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욕쟁이들별 승관 생일 기념 문자
#01.16 월요일 00시 00분 17초
[부]
am12:00
☎아픈손가락ㅠㅅㅠ♡
[얼~ 최한솔 이 새벽에 웬일? 알바 중 아님??]
am12:00
[생일 축하해 승관아
누구보다 행복한 날이 됐으면 좋겠어
고맙고 미안해]
am12:00
☎아픈손가락ㅠㅅㅠ♡
[뭐얔ㅋㅋㅋㅋㅋㅋㅋ안 하던 말 하고 난리?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넌 나한테 항상 고마워해야 돼!! 오늘 시간 되냐? 만나자!]
am12:00
[오늘 알바 뺐어 만나자 선물 사놨으니까 받아라 너]
am12:00
☎아픈손가락ㅠㅅㅠ♡
살짝 고민하던 승관이는 그러겠다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역시.. 한솔이와의 우정은 리스펙b
(한솔이가 승관이에게 준 선물은 신발ㅜㅜㅜ비쌀 텐데ㅠㅠㅠ)
[뿌뿌야 생일 축하하고 너 생일이니까 어머님께 미역국이나 끓여주렴^^]
am12:00
☎내새꾸♥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그럴겤ㅋㅋㅋㅋㅋ이제 우리 엄마도 챙겨주고 많이 컸어 울희액희^^]
am12:01
[ㅗ^^ㅗ]
am12:01
☎내새꾸♥
우리 홍일점이 이런 애가 아닌데.. 유독 승관이한테만.. 아, 석민이도..ㅎ
[부승관 생축한다]
am12:01
☎싸움꾼이자태권도장인♡
[그래 고맙다 선물은 뭐냐]
am12:01
[너가 좋아하는 내 생일빵]
am12:01
☎싸움꾼이자태권도장인♡
[방학이길 천만다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m12:01
[찾아가는 서비스입니다 호갱님^^]
am12:02
☎싸움꾼이자태권도장인♡
그러게 싸움꾼이란 타이틀을 아무나 딸 수 있는 줄 아니..?
집도 제일 먼 애가 직접 온다는 말에 승관이는 소름이 돋았다..
[부 생 축]
am12:02
☎덜큰앸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이겤ㅋㅋㅋㅋㅋㅋ그래 고맙다.. 넌 생일 축하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해..]
am12:03
[선물 카톡]
am12:03
☎덜큰앸ㅋㅋㅋㅋㅋㅋ♡
오예~ 신나서 들어가 본 승관이는 뜻밖에 케이크에 너무 고마웠지만,
집 주변에 없는 뚜레쥬르라 묘했다고..
(모든 건 지훈이의 계략)
[승관아! 생일 축하한다! 갖고 싶은 거 말해봐!]
am12:03
☎전교일등내친구♡
[나나나 그거 니 두뇌 나랑 바꾸자!]
am12:04
[ㅎㅎㅎㅎㅎㅎ]
am12:04
☎전교일등내친구♡
[응.. 사릴게..]
역시 부루살이는 오늘도 열일입니다..
[생일 축하해 승관아! 카톡에 선물 보내놨어1]
am12:05
☎사랑스러운서쿠♡
[안속아 자기애 강한 새끼야^^]
[내 핸드폰 가져가더니 또 이름 바꿔놨어!!!!!]
[니가 왜 사랑스러워!!!!!?]
am12:05
빡친 승관이가 확인하지 않은 카톡엔..
선물은 나야!! 하뜌>8< 오전12:00 1
☆ 오전12:00 1
역시.. 석민이는 변하지 않는다..
[부나방부은승관생축한다^^]
am12:05
☎서막말서팩폭
[ㅎㅎㅎㅎ짜증나^^]
[넌 생일선물 뷔페 쏴라 나 저번에 쏜 거 알지?]
am12:05
[응 다음 두끼^^]
am12:06
☎서막말서팩폭
[두끼도 비싸!!!!!]
