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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발아파 전체글ll조회 1906l 24



"난 당신이 참 불쌍해."


"무슨 개소리야."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지."


뭐? 야. 손 끝이 떨려 오고 있다. 놈은 무표정한 얼굴로 계속 말을 이어가고 있다.


당신이 그 때 그러지만 않았다면, 당신은 소중한 것들을 지켜낼 수 있었을텐데."


"닥쳐."























때르릉. 날씨가 맑다. 여름이라 그런지 햇빛이 뜨겁다. 그늘 쪽으로만 자전거를 몰던 태일이 이내 커브길을 따라 돌았다. 높다란 건물들을 뚫고 들어가 나온 곳은 커다란 연구소. 한국H연구소라고 파여 있는 기둥을 지난 태일은 주차장 쪽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있던 인식기가 태일의 목에 걸린 카드를 인식하고 초록색 빛을 낸다. 태일은 여유롭게 자전거를 구석에 세우고 폴짝 바닥으로 내려왔다. 날이 덥다.


자동문이 열리고 나온 로비는 시원하다. 태일이 헥헥거리며 내밀고 있던 혀를 그제야 쏙 집어 넣었다. 더워 죽는 줄 알았네. 오늘따라 내부가 한산한 느낌이다. 태일은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걷다가 눈에 들어온 정환을 보고 손을 휘휘 저었다. 정환이 형!


"어, 태일아!"


"형이 웬일로 우미래랑 같이 안 있어요?"


"미래 오늘 학교에서 캠프 갔어."


"그렇구나. 아 맞다. 형, 저희 학교 오늘 시험 봤어요."


"그래? 몇 점?"


몇 점이겠어요? 씨익 웃는 태일. 그 모습을 보고 정환이 푸핫 웃음을 터뜨렸다. 잘난 척 하기는. 너 그러다 훅 간다? 뉘예뉘예. 태일이 장난스럽게 대꾸하고 정환이 킥킥 웃었다. 그러다가 뭐라 말을 하려는 정환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울렸다. 어, 태일아. 잠깐만.


"네."


대답을 하는 정환의 표정이 진지하다. 한참을 상대가 뭐라 떠들어대고, 정환은 드문드문 네, 네. 하고 대답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이내 '네, 알겠습니다. 대기 시킬게요.'하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뭐에요, 뭐에요. 태일이 눈을 빛내며 묻자 정환이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태일을 밀어냈다. 야, 안 돼.


"아, 왜요! 지금 저 고딩이라고 무시하는 거죠!"


"인턴 주제에."


"헐, 왜요. 저도 알려 주세요."


"나중에 우태운 박사님한테 여쭤 보면 되잖아. 나한테 물어보지 마!"


그렇게 말하며 정환이 홱 돌아섰다. 자신의 뒤를 졸졸 쫓아오며 뭔데요! 하고 추궁하는 태일을 보며 새라도 쫓는지 훠이,훠이하고 손을 움직이는 정환. 태일이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며 정환에게 빽 소리를 질렀다.


"형 나쁘다, 진짜!"


정환은 그러거나 말거나, 태일을 모른 체 하며 복도를 쭉 걸어 제 1 실험실 문을 열었다. 카드를 찍고 휙 안으로 들어가는 정환. 따라 들어가려 하자 바로 문을 닫은 정환 덕분에 태일은 뚱하니 밖에 서 있어야 했다. 뭐야?

















"LKL용액 계속 주입시켜. 현재 상태는?"


"호흡 정상, 심박수 정상입니다."


"계속 그대로만 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실험실 안. 누구 한 명 빠짐없이 모두 바쁘다. 태운의 호출을 받고 제 1 실험실 안에 들어선 태일이 잠시 멀뚱멀뚱 서 있었다. 우와, 이게 뭐야. 진짜 엘리트들만 모였네. 그러다가 정중앙에 있는 통에 눈이 닿는다. 뭐지? 생명 유지 액체로 가득 들어찬 통. 유리로 보이는 안에서 사람 한 명이 눈을 감고 있다. 꼭 자는 것 처럼. 태일을 본 태운이 '이리로 와'하고 손을 까딱하고 태일은 멍하니 그 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태운에게로 갔다.


"박사님, 저거 누구에요?"


"몰라."


"아니, 왜 사람이 저 안에 있냐고요. 무슨 연구에요? 여기 모인 사람들 다 엘리트들이잖아요."


"지금 저게 뭔지 알아내려고 이렇게 모인 거야."


저거? 태일이 멀뚱멀뚱 태운을 바라보고 태운은 손에 들고 있는 펜 끝을 씹었다. 생명 유지 액체 속에서 둥둥 떠 있는 남자는 태일의 또래로 보였다. 앳되었다. 가만히 감긴 눈을 바라보던 태일이 눈 뜬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입을 열었다.


"뭔데요. 설명을 좀 해줘요. 이종 교배 연구는요? 그냥 이리로 넘어 오신 거에요?"


"다른 사람한테 위임했어. 넌 거기서 빠지고 그냥 이 연구로 들어 와."


헐 대박. 제가요? 진짜요? 여기 연구진들 다 장난 아닌데 제가 껴요? 진짜 그래도 되는 거에요? 태일이 눈을 반짝 빛내고 태운이 고개를 끄덕였다. 태일이 입을 헤 벌리고서 남자 아이를 바라 보았다. 근데, 정말 뭐에요? 설명은 해 줘야죠.


"서울 도심 한복판의 자연 보호 구역. 민간인의 출입을 금지한 곳 알지."


"알죠."


"거기서 발견됐어. 순찰대가 돌다가 발견했다더라."


"근데 그냥 일반 사람이 몰래 들어간 걸 수도 있잖아요. 물론 경비가 삼엄하긴 하다만."


"일반인이면 데려왔겠어?"


태운이 킥킥 웃고 태일이 의아한 시선을 보냈다. 태운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남자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무가 살아나고 있었대."


"나무요?"


"어. 죽어가던 나무 한 그루가 살아나고 있었대."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쟤랑?"


"쟤가 그 나무를 안고 있었으니까."


나무를 안고 있었다? 태일이 멍하니 태운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눈을 감고 있는 남자 아이는 꼭 자는 것만 같았다. 아니, 자는 건가?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 천천히 눈이 떠졌다. 어, 눈 떴다.


남자 아이는 태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높은 위치에서 두둥실 떠 있는 아이는 천장의 창에서 들어오는 햇빛 때문에 신비롭게까지 보였다. 천천히 태일을 바라보던 아이는 이내 다시 눈을 감았고, 태일은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런 태일을 툭툭 치며 정신 차려, 하고 말하는 태운. 태일이 그제야 입을 다물었다.


"쟨 근데 이름이 뭐에요?"


"ZICO."


"지코? 오글거려요."


그럼 니가 이름 지어 올래? 머리를 손에 들고 있던 차트로 통 때린 태운. 태일이 머리를 부여잡고 씨근덕거리다가 밖으로 나가는 태운의 뒤를 쫓았다. 같이 가요! 그러다가 살짝 뒤를 돌아보았을 때, 지코라고 불린 녀석은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연구소에 있는 태일의 방 문에 잠금장치가 여러 개 설치되었다. 태운 밑에서 일하던 인턴인지라 태운의 연구실 옆에 있던 작은 방. 태일의 방이긴 했으나 태일은 가족 때문에 그 방을 사용하지 않았다. 어차피 지코 연구를 우태운 박사가 맡았으니, 그 옆 방은 지코가 쓰도록 합시다. 덕분에 태일의 방문은 몇 번이고 잠금 장치가 덧대어졌다. 자신의 방이 바뀌는 모습을 보는 태일의 표정이 볼만하다.


"왜? 어차피 방 안 쓰잖아."


"그래도 내 방인데 바뀌니까 찝찝해요."


"참내, 가지긴 싫고 버리긴 아깝냐?"


"방이 무슨 여자에요?"


태일이 입술을 삐죽 내밀자 태운이 '안 그래도 나온 입 더 나온다'하고 핀잔을 주었다. 아, 박사님은! 참나. 태일이 투덜거리며 실험실 문 앞으로 손을 들었다. 손에 들린 카드를 인식한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안으로 여전히 분주한 실험실의 모습이 드러났다. 어, 비었네? 태일이 비어 있는 유리관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하던 순간, 눈에 지코가 들어왔다.


