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에블바디 쎄 눠~~
호석: 더는 나중이란 말로 안돼애~
탄소: 위 뤌~위 뤌~
윤기: (한심) 정신사나워
컴백준비를 하는데, 탄소와 호석이 웬일로 둘이 쿵짝이 맞네요. 항상 투탁거리기만 했었는데. 컴백곡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둘이서 연습실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부르고 다닙니다. 그런 둘을 한심하게 쳐다보는 윤기였습니다. 안무연습중 쉬는 시간. 피곤하지도 않은지 체력이 넘치는 호석과 탄소에 멤버들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듭니다. 어느새 연습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길, 어느새 가을이 다가와서 그런지 쌀쌀한 날씨에 탄소가 기침을 하자, 지민이 후드집업을 벗어서 탄소에게 입혀줍니다.
지민: 겉옷입고오지, 감기걸려 그러다가
탄소: 지민오빠 땡큐, 아 배고프당..정구가, 나랑 편의점가자
윤기: 탄소야, 식단조절 안해?
탄소: (울망) 오늘만 먹을래 ㅠㅠㅠㅠ 나 그저께 46찍었는데?
윤기:...가
탄소: 아싸 꾹, 가자
탄소는 절대 작은키가 아니였습니다. 166에 46킬로그램. 많이 말랐네요. 윤기가 탄소를 저지하려다가 몸무게를 듣고, 허락을 해줍니다. 탄소나 정국이 둘다 한참 클때니까 뭐. 숙소에서 후드집업을 챙겨입고, 정국과 숙소 근처 편의점으로 향하네요. 편의점에서 딸기우유와 딸기샌드위치를 집어든 탄소가 계산을 했습니다. 정국도 바나나 우유를 집어들고 계산을 한뒤 근처 놀이터 그네에 앉았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적당히 시원하네요.
정국: 이제 슬슬 들어가자, 11시 넘었어
탄소: 아직 덜먹었거든? 조금만 있다가 가자...에취
정국: 야 너 그러다가 진짜 감기걸려. 돼지야
탄소: 아 내가 무슨 돼지야! 야 꾹, 한입먹을래?
샌드위치를 정국에게 한입 먹여주고나서, 탄소가 샌드위치를 마저 먹고 손을 탈탈 털며 일어났습니다. 딱 환절기라 감기걸리기 좋을텐데. 정국이 탄소를 걱정합니다. 쟤 저러다가 감기걸리면 어쩔려고. 컴백 3일 남겨놓고. 정국이 탄소의 손을 붙잡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멤버들은 이미 다 씻고나와서, 각자방에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탄소도 씻고 나와서, 머리를 다 말리고나서, 태형과 지민이 있는 방으로 향했습니다.
탄소: 나 들어가도 돼?
태형: 들어와~
탄소: 뭐하고있었어? 뭐봐? 나도 볼래!!
태형: ㅋㅋㅋㅋㅋ너도 볼래?
탄소가 문을 두드리다가, 방문을 열자. 이미 지민은 자고있었습니다. 태형만 침대에 누워서 폰으로 뭔가를 보고있길래, 탄소가 태형의 침대 옆에 같이 엎드려서 뭐보는데 하고 엎드리자, 태형이 장난스럽게 웃더니, 짠 하면서 폰 화면을 내밀었습니다.
탄소: 으아ㅑ야갸갸ㅑㄱ
태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아씨, 이게 뭐야 ㅠㅠㅠㅠ나 이런거 싫어한다고 ㅠㅠㅠ
태형: ㅋㅋㅋㅋㅋㅋ니가 보여달라며~~
탄소: 오빠 미워!
화면에 있는건 피를 뒤집어쓴채 웃고있는 귀신사진. 탄소가 소리를 지르면서 침대에서 떨어졌습니다. 태형은 그런 탄소를 보며 배가 터져라 웃기시작했고 탄소가 많이 놀랐는지, 태형의 등짝을 찰지게 때렸지만 태형은 웃기바빴습니다. 탄소가 방에서 쿵쾅거리며 나와서는 부엌에서 물을 마시고, 석진와 윤기의 방으로 들어갔지만, 석진은 이미 자고있었고, 윤기는 작업실에 갔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에 들어가자, 남준도 자고있었고, 정국이는..?
