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동성] 짝녀가 학교후배인 여고생 ssul 19

 

프라이머리 - LOVE

 

 

19

 

저번에 교내대회 나간거!

내가 그 최혜지한테 말한날 밤에 집에있었는데

철이한테 저나가옴

- 야 박초!! 대박 교내대회 ........ 박봄이 금상이야

- 아..... 구래...?

- ...................뻥이지롱!!!!! 박초롱 금상!!!! 유과 금상!!!

박봄은 은상!!!!

- 헐....?? 헐!

철이가 씬나서 말해줌ㅋㅋㅋㅋㅋㅋ

철이가 봄이는 이기랬거든 요즘 걔 나태해졌다고

흠 암튼 이건 얘기하긴길고ㅋㅋㅋㅋ

무튼 내가 봄이 이겼다고 엄청죠아함ㅎㅎㅎㅎ

그 상을 어떻게주냐면

전체대상 1명

금상 학년당 1명

은상 학년당 2명

동상 학년당 3명

일케ㅎㅎㅎㅎㅎㅎ 애들도 막 축하해죠서 좋아땅

근데 철이가 김태연은 안얘기하길래 아 ...아쉽따ㅜ.ㅜㅎ

 

그리구 다음날 레쓴을갔음

레슨끝나고서 버스기달리면서 페북 보는데

보다가 친구 댓글보구 김태연도 상받은거알음!!!

우와!!!!와아나앙ㅇㅇㅇ어ㅓ어ㅓ아아아ㅏㅠㅠㅠㅠ

대박진짜ㅠㅠㅠㅠ 내가받은거보다 훨씬 기뻤음

아마 동상였을듯ㅎㅎㅎㅎ아구 죠아 ^~^

혼자 버스정류장에서 신나서 사람들이쳐다봄ㅋㅋㅋㅋㅋ

 

그리구 다음날에 기숙사에옴

나 겉에입은 야상도 안벗고 한걸음에 김태연방으로

왔는데 ...!!! 얘가 없음 ㅜㅜ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지랑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쫌이따 얘가 들옴

- 야 김태연 너 상받았다며...!!!!!

- 네...ㅎㅎㅎ 어제 기숙사에서알았어요

언니두 금상축하해요...ㅎㅎ

이러구서 내가 하이파이브함ㅎㅎㅎㅋㅋㅎㅋㅎ

그리고 내 나름 계획이 하이파이브하고서 손 안놓고서

바로 내가 꽉 안는거였는데 그냥 어정쩡하게

걍 감싸안은느낌 ㅋㅋㅋㅋㅋㅋㅋ으로 잠깐 안음

- 와 진짜 대박이야 ㅠㅠㅋㅋㅋㅋㅋㅋ

또 안으려다가 자꾸 fail....

그리곸ㅋㅋㅋㅋㅋㅋ 내가 얘 한쪽 어깨잡았나?

그상태로 나머지한쪽도 잡아서

그니까..마주보고 내가 양쪽 어깨 잡고서

걔 눈 빤히 쳐다보면서

- 내 주머니 속에 봐바

이랬음ㅎㅎㅎㅎㅎ

야상주머니속엔....

김태연이 잃어버렸던 새싹 이어캡!

아까 긱사오기전에 또 삼 ㅎㅎㅎㅎㅎㅎㅎ

하마터면 버스놓칠뻔 ㅎㅎㅎㅎㅎㅎ

- 오! 이거 또 산거에요?? 감동...

이러고 바로 폰에 끼더라ㅋㅋㅋㅋㅋ이뻐죽겠쏘

내가 계속 얘 손 잡고 안놔줬엇음ㅎㅎㅎㅎㅎ

그리고 일요일이라서 방 청소를 우리 둘다

해야하는상태였음

- 언니 이제 저희 청소해야돼요 ~~ 잘가요^^ㅎㅎㅎ

- 웅... 아니 잘가라고 하면 갈께 ㅋㅋㅋㅋ

- 잘가요라고 했잖아요!

- 아니 말고 잘가요 말고 잘가~ 이케

- 아 언니이ㅣ.....

- 그럼 나 안가

- 언니 잘가요~

- 에이 안가!

- 언니 잘가~~ 됐죠?

- ㅋㅋㅋㅋㅋㅋ 머라구?? 한번만더!

- 언니 잘가~

 

아 귀염터졐ㅋㅋㅋㅋㅋㅋ광대승천

근데 얘도 잠깐 갈데있다고 복도로 같이 나왔음

계단있는데서 난 가야돼는데 내가 얘 손잡고 안놔줌

- 잘가라고 하면은 가께!

- 아 언니ㅜㅜ!!! 아까부터 저 두번이나말했어요!!