연구원 한 명이 수건으로 머리를 털어주고 있고, 가만히 눈을 감고 있는 얼굴이 하얗다. 머리를 대충 다 털었는지 연구원이 수건을 들고 사라지고 지코는 천천히 눈을 떴다. 어, 우 박사님. 몇몇 연구원들이 태운에게 다가가고 태일은 멍하니 지코만 바라보고 있다가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뚜벅뚜벅. 자신의 앞에 나타난 사람에 지코가 고개를 들었고 의아한 눈빛으로 태일을 바라보았다. 태일은 멍하니 그 앞에 서 있을 뿐이었다. 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겉모습은 정말, 그저 평범한 제 또래 아이다. 물론 풍기는 분위기라던가 묘한 느낌은 있지만 언뜻 보았을 때 특이한 점은 없다. 사람이 아닌 어쩌면 괴물일 거라고 말하던 태운의 목소리가 생생한데, 이건 그냥 사람이잖아.


"지코."


짧게 나온 태일의 목소리. 지코의 까만 눈이 태일의 눈을 스치고 태운이 지코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지코가 눈을 깜박이다가 천천히 끌려 나오고 태일도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이상해.
















철컹, 철컹, 철컹.


잠금 장치가 하나하나 풀리고 마침내 문이 열렸다. 카트를 밀어 방 안으로 들어가니 안 쪽에 유리벽으로 막아놓은 공간이 보인다. 그 안에 웅크려 앉아 있는 건 지코. 태일은 지코의 얼굴을 살피며 유리문을 열었다. 웅크려 있는 지코의 앞으로 카트를 밀고 가 접시를 내렸다.


"야, 지코."


천천히 지코가 고개를 들었다. 벌써 3일 연속으로 쉴 틈 없이 실험실에 있었던지라 꽤 피곤해 보인다. 태일이 앞에 둔 접시를 툭툭치켜 지코를 바라보았다. 야, 안 먹어? 그러자 지코가 천천히 무릎에 묻고 있던 고개를 들어 태일을 마주했다. 밥 먹으라니까. 지코는 앞에 놓인 접시를 바라보더니 다시 얼굴을 묻었다. 그 모습에 태일이 살짝 눈살을 찌푸리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먹으라니까."


태일이 지코의 머리를 잡아 들어올린 뒤 젓가락으로 고기를 한 점 집었다. 그리고 강제로 입을 벌리게 해 입에 고기를 넣었다. 지코가 싫다는 듯 몸을 뒤로 빼고 태일이 한숨을 내쉬었다. 안 먹을래, 진짜? 결국 입에 들어온 고기를 씹는 지코의 얼굴이 좋지 못하다. 태일은 이내 샐러드도 조금 집어서 지코의 입으로 넣었다. 아 진짜, 내가 왜 얘 수발을 들고 있는거야. 그렇게 음식을 먹여주고 있던 태일의 눈에 지코의 팔이 들어왔다. 주사 자국?


팔에 붙어 있는 밴드들. 시커먼 눈가. 안쓰러운 모습이다. 태일이 빤히 그런 지코의 몸을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너, 어쩌다가 여기 온 거야? 지코가 고개를 들었다.


"어쩌다가 여기 온 거야. 여기 오기 전엔 뭐하고 지냈어?"


지코는 가만히 태일의 눈을 쳐다보고 있고 태일도 지코의 까만 눈을 보고 있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지코의 입이 천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태일!"


쾅. 열린 문으로 들어온 태운. 태일이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고서 이내 '놀랬잖아요!'하고 신경질을 낸다. 뭐야, 뭘 그리 신경질 내. 태운이 투덜거리며 자리에 철푸덕 앉았다. 근데 니네 둘, 언제 그렇게 친해졌냐. 친하긴 개뿔이. 태일이 툴툴거리며 지코의 입으로 고기를 넣었다. 야! 넌 손이 없어, 발이 없어?
















태일과 지코는 꽤 친해져 있었다. 친하다고 해야하나, 일단 태일이 지코를 챙기는 역할인지라 붙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둘 사이에 딱히 오가는 말은 없었지만 지코도 태일도 서로를 편하게 느끼고 있었다.


"야, 지코."


안에 앉아서 태일이 준 퍼즐 조각을 맞추고 있던 지코가 고개를 들었다. 2000피스 짜리야, 너 못 맞출 걸? 그 말을 듣자마자 지코는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고 한 시간만에 퍼즐을 완성했다. 덕분에 태일이 약올라 한 건 비밀.


"오늘은 쉬어도 돼. 일정 취소됐대."


끄덕끄덕. 지코는 천천히 마지막 조각을 끼웠다. 처음만 해도 틀도 뭣도 없이 난잡하던 퍼즐들이 모여 꽤 멋진 그림이 되어 있었다. 다 맞췄어? 다른 거 줄까? 끄덕끄덕. 태일이 옆에 던져뒀던 자신의 가방을 열어 퍼즐을 하나 더 꺼냈다. 미안, 이번 건 천 피스야. 전혀 미안한 기색 없이 말하는 태일을 바라보던 지코는 이내 퍼즐을 받아 들었다.


와르르. 퍼즐이 바닥에 쏟아지고 지코는 천천히 퍼즐을 섞기 시작했다.


"야, 지코."


"..."


"너 이름 너무 오글거려."


"..."


지코가 뭐냐는 듯 고개를 들고 태일과 눈을 마주쳤다. 태일이 뚱한 표정으로 지코를 바라보다가 이내 '아'하고 입을 열었다.


"지호 어떠냐. 지호."


뭐야, 이건. 지코가 뭔 개소리냐는 듯 태일을 바라보고 태일도 저가 한 말이 웃긴지 킥킥거리기 시작했다.


"아 근데 사람보고, 아닌가? 괴물? 무튼. 지코지코거리기 오글거린단 말야. 너 우태운 박사가 맡았으니까 성은 우로 하고 이름은 지랑 'ㅗ'들어가는 거로 지호. 지호 어때? 우지호. 생각을 해 봐. 지오, 지노, 지로, 지조, 지호가 제일 낫네."


지코는 조금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태일을 바라보고 있고, 태일은 계속 '응? 어때, 우지호! 우지호우지호 좋네 우지호!'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참을 바라보던 지코는 이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시던지.
















늦었다. 자전거를 잠그지도 않고 휙 아무데나 세운 태일이 급히 연구소로 들어갔다. 옷 갈아입을 생각도 못하고 교복 차림으로 실험실 앞에 선 태일이 헉헉 숨을 내쉬다가 천천히 카드를 내밀었다. 삑. 문이 열리고 태일이 '늦어서 죄송합니다'하고 우물우물 입을 열었다. 그런 태일의 눈에 들어온 것.


"어, 어."


수술대에 누워있는 지호. 가슴이 빠르게 오르락내리락하고 얼굴에는 식은땀이 가득이다. 한참을 숨을 내쉬고 있던 지코. 쓰리, 투, 원. 쇼크! 쾅! 지호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튀어나오고 태일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뭐하는 거에요? 얇은 하복 사이로 들어오는 공기가 마냥 차갑다.


전기 충격은 몇 번을 더 이어졌다. 뭔가를 열심히 기록하고, 모니터하고. 그런 연구원들 틈에서 지호는 입을 벌리고 천장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벌려져 있는 입에서 침이 살짝 흘렀다. 잡을 곳도 없는 수술대 바닥을 얼마나 긁어댄 건지 손톱이 엉망이다.


"어, 태일이 왔니?"


문을 열고 들어오던 여자가 태일에게 아는 체를 건네고 바로 지호에게로 다가간다. 지호의 몸을 묶고 있던 벨트를 풀고 이마의 땀을 닦아주는 여자의 모습은 퍽 다정해보였다. 몸 여기저기에 붙어 있던 전선들이 떨어져 나간다. 지호가 비틀거리며 수술대에서 내려오고 태일과 눈을 마주쳤다. 태일을 보고 조금 놀란 건지 움찔하다가 이내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온다.


"우지호."


지호는 말없이 태일의 어깨에 몸을 기대었다. 태일이 바르르 떨리는 손으로 지호의 어깨를 붙잡았고, 연구원들은 '태일아, 지코 데리고 들어가라'하고 말한다. 네, 네. 네. 태일이 비틀거리는 지호를 부축하여 실험실을 나갔다.


비틀비틀.


복도를 걷고 있던 태일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우지호, 괜찮아? 보통 이럴 때면 항상 고개를 끄덕이던 지호인데, 오늘따라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비틀거리며 걷는 발은 아무렇게나 꼬여간다. 얼마 안 가 나온 태일의 방. 잠금장치를 풀고 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지호를 뉘인 태일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호를 살피기 시작했다. 괜찮아? 괜찮아? 어?


