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도토리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도토리 전체글ll조회 708l 5
 

[우열수열]선생님 中 1

by.도토리

 

 

 

 

 

 

 

 

명수는 또 다시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한참을 그렇게 끌어안고 있던 명수는 성열에게서 떨어지더니 소파에 앉았다. 덩달아 옆에 앉은 성열은 명수의 손을 잡았다. 차가운 성열의 손에 명수가 성열의 양 손을 잡더니 호호 불기 시작했다. 손이 차다. 명수의 말에 성열이 작게 웃었다. 그래도 명수가 이렇게 녹여주잖아. 성열의 말에 명수가 미소를 지었다. 제법 성열의 손이 따뜻해졌다고 생각될 때쯤 명수가 성열의 손을 놓았다.

양 손으로 주먹을 쥐었다가 풀던 성열은 명수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덩달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갈 거야? 성열의 물음에 명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현관까지 따라 나온 성열은 명수가 간다며 손을 흔들자 저도 손을 흔들었다.




“성열아”



“응?”



“내일 보자”



“응, 내일 봐”




고개를 끄덕인 명수는 이제 진짜 가겠다며 손을 흔들더니 성열의 집을 빠져나갔다. 소파로 돌아온 성열은 목도리를 조심스럽게 집어 들었다. 그리고 예쁘게 목도리를 정리하더니 방으로 가 제 책상 위에 내려놨다. 선생님, 목도리. 성열이 책상 위에 내려놓은 목도리를 손가락으로 콕 찌르며 말했다. 남 우현, 선생님. 조심스레 우현의 이름을 부른 성열은 미소를 지었다. 성열은 발그레해진 양 볼을 손으로 감쌌다. 그리고 한참동안 목도리를 쳐다봤다.





-




“성열아”



“어, 명수야”



“응?”



“생각 외로 늦게 왔네?”



“나 언제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아침 일찍”




고개를 끄덕인 명수가 성열에게 봉지를 내밀었다. 봉지를 받아든 성열은 봉지 안을 들여다봤다. 어, 이거. 성열이 봉지 안을 빤히 쳐다보자 명수가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순대랑 떡볶이. 너 며칠 전에 이거 먹고 싶다고 노래 불렀는데, 기억 안 나? 명수의 말에 성열이 멋쩍은 듯 제 머리를 긁적였다. 부엌으로 쪼르르 달려가 접시에 떡볶이와 순대를 담아 거실로 가져온 성열은 명수에게 젓가락을 내밀었다. 같이 먹어. 명수가 젓가락을 받아들고 소파에서 내려와 바닥에 앉았다. 신나는 듯 성열이 순대 하나를 집으며 웃었다.




“근데, 왜 이렇게 늦게 왔어?”



“그냥, 할 일이 좀 있어서”




고개를 끄덕인 성열은 시계를 다시 한 번 더 쳐다봤다. 이제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성열이 다시 접시로 눈을 돌렸다. 순대 하나를 더 집어 입 안에 집어넣으면서 성열이 명수를 쳐다봤다. 젓가락만 든 채로 저를 빤히 쳐다보던 명수와 눈이 마주친 성열이 순대를 꼭꼭 씹어 넘겼다.

왜? 성열의 물음에 명수가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저도 순대를 하나 집었다. 성열은 이번에 떡볶이에 눈을 돌렸다. 떡을 하나 집은 성열은 명수의 입 앞으로 가져다댔다. 명수야, 아. 성열의 행동에 명수가 웃으며 떡을 받아먹었다.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은 명수는 저도 떡을 하나 집어 성열의 입 앞에 가져다 댔다. 성열이 웃으며 떡을 받아먹었다. 명수는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명수, 너는 내 머리 되게 자주 쓰다듬는다.”



“그냥, 자꾸 쓰다듬게 된다.”




