴 보니까 물 더 필요해 보이는데. 한 박스는 더 마셔야 될 것 같아!


이 새끼, 가만 보면 이태민이보다 어린 놈 아냐? 말은 참 많은데, 여태 진행된 대화는 한 마디도 없다. 저 혼자 나불나불거리는 녀석을 가만히 바라만 보니, 종알종알거리던 입술이 천천히 느려지다가, 이내 닫혀버린다. 어, 왜 말을 안 하나, 하고 보니, 뭔가 불만스러워도 잔뜩 불만스러운 얼굴. 뭐, 뭐, 이 새끼, 강아지상을 하고 그렇게 노려보면 뭐.




" 왜 너는 한 마디도 안 하냐. "


" 아, 뭐 …. "






할 말이 없어서, 라기엔 상처받을 것 같고 해서 그냥 얼버무리자, 입술을 툭 내밀고서 나 잔뜩 삐졌다는 표정을 온 몸으로 표현해내던 녀석이 이내 퉁퉁거리며 웅얼거렸다. 야, 어? 내가 다 너 맘 좀 풀리라고 이러는 거야. 내가 얼마나 과묵한 줄이나 알어? 어?


… 퍽이나.



웅얼웅얼거리는 고 모양새가 꼭 주인한테 사랑 좀 받아보겠다고 재롱 떨다가 지친 개새끼 모양새 같기도 하고, 뭔가 골이 난 꼬마애 같기도 하고. 귀여운 마음에 결국 피식거리는 웃음이 터졌다.






" 어? 웃었다! "






그리고 이 새끼, 귀신같게도 그런 건 안 놓친다. 이태민이 했던 것 마냥 웃었다며 웃었지! 웃었지! 를 반복하던 녀석이 꽤나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거봐, 내가 웃겼잖어, 란다. 그래, 네가 웃겼다. 조온나게 웃겨.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무어라 더 말을 덧붙이려던 녀석이 말을 꺼냄과 동시에 " 야! 너네 ㅇㅇ이 재밌게 해주고 있었냐! " 라며, 오빠가 들어왔다.



시부럴!! 오빠!!!!! 알고 지낸지 어언 2년, 오늘만큼 반가울 때가. 눈물나는 상봉에 오빠! 하고 외치자, 뭔가 잘못 이해해도 한참을 잘못 이해한 오빠가 어? 그렇게 맘에 들었나? 하는, 흡사 방금 전 김종현과 같은 표정을 지었다. … 아니, 시부럴, 그건 아니고.



그래도 꼴에 사장이랍시고, 오빠가 들어오자 마자, 사장님! 하고 인사를 한 녀석들을 바라보던 오빠가, 잠깐 나가 있으라며 문 쪽을 턱짓하고, 녀석들이 나가고. 내 옆에 앉은 오빠가 녀석들이 나간 걸 확인하자마자 내게 웃으며 물었다.



누가 제일 나아? 누구 붙여줄까? 어?


아니, 나는 별로 ….


괜찮아, 괜찮아, 하루만 만나 봐. 여기서만 만나 봐. 오빠가 너 인마, 그 놈아 못 잊어하는 게 걸려서 그래.


아닌데 ….


오빠 서운하다? 어? 오빠가 서운해서 그러는 거야. 다 생각해서 그런 건데.


어 … 고마워요.


그래? 고맙지?


당연하지.


그럼 하나만 골라. 하루만 보고, 내일 오고 싶음 또 와도 되고. 일단 한 놈만 골라, 인마.


… 아니, 나는.


빨리!





" 그럼 나는 ……. "










