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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면 50% 돌려주던데 (웃음)










위험한 전정국 X 응큼한 김태형 
귁뷕 











정국이 오지 않은지 일주일이 됌. 일주일이 내원기간이었던 태형은 왜인지 모르게 건강이 더 나빠져 일주일간 추가로 내원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음. 다른 경찰들과 형사들은 슬슬 귀찮아 지기 시작했음. 매일같이 하는 일도 없이 문 앞을 지키고 서서는 한시간에 한번씩 병실안에 김태형이 있는 지 수시로 감시해야했기 때문. 태형은 병실안에 있는 티비를 보며 시간을 때우거나 그림을 그리곤 했음. 김태형은 미술관을 터는 것도 잘한다만, 그림을 그리는 것도 수준급이기 때문. 아마 그림으로 직업을 가졌다면 때 돈을 벌지 않았을 까 생각을 하지만, 인생이 심심하면 나는 맛이 안난다는 김태형에게 가만히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직업은 흥미롭지 않았음.








태형은 자려 불을 끄고는 스텐드를 켰음. 깜깜한 걸 싫어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겁이 많달까 ? 이불을 덥고는 눈을 감는 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림.  처음 입원을 했을 때는 저녁에도 수시로 들어와서 확인을 했었는 데, 태형은 도망갈 기미 하나도 없이 얌잔히 잘 있기도 했고, 의사선생님께서도 안정이 제일이라시며 조금 자제를 하는 건 어떠겠냐고 하셨음. 그래서 저녁에는 확인을 안했던 거고.







태형은 정국이 왔나 ? 생각을 해서, 고개를 돌리고 싶었지만 자기가 기다렸다는 게 조금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티를 내고 싶지 않았음. 그래서 문을 등진채로 누워있어. 자신에게 발걸음소리가 가까워졌고, 의자에 앉더니 자신의 볼을 쓰담아. 태형은 계속 눈을 감고는 자는 척을 했고. 볼을 자꾸 쓰담는 정국에 풉ㅡ 하고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와버림. 평소 자신에게 쌀쌀 맞기만 했던 정국의 애정표현이라고 태형은 생각한 것. 눈을 살짝 뜨니 정국이 아니었음.









[방탄소년단/국뷔] 위험한 전정국 X 응큼한 김태형 : 07 | 인스티즈




“ … ”


“ 몸은 괜찮나 ?
약물과용 중독이라고 들었는 데.
아 그리고 폐렴이라지 ? ”










태형은 급격하게 몸이 굳음. 앞에 앉아 있었던 사람은 정국이 아닌 수치스러운 말로 자신을 바닥끝까지 짓밟아버린 경감이였기 때문. 태형은 자신의 볼위에 올려있던 경감의 손을 탁 ㅡ 하고 침. 엮겹고 토나올 것 같아서. 처음봤을 때 기분 나쁜 눈빛으로 웃는 그 얼굴을 또 비췄음. 소름이 쫙끼치고는 벌떡 일어나 병실 문으로 향함. 문을 열기 위해서 손 잡이를 잡는 그 순간 태형은 멈칫함.







“ 누가 도와줄꺼라고 생각하나.
내가 다 보냈는 데. ”



“ 원하는 게. 내 몸이야 ?”







“ 한번에 알아들었으면 좋았잖아.
서로 분위기만 깨고 안그래 ? 



“ … ”






“ 여기가 병원이라 그나마 났지만
너 교도소 들어가면 이 얼굴이 얼마나 아까워.
날개 접고 살지말고, 내 옆에서 날개펴면서 살아.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








태형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음. 그리고는 생각함, 자신은 한없이 낮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게 역겹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음. 사실 태형은 자신의 몸을 남에게 주는 사람은 아니었음. 그냥 남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는 것 뿐, 그 이상의 진도를 뺄 깡도 없었고. 키스정도라면 몰라도. 밖으로 나가면 누구보다 꿀리지 않는 사람이었음. 돈도 많이 거머쥐고 있고, 훤칠한 외모에 뭐 공갈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니. 김태형도 사람이니 두려웠겠지. 감옥에 갇힌다는 것.








경감은 태형에게 다가가더니 어깨를 감싸고는 태형을 침대에 눞혀. 그리고는 얼굴을 매만지며 손이 자꾸 아래로 내려갔지. 경감은 환복의 윗단추를 풀었고, 태형은 수치스러움에 주먹을 꽉 쥐고는 고개를 돌려버려. 그리고는 경감의 얼굴이 다가왔지.











[방탄소년단/국뷔] 위험한 전정국 X 응큼한 김태형 : 07 | 인스티즈




“ 경감님. ”







그때 꼭 마법같이 전정국이 문을 열고 들어온 것. 태형은 머릿속에서 자꾸 좋지않은 그 후 생각을 하느라 정국이 들어왔던 것도 몰랐었음. 그런데 경감이 자신에게 떨어지고 기침을 하는 소리에 태형이 고개 돌림. 태형은 거친 숨을 쉬더니 이불로 자신의 상체를 덮어. 그리고는 생각을 함. 다행이라고, 와줘서.