성열의 머리카락을 잔뜩 헤집어놓은 명수는 접시로 눈을 돌렸다. 제법 맛있는 듯 연신 접시로 젓가락으로 가져가는 성열의 행동에 명수가 슬쩍 미소를 지었다. 접시를 반이나 비운 성열은 젓가락을 든 채로 저를 쳐다보는 명수는 쳐다봤다. 성열의 입가에 묻은 떡볶이 국물을 닦아준 명수는 입을 열었다. 명수의 입을 타고 조심스럽게 흘러나온 말에 성열은 고개를 푹 숙였다.

우현 쌤, 좀 있으면 결혼하신데. 성열은 접시로 젓가락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명수는 성열에게 아무렇지 않냐고 물었다. 고개를 휙휙 저은 성열은 제대로 씹지도 않고 무작정 입 안으로 음식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성열의 행동에 명수가 성열의 젓가락을 빼앗았다. 꼭꼭 씹어서 삼켜. 명수의 말에 성열이 입 안에 든 음식을 씹기 시작했다. 꼭꼭 씹어서 음식을 삼킨 성열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결혼하시면 난 어떡하지. 성열의 말에 명수가 젓가락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고백이라도 해봐. 명수의 말에 성열이 고개를 저었다.




“난 명수, 너랑 사귀는 중인데?”



“… 그래도, 해 봐”




명수는 젓가락을 쥔 손에 힘을 더 주었다. 명수는 지금 제가 무슨 정신으로 이 말을 하는 건지 몰랐다.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은 명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명수야, 가려고? 성열의 말에 명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잘 가. 성열이 현관까지 명수를 따라 나왔다. 성열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 명수는 집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우현의 집으로 향했다. 우현의 집 앞에 도착한 명수는 초인종을 눌렀다.

선생님. 명수의 한 마디에 문이 열렸다. 고개를 빼꼼 내민 우현은 명수를 보더니 웃었다. 명수네, 들어와. 명수는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갔다. 우현이 오렌지주스가 담긴 잔을 명수에게 내밀었다. 감사합니다. 명수가 오렌지주스를 한 모금 마셨다. 무슨 일로 왔어? 우현의 말에 명수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더니 입을 열었다.




“선생님, 성열이요.”



“응? 성열이가 왜?”




선생님을 좋아해요. 명수는 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고 삼켰다. 밥 사주신거 감사하다고 하던데요. 명수의 말에 우현이 웃음을 터트렸다.



“그 말 하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



“아니요”



“그럼?”



“선생님, 조만간 결혼, 하신 다면서요”



“에, 그건 또 어디서 들었어, 맞아, 조만간 할 거야”



“그리고 다른 말 하려고 온 건데요, 그냥 안 할래요”




우현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명수에게 주스 다 마시면 가보라고 했다. 명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단숨에 주스를 다 마셔버린 명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우현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재빨리 우현의 집에서 빠져나온 명수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우현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성열은 어떻게 되어 버릴까.

명수는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오는 것 같았다. 거칠게 눈가를 비빈 명수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성열아,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 평소처럼 니 곁에 있으면 되는 거야? 명수는 작게 속삭였다. 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피식 웃은 명수는 집으로 향했다. 아직은 니가 아파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지금은 니가 아파하면 내가 못 견딜 텐데. 길게 숨을 내뱉은 명수는 어두워지는 하늘을 쳐다봤다.




-




“선생님, 결혼… 하신 다면서요”



“들었어?”



“네… 진짜 결혼 하세요?”



“응”




명수가 우현의 집을 왔다간 이후로 우현의 결혼 이야기는 학교 내에 순식간에 퍼져버렸다. 평소처럼 우현에게 음료수를 가져다주러 간 성열은 물기가 조금 베인 목소리로 우현에게 물었다. 웃으며 대답하는 우현의 모습에 성열이 급하게 인사를 하고 교무실에서 빠져나왔다. 눈물이 나는 것만 같아 성열이 눈가를 비볐다. 명수가 눈가를 비비는 성열의 손을 떼어냈다.

