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 하트 시골소녀
서하시
W.서소시소 쉬는 날 아지트로 모여든 아이들이 쉴새 없이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그 안에 섞인 권순영은 의문을 모르는채 멀뚱히 앉아있기만 했지만서도 순영이를 제외한 아이들은 기쁨에 들떠 종이에 무언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번엔 이따시만한 공룡을 그려넣자니까 " "아 공룡은 무슨 공룡이야!!꽃 그리자 꽃!! 우리 마을 대표 꽃으로 민들레 어때 민들레" "지랄하네, 민들레는 무슨 사내자식이 무슨 꽃이야?" "애같은 공룡보단 나아요, 김민규씨" 투닥거리는 부승관과 김민규 사이에서 이리저리 눈동자를 돌리던 권순영이 물었다. "지금 뭐 정하는거야?" 그말에 아차. 싶은 마음에 수첩과 볼펜을 건냈다. "다음주 수요일부터 마을 축제기간이거든, 매년 커다란 풍등을 띄우는데 하루전에 거기에 그림을 그려넣거든 그래서 그릴그림을정하는중이야""풍등?" "뭐라고 해야되냐? 소원을 담아서 띄우는,, 풍선? 아, 맞다 어차피 우리 딱 지수까지 정했잖아 이번엔 순영이가 정하면 되겠다" "내가?" "그러게 마침 김지수까지 딱 순서 끝났으니까 이번엔 니가 정해봐" 한참이나 고민을 하는듯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던 권순영이 아! 하며 수첩에 무언가를 써내려가려고 볼펜을 꾹 쥐다가 끝내 아무것도 쓰지 못한체 볼펜을 끼워넣은 수첩을 덮었다. 뭐야? 하는 눈치로 권순영을 살피던 부승관이 "야! 뭘 그릴진 알려줘야지!" 하며 어깨동무를 하자 아무말도 없이 웃던 권순영이 손가락을 들어 입술위에 올렸다. "비밀" - " 아 싫어!!!!" 나를 떠미는 윤정한의 팔을 내치며 다시 쇼파위로 앉았지만 발로 내 등을 밀어버리는 김민규때문에 바닥을 뒹굴고야 말았다. 왜 하필 나야 !!!왜!! "너네 짜고 친거지!! 어떻게 다 똑같은거만 낼 수가 있어!!" 그 말에 김민규가 웃으며 발을 꿈틀거리며 내 어깨를 눌렀다. "난 분명히 너한테도 눈치 줬었는데 니가 못받은거잖아. 빨리 갔다오기나 해. 나는 칠성이다 무조건" 스프라이트사오면 뒤져 진짜. 하고는 발을 내렸다. "아 ! 가위바위보 다시해! 다시하자구!! 아니면 한명만 더 같이가자 응? 한명만 더어-"계속해서 징징거리는 나를 보던 김민규가 신경질 적으로 앉아있던 권순영의 옆구리를 발로 찔렀다. "이웃끼리 다녀오는건 어때 권순영" "뭐어? 가위바위보 해서 정한거잖아. 나 처음으로 이겼는데,," 들었지? 하며 김민규가 손을 휘휘 내저었다. "빨리갔다와 공평하게 가위바위보한거잖아" 그 말에 씨익씨익 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윤정한이 건내는 돈을 쥐고는 아지트를 빠져나오기 위해 신발을 고쳐신었다. "어떻게 여자를 혼자 보낼수 있어? 그 많은 짐을 혼자 들고 오라는거야? " "언제부터 니가 여자셨어요 ? " "진짜 너무해 " - 낑낑거리며 슈퍼를 나오는순간 슈퍼 앞에 있는 평상에 주저 앉았다. 아니 이걸 어떻게 들고가 "진짜 피도 눈물도 없는 자식들, 이래보여도 힘약하고 순수하고 여린 여잔데" "내가 방금 뭘 들었는지 아시는 권순영 구함 " "아무것도 못들었는데" 허. 왜이렇게 애들한테 빨리 물들어버린거야 . 첫날 봤던 권순영은 어디가고 없어졌어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권순영과 김민규의 모습에 턱을 괴고 앉았다. "어쭈, 언제는 혼자가라더니 여기까지 왜 오셨데" "어허- 김여주가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하는것 같은데 그만 돌아갈까" "아 밍구쨩 순영쨩 얼른와서 들어달라구" 금새 뒤돌아 걷는척을 하던 김민규가 평상에 드러누워버리는 나를 보며 숨빠지는 웃음을 지으며 다시 돌아와 검은 비닐에 든 작은 봉투만 내 옆으로 던지고는 짐을 들고 걸어갔다. "그거나 들고와 " 그리고는 권순영과 나누어 들고는 앞서 걸어가는 김민규였다. "빨리 안오면 문 잠근다 " - 순영이와 민규가 걸어오는 동안 나누었던 대화는 무엇이였을까- "야, 권순영" "어?" "김여주 어떻게 생각해?" "뭘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거야?" 