덥석. 태일의 손이 지호에게 붙들렸다. 차갑다. 뭐야, 왜...지호가 피곤으로 물든 눈으로 태일을 바라보았다.


"이, 태일."


"어어?"


말을 했어? 태일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지호를 내려다보고, 지호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이태일, 이태일. 계속 이름을 부르는 지호가 꼭 칭얼대는 애같아서, 태일은 입술을 살짝 물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어, 우지호. 눈을 감고 있는 지호의 이마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내고 태일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호를 바라보았다. 괜찮은거지? 응? 눈물이 날 것 같다. 왜지?


태일은 조용히 눈을 감고 지호의 옆에 누웠다. 이렇게 한 침대에 누워 있으니, 어릴적에 학교에서 들은 이야기가 떠오른다. 야, 진짜 친구면 잠도 같이 자야되는 거 아니냐? 이태일? 태일은 그 때 어이가 없다는 듯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친구? 그게 꼭 필요해? 진짜 친구는 뭐고 가짜 친구는 뭔데? 뭣하러 같이 자? 태일은 그 때 친구를, 필요없고 그저 웃고 싶을 때에나 필요한 것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조금씩 철이 들어가면서부터 외로움이란 것도 느꼈지만 그 때에도 여전히 바쁘고 불필요하게 느껴진 건 매한가지였다. 연구소 일도 바빴고, 살림하기도 힘들었다. 집에 있을 할머니와 동생들을 생각하면 친구고 뭐고 당장 돈부터 벌어야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지호가 없는 연구소는 상상하고 싶지 않았다. 녀석은 딱히 하는 것도 뭣도 없었고 말도 한 번 하지 않았지만 이미 태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처음엔 연구소에서 맡은 일이니 의무감이려니, 했지만 이젠 아니다. 연구소에서 지호를 대상으로 강제로 진행하는 실험에 반발심도 들곤 했으니. 의무감? 의무감도 있기야 하겠지. 하지만 이건 의무감이라기보다는, 의무감보다는.


"우지호."


"..."


"우리 친구야?"


그 말을 하는 태일의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우리 친구야? 친구? 친구야? 정말? 친구구나. 그래, 친구구나. 태일의 눈이 젖어갔다. 친구래, 친구. 대단하다. 우리가 친구야? 태일이 떨리는 손으로 지호의 손을 붙잡았다. 차갑던 손은 어디가고 조금은 따뜻하게 느껴지는 손. 지호가 움켜쥔 손으로 천천히 태일의 손등을 토닥였다.


"이태일."


"응."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어? 태일이 발갛게 변한 눈가를 닦으며 고개를 들고 지호도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방 안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뭔데, 우지호. 뭔, 어라. 태일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방 저기 구석에서 자라고 있는 풀. 새싹이 나는가 싶더니 줄기가 자라나고 잎이 여러 개 달렸다. 빠르다, 정말. 너무. 그 풀 말고도 여기 저기에서 초록빛이 올라오고 있었다. 어, 야. 우지호, 뭐하는 거야. 너. 야.


방 안에 가득 들어찬 생명의 기운에 태일이 입을 떡 벌렸다. 방 안 가득 초록빛이다. 바닥에 자란 잔디를 살짝 밟은 태일이 천천히 벽에서 자란 나무를 만졌다. 말도 안 돼. 어떻게 갑자기 이런 일이, 설마. 우지호?


"우지호."


지호가 천천히 감고 있던 눈을 떠 태일을 바라보았다. 까만 눈이 빛난다. 태일이 멍하니 지호를 바라보다가 눈을 슥슥 비볐다. 우지호, 그만해. 그만해. 하면 안 돼. 왜? 지호의 물음에도 태일은 답을 할 수 없었다. 안 돼, 제발. 하면 안 돼. 한참을 감은 눈을 꾹꾹거리다가 뜨니 잠시 앞이 까맣게 보였다. 천천히 돌아오는 시야. 방 안은 처음처럼 다시 삭막해져 있었다.


"우지호."


"응."


"이거, 아는 사람 있어?"


"아니."


다들 네가 뭔가를 재생한다, 이 정도로만 알겠지. 이런 힘이 있는 줄은 모를 거야. 그렇지? 우지호? 이제부터 넌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태일이 지호의 손을 꼭 잡고 지호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태일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박사님!"


쿵. 태일이 유리관을 내리치고 태운도 말이 없었다. 박사님, 말 좀 해요! 예? 태일이 답답하다는 듯 태운의 옷을 붙잡고 흔들었다. 아무도 없는 실험실. 불이 꺼진 실험실 안에는 천장의 창에서 내려오는 밤하늘의 빛이 전부였다. 푸르스름한 빛.


"진짜, 제발. 박사님. 그게 무슨 얘기에요. 병기라니요."


"너도 아까 들었잖아."


태운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소장이 노리고 있어. 지코의 능력을. 능력이 뛰어나니까, 그냥. 병기로 만들자고."


"그게 말이 되는 소리에요?"


태일이 버럭 소리를 지르고 태운은 계속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박사님, 우지호, 아니 그. 지코는요. 걔 잘못 없어요. 걘 그냥 저 살고 싶은대로 살다가 온 건데 걔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 괴롭힘 받아야 해요? 걔의 의사를 물어보기는 했어요? 아니잖아요. 쟤가 무슨 동물이에요? 의사도 안 물어보고 그냥 막무가내로 실험하게? 아니 무슨 병기에요. 뭔 병기냐고요!"


찢어지는 목소리. 태일이 숨을 몰아쉬다가 털썩 주저 앉았다. 태운의 눈이 어둡다. 가만히 먼 곳을 바라보던 태운이 천천히 걸음을 옮겨 컴퓨터 앞으로 갔다. 전원이 빠르게 켜지고, 태운이 들어간 곳은 한국H연구소 히든사이트. 태일은 유리관에 머리를 기대고 앉아 있고 태운은 말없이 히든 사이트의 연구 기록을 갱신시키고 있었다. '무제 실험'을 누른 태운이 입술을 짓씹다가, 천천히 키보드를 두들겼다. '병기'.


"태일아."


"왜, 요."


"나는 권한이 없어."


"..."


"내가 아무리 이 연구를 맡았다고는 해도, 나는 힘이 없어. 내가 소장 뜻을 거스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미안하다."


"박사님도 싫잖아요. 제발요. 어떻게 안 되요? 연구원들이랑 같이 뭐라도 하면, 다들 엘리트니까, 그니까..."


"그 엘리트 연구원들이 그 의견에 찬성했어. 과반수 찬성으로 인간 병기 안건이 통과된 거야. 태일아. 너도 알잖아. 너도 오늘 회의에서 다 들었잖아."


박사님, 저는. 저는. 지호의 얼굴이 눈 앞에서 그려지는 듯 하여 태일이 눈을 감고 이마를 짚었다. 여전히 두 다리는 무릎을 꿇은 상태였다.


"박사님."


"..."


"제발, 부탁드릴게요. 저 잘라도 되요. 저 연구소 나가도 상관없고 이제 집으로 돈 안 주셔도 되니까."


태일이 태운의 옷자락을 붙잡고 눈물을 툭 흘렸다. 제발. 제발.


"우지호 살려주세요."

















아무도 없는 방. 태운이 히든사이트를 화면에 띄우고 이를 깨물다가 천천히 핸드폰을 꺼내었다. 수신인 이정환. 문자를 치는 태운의 손가락이 작게 떨리고 있었다.


'이정환, 우미래 부산 내려 보내 당장'

















"우태운, 움직이지 마."


태운이 입술을 짓씹으며 지호의 손을 더 꽉 잡았다. 새벽부터 한참을 뛰었건만 결국 연구소를 벗어나지 못했다. 조금만 더 가면 나갈 수 있었는데. 복도의 앞 뒤를 모두 막은 군인들을 바라보며 태운이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이해가 안 가네요."


군인들 틈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있는 몇몇 연구원들의 목소리다. 태운이 뭐냐는 듯 그들을 바라보는 사이에도 군인들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왜 박사님 같은 분이 이런 짓을 하셨나요?"


"그냥."


건조한 대화. 군인 한 명이 태운의 뒤로 바짝 붙고 지호를 잡은 손을 떨어뜨렸다. 지호가 군인들에게로 끌려가고 태운은 천천히 양손을 들었다. 우태운 박사, 그 동안 한 일이 있으니 그냥 잘못을 인정하면 이번은 조용히 넘어가게 해준다고 소장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냥 넘어갑시다. 태운이 멍하니 연구원들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푸핫,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주머니로 들어가는 손. 나이 든 군인의 눈이 예리하게 움직였다. 총? 군인이 충을 재빨리 겨누고 태운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었다. 삑!