성열아, 울어? 명수는 성열을 꼭 끌어안았다. 성열의 등을 토닥이던 명수는 교무실에서 빠져나오는 우현과 눈이 마주쳤다. 어, 성열이 울어? 우현이 명수에게 물었다. 명수는 인상을 잔뜩 쓰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성열의 작은 울음소리에 우현이 성열에게로 다가갔다. 명수는 성열을 제 품으로 더 끌어당겼다. 우현은 그런 명수의 행동에 작게 인상을 썼다. 성열아. 우현의 부름에 성열이 명수의 품에서 빠져나오더니 거칠게 제 눈가를 비볐다.




“성열아, 왜 울었어?”



“….아니에요, 명수야, 가자”



“어? 어…”




성열이 명수의 손을 잡으며 걸어갔다. 성열은 자꾸만 나오는 눈물에 연신 옷소매로 눈가를 비볐다. 명수가 뒤 돌아 우현을 쳐다봤다. 인상을 쓴 채 성열을 쳐다보는 우현의 모습에 명수는 웃음이 났다. 성열이는 아직 내 거야. 아직은 내거라고. 명수는 성열의 손을 좀 더 꽉 잡으면서 웃었다. 성열보다 앞서나가면서 명수는 성열의 집으로 향했다. 너는 달래주지 못하는 성열이를, 내가 달래 줄 거야. 명수는 자꾸만 나는 웃음을 꾹 참으며 성열을 토닥였다. 이대로 성열이 니가 나에게 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




성열이 교무실 앞에서 운 날 이후로 일주일이 지나갔고, 우현의 결혼 날짜가 잡힌지 5일이 됬으며, 우현의 결혼 날짜가 학교 내에 퍼진지 2일째 됬다. 그동안 성열은 한 번도 음료수를 들고 교무실로 찾아가지 않았다. 우현의 결혼식이 두 달 남짓 남았다. 성열은 저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명수의 손을 잡았다. 열아, 힘들어? 명수의 말에 성열이 인상을 쓰더니 고개를 저었다.

많이 어두워져버린 성열의 모습에 명수가 한숨을 쉬었다. 우현이 들어오는 시간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우현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성열의 모습에 명수가 우현이 들어오는 시간마다 성열의 눈을 가려줬다. 그럼에도 자꾸 목소리가 들려온다며 제 옷자락을 붙드는 모습에 명수는 성열을 우현의 시간마다 양호실로 보내버렸다. 조례나 종례 때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있었다. 하지만 우현이 들어오는 시간마다 반복되는 행동에 우현이 성열을 따로 불러 성열에게 물었다.

그러나 성열은 이제 안 그럴 거예요, 그 한마디를 남겨놓고 교무실에서 쏙 빠져나갔다. 결국 우현의 수업을 듣긴 했지만 성열은 항상 고개를 숙인 채 명수의 손을 꼭 잡았다.




“성열아”




명수와 손을 꼭 잡고 하교를 하려던 성열이 뒤에서 저를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덩달아 뒤를 돌아본 명수가 성열의 손을 잡은 손에 힘을 더 주었다. 선생님이랑 이야기 좀 하자. 우현의 말에 성열이 명수를 쳐다봤다. 말없이 성열을 쳐다보던 명수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명수야, 먼저 가. 명수가 성열을 빤히 쳐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성열은 먼저 뒤 돌아 걸어가는 명수를 보다가 우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어디 가서 이야기 좀 하자. 성열이 우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휴게실로 걸어간 우현과 성열은 한동안 말없이 서있기만 했다. 우현이 앉으면서 성열도 덩달아 앉았다.




“성열아”



“…네?”



“혹시 선생님이 성열이, 너한테 잘못한 거 있어?”



“….아니요”




제가 선생님을 좋아한 게 잘못이에요. 성열은 하지 못할 말을 삼켜냈다. 선생님은 성열이 니가, 예전처럼 선생님 오면 웃어주지도 않고, 수업시간마다 자꾸 어디 가고, 고개 숙이고 있고, 음료수도 안 가져다주고, 물론 음료수를 안줘서 그런 건 아닌데, 우, 울어? 우현의 눈이 놀람으로 인해 조금 커졌다. 성열의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자 우현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휴지가 없는 걸 알아채고는 손을 들어 성열의 눈물을 닦아 주려했다.

