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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천만번째 남자

 

 

[수열] 천만번째 남자 026 | 인스티즈

 

 

 

 

 

 

 

 

 

 

 

[수열] 천만번째 남자

 

 

 

 

 

 

 

 


26.

 

 

 

 

 

 

 

 

 

곧 명수가 잡던 성열의 손도 성열이 빼냄과 함께 둘의 시선이 조용히 맞닿았다. 그것도 잠시 요란한 노래 벨소리가 울리며 성열은 제 바지주머니로 시선을 돌렸고, 명수역시 주머니속에서 시끄럽게 울어대는 핸드폰을 보았다. 잠시 눈치를 보는가 싶더니 성열이 살며시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 "어디야? 오늘 나 스케줄없는데 밥이나 먹으러갈까?"

 

 

 

"밥..이요?"

 

 

 

 

 

 

 

 


성열의 눈이 명수를 한번 쳐다보고 다시 전화에 귀를 기울였다.

 

 

 

 

 

 

 


- "응, 너 요즘 되게 힘들어했잖아. 기력이라도 보충시켜주게 너가좋아하는 고기나 사줄까하고"

 

 

 

 

 


"..제가 사줘야되는데 늘 얻어먹기만하고.."

 

 


- "내가 사겠다는데 왜그래..어디야?"

 

 

 

 

 

"저...요?"

 

 


- "응..어딘데 말을 못해, 말못하는곳이야?"

 

 

 

 

 

 


"아니요..여기..회...."

 

 

 

 

 

 


"애 나랑 먹을거니까 끊어,"

 

 

 

 

 

 

 


명수가 갑자기 제 눈치를 보며 망설이고 있는 성열의 핸드폰을 뺏더니 돌발적으로 말해버린채 통화종료 버튼을 눌러버린채 성열의 손에 쥐어주었다.

 

 

 

 

 

 

 

 

"너..지금 무슨짓이야..지금...!!!"

 

 

 

 

 

 

 


성열이 다시 전화기를 들려하자 명수가 핸드폰을 낚아채 제 주머니에 넣었다. 어처구니 없는 명수의 행동에 성열은 어처구니도 없을뿐더러 화가 조금씩 올라와 얼른 달라며 명수에게 다가서 핸드폰을 뺏으려해도 이리저리 피하며 핸드폰을 이리저리 제 손에서 옮기는 명수가 약올라 저도 모르게 옛날버릇인 정강이 걷어차기가 나와버렸다. 명수가 악소리를 내며 핸드폰을 떨궜고, 성열은 바로 주워 핸드폰 액정을 쓱쓱 닦았고, 명수는 그 와중에도 성열의 손목을 꾹 눌러잡았다.

 

 

 

 

 

 

 

 

 

"너 진짜 왜이래"

 

 


"나랑 먹자고 밥"

 

 


"내가 너랑 왜 밥을 먹어야되는데..놔"

 

 

 

 

 

 

 


성열이 손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놓으려다 명수의 갈비뼈쪽을 툭 침과 함께 명수가 악 소리를 내며 주저앉았고, 당황한 성열은 눈이 커지며 주저앉은 명수를 살폈고 명수는 끙끙대며 온갖 신음을 다 흘렸다.

 

 

 

 

 

 

 

"괜찮아..괜찮아 엘아..엘아..?"

 

 


"아아아..건들지마 아파...!!!"

 

 


"진짜 괜찮아..? 병원가야되겠다..전화..전화"

 

 

 

 

 

 

 

 

성열이 다급하게 눈동자가 흔들리며 떨리는 손으로 전화기를 들었고, 명수는 성열의 전화 홀드 버튼을 꾹 눌러 화면을 껐다.

 

 

 

 

 

 


"너 미쳤어...?!..병원가야지...어!!?"

 

 

 

"뻥이요"

 

 


"..뭐?"

 

 


"뻥이라고..근데 아프긴 아파 장난아니고"

 

 

 

"진짜 죽을래!!!!? 사람 간떨어지게 하고 너 죽고싶어!!!?"

 

 

 

"그러니까 밥먹자..의사선생님이 밥 잘 먹으라고 했는데 오늘 한끼도 못먹었어"

 

 

 

"...진짜 괜찮아?"

 

 

 

"안괜찮다니까..여튼 무식하게 힘쎈건 안변했냐? 밥먹을꺼야 말거야"

 

 

 

"..먹어,"

 

 

 

 

 

 

 

 

 


어쩔수없다는 투로 성열은 입술이 삐죽나온채 명수를 보았고, 갈비뼈를 한손으로 감싸고있던 명수는 언제 아팠냐는듯 손을 풀고 아무렇지 않게 일어섰다. 성열이 칫 하며 먼저 앞서갔고, 명수는 이유모를 미소를 성열의 뒤통수를 향해 머금으며 한발한발 쫓아 따라갔다. 여전히 단순한 거나, 순진한거나 변하지 않았구나. 늘 차갑게 대한 모습에 나 하나때문에 망가져가는거 같아 걱정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넌 그냥 그대로 있어줬구나, 애꿎은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
.
.

 

 

 

 

 

 

 

 


아무 대화도 오가지 않은채 온 곳은 동네 구석진 음식점이였다. 녀석이 아무말도 없이 앉으니 덩달아 같이 맞은편에 앉게 되었다.

 

 

 

 

 

 

 

"여긴 처음보는덴데.."

 

 

 

"얘끼! 이 개놈의 자식이 어디서 처음왔다고 씨부려!!!?"

 

 

 

 

 

 

 

뜬금없이 주인 할머니가 명수의 말을 듣더니 다짜고짜 욕질을해서 얼척없는 명수는 눈을 크게 뜨고 성열을 보았고, 성열은 익숙하게 웃으며 할머니를 반겼다.