빕스나 애슐리를 말했지만 두끼를 가 준 승관이 존멋탱..(?)
[쀼><야 생일 축하해 왜 저장된 니 이름이 저거인지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am12:06
☎고기잘굽는밍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내 이름 부승관으로 되있길래 퍽 난감해서^^]
am12:06
☎고기잘굽는밍구
[아.. 잘해놨네^^]
am12:07
☎고기잘굽는밍구
그러는 승관아.. 너야말로 고기잘굽는.. 그래..(말을 아낀다)(아낀다..?)(아!낀!다!)
[승관아 생일 축하하는데 있잖아]
[왜 너 나한테 사랑스러운 아이 부승관님 이라고 저장되어 있어?]
am12:07
☎자기야봇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보니까 승관이라고 되어 있길래 정없잖아]
am12:07
[나.. 다 그렇게 저장되어 있는데..]
am12:08
☎자기야봇
[보니까 울희액희는 예쁜자기라 되어 있드만!!!]
am12:08
[너랑 같겠니?^^]
뜻밖에 팩트폭력에 승관이는 심장을 부여잡았다..
[형아형아~]
[생일 축하드려요!!!!]
am12:08
☎액희찬이
[오냐~ 근데 너 오뚜기 맛있는 미역국은 어떻게 전해주려고 그러냐?]
am12:08
[내일 찾아가려구요! 형 주소 좀 알려주세요!!]
am12:08
☎액희찬이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마음만 받을게 정 주고 싶으면 기프트로 쏘든가]
am12:08
[안돼요..! 드릴거예요!!]
am12:08
☎액희찬이
[ㅋㅋㅋㅋㅋㅋㅋ아마 권순영 나 찾아올 거 같으니까 물어봐서 같이 오던가 햌ㅋㅋㅋ]
승관이의 답장에 그제야 마음이 놓인 찬이는 끓고 있는 오뚜기 미역국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고..
아이고 사랑둥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관아 생일 축하해! 뭐 갖고 싶니?!]
am12:10
☎홍구는호구홍구
[나 진짜 진지하게 문제집 하나만]
am12:10
[우와! 승철이가 정말 좋아하겠다!]
am12:10
☎홍구는호구홍구
고3이 된 승관이는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승철이가 좋아하겠다고 좋아하는 홍구는.. 호구홍구..
[부승관아 생일 축하한다^^]
am12:10
☎사랑스러운정한이♡
[야 나 진심 뻥 아니고 너 저장된 이름보고 폰 날렸더니 배터리 빠져서 다시끼고 옴]
am12:13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내 매력]
am12:13
☎이과반 윤정한군
[서둘러서 이과반 윤정한군으로 바꿔놨다^^]
am12:13
[존나 정 없잖아 다시 바꿔 윤정한형님 또는 사랑스러운 윤정한 형님]
am12:13
☎이과반 윤정한군
[그럼 너도 사랑스러운 부승관 형님으로 바꾸던지^^]
정한이가 절대 못 바꿀 거라 생각했지만..
[ㅇㅇ바꿈]
이라는 답장에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윤정한(형)님으로 바꿈
근데 승관아.. 정한이 안바꿨어.. 여전히 너 ☎부까묘야..
[승관아 생일 축하해~ 뭐 갖고 싶은 거라도?]
am12:10
☎이과탑내친구
[나 기초수학부터 과외 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am12:13
[어렵지 않지 뭐]
[언제부터 해줄까?]
am12:14
☎이과탑내친구
[다음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m12:14
내일부터 하고 싶지만 아직은 놀고 싶은 승관이었다..
사랑둥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뿌뿌의 생일을 축하해!
기대하는 만큼 부담감도 많을 텐데 잘 해내주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ㅠㅠㅠㅠ
울 액희 어리고 여린 아이인데 괜히 널 생각하면 막 찡하고 그래ㅠㅠㅠㅠㅠㅠ
괜찮은 척 하지말고! 힘들면 힘들다고 하고! 알았지, 애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