둘사이에 말이 없어졌다. 그 침묵을 또 다시 깬건 민규였다. "알면서 물어보는거지? 김여주한테 관심 있냐고 " 그 말에 순영이가 걸음을 멈추고는 앞서나가던 민규한테 물었다. 한참이나 말이 없어진 순영이의 모습에 민규가 다시 입을 떼려고 했을때 순영이가 확신이 서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응, 있어 니가 말한 여주에 대한 그 관심" 민규의 걸음이 멈췄다. 그리고 느리게 자신을 돌아보는 김민규의 모습에 순영이가 긴장한 얼굴로 민규를 쳐다봤다. "아, 젠장 또 한명 늘었어. 하여튼 김여주는 여기나 저기나 적을 만들고 다녀서 문제야 " 그 말에 권순영이 웃으며 다시 민규의 옆에 섰다. "니가 옛날 권순영을 닮았다고 해서 봐주진 않을거야" 순영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걸음을 빨리했다. "나도 니가 여주를 먼저 알았다고 해서 봐주지 않을거야 " - 가정통신문반가워요! :-)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것 같아요. 짧은 기간동안 칠봉고 서하시를 닫았었네요. 닫았다기라기보다는 내용을 더 빨리 나가기 위한 준비,,네 더이상 변명은 하지 않을게요 .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본격적인 학기를 시작해서 수업 계속 이어나갈게요. 항상 바르고 고운말 사용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계속 만나요 . 오늘은 조금더 진도를 나갔,,나요? ㅋㅋㅋㅋ그렇게 보이나요? 그럼 다음 수업으로 만날게요 항상 사람조심 차조심 감기조심하세요! 알러뷰!!!
W.서소시소
쉬는 날 아지트로 모여든 아이들이 쉴새 없이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그 안에 섞인 권순영은 의문을 모르는채 멀뚱히 앉아있기만 했지만서도 순영이를 제외한 아이들은 기쁨에 들떠 종이에 무언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번엔 이따시만한 공룡을 그려넣자니까 "
"아 공룡은 무슨 공룡이야!!꽃 그리자 꽃!! 우리 마을 대표 꽃으로 민들레 어때 민들레"
"지랄하네, 민들레는 무슨 사내자식이 무슨 꽃이야?"
"애같은 공룡보단 나아요, 김민규씨"
투닥거리는 부승관과 김민규 사이에서 이리저리 눈동자를 돌리던 권순영이 물었다.
"지금 뭐 정하는거야?"
그말에 아차. 싶은 마음에 수첩과 볼펜을 건냈다.
"다음주 수요일부터 마을 축제기간이거든, 매년 커다란 풍등을 띄우는데 하루전에 거기에 그림을 그려넣거든 그래서 그릴그림을정하는중이야"
"풍등?"
"뭐라고 해야되냐? 소원을 담아서 띄우는,, 풍선? 아, 맞다 어차피 우리 딱 지수까지 정했잖아 이번엔 순영이가 정하면 되겠다"
"내가?"
"그러게 마침 김지수까지 딱 순서 끝났으니까 이번엔 니가 정해봐"
한참이나 고민을 하는듯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던 권순영이 아! 하며 수첩에 무언가를 써내려가려고 볼펜을 꾹 쥐다가 끝내 아무것도 쓰지 못한체 볼펜을 끼워넣은 수첩을 덮었다.
뭐야? 하는 눈치로 권순영을 살피던 부승관이 "야! 뭘 그릴진 알려줘야지!" 하며 어깨동무를 하자 아무말도 없이 웃던 권순영이 손가락을 들어 입술위에 올렸다.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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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싫어!!!!"
나를 떠미는 윤정한의 팔을 내치며 다시 쇼파위로 앉았지만 발로 내 등을 밀어버리는 김민규때문에 바닥을 뒹굴고야 말았다.
왜 하필 나야 !!!왜!!
"너네 짜고 친거지!! 어떻게 다 똑같은거만 낼 수가 있어!!"
그 말에 김민규가 웃으며 발을 꿈틀거리며 내 어깨를 눌렀다.
