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 “ (끄덕끄덕) 방탄 홍일멤버 이탄소.
그동안 멤버에게 하지못했던 비밀은 ? ”
“ 비밀이요 ? 음 … ”
SJ “ 뭐야. 왜 고민하는 거야.
지금 우리 막둥이 비밀 있는 거야 ? 그런거야 ? ”
RM “ 난 막둥이의 비밀을 다 알고있습니다.
왜냐면 가장 대화를 많이 나누었으니까요. ”
JK “ 형. 아는 척 하지 마세여.
제가 제일 많이 알고있을껄요 ? 전 친구니까요. ”
RM “ 저게 막내라고 ”
JK ( 해맑 )
V “ 아미들이 저희한테 막내가 어떻게 두 명이냐고 물어보셔서 저희끼리 정했는 데. 막내가 정국이고 막뚱이가 탄소예요 ! ^v^ ”
MIN “ 또 이야기가 산으로 빠지는 군 … (절레절레) ”
“ 아 ! 질문이 뭐였죠 ? 비밀 ? ”
SJ “ 탄소씨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비밀들을 말하는 시간입니다. 사실을 말해도 좋아요. 석진오빠 잘생겼다던가 잘생겼다던가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속 시원히 그동안 말 못했으니 해도 좋구요 ^_^ ”
“ 아 … 맞아요 ! 우리 석진오빠 잘생겼는 데. 그게 비밀은 아니고, 비밀이라면. 사실 석진오빠가 며칠 전 숨겨놓았던 빵을 먹는 사람이 접니다. ”
V “ 그 빵 … 이라면, 내가 먹은 걸로 되어서 하루종일 진형의 찡얼거림을 들었던 그 것 … ? ^ㅁ^; ? ”
“ 사실 말하려고 했는 데. 오빠가 석진오빠의 찡얼거림을 너무 기분좋게 받길래. 아 이 오빠가 석진오빠를 엄청 좋아하는 구나 ~ 했죠. 솔직히 말해봐요. 태태씨 석진씨의 관심을 즐겼죠 ? ”
SJ “ 어쩐지. 김태태 요즘 나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않았어. ”
V “ 아. (엄청나게 싫어함) ”
SUGA “ 근데 그 빵 내가 먹었는 데 ?
모카빵 내가 먹고 단팥빵으로 바꿔넣지. 우리 형 팥도 많이먹으라구 ”
( 그렇게 빵의 범인은 탄소가 아닌 윤기씨였다고 한다. )
RM “ 이제 아쉽게도 마지막 인사를 해야할 것 같네요. ”
“ 아미들 ! 그동안 너무너무 고마웠고, 방탄으로써 그리고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은 가수로써 3년이라는 시간은 길고도 정말 짧았어요. 소속사에 들어온지 6년만에 데뷔를 하게 되었던 저는 다른 그룹이 아닌 방탄소년단에 홍일멤버로 활동을 시작했고, 21살때 시작했던 방탄생활이 벌써 3년이지나 제가 스물 넷에 가까이 오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아미분들이 홍일멤버라서 불편해 하셨을 텐데, 그래도 저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제 본심을 알아주셔서 이 자리까지 여러분들과, 그리고 방탄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이제 저는 방탄소년단이 아닌 새로 데뷔하는 걸그룹의 멤버이지만, 여러분들과의 함께한 추억들, 기억들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 정말 사랑합니다. 아미 ! ♡ ”
H “ 우리 막둥이 탄소를 위해서, 오빠와 정국이가 준비를 한 게 있어요. ”
V “ (퍽) 지금 틀어여 ? 'ㅁ' ? ”
JK “ 마지막 편지를 영상으로 준비했슴다. 말로하면 부끄러울 것 같아서. ”
RM “ 우리 홍일멤버 탄소야. 3년이라는 시간동안 고생많이했고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는 했는 데. 그게 도움이 됐을까 모르겠다. 리더로써 너에게 하고싶었던 말 정말 많은 데. 이 자리에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가장 어린나이에 소속사에 들어와서 연습을 가장 많이했고, 다른 친구들이 데뷔를 할 때 그걸 지켜만 보면서 박수를 쳤던 네 모습에 조금 신경도 쓰이고 안타깝기도 했어. 그런데 데뷔 시켜준다고 해서 들어온 곳이 방탄이라니… 당황스러웠지 ? (웃음) . 그래도 끝 ? 까지는 아니지만, 우리와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고맙고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다 고마운 것 투성이네. 우리 탄소 ! 앞으로 꽃 길만 걷자. 사랑한다. 안녕 ! ”
