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스틸 버스 ' 를 이해하고 보시는걸 권장 합니다
피스틸 버스 알아보기 :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가시 : 피스틸버스 0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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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좋아서 하는짓이야 '
어젯밤 얼굴의 찬물을 얻어봐도
찬물로 인해 얼려진 손을 얼굴에 맞대어봐도
잊혀지지 않은 그의 한마디.
오늘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편안하게 잠을 청했지만, 편안하긴 개뿔.
잠 따위는 오지 않았다.
" 애기 잘잤어 ? "
하루종일 나의 밤을 설치게 한 주인이
마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그는 출근 시간 1시간 전부터 양복은 그의 몸에 맞춰있었다
역시 그는 누구보다 부지런하였으며 계획적이었다
" .... "
나는 언제나 그를 보며 명심하고 또 명심한다
그에 대한 나의 감정에는
떨림과 설렘 그 두 단어는 생각나게 하지도
언급조차 하게 하지 말자고 ,
하지만 그 명심은 깬지 오랜인거같다.
" ..... 어쩌라고 "
" 아니 그냥 "
애기는 잘 못잔거 같아서 -
그는 장난스러운 말투와 무뚝뚝한 말투를 비례하는 듯이 나에게 다가왔다
역시 눈치 하나는 더럽게 빠르네.
이렇게 손에서 땀을 움켜주고 있는 내가 그의 눈치의 안 찔렸다면,
변명이다.
그의 눈치는 어느 때보다 소름 돋았지만
티를 낼 수 없었다
그가 나의 행동을 응시할시 ,
그는 나의 행동이 흥미로워 더욱 밀고 나갈 것을 알기에.
" 오늘은 "
내가 못 데려와 애기야 -
그가 넥타이를 자신의 목에 다 맞춰지자 ,
그가 나에게 알려주자마자
물론 나는 오늘은 모든 게 자유롭겠다고 생각하였으나
" ...... "
매일 소름 돋던 그 시간 ,
그를 못 본다는 게
" 박지민 시킬테니까, 걱정은 말고. "
아쉬웠다
가시 : 피스틸 버스
W. 개똑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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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 있는 시간은 흘러가 버렸고,
학교라는 평범하고도 평범한 공간이 나에게 예고 없이 달려들어왔다.
물론, 어느때보다 가기 싫었으며 차라리 김태형과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하였다
어제부터 학교생활이 좆같아진거같아서 말이지
' 안녕 , 피스틸 ? 난 전정국 '
' 관계를 한번도 안했나봐 피스틸씨 '
전정국,전정국,전정국 ..
교문에서 반까지 들어오는 동안 김태형 다음으로
그의 이름이 내 생각 지배했을 때는
그가 나를 기억하면 어떡하나,
그가 나를 찾아다니면 어떡하나,
그가 나의 정체를 말하고 다니면 어떡하나.
하지만 이렇게 불안해하면 모든게 잘안되는걸 알기에
그는 이 학교가 맞을 수 있지만,
만약에 나의 공간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면,
그건 신의 장난이다.
" 조용 , 조용 "
선생님은 조용한듯하지만, 언성이 높은 억양으로
원래 품위를 유지하시던 선생님인데
오늘따라 불안해 보인다
중요한 누군가를 맞이하는 듯이 보였다
" 조용 , "
전학생 들어와 -
아까 선생님의 말씀으로 5초 동안의 정적이 흐르고 ,
다시 정적을 깬 건 선생님 이였다
선생님이 정적을 깼을땐, 애들은 우성우성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전학생 ? 그는 누구일까, 그녀는 누구일까.
전학생
이 세 글자로 이루어진 이 단어는
무언가 설레면서도 두려움이 함께 공존하는 단어이다
다만
나는 두려움이라는 단어에
더욱 적셔있었다
좆같게도,
내가 생각나는 전학생은 1명뿐이거든.
