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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햄찍 전체글ll조회 813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시 모티브, 햄찍 作

 

 

 

 

 

 

 

 

 

 


시험기간과 시험이 빛의 속도로 지나갔다.

시험 전,

문제를 집어 준 순영이덕에 성적도 몰라보게 올랐다.

 

오른 성적에 기분이 좋아져 기분 좋게 집에 가려하자

"시험 끝났다!!!"를 연신 외치며 달려온 김민규가
내 손목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

 

 

 

 

 

 

"뭐야? 왜 뛰어? 어디가? 뭔데?"

"시험이 끝났는데 안 놀면 섭하지이"

 

 

 

 

 

한껏 '나 당황했어요'를 티내며 질문을 쏟아붇자

시험이 끝났으면 놀아야 한다며

나를 끌고 뛰어간 곳은 노래방.

노래 시켜도 잘 안 부르면서 왠 노래방 하며 1차 당황

카운터에서 계산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2차 당황을 하며

끌려갔다

 

 

 


"형아 왔다"

 

 

 

라며 김민규가 어느 방 문을 활짝 열었고

안에 있던 아이들의 시선이 우릴 향했다

그 아이들은 전부터 자꾸 소개시켜주던

부승관과 이석민, 순영이와 우리학교에서 제일 예쁜 강슬기였다.

 

 

 

 

 

 

순영이까진 좋았는데 슬기랑 있으면 비교 될텐데라며 머뭇되기도 잠시

 

반갑다며 나를 방으로 끌어당기는 부승관과

새 친구가 왔다며 사람좋은 웃음을 짓고 소리지르는 이석민

시끄럽다며 귀막는 강슬기

이 상황이 자연스럽다는 듯 팔짱끼고 이 상황을 지켜보는 순영이

빙구 같이 덧니를 내어보이며 웃는 김민규.

 

 

 


평소 시험 끝나도 친구들과 놀지 않고 집에서 잠을 자고

친구들과 잘 놀지 않는 나에겐

너무 정신이 없었다.

 

 

 

 

 

 

 

 

 

 

 

 


*

 

 

 

 

 

 

 

 

 

 

 

정신이 없는 1시간 같은 30분이 흘렀고

나는 방금 순영이가 부른 '9월 12일' 을 듣고 멍하게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순영이는 노래도 잘 불러.

 


목 마르다며 음료수 사오라고 찡찡 대던 김민규가

가위바위보로 음료수를 사러 갈사람을 정하자며

갑자기 가위바위보를 외쳤고

 

 

 


"싫어!"

 

 

 


를 외치곤 이석민의 손을 잡고 음료수를 사러가버리는 부승관

 

어색한 분위기가 흘러 순영이 눈치를 보고 있으면
 

 

 

 

 


"너봉이는 시험 잘 봤어?"

 

 

 


라며 내게 말을 건네는 순영이에
웃으며 덕분에 잘봤다며 신나서 시험모험담을 늘어놓았다.

 

 

 

"아ㅠㅠ 진짜 국어랑 사문이 대박이였어 진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네-"

 

 

 

 


난 정말 몰랐다.
이 넷만 있는 방에서 우리 둘만 웃으며 얘기하고 있는지

 

 

 


"권순영 나는 공부 안 알려주고- 섭섭하네"

 

 

 


라며 슬기가 입을 열었고
당황한 나와
미안하다며 다음 시험은 같이 공부하자며 슬기한테 사과하는 순영이


됐다며 나가버리는 슬기에
싸해진 분위기

 

어떡해. 나 실수 했나봐..

 

 

 


그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나가려하자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부승관, 이석민, 이석민에 끌려들어온 슬기.

 

 

 


"역시 음료수하면 탄산이지"

 

 

 

라며 사이다와 콜라 6개를 내려 놓고는 순영이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넨다.

웃으며 순영이가 쳐주고는

'나 화장실 좀'을 시전하고 나가버렸다.

그래. 너도 가시방석이지..?


 

 

그나저나

나 탄산 못 먹는데...

아직 목이 마르지 않으니까 괜찮다며 합리화를 시키고는

노래부르는 부승관 이석민 김민규을 바라봤다.

하여튼 셋 다 시끄러운 건 똑같다.

 

 

 

 


쇼파에 슬기와 나란히 앉아

어색함에 일어나려 하자

말을 건네오는 슬기

 

 

 

"민규랑 많이 친해?"

 

 


그치.. 친하지...
근데 왜 눈빛은 친하다고 말하면 죽여버릴것 같니 무섭게...

 

 

 

 

"ㄱ..그런가.. 어렸을 때 같이 자라긴...했는데에...."