- ㅋㅋㅋㅋㅋ못들었어! 아 한번만~ 진짜 딱한번

- 언니 잘좀 듣고댕겨요~

- 어 내가 귀가좀안좋아ㅋㅋㅋㅋ그니까 빨리

- 잘가 ^^~

- ㅎㅎㅎㅎㅎㅎㅎ그랭

아구 이뻐쥭음 ㅠㅠㅠㅎㅎㅎㅎㅎㅎ

진짜 기분째진당ㅎㅎㅎㅎ

왜이렇게 얘가 반말하는게 좋을까???ㅠㅠ아진짜

뭔가 설레지 않니.... 나만그러니?_?ㅋㅋㅋㅋㅋㅋ

 

방가서 청소하구서 다시 올라옴

계속 김태연 기달림 왜냐 또 가티자고파섴ㅋㅋㅋㅋ

아마따 최혜지가 얘한테 내년에 누구랑 쓰냐 물어봤대

그니까 나 아니면 하선이랑 쓴다거했대 ㅜㅠㅎ....

좀이따가 김태연 방에 들어옴

- 얌 나 내려가기 귀찮은데 나 여기서잘래...

- 네? 저 오늘 영기방에서 자요...

- 헐 왜에에ㅔ

- 저희 내일 자리바꿔서 학교 일찍가서

자리찜해놔야돼요ㅎㅎ그래서 오늘은 영기랑 자야돼요

- 허류ㅠㅠ

그리구 김태연 공부한다고 책상펴서 책놓고 공부함

나는 상에 턱괴고 걔 책이랑 걔랑 걍 쳐다보구...

나머지 방애들은 코골며 자는중

아 필기하는것도 귀엽다 ㅠㅠ

얘 글고 기숙사에서 앞머리 분수처럼 묶는데

진짜기여움 ㅠㅠㅠㅠㅠ미침 내가하면 주먹이절로나올듯^^

그렇게 한 20분?을 난 걔 공부방해할까봐 말안시키고

폰하다 걔 보다가 시간보냄

- 야 근데 나 여기있으면 안불편해??

- 네 저 집중하면 괜찮아요~

근데 중간에 김태연이 잠깐 영기방가서

내가 막 얘 공책에 낙서함 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얘가 필기하던 공책 페이지에

 

 

이거는 완전 맨뒷장에 ㅋㅋㅋㅋㅋㅋ

 

다시 와서 공부쫌하다가 폰게임함ㅋㅋㅋㅋ

그래서 걍 이것저것 얘기함

- 그래서 나 토요일날에 되게 여기 당장 오고싶었다?

- 어디요??

- 기숙사

- 아...왜요?

- 너 축하해주고싶어서...//

- 아...ㅎㅎㅎㅎ

- 토요일날에 엄청 보ㄱ....ㅇ%^@#....

(보고싶었다고 말하고싶었으나 쑥쓰러 ㅠㅜ)

너는 내생각 하나도 안했지??

- 아녜요~ 저 언니 상받았대서 우와 대박

축하해줘야지 생각했어요 ㅎㅎ

그러고 한 30분 더 공부하다가 2시에

이제 자러간다고 책정리함...

그리구 일어나서 언니 가요^^! 해서 뒤따라 방나감

- 언니 잘자요~

- 어.... 잘자요 말고 잘자~ 하면 갈께^.^

- 그럼 언니 못자요~ 잠 못자요~

- 아!! 한번만~~~~

- 언니 잘 못자요~

이러다가 계단 지나쳐 영기방앞까지 감

문열으면서 들어가려하길래 손잡구

- 빨리 한번만 해주라

- 아 언니... 저 졸려요 ㅜㅠ

- 그니까 한번만 나두 완전졸려... 아니면 너 못가ㅋㅋㅋ

- 언니 잘자요~

- 아아 시러! 너 왜 이런거 하나도 못해줘 ㅜㅜ

- 흐잉ㅜㅠ 졸린데...

- 그니까 딱한번!

- 잘자 ^^*~ (손흔들면섴ㅋㅋㅋ) 귀엽죠?

- ㅋㅋㅋㅋㅋ뭐?

- 아녜요ㅎㅎㅎ

- 너두 잘자 ~ 내꿈꿔ㅋㅋㅋㅋㅋ

 

하고 내려옴 아 진짜 귀염터진다 ㅠㅠㅠㅠ너무조아

완전 사랑스러워 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

감쟈감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말 너무좋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좋다좋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삥꽁]

반말 설렘터짐 내심장 쿵코앙ㅇ오우우오캉ㅇ왘캉 ㅜㅠㅋㅋㅋㅋㅋ 감쟈님마음=내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쬬아용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