" 안녕하세요 "
시발
**
" 이야 , 어떻게 같은 반이지 ? "
그는 처음 나의 정체를 알아버린 그 날처럼
너무나도 신나 보였다
" ...... "
" 완전 우리 인연이다. 그지 "
인연 ? 인연 같은 소리하고 있네
너에게는 인연이겠지만
나에는 악연이란다
시발놈아.
" 꺼져 "
" 와 , 우리 애기 입에서 그런 말도 나와 ? "
그리고
그는 아까 신났던 말투와 정반대인 말투로 나에게 당부를 했다
표정도 뭔가 압박을 하는 듯이 보였으며 ,
" ...... "
전정국 ,
넌 보면 볼수록 마음에 안든단 말이야
너도 일종에 스테먼인것도 그런고 , 왠지
김태형과 같은 분위기를 흘리고 있는 것 같거든.
사람을 죽을 듯이 쪼이는 이 분위기
내가 그렇게 마음에 들어 ?
그는 역시나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내가 그에게 약점이 잡혀,
안절부절 못하는 이 상황을.
근데 장난의 정도를 모르나봐
전정국 , 넌 많이 개같은데
" 지랄 "
" 풉,장난이야. 장난 "
" ...... "
나의 소중한 1분1초를 이런 너에게 소비를 하고있다니
고마워,전정국. 너 덕분에 더 살기 싫어졌어
전정국은 또다시 신난 말투를 버리고 진지한 말투로 나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그는 애기라는 애칭을 빼고 나의 이름을 불어주었다
전정국 , 아무리 봐도 너는 참 좆같은 이중인격 같네
" 왜 "
그는 무언가 홀린 듯이 책상에 턱을 꾀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
그는 나와 함께하는 이 공간에서
" 생각을 해봤는데 "
" ..... "
" 넌 뭔가 사람을 홀리는 무언가가 있는거같아 "
**
그는 전학온지 몇시간후부터 나를 계속 따라다니며 나에게서 터무니없는말 ,
제발 좀 혼자놀아 시발아
' 애기야 , 이건 뭐야 ? '
' 니 알아서해 '
' 애기야 , 나 전학생인데 학교 소개해줘 '
' 니 좆대로 하세요 '
' 애기야 , 왜이렇게 이뻐 ? '
' 애기는 피부가 아주 예술이네 '
' 나랑 살래 애기야 ?'
' 오빠 한번 해봐 , 오빠. '
애기야 -
.
.
.
그의 끈질김은 학교가 끝날때까지도 계속되었다
이새끼는 내 정체를 알고있어서 뭐라 뿌리쳐내지도 못하겠고 ,
정말 죽을맛이다
RRRRRR -
박지민비서님
역시 학교가 끝나자마자 , 바로 전화오는건
김태형이 아닌 정말 박지민씨였다
김태형 오늘 진짜 급한일이 있나보네 ,
" 풉, 뭐야 박지민 ? "
시끄로운 벨소리를 끝낼려고 하는 순간 ,
전정국은 벨소리 주인을 확인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폰을 빼앗아갔다
" 내놔 "
내가 그에게서 나의 폰을 다시 돌려받을려고하자
그는 자신의 팔을 높게 올리며 나의 키로는 못닫는 높이까지 올려버렸다
" 애기야 , 박지민이 비서야 ? "
전정국은 박지민씨를 아는지 , 무언가가 놀랍다는듯이 나에게 대답을 요구했다
" ..... "
하지만 나는 그의 대답에 쉽게 답 할 수 없었다 ,
박지민씨는 김태형이 오늘만 날보살펴달라고 넘겨준 비서님이였음으로 책임지고
그의 답변에 답을 할 수 없었다
" 내 생각으로는 박지민이 비서인 새끼는 한 녀석밖에 없는데 "
와 , 애기야 너 보면 볼수록 재밌다 -
" 아가씨 "
" ...... "
전정국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박지민씨는 쥐도새도 모르게 나타나,
나를 부르며 차 한대를 우리 앞에 멈춰섰다.