ㅇ미ㅗ에ㅗ보오내몽너ㅜ리노 ㅗ
누나들... 눈 버리고 가셨으면.. 죄송해요...☆★

오그르르르르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sㅣ발저는이진기이진기좀;;;;헐...그대짱머것..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진기를 포 유... 감사하므니다...
11년 전
독자2
헐....진기야.....종혀나....;;;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진기가 인기가 많구나... 선배...
11년 전
독자3
내남자종현이 내남친종현이 내사랑종현이 내남편종현이 내애인종현이 내사람종현이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 이 환자 끌어내.
11년 전
독자4
ㅈㅓ는 대민애긔 ㅇ으므므으 쩔어요 쯘다 ㅠㅠㅠㅠ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태민이는... 태민이는... 여기서조차 애기로.. 애긔애긔..
11년 전
독자5
징..기..........하트..............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영감이 잘 먹혔다..
11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기야에서 현실코피 퐝....... 진짜 코피났어요.... 작가님 책임지세요..... 내 피... 내 적혈구.... 이진기 책임져라ㅠㅠㅠ 나한테로 와ㅠㅠㅠㅠ 내 나이가 몇인데 애기소리를 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기보미도.....뭘 잘하는거지???으흐으으으흐으흐흐으흐흐흐응 아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나 아직도 코가 욱신거려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누.. 누나 우선 눈물을 닦고.. 코피도 닦고... 진짜 났어요...? 진짜? 진심..? 어제 인티 달리신 거 아녜요..? 나 영광... 이진기 뭔데 인기 좋지.. 누나 가져욯ㅎㅎ 범이는... 음.. 내 눈에 음란마귀.. 누나 ㅇ댓 완전 길어.. 사랑해여...
11년 전
독자6
그럼 나는... 진기 영감이요! 늙지 않은 오빠, 진기를 어서 대령하라!ㅎㅎ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헐 이진기 오늘 인기 터졌다 와... 이진기 몰표.. 와... 와와...
11년 전
독자7
일단 생긴 걸 떠나서 저런 다정한 거 정말 좋잖아요ㅎㅎ 독자6은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냐를 먼저 보기 때문에~~~ 응? 근데 그렇다고 진기씨가 덜 생겼다는 건 아니구요!!! 웃을 때 그 눈매 하며, 입술선 하며.. 하.. 어쨌거나 독자6과는 다른 차원에 사실 것 같은 다섯 고등종족을 앞에 두고 고를 수 있다니 이런 망상거리를 제공해 주신 작가님께 감사할 따름이예요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누나 저한테 막 이렇게 막 칭찬 막 해주시면.. 저 아닌 밤중에 침대에서 구르고... 누나는 딱 선배 스타일..!? 여기서 정상적인 건 영감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봐도.. 누나 리댓까지 막 이렇게 달아주시고.. 제가 더 감사하죠.. 독자님 사랑합ㅂ니다..
11년 전
독자7
헐 누나 가게 좌표쩜요 !!!!!!!!!!ㅋㅋㅋㅋ
ㅋㅋ 우와 누나 글 쩔..!!!! 다른글들도 어서 내놓으세요~ 여신누나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블로그도 사실 글 둘? 셋? 그거 올렸다가 엎고 엎고 해서 지금 싹 다 비공으로 돌려놓은 상태예요 다시 열면 꼭 알려드릴게요 누나.. 땡큐..♥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영감이 오늘 히로인..? 호스트라는 자체가 일단 글로 쓰기에는 음.. 음란마귀가 가득해! 음란마귀! 내 눈에 음란마귀! 쓰기 좀 그런.. 거잖아요. 사실 저도 이런 주제로 우울하고 조금 막.. 수위 높은 글 자주 쓰고 했거든요. 그냥 망상이니까 재밌게 해보고 싶었는데.. 누나.. 그렇게 봐주시면.. 저.. 사랑.. 저 요즘 인티에 맛들려서 자주 와요! 써둔 거 다 풀고 갈 생각인데.. 누나.. 그.. 신알신이랑 암호닉이 뭔지 몰라서요 제가.. 누나 저.. 문외한... 그게 뭐죠..? 브금은 ivy - worry about you 이거예요~ 누나.. 사랑..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누나 덕에 또 하나의 신세계를 체험.. 신기하다.. 헐.. 누나 저 감동 주고 막 그러네요.. 다음에 또 뵈어요, 누나. 아닌 밤중에 진짜 몇 년만에 받은 칭찬 곱씹어가며 침대 구릅니다.. 누나 다음에 봐요! 러브! 사랑해여!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네 누나.. 단 꿈 꾸세요~♥
11년 전
독자9
헐..? 이.. 이거 고르는 건가요? 황송황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어렵닼ㅋㅋ 애긔도 좋고 남신도 좋고 훈훈한 선배 스똴도 좋고 시크남도 좋고 멍뭉이도 좋은데... 크으.. 도저히 누구 한 명을 뽑을 수 없쒀!!! 하고 혼자 쇼 하면서 사다리 타기 했는데 진기진기가 나왔네요ㅎㅎ 결론은 진기!!!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히로인은 영감이었던 걸로. 와.. 근데 진짜 신기하네요. 오늘 다 진기앓이..? 혼자 숔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이.. 누나 카와이..
11년 전
독자11
헐...ㅠㅠ 다시 열면 저도 꼭 알려주세요..ㅠㅠ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 있져? 저는 진기어빠도 좋구 기범어빠도 좋네여ㅠㅠㅠ 원랜 태민애긔 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마귀끤 여자라 다른곳도 쓰다듬어준다는게...핳 어디? 대체 어딜까?ㅎㅎㅎㅎㅎ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그러니까? 어디? 어딜깧ㅎ?? 다시 열려면.. 아마 계정도 뒤집고.. 막 그래서 꽤 시간 걸릴 거예요. 이거 다음은.. 다음은.. 쓰면 쓰는 건데.. 그런데... 모르겠어요 사실.. ㅠㅠ 이 글에서 히로인은 역시 진기...
11년 전
독자12
ㅠㅠㅠ저 인티 들어올때마다 님 새글 없을까하고 들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님 짱이심ㅠㅠㅠ 또 읽으러 왔어요 재탕해도 좋음ㅠㅠ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사랑해여진짜.. 제 글.. 망글.. ㅜㅜ진짜 감사해여..
11년 전
독자13
헐 블로그에서 진짜 예전에 본적있었는데ㅠㅜㅜㅜ그때도 쩔었지만 다시보니..bbbbbbbb태민아ㅠㅜㅜㅜㅜㅜㅜ난뼈속부터 너인가보다...태민어빠...여기 비회원인데 댓글달수있는지 지금알았네요....헐...제발 작가님글 회원전용하시지 말아주세요ㅠㅜㅜㅜㅜ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저 진짜 여기서 제 블로그 아시는 분 만날 줄은.. 탬녀.. 저는 회원전용 안 해요 올릴 곳 없어서 여기 온 거라.. 아무튼 알아봐주시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ㅠㅠ
11년 전
독자14
누나글은 진짜 내앞에 샤니가 있는 느낌.. 완전생생해요!! 진짜 떨린다ㅎㅎ
브금도 한몫하고용.. 저는 기봄오빠!! 섹시한게 좋아요ㅋㅋㅋ

