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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뾰뾰 전체글ll조회 2193l 5


나의 사약러들 : 온세상에 요해를

애플릭님 , 레디님,초록책상님,뾰뾰경심님,초승달초님  , 쬬리님 ,사약을받들겠사옵니다님  요해수요님 ,요해=마약님  다미원님 , 꺄울님 , 
착한공님 , 우유님 , 잘 읽었습니다님 , 해수면님 , 온놔한님 , 해요플레님 ,뽀님 , 요해해요님 , 설레요님 , 뾰로링님 , 조청요해님 , 가순님 , 1978님 , 광년님
 ,
와 공식 사약러님들이  어느덧 25분이에요 ><
하나 비밀 말하자면 아직 회차 많이  남았고 사약이 달......
오랜만에 1일1연재하니 재밌네여 꺌꺌


[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21 | 인스티즈


21











"고하진...정신차리자...."


"고하진이 누구냐?"





수는 화들짝 놀라 소리가 난 곳을 보았다. 그곳엔 왜인지 요가 다시금 서있었다.
수는 너무나 놀라 그저 부동자세로 요를 쳐다볼수밖에 없었다.
고개를 살짝 틀고 자신을 바라보는 수는 당장이라도 요를 향해 달려가고싶었다.
난 당신을 사랑한다고. 한때 당신의 정인이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무릇 소용없는일.
후회해봤자.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 또한 알고있는 수였기에 그저 상상만 해보았는지도 모르겠다.




"다..다시 어쩐일이십니까"


"왜, 오면 안되는것이냐? 휴식을 취하러 왔다."

"예...?아..아니 그런건 아닙니다"






요는 점점 수에게로 다가왔다. 수의 심장은 급작스레 쿵쿵 뛰었지만 정작 요는 신경도 쓰지 않는듯했다.
요는 수를 지나치려다가 수의 눈물자국을 보곤 그녀의 앞에 멈춰섰다.



"울었느냐?"


"아..아닙니다!"


"....그래"





요와 수는 그렇게 짧게 얘기를 나누고는 익숙한 그곳, 다미원의 지름길인그곳, 둘만의 휴식공간을 향해 가고 있었다.
요의 몸은 기억하고있는지도 모른다. 그가 결코 그곳을 알았을리 없었다. 채령이와 수만 아는 장소였고 요에게만 알려줬던 장소였으니까.
요는 수를 지나쳐가려다가 문득 생각났는지 말했다.



"고하진, 그것은 누구더냐"

"아...그게..."

"익숙하구나 고하진..."




수는 그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왜 익숙해하는지 몰랐으면서도 내심 자신의 진짜 이름을 그에게서 들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일해라-  방해하지말고. 라는 말만 남긴채 요는 그곳으로 들어갔다.
이제는 저기도 마음대로 가지 못할것같다. 또 무슨 원성을 사려고.



"부디 편히 쉬십시오"





수는 요가 있는곳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부디 그곳에선 모든짐을 내려놓고 제발 마음 편히 쉬세요-. 그곳을 향해 마음속으로 말하는 수였다.








-





"아니 그래서 제가 그 기집애를..."


"은아, 너의 처한테 기집애가 무어냐."


"처라고 하지 마십쇼!! 그저 그 아이는 정혼을 한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은과 욱의 대화로 다미원에선 황자들의 다과연이 시작되었다.
오늘도 역시나 이곳을 환히 밝혀주는 10황자 왕은의 말문이 가장 먼저 트였다.
모두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었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수 역시 보이지는않지만 마음속으로 함께 맞장구를 쳐주었다.



"형수님께서 형님의 정인이 되시겠지요!"




재미있게 듣던 14황자 정이 은을 향해 말했다.
은은 급작스레 풀이 죽어가는듯한 모습이었다.



"....나도 첫사랑이 있었느니라...."






수는 순간 심장이 덜컹했다. 그동안의 10황자가 자신에게 해줬던 모든 행동들과 말.
잠시 순덕이와의 티격태격한 장면들을 생각하면서 웃고있었던 수는 자신도 모르게 은이를 쳐다보았다.




"...잘은 모르겠는데.... 이미 내 마음을 누군가에게 줬었던것같다..."







기억하지마세요. 그저 지금의 생활에 행복하세요-.
수는 그를 향해 속삭이듯 눈빛을 주며 삭혔다.
행여 마음이 약해질까 괜히 오상궁을 한번 보는 수였다.






"황자님들께 차를 내오거라"







수는 정윤부터 차례대로 차를 올렸다.
그렇게 한바퀴를 돌고 수는 요의 뒤쪽으로 가 섰다.




"어?? 이거 배즙이네? 너! 이름이 무어라했지?"


"....해수이옵니다"


"내가 배즙 좋아하는걸 어찌 알았느냐?"


"그러고보니 저희 모두 다 좋아하는 차입니다!"