“ 뭐하시는… ”


“ 경찰들이 다 퇴근하고, 전정국팀장이 담당이라고 들었는 데.

사건때문에 못온다고 하니, 순찰 겸 와봤네. ”









정국은 어이가 없었음. 교대근무로 저녁에도 있어야하는 경찰들이 없을 때 부터 이상하다고 생각이 든것 그래서 휴대전화를 꺼내 후배형사에게 전화를 걸었는 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음. 후배는 잠시만 기다리라며 헐레벌떡 조용한 곳으로 나왔고, 정국이 어디냐고 하니 회식중이라고 했음. 정국은 혈압이 머리 끝 까지 올랐음.









“ 너 내가 분명 김태형 잘 살피라고 했어 안했어.

지금 사사롭게 놀때야 새끼들아 ? ”




“ 그게 … 아까 경감님께서 고생했다고 회식하라고 보내셔서

팀장님께서 절때안된다고 하셨다고 말씀 드렸는 데 … 


“ 경…감? ”




“ 네… 선배. 죄송합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겠습니다. ”




“ 됐다.

나 지금 병원 왔으니까,

내일 아침 늦지말고. ”









경감이라는 소리에 약 일주일전의 생각이 떠오름. 자세한 대화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경감이 김태형에게 했던 말중 한 단락은 또잇하게 들었기 때문. 광대라는 말. 정국은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어. 태형에게 손을 가져다가 대고 있는 경감을 본 것. 경감은 당황을 하며 기침을 하더니 말도 안되는 말을 주저리 늘어트리고 있던 것.








“ 그럼 이만 가보겠네.

고생하고. ”








경감이 나가고는 한참있다 정국은 간이 의자에 앉곤 태형이 머리끝까지 둘러 쓴 이불을 살살내려. 태형은 눈을 감고 눈물을 보이는 듯 했음. 정국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어떤 말로 말을 해야 위로가 될 지 잘모름. 그냥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 이후부터는 위로를 하는 법. 공감을 하는 법. 그런 방법을 사용해 사람을 달래는 법을 점차 잊었기 때문. 정국이 근무한 기간인 2년 중에 이러한 일은 한번도 없었음. 물론 많이 근무하신 분들에게도 들어본적 없는 사건이고. 경찰이라는 사람이 시민에게 …










[방탄소년단/국뷔] 위험한 전정국 X 응큼한 김태형 : 07 | 인스티즈





“ 일은 다 끝내고 왔어요 ? ”



“ 응. ”





“ 잡았어요 ? 그 살인범이라는 사람. ”



“ 응. 잡았어. ”






“ 우리 엄마도 그런 사람때문에 죽었대요. ”




“ … ”







“ 연쇄살인범.

제가 일곱살때였나. 엄마가 집에 안들어오는 거예요.

아빠한테 물어봤는 데. 엄마가 멀리 여행을 갔다고 그랬어요.

저는 그 말을 믿었고, 일주일동안 유치원을 안가다가

딱 간 그 날 친구들이 저를 피하는 거예요.

자기 엄마가 저랑 놀지말라고 했다고.

너네 엄마 연쇄살인마한테 죽은 거라고.




사실 엄마 기억도 잘 안나요.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그냥 아빠가 했던 말이

거짓말이였다는 거. 그 뿐 ? ”









정국은 자신처럼 엄마를 일찍 떠나보낸 태형을 보며 동질감이 들음. 정국은 이불을 다시 덮어주려고 하다 벌려있는 환복을 보고는 목 끝까지 이불을 올려.









[방탄소년단/국뷔] 위험한 전정국 X 응큼한 김태형 : 07 | 인스티즈





“ 목졸려요. 답답해. ”







[방탄소년단/국뷔] 위험한 전정국 X 응큼한 김태형 : 07 | 인스티즈





“ 내리지마.

아님 단추를 잠그던가. ”









태형은 입술을 쭉ㅡ 내밀고는 몸을 일으켜서는 단추를 잠궈. 정국은 왼쪽 손목을 매만지고 그것이 태형의 시선을 끌었음. 정국의 왼쪽 손에 크게 상처가 난 것을 발견을 한 태형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서랍에 있는 구급상자를 꺼냄.








“ 뭐하는 거야. ”



“ 손 내밀어봐요.

상처가 심해. ”






“ 됐어. ”



“ 됐기는 뭐가 됐어요.

상처가 깊다니까, 이 아저씨가. 








태형은 정국의 손을 자신에게 가져가 솜과 소독약으로 상처부위를 소독하는 데, 정국은 따끔한지 한 쪽 눈을 질끔감아.










“ 엄살은.

그래놓고서는 괜찮대.

괜찮은 척 하면 남자들은 멋있는 줄 알더라 ? ”



“ 멋있는 척이 아니라, 난 멋있는 거고.