11년 전
헐나여기처음봐신세계다
헐 그런 찬사를... 브금 고르느라 한 번, 사진 고르느라 두 번.. 정작 글은 안 써놓고 저거 찾는다고 몇 시간 보내고 그래요 저는.. 제가.. 그럽니다.. 감사해요 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샤이니 [현유/김종현이진기] 너한테 나란 깃발을 꽂아버릴거야5 승리한두부 09.26 01:02
샤이니 [현유/김종현이진기] 내가 널 만들었어, 사랑해 승리한두부 09.25 12:54
샤이니 [밍키/최민호김기범] 너왜이러니2 승리한두부 09.22 04:02
샤이니 [현유/김종현이진기] 미안해5 승리한두부 09.22 03:44
샤이니 [샤이니/호현] 싸움, 그리고 그 후6 08.27 22:09
샤이니 [SHINee/이형제] 이남매 카톡대화.ver2 소년을 만나다 08.25 18:53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08.18 16:03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JN 08.18 13:41
샤이니 [샤이니/호현] 싸움5 08.18 03:01
샤이니 [샤이니] 조각4 08.16 03:54
샤이니 [샤이니/현유] 나 데뷔한지 좀 된 리던데....7 난 젊다 06.07 09:12
샤이니 [태민수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줄수있는 최고의 마지막 선물 6 달달한사탕 06.04 20:28
샤이니 [샤이니/태민] 별이 빛나는 밤에5 06.02 01:56
샤이니 [샤이니] Evil pro12 추워 05.24 07:22
샤이니 [SHINee/미뉴] 연하가(娟夏歌): 고운 여름날의 노래2 05.18 22:55
샤이니 [SHINee/이태민] 굿나잇 빙의글8 나에대한오해 05.12 01:59
샤이니 [샤이니/빙의툰] 봄잠바26 버내너 05.10 13:47
샤이니 [샤이니/빙의툰] Why so serious?22 버내너 05.05 05:50
샤이니 [샤이니/민호] 가사 빙의툰 - 누난 너무 예뻐16 04.26 12:41
샤이니 [샤이니/현유] 벚꽃, 조각5 시조새 02.18 17:10
샤이니 [샤이니/조각/쫑키] My love is activated2 널 붙잡을 노.. 01.20 20:21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공백 01.04 21:04
샤이니 [샤이니/빙의글] 단 한 명도 교복을 입을 수 없는 그룹의 고딩 썰, 썰, 썰, 썰, 썰!12 헐나여기처음봐.. 11.06 23:31
샤이니 [샤이니/빙의] S로 놀러오세요 + 헐ㄹ 님들 이거 브금 들어가네요? 헐 나 브금 추가함32 헐나여기처음봐.. 10.27 19:57
샤이니 [샤이니조각글] 김종현..그리고 키(height)14 샤제로 08.29 19:59
샤이니 [샤이니조각글] 엄청난꿈을꿨다ㄷㄷ14 샤제로 08.28 18:32
샤이니 [샤이니/종현온유] 천재들의 그림자(조각글)7 큰지 07.28 18:26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