"...다과도.... 각자 좋아하는것들...입니다..."








은과 정, 그리고 백아가 말했다.
수를 빤히 쳐다보며.
백아는 특히 더욱 더 수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이건 자신의 형제들에게도 밝히지 않았던 취향이었다. 오상궁도 모를뿐더러 오직 자신만이 아는 그런 특별한.
수는 오상궁을 한번 보았다. 수는 그만 사소한 실수를 한것이었다.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어떤걸 싫어하는지. 온몸으로 기억하고 또 기억하는 수였기에, 이런 실수를 하고 말았던것이다.
자신의 세계에서 황자들을 꺼내보고 있었던것이다.
어쩌면 자신을 향해 더이상 웃어주던 백아도, 은도, 정이도 없는 이 곳에서 이렇게라도 기대고 싶었는지도 몰랐다.






"차...차와 다과를 황자님들과 어울리는걸 준비해보았습니다. 잘 맞으시다니 다행이옵니다"








수는 얼른 넘겼다. 그들은 모두 어색해하며 하하하 웃으며 이 상황을 넘기려고 애쓰는것같았다. 수가 궁녀였기때문에.
황자들과의 거리. 좁혀지지않도록 조심 또 조심을 외치는 수였다.
어쩐지 요는 통 먹지를 못하는것같았다. 오늘 석반은 좀 특별하게 만들어야할지도 모르겠다.






"자 여기. 아마 3황자님께서 드실지 몰라 만들어보았어."






수는 석반심부름을 가는 다른 궁녀에게 말을 전했고, 3황자가 잘 드시길 바랐다.
궁녀는 그렇게 말하곤 오상궁에게 갔다온뒤 쉬려고하는 수에게 석반통을 주며 말했다.




"해수 네가 가란다"


"뭐?"


"그 성격 안좋은 3황자님 석반 심부름을 네가 맡는다고 이제"


"....난 안가 저번에도 실수를 했어. 난 가지 않아 아니 못가"


"오상궁님의 명령이야! 어디서 이게! 그리고 3황자님한테 무슨 소리를 들으려고!!"







최대한 피했어야했다.
하지만 지몽의 운명론에 굴복하듯 수는 그의 처소로 가고있었다.
그때같은 실수를 하면 안된다. 우선 기별을 넣은 후 이내 출발하였다.




"...황자님 석반대령이옵니다"



"...그래 들어라"







왠일로 3황자는 순수히 수를 들여보냈다.
그는 밥먹을 생각이 없었는지 그저 먹을 갈고있을뿐이었다.
수는 그런 요를 걱정하며 석반통을 놓고 가려했다.




"어디가는것이냐"



"예? 아 나가있으려고.."


"그래 나가서 어디한번 얼어죽어봐야 네가 뱉은 말을 후회할것이지?"






가을저녁은 더욱 더 저물고있었다.
그로인해 바람은 더더욱 찬기운을 내뿜고 있었고, 현재 수의 옷차림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하지만. 어쩌면 수에겐 나가있는편이 훨씬 나았을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들었다.



"뭐하느냐 이쪽에 석반을 내놓거라"







수는 마지못해 석반을 펼쳐놓았고 그 중 수가 특별히 넣은 음식을 내놓으려고는순간이었다.




"너를 보면 왠지모르게 신경이 가는구나. 웃기지도않지. 한낱 궁녀따위한테 마음이..."


"예 웃기지않습니다. 그 마음, 잠시동안의 착각이고 연민이옵니다. 저는 궁녀입니다. 부디 마음을 비추지마세요."





요는 잠시 심기가 불편했다.
감히 황자에게 궁녀나부랭이가 가르치듯 훈수를 두는 말도 기가찼고 자신한테 너무나 당당하게 말하는 이 아이가 신기했다.
익숙한 향기가 요를 한번 돌아보게만들고 그녀의 표정이 요의 눈을 멈추게한다.
그렇기에 지금 이 익숙치 않은 감정을 이 아이에게 보여주고 있는 요였다.



"착각..."



"예. 그렇습니다"





수는 더욱 더 그에게서 멀어지려 애썼다.
처음의 만남도 이렇듯, 그의 관심과 자신의 관심이 만나 서로의 정인이 되었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수는 언제까지고 밀어내고 또 밀어낼것이다.
그것이 우정이든 애정이든.




"너는 날 바보로 아느냐...?"


"...예...?"


"내가 한가로워 한낱 궁녀에게 연민인지 관심인지 구분도 못하는 그런 사람으로 보였더냐"


"아니오...그건 아니..."




[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21 | 인스티즈





수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요는 그녀의 말을 끊고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어디, 그것이 착각인지 연민인지, 아니면..."



"ㅎ..황자님......"