SJ “ 우리 이공주님. 3년동안 너무 고생많았고, 오빠의 아재개그 받아주느라 너무 고맙고. 다른 것 다 필요없고 우리 막둥이가 되어줘서 고맙다. 나랑 가끔 야식먹으러 가줘서 고마워. (웃음) 이제 걸그룹으로 데뷔를 하면 우리 얼굴 잘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오빠한테 연락하면 오빠가 달려간다 ! 누구보다 멤버들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다른 누구보다 팬들을 사랑하는 이탄소. 너가 제일 예뻐. 사랑한다 ! ♡ ”
MIN “ 이거, 탄소한테 하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요. ”
SUGA “ 이렇게 카메라를 들이미니 당황스럽지만, 프로답게 이야기를 하자면. 이탄소. 3년이라는 시간 너를 알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 지금보다 더 성공해서 양꼬치집 차리면 나 초대해라. 정국이랑 꼭 갈께. 내 생각에는 정국이가 돈벌어서 가게 개업하는 것 보다 너가 하는 게 빠를 듯 싶다. 우리 사이에 무슨 긴 말 필요하니 ? 사랑한다. 오빠 잊지말고, 특히 아미들 잊지말고. ”
H “ 탄소 ~~~~ ♡ 오빠가 그동안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해주고 싶은게 하늘천지만큼이였는 데. 이렇게 빨리 가버리다니 (무룩) 서운하다. 그래도 칙칙한 남자들이랑 있는 것 보다 상큼한 걸그룹이 됐을 때 더 빛날지도 모르지. 뮤직비디오 찍을 때 추우면 핫 팩 데워주고, 목 상한다고 따뜻한 물 가져다주고. 여름에 멤버들 덥다고 부채질해줬을 때 엄마인 줄 알았잖아. 기지배야 ! .. 고맙다고 ♡ 우리 탄소. 더 빛나는 사람이 되어랏 ! 사랑한다~~~ ♡ ”
MIN “ 아이- 이런거 부끄러운데. 우리 막둥 ! 처음에 내가 가장 낯을 많이 가렸던 것 같아. 그치 ? 내가 늦게 방탄에 합류가 된거라 연습생이 누가 있는 지도 몰랐는 데. 갑자기 여자가 딱 - ! 방탄에 합류가 된다는 말 듣고 멘붕이 왔었어 사실 … 그런데, 내가 어색해할까봐 방송촬영할때 계속 말도 걸어주고 먼저 장난도 쳐줘서 이제는 서로 속이야기도 할 정도로 친해진 것 같애. 음 … 이제 팀 탈퇴를 하고 새로 데뷔를 하게되면 우리 막둥이 웃는 얼굴을 자주 못보겠지만 핸드폰으로 꼬박꼬박 챙겨보고, 춤도 외워서 다른 예능에 나갈 때 춰야겠어. (웃음) 데뷔해서 꼭 높은 곳에서 보길바래 ! 같이 올라가자 막둥 ~ ♡ ”
V “ 아 켜진거야 ? 지금 말하면돼 ? 'ㅁ' ? ”
MIN “ 녹화되고있어 바보야. ”
V “ 아 ^ㅁ^ ! 막둥아 ~ 여섯째 오빠야. 가장 늦게 들어와서 가장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오빠는 너한테 편지를 써서 무슨 말을 더 해야할지를 모르겠네. 활동하는 모든시간동안 고생많았고, 꽃 길만 걷길바래 ! 오빠도 뒤에서 많이 응원할테니까 울지말고. 혹시 무슨 일 있으면 010 … (말잇못) 으로 전화해 ! 사랑한다 ! 내 동생 ♡ ”
JK “ 내가 마지막이군. 이탄소 ! 3년동안 나의 친구가 되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친구를 해줘야하니 많이 고생하고 (웃음) 중학교때 연습실에 들어온 나를 보고 넌 맨날 인사도하고 말도 걸어줬는 데. 나 사실 너 무서워서 도망다녔어. (피식) 싫어한건 아니였고, 그냥 여자한테 낯을 많이가려서야. 그런 너랑 이렇게 친해질줄은 생각도 못했는 데. 막내끼리 케미가 대단했다지 ? 다른 그룹에 가서도 지금처럼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해라 ! 다들 사랑한다고 했으니까, 난 더 사랑해 . ”
“ 헐 이게뭐야. 나 진짜 감동 엄청 먹은거 알죠 ? ”
MIN “ 3년동안 수고많았어 우리 탄소. ”
V “ 오빠들이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미안하기두하고, 서운하기두하고 .. ”
RM “ 오빠들이 사랑하는 거 알지 ? ”
“ 알죠 당연 ! 그동안 너무고마웠어요.
우리 아미들도 ♡ ”
SUGA “ 아미들 아쉽게도, 우리 여덟명의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서 일곱명으로 남게 되겠지만 우리 막둥이 이탄소. 잊으면 돼요 ~ 안돼요 ? ”
ARMY “ 안 ! 돼 ! 요 ! ”
SJ “ 아 ~ 우리 아미들 예뻐 죽겠네 진짜. ”
H “ 그럼 우리 마지막인사할께요 ! ”
RM “ 마지막 인사는 우리 탄소가 하는걸로. ”
JK “ 둘 ! 셋 ! 하면 아미분들도 방 ! 탄 ! 해주시는 거예요. 마지막이니까. ”
“ 둘 ! 셋 ! ”
ALL “ 방 ! 탄 ! ”
BTS “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