"난 분명히 너한테도 눈치 줬었는데 니가 못받은거잖아. 빨리 갔다오기나 해. 나는 칠성이다 무조건"
스프라이트사오면 뒤져 진짜. 하고는 발을 내렸다.
"아 ! 가위바위보 다시해! 다시하자구!! 아니면 한명만 더 같이가자 응? 한명만 더어-"
계속해서 징징거리는 나를 보던 김민규가 신경질 적으로 앉아있던 권순영의 옆구리를 발로 찔렀다.
"이웃끼리 다녀오는건 어때 권순영"
"뭐어? 가위바위보 해서 정한거잖아. 나 처음으로 이겼는데,,"
들었지? 하며 김민규가 손을 휘휘 내저었다.
"빨리갔다와 공평하게 가위바위보한거잖아"
그 말에 씨익씨익 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윤정한이 건내는 돈을 쥐고는 아지트를 빠져나오기 위해 신발을 고쳐신었다.
"어떻게 여자를 혼자 보낼수 있어? 그 많은 짐을 혼자 들고 오라는거야? "
"언제부터 니가 여자셨어요 ? "
"진짜 너무해 "
낑낑거리며 슈퍼를 나오는순간 슈퍼 앞에 있는 평상에 주저 앉았다.
아니 이걸 어떻게 들고가
"진짜 피도 눈물도 없는 자식들, 이래보여도 힘약하고 순수하고 여린 여잔데"
"내가 방금 뭘 들었는지 아시는 권순영 구함 "
"아무것도 못들었는데"
허. 왜이렇게 애들한테 빨리 물들어버린거야 . 첫날 봤던 권순영은 어디가고 없어졌어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권순영과 김민규의 모습에 턱을 괴고 앉았다.
"어쭈, 언제는 혼자가라더니 여기까지 왜 오셨데"
"어허- 김여주가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하는것 같은데 그만 돌아갈까"
"아 밍구쨩 순영쨩 얼른와서 들어달라구"
금새 뒤돌아 걷는척을 하던 김민규가 평상에 드러누워버리는 나를 보며 숨빠지는 웃음을 지으며 다시 돌아와 검은 비닐에 든 작은 봉투만 내 옆으로 던지고는 짐을 들고 걸어갔다.
"그거나 들고와 "
그리고는 권순영과 나누어 들고는 앞서 걸어가는 김민규였다.
"빨리 안오면 문 잠근다 "
순영이와 민규가 걸어오는 동안 나누었던 대화는 무엇이였을까-
"야, 권순영"
"어?"
"김여주 어떻게 생각해?"
"뭘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거야?"
둘사이에 말이 없어졌다. 그 침묵을 또 다시 깬건 민규였다.
"알면서 물어보는거지? 김여주한테 관심 있냐고 "
그 말에 순영이가 걸음을 멈추고는 앞서나가던 민규한테 물었다.
한참이나 말이 없어진 순영이의 모습에 민규가 다시 입을 떼려고 했을때 순영이가 확신이 서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응, 있어 니가 말한 여주에 대한 그 관심"
민규의 걸음이 멈췄다. 그리고 느리게 자신을 돌아보는 김민규의 모습에 순영이가 긴장한 얼굴로 민규를 쳐다봤다.
"아, 젠장 또 한명 늘었어. 하여튼 김여주는 여기나 저기나 적을 만들고 다녀서 문제야 "
그 말에 권순영이 웃으며 다시 민규의 옆에 섰다.
"니가 옛날 권순영을 닮았다고 해서 봐주진 않을거야"
순영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걸음을 빨리했다.
"나도 니가 여주를 먼저 알았다고 해서 봐주지 않을거야 "
가정통신문
반가워요! :-)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것 같아요. 짧은 기간동안 칠봉고 서하시를 닫았었네요.
닫았다기라기보다는 내용을 더 빨리 나가기 위한 준비,,네 더이상 변명은 하지 않을게요 .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본격적인 학기를 시작해서 수업 계속 이어나갈게요.
항상 바르고 고운말 사용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계속 만나요 .
오늘은 조금더 진도를 나갔,,나요? ㅋㅋㅋㅋ그렇게 보이나요?
그럼 다음 수업으로 만날게요
항상 사람조심 차조심 감기조심하세요!
알러뷰!!!
칠봉고 2-1 출석부
1번 뉸뉴냔냐냔
2번 킨너
3번 신아
4번 자몽타르트
5번 쀼밥이
6번 마들렌
7번 순짐
8번 꽃단
9번 도리
10번 콩나물
11번 요를레히
12번 8월의겨울
13번 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