"...해수 너라는 아이에게 내 마음이 가는것인지 알아보면 될것이 아니냐"










-



자까의 말

: 역시 요는 수한정 스윗요...
이러고도 댓글 안쓰고 버틸까??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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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시험기간인 해수면이 왔다가 치여서 죽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스윗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라마에선 요샛기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22222 드라마와 정말 다른 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전에 댓글 쓰고 가요 ㅠㅠㅠ
7년 전
독자3
요 넘나 스읫한 것 ㅠㅠ 자기 전에 읽어서 완전 행복해용♡
7년 전
독자4
가순입니다더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요의 스윗함에 발리고 갑니닷...총총총...
7년 전
비회원18.209
헉 어떻게되는거지 ㄷㄷㄷ
빨리 다시 달달해졌으면 좋겠다!

7년 전
독자5
요 제발 이대로 수와 사랑에 빠져버려! 작가님 저 다음주 예고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우리 아이라인 3황자 요는 어디가고 몇 년 털 관리 못 한 요가 있어... ㅋㅋㅋㅋ 오늘도 요는 스윗스윗乃
7년 전
독자6
[다미원] 요 츤데레미 낭낭하네요 바람직한 태도일세...bbbb 역시 요해 만세❤
7년 전
독자7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가 이러면 또 심쿵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36.203
ㅜㅜㅜㅜㅜ스윗한 요라니ㅜㅜㅜㅜ넘 좋습니다ㅜㅜ
7년 전
비회원112.151
ㅠㅠ 작가님, 소녀 마음 떨립니다. ㅋㅋㅋㅋ 나 오늘 못 잘 것 같음. ㅋㅋㅋㅋㅋ 빨리 다음 편 써주세요!
7년 전
독자8
으악 요 넘나 스윗하구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렘사,,,
7년 전
독자9
와 작가님 ㅋㅋㅋ 진짜 ㅇㅋㅋㅋㅋㅋㅋㅋ 짱이에요 글 퀄리티 ㅋㅋㅋ 인정인정 ㅋㅋ 존경스러워요
7년 전
독자10
아ㅠㅠㅠㅠㅠㅠㅠㅠ요해ㅠㅠㅠㅠㅠ요야ㅠㅠㅠㅠㅠㅠㅠㅠ하 온놔한이에요ㅠㅠㅠㅠ 하 알아보면된다니(울뛰)(심장폭행)
7년 전
비회원137.41
안녕하세요 뾰뾰뾰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쓰차라 다음주에 올것같아요!!! 이걸 보시는 독자님들 저 다음주에 폭풍으로 업뎃할것이니 그저 마음편히 기다려주세요!!
7년 전
독자11
작가님ㅠㅠㅠㅠ저 쬬리예요ㅠㅠㅠ시험치고 온다고 늦었네요ㅠㅠㅠㅠ앞에 밀린것도 다보고왔어요ㅠㅠㅠㅠㅠ내용전개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ㅠㅠㅠ진짜 제가 작가님 많이 사랑하는거 아시죠??저는 죽을때 까지 사약러가 될게요
7년 전
독자12
정주행완료!! 작가님 글에 치이고 갑니다! 빨리 다음편 보고싶어여♡♡
7년 전
비회원44.182
작가님 혹시 비회원도 암호닉 가능한가요?ㅠㅠㅠㅠ 정말정말 작가님 작품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저도 남호닉 하고싶어요ㅠㅠ 된다면 [요샛]이요!! 작가님의 사약러가 되고싶어요!!
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 스윗요도 짱!!

엇 뭐지 댓글이 안달리는데 와이파이가 문제인걸까요... 넘나 슬픈것

7년 전
뾰뾰뾰
사약러가 되신걸 감축드리옵니다 껄껄
7년 전
독자13
웃지마 이남자야 현기증나잖아
7년 전
독자14
아ㅏ아아ㅏ아아아 이렇게까지 스윗하기 있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사진좀 봐요 ㅠㅠㅠ어찌 저리도 스윗한지 ㅠㅠㅠㅠㅠ잘보고가용
7년 전
뾰뾰뾰
ㅠㅠㅠ 보실때마다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행복함에 최근 댓글에 답댓 답니다ㅠㅠㅠ 하나하나 달지 못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7년 전
독자15
핳 댓글은 읽었으면 작가님들께하는 답례인걸요 헿헿 너무 재밌어서 시간 나는대로 정주행중이에요!!! 얼른 정주행하고 암호닉 신청할수 있으면 꼭 하겠습니당!
7년 전
독자16
잘보고 갑니다아ㅎㅎ
7년 전
독자17
요해는 사랑입니다 갑자기 치여서 힘드네요 ㅠㅠㅠㅠㅜㅜㅜ떡밥 주워먹겠습니다 ㅜㅜ
6년 전
독자18
ㅣ혼자 속 앓는 수 때문에 마음아팠다가 요의 스윗함에 또 설레고..너무좋아요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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