탕!


총성과 함께 비명이 울렸다. 표정 없던 지호의 눈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지호가 털썩 무릎을 꿇으며 태운에게로 다가가려 했지만 군인이 지호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태운에게 닿을 듯 말 듯하던 손이 휙 뒤로 사라졌다. 여자 연구원 한 명이 얼굴이 새하얘져서는 비명과 함께 복도를 벗어나고 군인들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태운의 몸이 뒤로 넘어졌고 하얀 와이셔츠를 검붉은 피가 적셔가고 있다. 그런 태운의 손에 들려 있던 것은, 주머니에서 막 꺼낸 핸드폰이었다. 핸드폰으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져 박살이 났고 복도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뒤에서 불쑥 튀어나온 남자로 인해 술렁임이 사라졌다.


"우, 태운."


지호가 작게 말했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CCTV 판독 했는데요, 인턴 이태일도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어젯밤 회의가 끝난 시간에 제 1 실험실에서 이태일이 우태운 박사에게 지코를 풀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이태일도 붙잡는다. 반항하면 그냥 죽여. 우태운도 죽은 마당에 무슨 상관이야."


그 말에 지호가 거칠게 팔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군인이 당황해서 지호의 팔을 꽉 붙잡자 지호가 날카로운 눈으로 군인을 돌아보았다. 군인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그런 군인의 발에는 바닥을 뚫고 나온 넝쿨이 감겨 있었다. 다시 복도가 술렁인다. 지호가 태운에게 다가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태운의 얼굴을 쓸고, 가슴의 상처로 손을 옮겼지만 이내 탕하고 손 바로 옆으로 날아오는 총알에 멈추었다. 태운의 시체에 또다시 총알이 박혔다.


"빨리 저 녀석은 잡아서 가두고, 이태일도 잡아와. 죽여도 상관없어. 소장도 이해하겠"


지호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얼굴에 가득 차있던 혐오스럽다는 듯한 표정은 사라지고 다시 평온하게 변한 얼굴. 복도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입을 열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뭐야, 하고 누군가가 말하던 순간이었다. 지호가 서 있는 곳 근처에서 빛이 한 줄기 올라왔다. 빛? 흰 줄기가 천장에 부딪치고, 이내 다른 줄기들이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올라갔다. 잠깐만, 빛이 구멍을 냈어요! 누군가가 말하고 순식간에 복도가 빛으로 들어찼다. 정말이지, 당신들은. 지호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복도가 새하얗게 변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없었다.


















[서울벗어나-우태운 박사님]


태일이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었다. 유난히 맑은 공기. 시원하기만 하다. 그런데 이 불안감은 뭐지. 핸드폰을 닫고 주머니에 넣은 태일이 자전거의 방향을 돌렸다. 빨리, 집으로. 집으로 가야 해.
















[SOS문자입니다. 통화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우태운 박사님]


핸드폰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빛줄기가 끊기는가 싶더니 연구소에서 다시 환하게 뿜어져 나온다. 태일이 눈을 감고 할머니와 동생들을 감쌌다. 박사님, 박사님! 우지호! 사방이 고요하고 할머니의 노랫소리가 귀로 들어왔다. 온갖 개새가 날아든다.
















폐허가 된 곳. 건물의 잔해가 남은 곳으로 지호는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피투성이 소년에게로 다가갔다. 흰 교복은 피로 가득 젖어 있다. 평소보다 훨씬 약해보이는 모습의 지호가 천천히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 태일."


바르르 떨리는 목소리. 천천히 태일을 끌어 당긴 지호가 태일의 얼굴을 살폈다. 이태일, 이태일.


"미안해."


툭. 목소리가 땅으로 떨어진다. 지호의 입술이 바짝 말라있다.


"미안해. 참았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도 못 했어. 너도 죽을 수 있단 걸 생각 못했어. 네 가족들도. 아무것도 생각 못했어."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지호가 태일의 얼굴을 쓸다가 이내 태일을 끌어 안았다. 고개가 꺾인 태일의 입에서 피가 주르륵 흘렀다. 멀리서 구조대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애앵, 애앵. 시끄럽게 울려대는 사이렌. 지호가 태일을 끌어안고 있던 팔을 풀었다. 잠시 어지러운 듯 이마를 짚던 지호가 천천히 손을 떼고 태일을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다시 만진 태일의 불이 조금 따뜻하다. 괜찮을까? 이미 너무 많은 힘을 쓴 지라 확신을 가질 수가 없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으면 확실하게 할 수 있는데, 지호는 지금 확신이 없었다.


"미안해. 멍청하게, 정말 멍청하게."


태일의 손을 꽉 붙잡고 있던 지호가 점점 가까워지는 사이렌 소리에 이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미안해, 이태일. 미안해. 제발 무사해. 지호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휙 뒤돌아 뛰기 시작하고, 얼마 후 바닥에 쓰러져 있는 태일에게로 남자들이 다가왔다. 생존자가 있습니다! 천천히 뜨여진 태일의 눈. 그 눈은 어딘가 텅 비어 있었다.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웃기지도 않는 소리. 태일이 비웃음을 흘렸다. 자신의 앞에서 말하고 있는 지호가 우습게 느껴진다. 네가 뭘 안다고. 네가. 태일이 이를 악 물었다. 자신이 앉아 있는 휠체어가 가시방석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 네 말대로 난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었어."


"..."


"하지만 그럼으로써 또 다른 소중한 무언가를 지켰다는 생각이 들어."


"또다른 소중한?"


그래, 개새끼야. 태일이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감추었다. 지호가 멍한 눈으로 태일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 소중한 게 뭔데? 그 말에 결국 애써 지켜오고 있던 벽이 무너졌다. 참고 있던 눈물이 툭 바닥으로 떨어지고 태일은 휠체어 손잡이를 꽉 쥐었다. 눈을 감자 또다시 떨어지는 눈물. 새하얀 백지에 그림 그리듯, 자꾸 우지호의 얼굴이 그려지고 있다. 우지호, 우지호, 우지호.


"대체, 넌 뭐야. 우지호."


"..."


"뭐야, 넌. 넌. 대체 뭘 아는 거야, 넌. 어?"


태일이 바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계속 묻고 지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가 이내 다시 돌아왔다. 지호는 말없이 태일에게로 다가가 태일의 몸을 꼭 끌어 안았다. 휠체어에 앉은 태일을 안는지라 어정쩡한 자세가 되었지만, 그런 건 상관 없었다. 태일은 지호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엉엉 울기 시작했다. 꼭 10년 전 어느 날, 이런 날이 있었던 것만 같다.


"미안해."


지호의 목소리에 태일의 눈물은 그치지를 못한다. 손으로 지호의 어깨를 감싸지도 못한 채 그저 휠체어를 잡고 있다.


태일은 너무 큰데, 또 여전히 작았다.

















"이제 정신이 들어요?"


태일이 천천히 눈을 감았다. 울고 있었던 건지 눈 앞이 뿌옇다. 눈에 묻은 물기를 닦아낸 태일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경을 올려다 보았다. 내가 왜 네 무릎을 베고 있어. 아니, 그보다. 그보다.


"우, 지호."


"표지훈이랑 우지호 토꼈어요. 우리 둘밖에 안 남았어요."


"박, 박경. 우지호가. 우지호가."


태일이 바르르 떨다가 이내 펑 울음을 터뜨렸다. 나 어떡해? 우지호가, 우지호. 우지호 말이야. 우지호가 진짜. 우지호, 우지호.


이제야 모든 게 기억이 났다. 왜 기억을 못했을까. 한국H연구소. 그 당시 태일은 이종교배가 아닌 우지호에 관련된 연구에 참여했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 기억은 이종교배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우지호에 대한 모든 걸 통째로 잊었었구나. 우지호, 미안해. 우지호. 10년만에 만나서는 계속 괴롭히기만 했다. 받은 건 없고 상처만 잔뜩 줬다. 녀석은 분명 날 알아보고서도 꼴에 나 걱정된다고 아는 척 안했겠지. 개새끼. 차라리 아는 척을 하지. 뭐라고 말이라도 하지. 우지호, 우지호, 우지호. 10년만에 만나서 한 일이 서로 괴롭힌 것 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도 괴로웠다. 태일이 엉엉 울자 경이 말없이 태일을 당겨서 자신의 품에 안았다. 엉, 흐엉. 우, 우지호. 흐으. 태일이 얼굴을 경의 어깨에 묻은 채 다리를 움직였다.


