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과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기대한지 1년,, 2년,,,,3년....
응 포기~!
그냥 콘서트 가서 볼게~~
마스크 없이 그냥 거리에 나서기는 더이상 불가능했다.
날 알아보는 시선들이 너무 많았고
내 직업상 대놓고 오프뛰며 덕질하기도 힘들었다.
잘나갈때 쉬지않고 일 해야한다며 가족들이 더 난리였고
2014, 2015 년엔 정말 안쉬고 드라마, 광고 들어오는 족족 했다고 보면 됨ㅜㅜ
마지막 공방간게.. 스릴러때니까.. 말 다했음 ㅠ
슬슬 내가 인기를 실감할때 쯤 울면안돼 뙇!!!!!!!!
막 귀여운거 입고 음방 하는데 내 심장이 뽝!!!!!
며칠 드라마찍느라 밤새고 집 오면 밀린 음방보기,,ㅎ
덕후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렇게 2014년을 보내고 2015!
2015 때 막 성재 후아유 찍더니 막 복면가왕 나가더니 막 괜찮아요 1위 하더니 막
울애덜 슈스됐어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괜찮아요 진입 1위 할때 잡지 촬영중이었는데
진짜 촬영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차트확인하고싶어 죽는줄 흐어엉ㅇ
촬영이 한시 오십분쯤 끝나서 겨우 한시차트 확인하고 집 가는길에 오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매니저 오빠도 내가 덕후라는건 몰라서 왜우냐고그러곸ㅋㅋㅋㅋ
걍 잡지촬영 너무 잘 된것 같아 기뻐서 그렇다고 둘러댐 (말도 안되는 소리)
발라드 하나 더 내고 지상파 1위도 하고
새삼 또 많이컸다... 내새끼덜...... 느끼고..
난 더이상 공방은 못가고.. 스케줄 때문이 아니더라도 현실상 못감 ㅠㅠ
나도 나대로 바쁘고 애들도 애들대로 바쁘고 맘속으로만 앓으며 2015년이 지나갔음..
2년간 쉼 없이 일만 했더니 지쳐버려서
2016년엔 여행도 다니고 덕질도 하고 ㅎㅎ 공식적인 스케줄이 없으니 sns로 팬들과 자주자주 소통하며 푹 쉼.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해 인지라 "기도"활동도 떡밥 안밀리고 다 제때제때 챙겨봄 ㅎㅎ
팬싸가면 들통나니까 못가고,..ㅜㅜㅜㅜ
돈도있고 시간도 있는데 왜 가질 못하니.. (혐생꺼져!)
그렇게 나름 평화롭게 덕질을 하는데...
대형떡밥이 나에게 던져졌다..
울애들이 콘서트를 한대요!!!!!!!
...
나는..?
나 못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