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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홍일점] 소녀인데 소년단으로 데뷔했어요. 01 | 인스티즈 


 

 

 


 


 


 

EP. 01, 첫 데뷔, 그 짜릿한 순간.
 


 


 

* *

 


 


 


 

Q. 첫 데뷔, 어떠셨나요. 탄씨? 


 


 


 


 


 


 

T - 아, 일단 앞선 인터뷰에서 얘기했던것처럼 저는 정말로 제가 걸그룹으로 데뷔해서 청순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그런 컨셉있잖아요. 걸크러쉬? 

네, 저는 그런 컨셉으로 가는 줄 알고, 잠자기전에 지금 데뷔하신 선배님들의 무대를 상상하며 무대를 꿈구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홍일점으로 들어가라는 방PD님의 말에 정말 당황했었죠. 아마 제가 빅히트 최초로 피디님께 화낸 연습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웃음) 


 


 


 


 


 

RM - 맞아요, 워낙에 연습생때부터 맨날 일등하고, 예쁘다고 소문난 친구라 잘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무서운 모습은 처음 봤어요. 그래서 가끔은 저보다 더 리더같은 모습을 보일때가 있어요. 

아, 근데 진짜 무서웠어요. 표정이, (웃음) 


 


 


 


 


 

T - 전 기억이 없습니다. 는 무슨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닙니다. 여러분들 


 


 


 


 

RM - 아니요, 저는 똑똑히 봤습니다. 


 


 


 


 

T - ...리더님? 저희 있다 숙소 같이 가지 않나요? 


 


 


 


 

RM - 아.., (눈치) 제가 잘못본 것 같습니다. 우리 탄이는 착하죠! 


 


 


 


 

. 


 


 


 

. 


 


 


 


 


 

. 


 


 


 


 


 

[ 너 탄의 데뷔 과정 ] 


 


 


 


 


 

너 탄은 96년생으로 여자 연생 중에는 가장 키가 크고, 춤을 잘 추고 더군다나 얼굴도 예쁘다고 소문안 여자 연습생이였어. 

걸그룹으로 침을 짜서 월말평가를 준비하던 도중에 같이 연습했던 지민이가 드디어 데뷔팀에 들어갔다는 소리에 

부러움도 잠시, 다시 연습을 하러 가야했어. 그리고, 거의 친구의 데뷔인만큼 너 탄도 더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있었어 


 


 


 


 


 

'데뷔가 또 한참 미뤄지겠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잠시 연습을 멈추고 마음을 추스리는데 갑자기 피디님한테 연락이 온거야. 

잠시 면담 좀 하자고, 그래서 너탄은 생각했지. 


 


 


 


 

'아, 나 뭐 잘못했나봐' 


 


 


 

근데, 그게 아니였나봐, 방PD님 작업실에 가니까 옆에서 알던 연습생 오빠, 그러니까 

데뷔조로 들어가서 리더를 맡은 김남준이라는 사람이 같이 서있었어. 그냥 랩 잘하고 키큰 연습생이라는것만 알아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심호흡을 하고는 들어오라는 피디님의 말에 쪼르르 들어갔지. 


 


 


 


 

그리고, 우물쭈물하다 방피디님이 너 탄과 김남준을 번갈아가며 쳐다보다 말했어. 

그 말에 너탄과 김남준은 서로를 바라보며 동시에 똑같은 말을 내뱉었어 


 


 


 

"같은 그룹이요?" 


 


 


 


 

고개를 끄덕이는 피디님의 말에 더 어이가 없어졌지. 

갑자기 데뷔 플랜이 다 짜진 팀에, 그것도 7명이 남자인 그룹에 

내가 왜 들어갈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서 처음에는 부정도 많이 했어. 


 


 


 


 


 


 

 

[방탄소년단/홍일점] 소녀인데 소년단으로 데뷔했어요. 01 | 인스티즈 


 

"거짓말, 거짓말인거 다 알아요."
 


 


 


 


 


 

절대 거짓말이 아니라며 이제 같이 연습하라고 남준이를 불러왔으니 남준이보고 

너탄을 데려가라는 말을 끝마치고는 돌아서는 피디님의 모습에 깊게 한숨을 쉬며 열심히 뒤통수를 째려보다 나왔지. 