"우지호가 선물은 주고 갔네요."


"뭐?"


물기에 젖은 목소리. 경이 살짝 웃었다. 박사님 다리 볼래요? 태일이 고개를 들어 자신의 다리를 바라보았다. 이건...의족을 착용하지 않은 다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겹긴 하지만 자의로 움직일 수 있었다. 다리를 바라보던 태일이 또 엉, 울음을 터뜨리고 경은 그런 태일을 달래며 등을 토닥였다. 자신의 안에서 몸을 들썩이며 우는 태일을 달래는 경의 손이 다정하다.


"우지호, 우지호. 진짜, 그 병신. 우지호."


"박사님."


"흐으, 흐."


"이제 담배도 끊어요."


"흐으, 응.  끊, 을게. 흐어."


태일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경의 어깨를 꽉 끌어 안았다.















더보기

ㅠㅠㅠ쓰기는 했는데 이해 안가시던 곳이 이해가 가셨나요?

아 제가 너무 쓸데없이 전편을 어렵게 쓴 거 같아서요ㅠㅠㅠㅠ

일단 복선? 몇 가지 짚고 넘어가드릴게요


●우미래! 얘 사실 별 비중도 없는데 왜 넣어가지고 이리도 머리가 아플까요 엉엉 얘는 그냥..

지훈이가 히든사이트에서 지호 관련된 연구를 본 거에요. 근데 거기 참여한 사람 중에 우태운이라는 이름이 있잖아요

그래서 우미래의 얼굴에서 뭔가 보였다, 이게 태운아주버님 얼굴을 본거에요 둘이 닮았나봐요 삼촌이랑 조칸데ㅋ

그래서 우미래는 그냥 별거아니지만 지훈이가 한국H연구소에서 있었던 실험이 사실이란 걸 알게 해주는 그런 뭐...네..ㅇㅇ..

얘는 이 당시에 12살 꼬꼬마라 이태일을 기억못함...쿸...왜 기억을 못하니..내 설정이 그지같아서 미안해여...


●'이 연구에 연관되어 있는 사람 중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은 둘'

이 말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여? 이 부분이 그거에요 지훈이가 히든사이트에서 인간 병기 관련 연구를 본거에요

그 연구에서 지훈이가 알고 있는 사람은 우지호랑 이태일 둘이잖아요? 그 얘기에요


●"당신이 그 때 그러지만 않았다면"

이건요 태일이가 직접적으로 뭘 한 건 아니지만 우태운한테 지호를 살려달라고 했잖아요 지호도 이걸 아는거에요

그래서 태일이보고 네가 날 살리려고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넌 멀쩡할텐데 이런 말이고요


●예전부터 입에 맴돌던 이름

이거는 태일이가 어렴풋하게나마 지호를 기억하고 있단 얘기에요



●어..그리고 지호가 사고 일으킨 후에 태일이 찾아내잖아요

그 때 태일이는 거의 죽어가는 상태인데, 지호가 자기 힘을 써서 살린 거에요. 근데 이미 지호는 아까 사태를 한 번 일으킨 덕에 힘이 부족했고

그래서 태일이 몸을 완전히 살리지 못해서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거에요 태일이가 ㅠㅠㅠㅠㅠㅠ이건 막 대놓고

'내가 힘을 다 써서 널 완벽히 살릴 수 있을지 없을 지 모르겠쪙!'이럴 수가 없어섴ㅋㅋㅋㅋ...은 핑계에요 제가 똥손이라 그렇겠죠 뭐



그리고 왜 지호가 태일이한테 아는 척을 안 했냐, 이런 생각하실 거 같아요ㅠㅠㅠ그냥 별 이유는 없고요 태일이가 사태 이후로 워낙에 성격이 예민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지호도 태일이를 위해 모른 척 한 거에요...무슨 드라마의 흔한 슬픈 연인같네욬ㅋㅋㅋ



앟ㅎㅎㅎㅎㅎ제가 하도 글을 못써서 어려워 죽는 줄 알아썽욯ㅎㅎㅎㅎ힘드러여

이제 전 시험이 일주일남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나름 공부한다고 하고는 있는데 컴퓨터가 너무 좋네요 어머 큰일났어요

시험 전에 올지 후에 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여 그래도 만약 시험 후에 올 때를 대비해 미리 인사할게여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에블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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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싸다!!!!!작가님저솜사탕이에여ㅋㅋ나이공개하신다면서요...ㅋㅋㅋㅋㅋ
어쨌든 궁금했던것들 시원하게 풀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역시금손이십니다..ㅠㅠㅠ

11년 전
독자6
진짜 고퀄픽...조만간 영화 제작 제안 들어오겠는데요??아니면..출판제안??ㅋㅋㅋㅋ
엉엉 어떻게 이런설정과 이런줄거리와 이런표현을 이렇게 잘 생각해내실수있는지...ㅠㅠㅠㅠ
현실눈물나와서 몰컴하는데 들킬뻔했자나요...ㅠㅠㅠㅠㅠㅠㅠ
하..비회원이라는게서러울뿐입니다 꺼이꺼이..ㅠㅠㅠ

11년 전
독자20
어머죄송해요 암닉착각했네여 저 여우에요^^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8
엉엉저도답글달아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발아파
ㅠㅠㅠ미안해여 지금봤어요ㅠㅠㅠ어제 계속 비회원댓글로만 보이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여우님 보고싶었져여...는무슨 나이공개라뇨^^그런적음슴^^
...하 이번은 안되겠어요 다음편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첫번째로 댓글을 달아서 날 부담스럽게 하는 이유가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제작이고 출판제작이고 사기에여 그럴 리 음슴 님 진짜 왜 비회원이에요ㅠㅠㅠㅠㅠ내가 나중에 초대번호줄게요 징짜ㅠㅠㅠㅠㅠ항상 고마워욯ㅎㅎㅎㅎ흐히힣흐힣ㅎ

11년 전
독자31
ㅋㅋㅋ작가님귀여우세옄ㅋㅋ부담스러우셨다면...더욱부담스럽게해드리지요^^
나이공개 기대할게여~~ㅋㅋ초대번호약속하신거에요!!!ㅋㅋㅋ