우현의 손을 밀어낸 성열이 교복 소매로 눈가를 비볐다. 저 가볼게요. 성열이 재빨리 휴게실에서 벗어났다. 빠른 걸음으로 학교를 벗어나던 성열은 교문에 기대어 서있는 명수를 발견했다. 명수는 성열이 울 걸 예상했다는 듯이 성열을 끌어안았다. 명수는 성열의 뒤로 성열을 쫒아오다가 멈춰선 우현을 발견했다. 니가 뭔데, 성열일 울려. 우현을 쳐다보는 명수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

 

 

아... 분량 감각 상실...中 2, 下 , 로 마무리 지을 듯 싶네요..

으으어어엉ㅇ어어어 댓글달아주신 4분! 감사드려여 ㅠㅠㅠ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아잌..ㅠㅠ댓글은 안달았지만 방금 정주행하고 왔어요ㅠㅠㅠ제가 이런 은혜로운 우열을 왜 못봤을까요ㅠㅠ그대 사랑해요ㅠㅠ완전 재밌어요☆★
12년 전
도토리
저, 정주행!! 은혜로운 우열이라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시는 그대를 제가 더 사랑해여 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0
잡식러지만 우열을 쪼금더 편애한답니다☆★ㅋㅋㅋㅋ이거 충분히 은혜로워요!!!ㅎㅎ
12년 전
독자2
성열이가어서명수의마음을확인해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길어진다니깐좋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다으ㅁ편을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도토리
사, 사실 그렇게 길지는 않은데 ㅠㅠㅠㅠㅠ 제가 종열을 쓰다가 멘탈붕괴가 와서 ㅠㅠㅠㅠㅠㅠㅠ 분량감각이 상실되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완전좋다ㅜㅡㅠㅠㅠㅠㅜㅠㅠ대박!!
12년 전
도토리
으헝 ㅠㅠㅠㅠㅠ 좋다니 진심 감동먹었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ㅠㅠㅠㅠ아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성열이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재밋어요
12년 전
독자5
더 쓸려고햇는데 잘못눌렀네요ㅠㅠㅠㅠㅠ 진짜 참트루 재미써요ㅠㅠㅠ 다음편 기다릴게요ㅠㅠㅠㅠ
12년 전
도토리
댓글 더 안써주셨어도 저는 감동먹고 폭풍눙물을 흘렸을 꺼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인피니트 [수열] 2 도토리 03.14 11:08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성열아 中19 도토리 01.10 20:41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여행 (For. 나그네그대)13 도토리 01.09 21:44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성열아 上8 도토리 01.05 15:27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아프지 마라 下9 도토리 11.27 21:13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아프지 마라 中 (다음편부터 필명 바꿔요)5 도토리 11.17 00:05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아프지 마라 上5 도토리 11.03 17:47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7 도토리 10.10 14:24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얼마나 알고 있는데? 中14 도토리 10.06 11:35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얼마나 알고 있는데? 上6 도토리 10.04 22:39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071 도토리 07.21 17:33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062 도토리 07.02 16:10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052 도토리 06.23 17:40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046 도토리 06.20 16:14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032 도토리 06.16 13:21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024 도토리 06.10 11:40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018 도토리 06.07 17:57
인피니트 [인피니트/종열] 결국엔 다시 Pro6 도토리 06.06 16:03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9 도토리 03.18 19:14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거짓말이었어8 도토리 03.16 18:50
인피니트 [우열수열/인피니트] 선생님 下10 도토리 02.23 14:00
인피니트 [우열수열/인피니트] 선생님 中 29 도토리 02.21 09:11
인피니트 [우열수열/인피니트] 선생님 中 110 도토리 02.19 19:20
인피니트 [우열수열/인피니트] 선생님 上8 도토리 02.17 10:46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녀석, 이 성열4 도토리 01.27 20:58
인피니트 [인피니트/호열] 호원아, 호원아8 도토리 01.19 16:53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15 도토리 01.10 17:08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