" 오 "
진짜 박지민이네 -
박지민 -
내가 박지민씨에게 안부를 물을려고하자 전정국은 나의 말을 가로채며 ,
마치 그들의 분위기는 어색이 흘렀으며
오랫동안 무언가가 엃힌 사이같았다
" ..... "
.
.
.
" 전정국이랑 있었단 말이지 "
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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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씨는 아까 전정국과 대면때문인것인지
집까지 먼 거리인 학교를 아무말도없이 단 몇분만에 데려다주셨다
뭐 , 나야 빨리 쉬어서 좋지만 .
나름 편안한 마음으로 집문을 열려고하자 ,
왜 열려있는거지
혹시 도둑이라도 들었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주위를 들러보자
내 눈 시야로 보이는건
김태형의 차 였다
그가 집에 일찍 들어왔다는 설램으로,나는 짝사랑을 하는
" 왔으면 연락 좀 하지 그래 "
그는 내가 왔다는거에 대해 관심은 없는지 ,
나는 그런 그를 보며 살짝 서운함과 섭섭함을 느꼈지만 , 티를 내지않았다
쓸데없는 자존심때문인건가 ,
" 왜 이렇게 빨리왔어 "
김태형 -
나는 그에 대한 나의 감정을 숨기기 위하여
" 애기 "
" ...... "
" 전정국 알고있지 "
그는 홀려들어갈듯한 분위기를 내붐으며 나의 물음에는 대답을 하지않았다
나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않은 그는 반대로 나에게 물음을 요구했다
" ...... "
그가 전정국을 알고있냐는 그 한마디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는 나를 다 감시하고 있었다.
" 애기가 말을 못하는거 보니까 , 알고있나보네 "
" ...... "
" 요즘 애기는 왜 이렇게 귀여운 짓들만 골라서 할까나 "
그는 말과동시에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며 , 고민하는듯하였다.
그가 한마디한마디할때마다 무서웠고 두려웠다 ,
나는 그의 행동 하나하나마다 손에 땀을 쥐였으며 벌벌떨어야만 했다
" ..... "
하지만 언제나 이렇게 그에게 굴복하면
그러기않기 위해서는 그에게,
반항해야한다.
" 요즘에는 내 뒷조사까지 하고다니니 ? "
나는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고
그에게 당돌하고 떳떳하게 말하였다
" 뭐가 부족한건데 , 도대체 뭐가 "
그래 , 오늘 한번 너가 맨날하던 감정풀이를 나도 한번 해보자
나도 참을만큼참았어, 도대체 왜 이러는건데 넌.
" 김태형 명심해 , 우리 남매야 "
" 너가 그러면 안되는 사이라고 "
그는 남매라는 단어가 내 입에서 나오자마자
그의 그런 모습에 다시한번 움찔하였지만 뭐 맞는말이잖아,남매.
김태형, 우리는 피는 섞이지는 않았지만. 법적으로는 15년동안 남매관계를 쌓은 사이야.
니가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안되는것이며 나를 좋아하여도 티를 내면 안되는 사이라고
괜히 너의 그런 행동들 때문에 나까지 널 원하게 되잖아.
" 오늘은 혼자 있고 싶으니까 , 먼저 들어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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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반항심으로.
방문을 닫자마자
답답한 마음에 바로 교복을 벗어던져버렸다.
왜지. 분명 그에게 내 마음을 풀면 편안할꺼같았는데,
지금은 누군가가 더욱 나를 압박해오는 느낌이다.
시발 도대체 왜
속이 타들어가는건데.
그와 싸웠던 탓인가.
내 정신과 육체는 안절부절,
" ..... "
주위를 열심히 둘러보자,
우연히 거울로 비치는 나의 등을
바라보게되었다.
거울은 나의 등이 비쳐줬고,
피스틸의 상징인 나무.
피스틸인 나에게는 지워내고 싶어도 절때 지울수없는 존재다.