11년 전
독자1
새주에요~ 헐....자까님....진짜기다렷어요ㅠㅠㅠㅠㅠㅠㅠ이제야오시면 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 아이제 전편이 대해 궁금증이풀렷어요ㅠㅠㅠㅠ진짜다음편도기대할께요ㅠㅠ
11년 전
발아파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꺼이꺼이
11년 전
독자2
헐작가님오늘은진짜레전드에요이거슨금입니다
11년 전
발아파
헐 그래여? 헐 일주일 걸려서 쓴 보람이 있네요 중간에 맘에 안들어서 갈아엎어가지고 바뀐 부분도 여럿이라 걱정했는데 어휴 다행이에여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
11년 전
독자5
저뀰인데요 작가님 진짜 오늘 진짜 은혜로움ㅠㅠㅠ진짜 아 대박 우지호이태일 왜이렇게 아련터지냐고여ㅠㅠ결론은 피코행쇼지만 전 코일도 좋아요 무슨 뜻이냐고요??이번 화 진짜 짱이라고여ㅠㅠ진짜 작가님 제가 사랑하는거 아시져ㅠㅠ우지호ㅠㅠ으어ㅠㅠㅠ아아아지호야ㅠㅠㅠ지호야지호야ㅠㅠㅠㅠ태일아ㅠㅠㅠㅠㅠ태일전하ㅠㅠㅠㅠ전하ㅠㅠㅠㅠㅠ박사니뮤ㅠㅠㅠ아아앙아아아아아ㅏㅏ 뭔가 우지호를 지키려 했던 이태일과 우지호를 혹사시키는 이태일이 겹쳐 보이면서 뻥!!!하고 터지는 느낌이에요ㅠㅠ둘이 행쇼....는 아니고 피코행쇼!!!!전하는 그럼 나랑 행쇼해요...뎨뎡해여 그저 한낱 잡소리입니다...무튼 진짜 오늘 진짜 은혜롭네여 사랑해요 작가님 제 사랑 다 드셈
11년 전
발아파
저도 코일 좋아요 코일러 오예!!예!!예아!!!..가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님 무슨 책 읽으신 것 처럼 말씀하시네여 둘이 겹쳐보이다가 뻥!!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누구여? 전하여? 태일님이여? 앙되여 그 분은 제 남자에옄ㅋㅋㅋ가 아니고 저도 뎨둉...이렇게 격하게 좋아해주시니 전 그저 감사드릴 뿐이에요ㅠㅠㅠㅠ항상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고 하시는 뀰님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다음편 언제기다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ㄴㅏ서 못참겟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발아파
왜 눈물을 흘리고 그래요 지호랑 태일이가 제 남자인게 너무 슬퍼서여?울지마여 어쩔 수 없어요^ㅡ^....는 죄송하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은 이번 주말에 제가 공부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달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헐대박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기다린보람이있네요정말발아파님의글은정말대박ㅠㅠㅠ짱짱!!다음편도진짜왕왕왕왕기대되요♥다음편기다릴게요♥
11년 전
발아파
이런 격한 칭찬 감사드립니다...흐트흐트 담편 기대하지마여...담편도 약간 비밀 풀리는 거처럼 쓸건데 괜히 부담되잖아여...이거 쓰는데 막 손이 다 떨렸다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우ㅓ여 흐트흩
11년 전
독자6
권이에요 와 진짜레전드오브레전드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포풍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빅뱅티켓팅실패하고기붕꾸리꾸리해있는데 작가님덕에 다시좋아졌네요 와 진짜 우지호 지아코 너무착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이태일도착하고ㅠㅠㅠㅠ서름소름 궁금증이다플려ㅆ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지호ㅠㅠㅠㅠㅠㅠㅠㅠ와진짜......이거 평생두고두고보고싶어요...........와........시험잘치세요♥
11년 전
발아파
아이고...티켓팅 실패하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까워요ㅠㅠㅠㅠ제 친구도 티켓팅한다고 생난리부르스를 치던데 됐을지 모르겠네요 님이 안됐으니 제 친구따위ㅋ 되면 못가게 물고 늘어져야지 으왕왕왕 궁금증 다 풀리셨어요?다행이에요ㅠㅠㅠ안 풀리면 어쩌지 헐 이러고 혼자 막 걱정하고 있었는데 진짜 으아유ㅠㅠㅠㅠ평생요? 안되여..저 피말라 죽어여...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ㅠㅠㅠ시험 꼭 잘 쳐서 올게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티켓팅대기타고있었는데 인원초과라서 막 팅팅 팅겼어요 저는전생에공이였나봅니다...★ 완전재밌어요ㅠㅠㅠ흑ㄱ흑 이거팬북내ㅛㅏ면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쥬금 아 맞다 작가님 저 저번에 ㅂ
11년 전
독자11
블락비독방에서 작가님친구봤어요
11년 전
발아파
팬북이라뇨...가당치도 않아요 제겐..쿸....아니 그보다?????????????????????????????????????????????????????????????????????????????????????????????????제 친구요??????????????????????
11년 전
독자12
작가님친구라고 미래괴담재밌냐고물어보던데...★그래서재밌가고 완전내사랑이라고했...
근데확실치가않아요...★꿈인지현실인지 제가좀모잘ㄹ라서..흑흑

