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생일축하해 윤기야 언제나 봄날만 가득하길...
"안녕하세요 이름씨~"
"오랜만이에요 남준씨~ 매일 오신다면서 안오시고~"
"앞으로 많이 오겠습니다~"
"농담이에요ㅋㅋ 오늘도 아메리카노?"
"네ㅋㅋ 맛있게 부탁드릴게요~"
"그럼요~ 우리 단골손님이신데 정성을 다해 만들게요ㅋㅋ"
이름이는 남준의 커피를 들고 남준의 자리에 두었다. 핸드폰으로 웹서핑을 하고 있던 남준은 고개를 들고 이름을 빤히 보다가 말을했다.
"아 이름씨 오늘 윤기형 생일인거 모르죠?"
"네? 생일이에요?"
"윤기형이 워낙 생일에 신경을 안쓰다 보니 모를수도 있겠네요 오늘 윤기형 생일이에요 그형 자기생일에 별로 신경안쓰는 타입이라 오늘 생일인것도 모를걸요?"
"아 그렇구나..."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작업을 하러 나서는 남준이었고 카운터에 앉아 생각이 많아진 이름이었다. 그러다 문득 얼마전에 두개를 주문한 희망나비팔찌를 보다가 갑자기 가게 문을 닫고 자신의 집에 올라가는 이름이었다. 평소 향수를 만들어쓰는 이름이는 윤기를 생각하며 향수를 만들어 예쁜공병에 담아 넣고 평소 모자를 많이 쓰는 것을 기억한 이름이는 모자를 사러 나가 아까 만든 향수와팔찌를 함께 상자에 넣고 종이가방에 넣는다. 평소 가끔 먹을것을 사주거나 자신을 도와주는 윤기인지라 생일이라는 말에 무엇이라도 선물해주고 싶은 이름이었다. 아까 모자와 함께 사온 미역국재료로 미역국을 만들어 보온병에 넣고 밥도 함께 넣어 주는 이름이었다. 종이가방을 다 채우고 밑을 내려가 다시 가게를 열었고 평소 윤기가 오는 시간과 맞았는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들어오는 윤기였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메리카노 한잔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앉아계시면 가져다 드릴게요 홀리도 안녕~"
이름이는 종이가방과 아메리카노를 들고 윤기에게 우물쭈물 다가서자 그런 이름을 쳐다보는 윤기였다.
"뭐해요 ㅋㅋ 손에 든건 뭐에요?"
"아 오늘 생일이시라면서요 생일축하해요 항상 도와주시고 해서 준비해봤어요"
"와아 난 오늘 생일인것도 몰랐는데 언제 다 준비했어요? 이보온병은 뭐에요?"
"그냥... 생일이시니까 미역국이에요 옆에 하나는 밥도 같이..."
"와 잘먹을게요 이상자는 뭐에요? 선물까지 준비했어요? 미역국하나도 감사한데..."
"그냥 돈 얼마 안들었어요 팔찌는 그냥 제꺼 주문하면서 한거고... 모자는 평소에 많이 쓰시길래 하나 산거고 향수는 제가 만든거에요"
"와 단하나밖에 없는거네요 아껴써야겠다"
"다 쓰시면 언제든지 다시 만들어 드릴게요ㅎㅎ 좋아하셔서 다행이네요 향수는 취향에 따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평소 독한거 안좋아하기는 하는데 이건 좋네요 미역국하고 같이 먹어요 어짜피 혼자 먹어야 되는데"
윤기와이름이는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하며 놀다가 작업실로 올라가는 윤기였다. 그리고 윤기는 사실 생일을 잘챙기지 않아 생일이라고 기분 좋아하고 그러진 않았지만 오늘 만큼은 생일인게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뭐 생일인거...좋네... "
그후 악세서리라고는 항상 하고 다니는 피어싱이 다였던 윤기였지만 손목에는 항상 이름이 준 팔찌가 자리잡고 있었고 모자를 즐겨쓰는 그는 이름이 준 모자를 많이 쓰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팬들사이에선 그에게서 나는 특유의 향기가 어디브랜드의 향수인지 알아내기 바빴지만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 윤기였다. 아무도 가지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을 위한 향수인걸 그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아토
[윤기윤기][바라바라붐붐][빠다뿡가리][바다][챠밍][만듀][흥흥][나비][굥기][자몽해][벼리][윤기야 나랑 살자][스타터스][요귤][밍뿌][땅위][뉸기찌][너만보여][쟈몽][밍기적][둘셋][청포도][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흥탄♡][한빛][러블리별]
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사진은 얼마전 대구를 갔다가 지하철역에서 발견하고 찍은거에요 ㅎㅎ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윤기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게 눈에 보이고 월콘하면서 다치지 말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우리 아미들도 절대로 아프지 말아요... ㅜㅜ 오늘 윤기를 위해 바쁜 여주였네요. 항상 저는 사람을 보면 이런향기가 날것 같다 하는 느낌이 있어서 향수를 선물하는 걸로 했어요. 음 탑시드와윤기글본편은 다음주에 올라올것 같아요. 만약 오늘 다쓴다면 오늘 올라갈수도 있겠죠? 저 누구보다 열심히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주세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