그리고, 어색하게 같이 연습실로 들어가면서 남준이에게 얘기했어. 


 


 


 


 


 

"나, 여기서 데뷔 안 한다고 하면 퇴출당할까요?" 


 


 


 


 


 

"..그건, 나야 모르겠지만 일단 가보자. 피디님이 아무런 생각 없이 그런 결정을 내렸을리 없으니까. 알았지?" 


 


 


 


 

너무나도 달콤하게 말을 이어가던 남준이 덕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연습실에 들어갔어. 

근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남정네 6명에 다시 한번 멘탈이 흔들렸지. 


 


 


 


 


 

'정말 내가 여기서 데뷔를 하는게 맞는걸까' 라는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았어. 

그렇지만, 너탄은 참 데뷔가 간절했던 사람이야. 

그래서, 무슨 고난과 역경이 너 탄을 막아내도 패기로 이기겠다하면서 노래로 인해 꽉 찬 연습실에 소리를 지르며 인사했어.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들어온 김탄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멤버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였지. 

남준이가 얘기를 해서 어느정도의 상황 파악을 마친 멤버들은 한숨을 거의 다 셨어. 아, 몇명 뺴고 


 


 


 


 


 

일단 석진이는 바로 정색을 하며 너탄에게 갔어. 

진짜 할 수 있는거 맞냐며, 차라리 몇년을 기다렸다 걸그룹으로 데뷔하라고 

너탄을 아주 무섭게 몰아세웠지, 알다시피 지금은 맏내지만 예전에는 아니였으니까. 

하지만, 지금  휴대폰에는 이렇게 저장되있어 '빅히트 김탄소♥' 


 


 


 


 

윤기는 아무말없이 너탄을 바라보았지. 아무리 봐도 자기만큼 마른애가 와서 자기도 힘든 춤을 춘다니까 

불안했나봐, 더군다나 힙합 그룹인데 가오가 빠지게 여자애가? 

근데 지금은 작업실에 불러서 먹을걸 사줄만큼 츤츤대는 둘째임. 


 


 


 


 


 

호석이는 알다시피 참으로 걱정이 많았어, 

춤추다가 뼈는 부러지지않을까, 누나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여자에 대해 잘 아는거 같아 너탄을 

많이 걱정했어.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매우 다정한 셋째야. 


 


 


 


 


 

남준이는 아까의 반응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많이 당황한건 남준일거야. 

그렇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스윗한 넷째고. 


 


 


 


 


 

지민이는 탄소의 유일한 연습생 동기이자 실제 친구야. 

어떻게 만났는지는 나중에 설명할지 패스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청 서로를 위해줘 

그래서 항상 탄소의 편이지.  


 


 


 


 


 

태형이는 그런거 상관없이 평소 자기가 이름만 들었던 연습생인데 실제로 보게 되서 좋았나봐. 

사실상 서로 초면인데 오자마자 반말을 했지. "여긴 웬 일이야, 탄소야? ^ㅁ^" 


 


 


 


 


 

정국이는 그냥 와, 누나 예쁘다. 이 생각만 하고 있었대. 

그래서, 아직도 누나 바보야. 


 


 


 


 


 

어찌저찌하며 서로 얘기를 하며 연습생 생활을 하다 

탄소의 노력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다 열고, 같이 멋진 데뷔를 하게 돼. 


 


 


 


 

그리고, 


 


 


 


 

2013년 6월 13일 

첫 데뷔 무대에 올라가. 


 


 

-- 


 

데뷔 전 독방 상황 


빅히트 미치지 않고서야 ㅎ    N    7  

30초전 (2013.5.18) l 조회 27 l 현재 6 

아니 갑자기 애들 데뷔를 왜 혼성으로 해? 나 진짜 어이없을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하네 


 

탄소1 

내 말이 그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괘별로 

 ㄴ글쓴탄소 

     나 진짜 이해가 안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탄소2 

피디님이 괜히 그랬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난 기대됨 

 ㄴ 탄소4 

      2222222 

   ㄴ 탄소 5 

       33333333333 


 

탄소3 

일단 나오기 전이니까 한달만 기다리자. 