11년 전
발아파
.....ㅁ7ㅁ8....누구지....무서워여...검색하면 나올까여 얽 누구지 얽얽 내가 안들키려고 얼마나 용을 썼는뎈ㅋㅋㅋㅋ들키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발아파
헐 누구야 헐헐 저런 딱딱한 말투를 쓰는 앤 없는데 헐 누구지 헐 님아 저 무서워여 헐
11년 전
독자17
조심하ㅛㅔ요ㅋㅋㅋㅋ
11년 전
독자7
헐 진짜 작가님 대박 여태까지 조각조각 내용들 한번에 다 이해 퐝 대박 그리고 지호랑 태일이... ㅠㅠㅠㅠㅠ 아쉽다 진짜 ㅠㅠㅠㅠ 그때 둘은 그냥 친구 였었나요? ㅠㅠㅠㅠㅠ 진짜 아쉽다 ㅠㅠㅠㅠㅠ 진짜진짜 그리고 피코 행쇼.ㅋㅋ 뭐지 뜬금포 ㅋㅋ 담편은 언제올까요!! 언제까지나 기다릴께요!!!!!!스릉흐으으ㅡ
11년 전
발아파
와 다행이에요 이해 되신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해 안될까봐 제가 얼마나 걱정했는데요ㅠㅠㅠㅠㅠㅠ네 둘은 친구였어여 혹시 사람들이 코일?!?!이러면 으짜지 이러면서 막 일부러 태일이가 계속 친구친구거리는 장면 넣기는 했는데 제가 코일러라그런지 자꾸 코일처럼 되는 감이 적잖이 있어서 계속 몇 번을 고쳤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은 빠르면 다음주 금요일 전에, 늦으면 올해 안에는 올라옵니다...흐트흐트
11년 전
독자8
ㅇ러헐 헐 헐 헐ㅇ 저 모기자ㅓㅇ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ㅣㅇ거 아 이거ㅓ 이거 아... 레알 영화감이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ㅕㅍㄴ 기다릴게요 진짜 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발아파
..으잌 이런거 막 이렇게 올리셔도 되는거에여?안 들켜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감이라뇨 과찬이에여 괜히 무섭게 왜그래여....담편은 빨리 오거나 늦게 나오거나 둘 중하나인데 아마 늦지 않을까 싶어요ㅠㅠㅠㅠㅠ태어나서 감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친구들도 안 해주는 말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여...감동머금...흐트
11년 전
독자9
그런가 지우ㅓ야겠어여..☆ 소금소금
11년 전
발아파
잘했어여...ㅁ7ㅁ8 그대는 이제 안전해여
11년 전
독자14
우와 이게 그 유명한 미래괴담;;;;미루다가 이제서야 봤는데 진짜 숨도안쉬고 정주행한거같아요 이런금픽을 이제서야본게 바보같네여;;문체나스토리나 어디빠지는데도없고 진짜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이제 꼬박꼬박 챙겨볼게요+암호닉 항상 받으시나요...?
11년 전
발아파
네 암호닉은 항상 받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제 글이 유명해여? 헐 몰랐어요 제 글이 유명하다니 숨안쉬고 정주행하다니 이제 숨좀쉬세여 그대 죽으면 큰일나여...이제 얼마 안 남은 거 같긴 하지만 봐주신다니 그저 눈물만...ㅁ7ㅁ8ㅠㅠㅠㅠ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5
흐뷰ㅠㅠㅜㅠㅠ익연에서 추천 엄청많이 받았어요!!!암호닉 콜드스톤 받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발아파
네 콜드스톤님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6
암닉신청햇나?안햇나?ㅠㅠ핫삥꾸인데요..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금손느니뮤ㅠㅠㅠㅠㅠ영화보는거같아요ㅠㅠㅠㅠ대봐규ㅠㅠㅠㅠ사랑해요자까님늘기다리고있어요ㅜㅠㅠㅠ느무느무재미져요ㅠ다음이야기도와왕와초왕궁금하고ㅠㅠㅠㅠ사랑합니당
11년 전
발아파
죄송해요 절 죽여줘요...!!암호닉 적어놓은 공책을 잃어버렸어요 으아어어아어아아어어어 날 죽여요 죽어도 싸요 저같은 건 엉엉...늘 기다려주시다니 감사해요ㅠㅠㅠㅠ그동안은 항상 컴 끄기 전에 급히 글 올리고 갔는데 오늘은 여유롭게 켜고 나서 올렸더니 댓글 달리는게 뭔가 실시간으로 보인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이야기 궁금해여?기대하면 큰일나여...후...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8
와....이제야 진짜 모든게 이해가 가네요 이건 팬픽의 수준을 ㅓ넘어선 그냥 작품인듯해요 진짜 이건 블락비팬픽계의레전드가되어도될... 스토리 진짜 탄탄하네요 대박이에요 와.....정말 금같은 글 잘 읽고갑니다♥
11년 전
발아파
이해가 가시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작품이라뇨...흐허허 블픽계의 레전드가 된다면 어우 상상만해도 좋네옄ㅋㅋㅋㅋㅋㅋㅋ가능성이 적어서 슬플 뿐이에요 스토리 탄탄하다고 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전 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9
다음편은 지호랑 지훈이 나오는거에요? 앞과정이 이제야 다 이해가 가요 ㅠㅠㅠㅠㅠ 이제 뒷일이,,,,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잘봤습니당 ㅠ
11년 전
발아파
네 다음편은 지호랑 지훈이가 나옵니다!!예!!이제 올것이 왔다!!!다음편 망할까봐 걱정부터가 되네요 허허 저도 뒷일이 걱정되요 좀 다른의미로 하 내 고자손...
11년 전
독자21
와...........................저쥬금여 진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진짜 왜이렇게 좋져...? 하미침여..........진짜 와 발아파찡은 금손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발아파
좋아여?미치지마여 미치면 제 글을 못보잫ㄴ아옇ㅎㅎㅎㅎ^^는 무슨 죽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이라뇨 금손인척하는 도금손이면 또 몰라여...하 도금손 왤케 이말이 슬플까요 네 전 그저 곰손일 뿐이죠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2
현기증이에여ㅠㅠㅜㅜㅜㅜㅜㅜㅜ여기 드러누워여 ㅇ<-< 아이고 나죽네ㅓㅜㅜㅜㅜㅜㅜ아주좋네여 이제 다알겠어ㅠㅠㅠㅠㅠㅠㅠ흑 지호랑지훈이는 어디갔지ㅜㅜㅜㅜ우리 탤찡 안쓰러워 죽엣어ㅜㅠㅠ흡
11년 전
발아파
현기증님 어서오세여 드러누우시려고요?보일러 켜드릴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다 아시겠다니 다행이네요ㅠㅠㅠㅠ다음편에 지호랑 지훈이 나와여...아 탤찡...태..태일아...싴박태일아...미안해...엉엉....
11년 전
독자23
와 저 꿀ㅇㅣ에요... 전편에 총소리는 뭐에요?????? 으앙 어려운데 너무너무 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래괴담을 좋아하는이유... 하아..ㅠㅠㅠㅠㅠㅠ 아 우리 탤박사의 과거가 이제 다 나오네요ㅠㅠㅠㅠㅠ지호랑.친구였어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탤박사가 그럼이제 지호도지키고 지훈이랑 지호랑ㅇ 잘되면되네 으하하핳ㅎㅎ하하핳ㅎㅎㅎ 아 탤박사과거나오고 지호가 마지막에 다리만들어준거 크아.. 재생능력.. 크앟하ㅏ아ㅏ.. 이런거어떻게생각하세요ㅠㅠ짱이당 이번편도잘봤어요!!!!! 제사랑드세용~~
11년 전
발아파
꿀님 어서와요 워어우어ㅓ엉 전편에 총소리는...아마 다음편에 나오겠죠? 제가 까먹지 않는 한은^^^^^^^까먹으면 사과드리고 다시써야되네요^^^^아잌^^^^^^^근데 까먹을거같음^^^^^^...아 이게 아니곸ㅋㅋㅋㅋㅋ어렵다니 좀 죄송하네여 전 제 머리에서 다 짜인거라 그런지 쉬운데 이걸 글로 써낸다는게 참 어려운 거 같아요...글잡작가님들 존경해요...흡....네 탤이는 지호랑 친구였어요 엉엉 하 진심 엉엉 태일아!!태일아!!!ㅠㅠㅠㅠ항상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님 사랑 먹고 저도 제 사랑드릴테니 님도 드세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0
ㅠㅠㅠㅠ하아 이건정말대작이되야해요.. 독방에 또말하고다녀야겟어요 소문은 입과입을타고다녀야 맛이제잉ㅇ 이런작품을모르는건 말이안되여 엉엉ㅠㅠㅠㅠㅠ다시읽어도진짜짱짱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제가사랑하능거아시죠... 몸따뜻하게꽁꽁싸매고다니세요!!!
11년 전
발아파
ㄷ..독방에여?그럼 감사함^^절대 전 거부하지 않아여^^^^^수줍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도 요즘 날씨 춥던데 감기조심하시구 껴입고 다니세여...주머니에 핫팩 하나라도 사서 넣고 다니세여 손 데이지 말구 ㅁ7ㅁ8
11년 전
독자24
와대박 안녕하세요 작가님.. 아 어떡해요? 이런 금글중에 금글 황금글을 이제서야보다니 저를 죽여주세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암닉은 코쟁이로 기억해주셔요..후으엉ㅎ어 진짜 작가님 저 인티한지 얼마안되서 이 글 오늘 제목도 딱 처음보고 작성글 보기해서 1화부터 숨도안쉬고 계속읽었어요 진짜 뭐죠 이거 영화같아요.. 작가님 진짜 글솜씨에 구상에 이런 스토리를 어떻게 짜셨는지 작가님 머리를 파헤쳐보고싶네요.. 제가 원래ㅑ 이런 판타지물을 좋아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여운봐 엄청나요.., 이거대충 몇부작으로 생각하고계세요? 최대한 오랜기간동안 보고싶단말이에요!!/찡찡/ 아 이글 끝나면 다른 작품으로 오실거라고 믿을게요 흥ㅎ허엫 진짜 아무리봐도 은혜로워요.. 다리를잃고 잔인해진 이태일과 그런 이태일을 보고 아무말도 못하는 우지호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의 이태일 우지호 사이같은 새로운 라인이 표지훈 우지혼가요?
11년 전
독자25
아참참 그럼 예전에 서울이 H연구소의 폭발로인해서 불순물과 방사능으로 뒤덮이고 제한금지구역으로 된건가요? 그러니까 서울=X구역? 그리고 이 동굴은 X구역안의 동굴이고요? 근데 전 이해가좀 안가는게ㅠㅠㅠㅠ 1화에나왔던 X-2같은 구역들과 이동굴의 관계는어떻게된거에요? 그리고 이탤표지박경등등이있는 이 연구소는 어디에 위치한거고, X구역으로 들어가는곳에 있던 모래들은 어디서난거에요?.. 제 무지함을 탓하세요... 이 황금같은글을 이해못하는 제 멍청하고도 멍청한머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화부터보면서 되게 어렵다고 느꼈는데 지금 궁금증이 다 해소된거같은느낌.. 앞글보면서 이게뭐지;.. 그래서 다음엔 어떻게되는거지..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예상하지못하는 시나리오ㅠㅠㅠㅠㅠ 작가님 나중에 크면요, 아니 지금도 크실지도모르겠지만 어쨌든 책이나 영화같은거내서 저를 감동시켜주세요.. 진짜 작가님은 글쓰면 헤ㅐ리포터나 트와일라잇처럼 그런 엄청난 소설이 완성 될거같은 느낌..
11년 전
독자26
아오 저지금 흥분을 가라앉히지못하겠서혀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저도 글을 잘쓰고싶은 욕망은 엄청나지만 손과 머리가 따라주질않아서.. 항상 이렇게 금글을보고 핡핡대곤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이제 작가님 1호팬할래요.. 아진짜.. 사랑합니다.. 아 뒷내용 너무궁금해 현기증나요 어떡해 ㅋ누ㅜㅜㅜㅠㅠㅠㅠ오늘 잠은 다잤네요 스릉흡느드즉그늠..
11년 전
발아파