그 쪽도 남자야. ”






“ 뭐. 나도 남자긴하지.

예쁜남자 ? ”



“ 예쁜남자는 무슨. ”







“ 아까 봤잖아요. 경감.

나 가지고 싶어서 안달난거. ”


“ 괜찮냐 … 







“ 뭐. 꽃에 나비가 꼬인다는 데.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그래도 경감이였다는 것에 조금 당황했달까 ?


자 다 됐다.


얼마나 열심히 일 했으면, 이렇게 깊게 상처가 나요.

조심좀 하고 ”








태형이 자다가 깨니, 앉아서는 침대에 팔을 괴고 쪽잠을 자는 정국을 봄. 태형은 그런 정국의 머리를 몇번 쓰담아.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고 생각을 함. 태형은 알고 있었음. 저번에 경감이 나타났을 때도 말을 끊은 것, 그리고 오늘도 이렇게 나타나준게 다 정국이라는 것. 자신에게 고마운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엄마 이야기를 한 첫번째 사람이라는 것. 물론 자신은 다 잊고 살았지만.








(+)








“ 다음에 경감 나타나면,

바보처럼 당하고 있지좀마.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될 걸. ”



“ 안싫은데요 ? ”








“ 안싫은 사람이

그렇게 겁먹은 표정으로 있나?”


“ 만약 다음에 …

아, 아니예요. ”






“ 다음에 뭐. ”


“ 다음에 그 경감 나타나면,

오늘처럼 또 나 구해줄건가 ? ”







“ 다음에 ? ”





[방탄소년단/국뷔] 위험한 전정국 X 응큼한 김태형 : 07 | 인스티즈






“ 그냥 물어본거예요.

오늘 너무 고마웠다는 말 돌려서하는 거고. ”











[방탄소년단/국뷔] 위험한 전정국 X 응큼한 김태형 : 07 | 인스티즈



“ 구해줘.

그러니까 싫으면 싫다고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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귁 뷕
+) 안녕하세요. 귁 뷕입니다 ! ♡ 어제부터 입춘이라던데, 그래도 춥군요 !
다들 몸 관리 잘하시구요 ! 포인트는 중요한 편이나, 내용전개에 도움이 되는 편들은
포인트를 넣으려고합니다 ♡ 그럼 다음회에 뵈요 독자님들 ♥

7년 전
독자1
구독료가안아까워요ㅜㅜㅜㅡㅜㅜㅜㅜㅜ재미써요 진짜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도 몸조심하세요11
7년 전
귁 뷕
독자님도 몸 꼭 조심하구 ❤️ 다음화에 뵐께요~
7년 전
독자2
왜 구독료를 내라고하는지 알겠네 넘나좋은것!!! 태형이한테 그런과거가 있을줄은.... 암튼 정국이랑 태형이랑 잘됐으면!!
7년 전
귁 뷕
롱런하길 바라는 자까입니다 흐흐 ❤️
7년 전
독자3
ㅠㅠ1화부터 너무잘보고잇어요ㅠㅠ 너무재밌는것ㅠㅠ 달려봐요작가님!
7년 전
귁 뷕
주말이니 달려보도록하죠 ㅎㅎㅎ
7년 전
독자4
이번 화 넘나 설레는 것 ㅜㅜㅜㅜㅜㅜ 아 어떡해요 전정국의 반말에 치이고 김태형 반존대 미치겠어요 너무 좋아용 ㅜㅜㅜㅜ 작가님 항상 글 너무 잘보고 있습니당!!
7년 전
귁 뷕
독자님의 댓글에 힘이 납니다 ! (으쌰) 다음화도 힘내서 써봐야겠네요 ~
7년 전
독자5
호우 경감..화난다..^^ 정국이와 태형이 역시 설레네요ㅠㅜㅠ 작가님 항상 잘 보고 가요!❤
7년 전
귁 뷕
댓글 감사해요❤️ 정국과 태형 너무 잘 어울리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엉엉...발려써요 태형아 엉엉..
7년 전
귁 뷕
국뷔 발림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7년 전
독자7
현현이에요 경감진짜 죽이고싶다 이에요 정국이가 와줘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ㅠ
7년 전
귁 뷕
정국이는 백마탄 왕자였을까요ㅠㅠㅠㅠ넘멋져
7년 전
독자8
잘 읽고있어요!!! 너무 재미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7년 전
귁 뷕
아잇 ! 제가 더 감사하죠 ㅎㅎㅎ❤️
7년 전
독자9
오눌 갑자기 1화부터 정주행 중인데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7년 전
귁 뷕
감사해요 독자님 열정주행하시길♥️
7년 전
독자10
하.. 진짜 너무 재밌어서 발견하자마자 정주행 했습니다.ㅠㅠ 진짜 경감이란 놈은 자기가 경찰인지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ㅠㅠ 그 와중에 정국이 너무 잘생겼네요.. 다음 편도 바로 보러 가겠습니다. 감사해여 작가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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