 ㄴ 글쓴탄소 

      내가 걔를 왜 기다려야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ㄴ탄소6 

       말투 조금만 둥글게 하자 


 

탄소7 

난 괜찮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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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땅 l 청포도 l 리 l 로롤 l 한새온 l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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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듀듀에요! 왕 진짜 빨리오셨네요!ㅋㅋ 잘보고가요♡♡
7년 전
깔깔
에피소드 7까지는 아무래도 이미 써있어서 금방 금방 올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간이 많아서.............
7년 전
독자2
깔깔님 너무 재밌숨니다ㅠㅠㅠ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요!!!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하랑]으로 암호닉 신청가능할까요...?ㅠㅠ
7년 전
깔깔
그럼 당연히 되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3
햇살입니다! 역시 본편 너무 재밌네요ㅜㅜ 게다가 엄청 빨리 오셔서ㅎㅎ 다음 편도 기대됩니다!
7년 전
깔깔
아마 7편까지는 빨리 올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 매우 천천히...^^...
7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 이번 주 달려 볼까요..ㅎㅎ
7년 전
깔깔
고고...^^....
7년 전
비회원196.9
땅위입니다!!!
본편이 엄청 빨리 올라왔네요!!!!크...저도 탄소처롬 춤잘추고, 마르고싶네요...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깔깔
감사합니다!!! ㅎㅎㅎ
7년 전
독자5
[달별]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새 글 뜬 거 보고 왔는데 넘 재밌네요ㅠㅠ 잘 보고 갑니다ㅠㅠㅠ

7년 전
깔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암호닉 예쁘시다 달별....❤
7년 전
비회원186.199
청포도에요!!!
빨리오셨네요ㅠㅠ흐아ㅠㅠㅠ역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7년 전
깔깔
가마랍니다!!!!!!!
7년 전
독자6
만듀에요!애들 왜 이렇게 착한거에요ㅠㅠㅠㅠ화도 안내고ㅠㅠㅠ독방에 있는 탄들이 좀 너무했지만(?) 우리방탄이들이 착해서 설렙니다...엉엉
7년 전
깔깔
맞아요..., 설레고 설레고....설레....
7년 전
독자7
망개입니다! 본편 엄청 빨리오셨네요! 잘읽고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여
7년 전
깔깔
넹!!!더 빨리 올게요(?
7년 전
비회원224.51
암호닉[팔슙팔건반]으로 신청할수있을까요ㅠ
아아ㅏ너무재밌어요..그전부터 봤었는데 이제야 신청합니다..!

7년 전
깔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 이제야 답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ㅎㅎ 네 암호닉 신청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69.54
으앙 다음편 완전 기대되요 [바다]로 신청할게요-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깔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8
오 [윤기윤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깔깔
넵!
7년 전
독자9
안녕하세요!! 암호닉 받고 계신다면 [잠만보]로 신청할게요:)
7년 전
깔깔
넹, 환영합니당~~~~~!!
7년 전
독자10
뀨로롤이에요!
오늘도 너무 스윗하고 재밌는 남준이.. 다음 에피소드가 시급합니다..! 어레스트..!

7년 전
깔깔
ㅋㅋㅋㅋ금방 올라올겁니다!
7년 전
독자11
우와아아아아아앙앙 엘은이에요!!!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네요ㅋㅋㅋ 마지막에 태태 너무 귀여워요><
7년 전
깔깔
ㅋㅋㅋㅋㅋㅋ아마도 엄청 귀여울거예요........
7년 전
독자12
[뉸기찌]로 신청해두될까요ㅠㅠ! 스윗주니,,!!!!!!!!!! 신알신하구가요❤
7년 전
깔깔
넹. 감사합니다!!!!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깔깔
네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4
헐 ㅠㅠㅠㅠㅠ내가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ㅠㅠㅠ [별의밤]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7년 전
깔깔
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5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호닉 [요귤]로 신청할게요!
7년 전
깔깔
넹!!!
7년 전
독자16
보그미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전작 뒷내용 궁금했는데ㅠㅠ 다시 돌아오셔서 너무 좋아요♥
7년 전
깔깔
어우 감사합니다!!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깔깔
네 감사합니다!!!! ㅎ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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