ㅇ..엌....이런 긴 댓글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코쟁이님 기억할게요 제 별명도 코쟁인뎋ㅎㅎㅎㅎㅎㅎ아 제 머리 파헤쳐보시면여 팬픽밖에 안나와요 아 똥도 나올듯ㅎㅎㅎㅎㅎ저도 판타지 좋아해요 진짜!!!ㅠㅠㅠㅠ어릴 때 해리포터 읽고 문화컬쳐 충격쇼킄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해리포터만 빌려보느라 학교 급식도 안먹고 도서관 갔떤 기억이 나요 초등학교땤ㅋㅋㅋㅋ죽음의 성물 나왔을 떄는 막 울면서 앙되 이렇게 해리포터를 떠나보낼 수 없어ㅠㅠㅠㅠ이랬었는데....아 잡담이네옄ㅋㅋㅋㅋ사실 이건 원래 이렇게까지 올 줄은 몰랐어요 처음엔 그냥 10편정도면 되려나 이랬는데 쓰면서 이것저것 스토리도 보충하다보니 벌써 19편이네여...아마 25편 전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끝나면 당연히 다른 글로 올게여!!미래괴담보다 더 좋을 지 어떨진 몰라도요 흡....아 그리고 님이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은 제가 이해를 꼭 시켜드릴게요!!주말에 제가 설명글?같은 거 올릴게요 생각해보니 제가 배경설명도 안하고 막썼네유ㅠㅠㅠㅠ제머리에는 다 들어있으니까 생각없이 썼었는데 어잌후야ㅠㅠㅠㅠㅠㅠㅠ전 아직 어려여 어려요 네 작은새에요 보듬어주세욯ㅎㅎㅎㅎㅎㅎ....아 저도 커서 글 쓰고 사는 게 꿈인데 어떻게 아셨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도 글 잘 쓰실거에요 글 못쓴다느 사람치고 못쓰는 사람 없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님 스릉해여 흐트흐트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역시 작가님이 글을 잘쓰시는 이유가있엇네요.. 어렸을때부터 독서광.. 멋있어요ㅠㅠㅠㅠ 근데 정말 저는 글을못써혀.. 핡..미치겠어요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흥분에가득차서 저런 두서없는 긴댓글을썼는데 다 받아주셔서감사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긴답글 좋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흐트쁭쁭♡
11년 전
발아파
괜찮아여 저 저런 두서없는 긴 댓글 좋아해요 저도 두서없으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괜찮아여 저도 못써요 님은 잘쓸거에여 난 다 알아....가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사랑해여ㅠㅠㅠㅠ흐트흐트
11년 전
독자27
쌀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진짜 약속있어서 준비해야되는데 미래괴담 올라와있어서 보는데 초집중해서봤어요ㅠㅠㅠㅠㅠㅠ와.태일이랑 저런일이 있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작가님 대박bbbbbbㅠㅠㅠㅠㅠ와쩔어ㅠㅠㅠㅠㅠ이제야 다알거같아요ㅠㅠㅠㅠㅠ 어렵고심오한느낌이 사라진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하....너무재밋어....작가님내꺼....퉤퉤 침발라뜸 ^.~ 그나저나 저 둘은 어디로 도망친거야ㅠㅠ다음편 빨리주세요 협박이에요♥
11년 전
발아파
약속 있으시면 빨리 나가셔야지 어디서 초집중을!!!...이 아니고 고맙다그여^3^ 제 글은 결코 어렵지 않아요 그저 제가 손이 딸려서 제가 생각한 걸 제대로 못 쓸 뿐이죠...그냥 뒤집어보면 겁나 간단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침발랐어여?소독할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은 아마 크리스마스 지나고 나올거같아요...미리메리크리스마스...이러면 때릴거에요?ㅋㅋㅋㅋㅋㅋ스릉해여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7
헐 대박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발아파
으잉 대박이라니ㅣ...이런 칭찬 ㅠㅠㅠㅠㅠㅠㅠㅠ흐헝허어헣히흐헣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2
야 너 진짜 야 너......와 진짜 야 너 대박이다 진짜...... 와 야 너 나랑 면담 좀 해 일대일 미팅할래? 와나 진짜 너 진짜 대박이다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엉엉엉 나도 지금 모틴데 와 지금 내 감정 두다다다다닥 적고 싶다 아 진짜 대박 아오 야 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 진짜 나 뭐라고 말해야할 지 모르겠다 와 반전 짱이야 앜 소름!!!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엉엉어엉엉엉 넌 예전부터 이 반전을 머릿속에 그려내고 있었겠지 야 너 진짜 천재다 쓰나!!!! 예쁘나!!!! 나 너 예쁜이라고 부를래 진짜 예뻐 죽겠네 진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껴안아주고 싶다 여신님 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나중에 댓글 다시달래!!! 모티는 너무 답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컴으로 댓글 쭉 달다가 이렇게 갑갑하게 다니까 적응 안 된다 아씨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ㅠ와 나 너무 좋으면 욕나올 정도로 좋은데 욕나올 것 같아 와 진짜 쩐다 이건 진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야 하려던 말도 잊게 만들 정도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나 너 진짜...... 여신 중의 상 여신이구나 야 너 진짜...... 내가 스릉흔드 블락비 다 가져라ㅠㅠ 내남자 드립이고 뭐고 너라면 다 용서 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나는 두번째로 너랑 얘기할 때만해도 이렇게 여신일 줄은 몰랐는데 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여신 아니라더니 다 뻥이었어 얌 겸손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같은 글솜씨면 어디가서 뻐겨도 되겠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 진짜 최고다 나 진짜 거짓말은 못하는 성격이거든 와 너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엉엉 진짜 나 울 거야 소름돋는다 레알...... 너 짱 너 최고 너 존예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응? 예쁜아 여신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ㅠ오글거려도 어쩔 수 없ㅋ엉ㅋ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겁나 내가 지금 또 소름 돋은 게 뭐냐면 지호 발견하고 태일이가 이름 지어줬잖아 우지호, 라면서 그런 이름 가진 친구 있었음 좋겠담서 막 와 그것도 복선이었어 오갓 진짜 완전 소름 쫙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야잏 진짜 너 진짜 감동이다 야 이런 글 써줘서 네 머릿속 생각 열심히 풀어내줘서 고마워 넌 진짜 최고고 천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 사랑해 진짜 하트머겅!!!♥♥♥♥♥♥♥♥♥♥♥♥♥
11년 전
발아파
언제오나...이러고있었닼ㅋㅋㅋㅋㅋㅋ아이편은갠적으로맘에드는게 태이리랑지호가나와섵ㅋㅋㅋㅋㅋ코일러다보니 그냥둘이있응것도좋음ㅌㅌㅌㅋㅋㅋㅋㅋㅋ와모티로저렇게길게쓰다니 오랜만에감동이다ㅠㅠㅠㅠㅠ나도너진짜사랑해ㅠㅠㅠㅠ아딘짜난왜너처럼길게댯글을못달아줄까막답답라다이수많은오타들때여부시고싳어ㅠㅠㅠㅠㅠ낟ㅎ너사랑해나원래 하트귀찮아서잘안쑤는데그냥쓸래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33
너 피코 코일러얌? 아니면 코일런데 피코 쓰는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모르겠다 엉엉 나 지금 감동을 직빵으로 확 받아서 감정이 추슬러지지가 않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20편 댓글에 쓰고 싶었는데 1500자 다 차서 못쓴 거 여기다 쓸게 쓰나 너가 막 이해됐을 지? 모르겠다고 걱정했잖아 전~혀! 할 필요없어 다 진짜 완전 글만 읽어도 잘 이해되고 너 진짜 글 이해 잘 되고 술술 잘 읽히게 잘 풀어 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 진짜 궁금증도 다 해결됐당 궁금증이 다 풀린 느낌 속이 뻥! 시원하게 잘 뚫렸당 와 진짜 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픽 다 쓰고 나면 뭐 쓸 거야? 코일? 탤찡이 최애라고 그랬지ㅠㅠㅠㅠㅠㅠㅠㅠ너 내친구랑 똑같다 내친구도 탤 최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와 나 코일도 조와하게 될 것 같아 나 피코밖에 안 읽는데 네가 쓴다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픽도 쓸 수 있을 듯 썰 풀구 막 그러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으 나 뭐라는 건지 모르겠다 야 나 너 진짜 좋아해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 너를 응원하겠어 엉엉ㅠㅠ
11년 전
발아파
헐구래다행이다걱정많이해는데ㅠㅠㅠㅠㅠ와너진짜감동이었어ㅠㅠㅠㅠ글쎄코일을제일애끼는데피코도좋아하고...잡식인듯ㅋㅋㅋㅋㅋㅋ미래괴담끝나면...지금쓰고싶은게너무많아ㅠㅠㅠ근데아마코일아니면피코겠지?근데이필명은피코좋아하시는분들이보신거니까다른필명에서다시조용히시작할지고놀랔ㅋㅋㅋㅋㅋㅋ으너너진짜고머워나도너졸아래ㅠㅠㅠㅠㅠㅠㅠ진짜넌못잊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4
헐작가님저소름...아저소름..소름돋아서미칠거같아요...그 ㅇ알고잇는사람은 둘 할때대충 우지호 이태일 예상은햇는데작가님말하는거보니까더소름돋아요ㅠㅠㅠ표지훈은지굼껏알고잇엇구나ㅠㅠㅠ빨리아는척해라ㅠㅠ표지후니랑지호랑지금어디간건가요???왜도망갓가는거야?! 태일이우는모습보니까가슴아파요ㅠㅠㅠ기억도못하고얼마나죄책감느껴졋겟어ㅠㅠㅠㅠ히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5
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이런금픽을 이제야 보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 정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히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름돋는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일찡ㅠㅠㅠㅠ태일찡 울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6
이 긴 팬픽을 다 읽게하셨습니다.... ㄹㅔ전드ㅠ
11년 전
독자37
졸잼 뀰잼!!!!!!이런 걸 이제 보다니ㅠㅠ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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