 

 

 


위압감에 말까지 더듬어 버렸다
아 정말 너무 예쁘다.
순영이처럼 예쁜 꽃.
나랑은 먼 존재 같다.

 

 

 


그렇게 각자 한마디씩 내뱉곤 다시 찾아온 어색한 분위기

 

그 타이밍에 딱 맟춰
문을 열고 들어 온 순영이
순영이의 손에는 '딸기라떼'라고 적힌 음료수가 들려있었다

 

 

 


설마

 

 

 

 


에이 설마

나 또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

 

 

 

 

 

설마 설마 설마 설마

 

 

 

 

 

 

 

"너봉이 탄산 못 먹는다며"

 

 


크으으으으으
역시 젠틀가이 권순영

 

 


자기주장 강하게 올라간 눈꼬리가 내려와
예쁜 눈웃음을 지으며
감동받은 눈빛은 넣어 두라며
장난을 쳐주는 센스까지

 

넌 정말 완벽해 순영아

 

 

 

 


그렇게 사람을 흔들어 놓고는  


사람 설레게 해놓고는


시끄러운 아이들에게 달려가
같이 노래를 부르는 권순영

 

 

 

 

 

 

정말 내가 이 아이를 좋아하는구나 새삼 느끼며
내 손에 있는 딸기라떼를 마셨다.

 

 

 

 

 

내가 살면서 마셔본 딸기라떼 중
가장 달달한 맛이였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햄찍이에요 제가 너무 늦었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때려주세요ㅠㅠㅠㅠ

 

변명을 좀 늘어놓자면,

여기저기 좀 바빴어유ㅠ

시험기간에 남자친구 생일을 까먹어버려서 화풀어주느라 쫒아다니고,

예체능이라 학원에서 눈뜨자마자 저녁 10시까지 그림 그리고ㅠㅠ

그래도 저녁도 안먹고 글 쓴다는게 새벽이 되어 버렸....

 

 

죽여주세요ㅠㅠㅠㅠ

 

의식을 흐름대로 적어서 이번편은 아무말 대잔치...엉엉

 

 

 

 

 

아 그리고 이번편은 전편에서 적었던 소통에 대한 삐짐의 표시로

 구독료를 걸었어요.

흥 구독료가 아까우면 댓글 남겨서 구독료 도로 받아 가시지!!

 

 

뎨덩합닏....시험 끝나고 잠시 정신이 가출했다고 이해해주세요..

그럼 저는 이만 총총...★

 

 

 

 

 

 

 

암호닉은 저번 주 글과 동일 합니다!

항상 힘을 실어 주시는 독자님들

 

[붐바스틱]님♥, [순짐]님♥, [1619]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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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워 제목이 길어가지구 00편인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구독료 지불! 이랬는데 4편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먼저 읽어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 이제 앞에 읽으러 가야겠어요! 오늘 것만 보니까 관ㄲ계가 정리가 안돼가지고.. 순영이가 설레는 건 알겠는데...... 얼른 보러 가야겠네여
7년 전
햄찍
아ㅠㅠㅠ 저도 제목이 너무 길어서 줄여야 겠다고 생각은 했는데..ㅋㅋ큐ㅠㅠㅠ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2
에피소드중에서 처음 봤는데 글되게잘쓰시고 젠틀하게쓰시는거 같아요 !^!!^ 전 내용 봐야겠네요! 글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햄찍
허규ㅠㅠㅠ 글 잘쓴다는말 처음 들어봤어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3
글이 제스타일이네요 ㅎㅎㅎ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봉봉틴]으로 신청할게여!!
7년 전
햄찍
감사합니다!! ㅎ''ㅎ
7년 전
독자4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한 느낌 ㅔ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슬기 분위기가 위험하긴 하지만ㅜㅜㅜ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엉엉ㅇ 좋다ㅠㅜㅜㅜ
7년 전
햄찍
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4.54
순영이의 9월12일은 진짜 환상이죠...ㅠㅠ딸기라떼ㅠ
7년 전
햄찍
맞아요ㅠㅠㅠ환상이죠ㅠㅠㅠㅠㅠ 지금 다시 들어야겠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붐바스틱입니다 지금바로 순영이가 부른 9월 12일 들으러갑니다ㅠㅠ 딸기라떼... 역시 순영이ㅠㅠㅠㅠㅜ
7년 전
햄찍
반가워요 붐바스틱님!!♥ 제가 좋아해서 넣은 딸기라뗀데 많이 독자님들께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ㅎㅎㅎ
항상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6
cM으로 암호닉 신청하고가요
7년 전
햄찍
네! :) 감사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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