탄소: 야 전정국, 너 왜 옷 안입냐..(한심)
정국: 입고있잖아. 바지
탄소: 바지말고, 티를 입으라고!! 난 무슨죄를 지어서 니 윗통벗은걸 맨날 봐야하냐고! (짜증)
정국: 갑갑해서 싫어.
탄소: 난 여자 아니냐...? 경각심좀 가지고 살아주라.
정국: 니가 무슨 여자야 ㅋ 나 잔다 불꺼도 돼?
탄소: 웅..
윗통을 까고있네요. 탄소는 옷을 안입냐며, 정국에게 한심한 표정으로 말을 했지만, 단호박 정국은 탄소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불을 끈뒤 침대로 올라가네요. 그에 탄 탄소도 침대에 누워서 잘려고 하는데. 아까 그 귀신사진이 자꾸 머리속에 둥둥 떠다녔습니다. 결국에 탄소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불과 배게를 들고 호석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빠랑 같이자야징...호석도 윤기와 함께 작업을 하러간건지, 보이는건 지민과 태형이 자는 모습. 탄소가 누구한테 가지 하고 생각을 했지만, 남준 옆에서 잤다가는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잘게 뻔하고, 태형은 죽어도 싫고, 지민은 자는데 누가 건드리는거 싫어하고..정국은...(절레절레) 결국에 탄소는 석진의 방으로 향합니다.
탄소: 오빠..ㅜㅜㅜㅜ석진오빠 ㅠㅜ
석진: ....탄소야 안자..? 지금 1시야..
탄소: 아까 태형이오빠가 ㅠㅠㅠㅠㅜ무서운 사진 보여줘서 못자게써...(울망)
석진: ㅋㅋㅋ그래서 왔어? 이리와.
석진이 자리를 만들어 침대를 탁탁치자, 탄소가 침대에 배개를 올려두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아무래도 무서운지 석진에게 바싹 붙어 눕자, 석진이 탄소를 토닥여줍니다. 저번에 호석이 차에서 탄소를 재울때 이렇게 하기도 했고, 석진은 형만 있었지, 여동생은 없고, 탄소가 제일 막내라서 석진이 유난히 탄소를 귀여워한 탓에 제일 탄소를 잘 챙겼습니다
석진: 호석이한테 안가고 나한테 왔네?
탄소: 오빠 없던데...윤기오빠랑 작업실 갔나봐
석진: 아, 그러면 다른애들은? 방에 남준이도 있고 정국이도 있는데
탄소: 남준오빠 코골잖아..시끄러...정국이 옷 안입고 자고, 지민오빠는 잘때 건드리는거 싫어하고
석진: ㅋㅋㅋㅋ알겠어. 자자. 탄소야 내일 또 연습하러 가야지.
탄소: 웅...
석진: ...? 너 열나는데? 감기걸렸어?
탄소를 토닥여 재우려다가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넘겨주려던 석진이 탄소의 이마에 손이 닿았다가 깜짝 놀랍니다. 아까 찬바람 맞고다니더니. 감기에 걸렸나? 석진은 약을 먹일까 하다가 그냥 따듯하게 입히고 재우기로 합니다. 자신의 후드티를 탄소에게 입혀줬지만 역시나 엄청 큽니다. 역시 어깨깡패...소매를 두번이나 접은 탄소가 침대에 다시 눕고나서야 석진이 탄소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잠을 잘수있게 토닥여줍니다.
석진: 빨리 자. 탄소야석
탄소: 응...
진과 함께 잔 탓에 결국에 편하게 잠을 잘수있었지만, 결국에 탄소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컴백을 2일 앞두고 말입니다...
사담 |
석진이 오빠미 뿜뿜...오늘 구독료 없는날이라면서요? 그러면 한편 더가져올께요 ㅋ (무논리갑) 다음 에피는 또 뭘할까...(먼산) 독자님들 보고싶으신거 있으세요?? 적어주시면 제가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게씀니당... |
사랑하는 암호닉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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