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부잣집 딸 하나
EP 01 가족들이 모이다. w. 이 숙 달
“ 엄마, 이거 뭐야 ? 엄마가 했어 ?
역시 울엄마 솜씨는 알아줘야한다니까 ? ( 우적우적 ) ”
큰 오빠는 엄마의 밥이 그리웠다면서 밥 통 하나를 비우곤합니다.
제 생각에는 오빠의 몸에 굶어죽은 귀신이 있는 건 아닌지 …
[ 둘째 ]
“ 뭐야. ”
“ 오빠, 배드민턴 치러갈래 ?
지민오빠 태형오빠 정국이 다 가는 데. ”
“ 시끄러 … 나가.
올때 메로나. ”
매일 피곤하다면서 저렇게 들어눕는 답니다 …
혹시 저러다가 쇼파랑 몸이 붙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 (절래)
그래도 뭐라 못하는 이유가.
둘째 오빠의 용돈이 쏠쏠하기 때문이죠 (씨익)
[ 셋째 ]
“ 오빠. 뭐 봐 ? ”
“ 얘들 무대 모니터링. 첫 방이라 안무 어떤지 보고있어.
괜찮게 나와서 다행이네. ”
매일 싱글벙글 웃는 셋째오빠는 일할 땐 집중을 하곤 합니다.
물론 일이 끝나면 다시 홉밍아웃이 되긴 하지만요.
[ 넷째 + 막내 ]
“ 정국아 네 무지티를 빌려주겠니 ? ”
“ pardon ? ”
영어선생님인 넷째오빠는 학교에서도 저희를 가르치지만
집에서도 직업병을 버리지못하고 영어를 주구장창 가르쳐 준답니다.
물론 학교에서 하는 지루한 영어가 아니지만요.
( 사실 이상한 영어를 많이 알려줍니다. )
[ 다섯째 ]
“ 오빠 뭐해 ? ”
“ 아빠가 이거 서류 좀 정리하라고 하셔서.
다하고 어디갈까 ? 밖에 날씨도 좋던데. ”
집에 오면 항상 엄마, 아빠의 일을 도와주는 천사오빠랍니다.
( 가끔 어벙할때도있지만)
그리고 저를 가장 많이 챙기다보니, 별명이 탄소맘이예요.
우리 엄마보다 더 엄마같다고 (피식)
[ 여섯째 ]
“ 아, 선배 죄송한데. 저 누나한테 관심없어요.
그냥 선후배로 지내고 싶습니다.
다음 방송에서 만나요. 끊습니다. ”
여섯째 오빠랑 만나 둘이서 데이트를 하면,
물밀듯이 전화가 쏟아지곤 합니다.
내용을 살짝 엿들어보면, 여섯째 오빠한테 대쉬하는 것 같은데.
너무나도 차가운 태형씨 …
일곱째 너 탄은 항상 95년생 쌍둥이 오빠들과 함께 데이트를 많이해요.
아이돌이지만 일곱째를 위해서 시간을 내주는 태형오빠와,
탄소맘 지민오빠.
물론 다른 오빠들도 엄마아빠 만큼이나 너 탄을 챙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