예전부터 지울려고 등을 피가 나도록 끍어봐도 불에 지져봐도 사라지지않았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과 책들은
이 나무는 삶이자 운명이라고 나에게 전한다.
운명이긴 시발.
이 나무는 나에게 벌이다
남들은 운명이라고 하며 나에게는 벌인 이 나무를
지금이라도 등에서 뜯어버리고 싶은심정이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나를 피스틸이라고 상징하는 이 나무를 존나게 싫어하였다.
쳐다보는것조차, 혐오하였다.
하지만 오늘은 뭐때문인건지,
귀신에게 홀린 사람마냥 나무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 ...... "
순결로 뒤덮인 나의 나무를 보고있자,
자신의 욕심밖에 모르는 그는 알까,
정말로.이 더러운 세계에서 나의 순결을 얼마나 지키기 힘들었다.
그래, 헛된 기대하지말자. 그는 모를것이다. 스테먼새끼들은 다 똑같지.
자신밖에모르며 피스틸은 그런존재로 취급하는 스테먼들은 다 똑같지.
나는 거울을 보는동안, 그의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꺼냈다.
그의 부정적인 생각을 할때마다 그를 미워해야만하는다는 진실속에 가슴이 찢어버리는 고통을 느꼈지만.
그 덕분인지, 멘탈은 강해졌다. 또한 부정적생각을 대응할 긍정적 생각이 점점 다짐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그래 , 지키던거 계속 지키자
감싸주는거 계속 감싸두자
나는 짧은 몇분동안 새롭게 다짐을 하였으며,
다시 나를 돌아보았다.
" ..... "
근데 이번엔 뭐지
무엇인가 찜찜하다.
무엇인가가 두렵다.
뭔가 중요한 생각 하나를 파트린 기분이다.
다맞춰져야 할 퍼즐 중 하나가
나는 이러한 불안한 생각과 찜찜한 기분 때문에,
아까 진정시켰던 불안증세가 다시
돋았는지.
주위를 돌아보았고,
나의 방문이 보였다.
" ...... "
맞다,나.
" 애기야, 갑자기 왜그러는거야. "
' 덜컥 '
방문 안잠갔지.
" ...... "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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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마음대로 나의 방문을 열었는게, 화가치솟았지만.
지금은 화따위를 신경 쓸 겨룰이 없다.
어쩜 ,
타이밍도 이렇게나 좆같을까
역시 신따위는 없다 , 신이 있어도 나한테는 악심을 품으셨나
오늘은 왜이렇게 좆같은 일만 선물해주실까
내가 나의 나무에 대해 다짐을 하고있을때
그덕에 그도 나처럼 나의 등을 한없이 쳐다보고있었다
쳐다봤기때문에 그는
알아버렸다
내가,피스틸이라는것을.
그도 이 상황이 어이가 없는지 , 한없이 웃기만한다
그런 모습에 소름돋은 나는 경직된 자세로 그를 쳐다보았다
" ...... "
좆같은 상황이다 , 아니 이제부터 살아갈 날을 생각하면 죽고싶다
내 정체를 알아버린 이들이 전정국에 이어 김태형이라니
세상사람들이 다 내 정체를 아는것보다
" 성이름 "
그의 웃음끼는 다 사라졌다 , 그는 아까와 정반대로 나를 대하고있다
하지만 나는 그의 이중성인 행동에 더욱 경직이 되어
" ...... "
" 피스틸 주제 , "
말과 동시에 그는
나는 그가 다가올때마다 경직된 자세로
" 존나 좋네 "
그는 예상보다 더욱 뛰어넘은 도발적인행동을 보며 ,
이제 나는
' 너가 , 너가 피스틸 이였다면 '
' 아주 내껄로 만들어서 매일 탐했을텐데 '
' 아쉽네 '
좆됬다.
1차 암호닉
2차는 메일링하기전에 꼭 뽑을께요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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