 

 

 

 

 

 

 


"할머니 김치찌개 먹고싶어서 왔어. 할머니 오늘은 뭐가맛있어?"

 

 

 

"오늘은 된장도 맛있는걸로 가져왔어 먹어봐"

 

 

 

"그럼 김치찌개랑 된장찌개줘..할머니가 한 음식은 다 맛있으니까 뭘 시켜도 맛있겠지"

 

 

 

 

 

 

 

 

 

 

할머니가 서툰 글씨로 주문내역을 적는데 명수 특유의 눈빛으로 할머니를 보니, 할머니는 곧 주문표를 번쩍들며 명수를 때리려는지 시늉하며 다짜고짜 욕을 읊어댔다.

 

 

 

 

 


"이놈의 새끼야! 어디서 어른을 그렇게 꼬라봐 꼬라보긴 눈 안깔어!!!?"

 

 

 

"제가 할머니한테 무슨 잘못했나요..? 왜자꾸 욕을.."

 

 


"됐고, 얼른 해서 나올테니까 기다리고있어 이새끼야"

 

 

 

 

 

 

 

 


성난 할머니의 얼굴이 점점 멀어지고, 명수는 성열에게 저 할머니는 왜저러냐는등 여러가지 질문을 물었지만 성열은 그때마다 얄밉게 어깨를 들썩이기만 했다.

 

 

 

 

 

 


"알려달라니까? 나 기분나빠서 못먹겠어"

 

 

 

"못먹겠으면 가,"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

 

 

 

"일종의 복수야"

 

 

 

"뭐?"

 

 


"너 아까 꾀병부려서 사람 간떨어지게 했잖아, 욕좀 얻어먹어보라고 데려온거야"

 

 

 

"진짜 얄밉다 얄미워"'

 

 

 

 

 

 

 

 


명수가 입을 삐죽내밀며 젓가락을 들고 김치를 집어먹었고, 성열은 칫 하며 김치의 맞은편에 있는 오뎅을 집어먹었다. 잠시후, 할머니가 힘겹게 들고오자 성열이 먼저 일어나 찌개가 담긴 쟁반을 들고 상 앞에 내려놓았다. 할머니는 또 명수에게 틱틱 대기 시작했다.

 

 

 

 

 

 

 

"양심도 없는 놈! 할미가 이렇게 힘들게 들고오면 일어설줄도 알아야지 이 예의없는새끼야!"

 

 


"..네?.."

 

 


"우리 강아지처럼 들러와야지! 여튼 서울놈들은 비싼척 한다고 재수 옴팡지게 없네! 으이구"

 

 


"..."

 

 


"여튼 맛있게 처먹고, 남기기만해봐 죽을줄알아 니네둘다!"

 

 

 

 

 

 

 

 

명수가 할머니의 소리침에 잠시 움찔하고 할머니는 성이나는 숨소리를 여러번 내뱉은후 주방으로 들어갔다.

 

 

 

 

 

 

 

"빨리 먹고 갈래"

 

 


"먹어,"

 

 

 

"어떻게 알아도 이런데만 아냐!? 참 독특해"

 

 


"저 할머니가 저렇게 욕해도 얼마나 좋으신분인데..할머니 말대로 남기지말고 싹싹다먹어"

 

 


"욕안먹을려면 싹싹 다 먹어치워야지, 듣기싫다"

 

 

 

"그니까 듣기싫으면 다 먹으라고"

 

 

 

 

 

 

 

 

 


밥으로 시선을 내리는 순간 성열의 입에서 아주살짝 미소가 머금어나왔다. 밥을 오물오물 물며 녀석을 한번 봤을땐 정말 욕이 먹기 싫었던건지 평소 먹지 않았던 건더기들도 꾸역꾸역 먹고 있는 명수를 보고 다시한번 미소를 지은채 밥먹기에 열중했다. 어느새 명수는 그릇을 정말 깨끗하게 싹 비웠고, 성열역시 그릇을 싹 비운채 명수와 잠시 눈을 마주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하려하자 또 할머니는 인상을 찌푸리며 명수를 보았고, 명수역시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할머니를 마주해 보았다.

 

 

 

 

 

 

 

"눈 안깔어?! 안남긴거 장해서 칭찬좀 해줄려고 했더만 안되겠네 이거!"

 

 

 

"저 안먹던 건더기까지 다 먹었어요!"

 

 


"그게 자랑이야? 원래 편식하면 안되 이놈아!"

 

 

 

"갈거에요, 안녕히계세요"

 

 


"어이구 저놈 표정봐라!!"

 

 

 

 

 

 

 

 

명수가 먼저 휙 나가버리고 성열은 웃으며 할머니에게 한번 안긴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웃어보이며 가게를 나왔다. 정말 빈정이 상했는지 땅에 발을 툭툭 치고 있는 녀석을 보고 웃겨도 입을 꾹 다문채 옆에 나란히 섰다.

 

 

 

 

 

 

 

"저 할머니 내가 누군지는 알고 저래!!?"

 

 


"밥 다 먹었으니까 난 갈게"

 

 

 

"너때문에 기분 확상했는데 사람 열받게 하고 그렇게 가려고?"

 

 

 

"약속있어"

 

 


"누구랑.."

 

 

 

"우현이형.."

 

 

 

 

 

 

 

 

그 한마디에 짜증났던 기분이 한층 업되서 짜증이났다. 녀석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우현이형과 문자를 하고 있는듯했다.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녀석은 간단한 손인사와 함께 그렇게 멀어져갔다. 가지말라고 저 얇디얇은 손목을 잡아서 못가게 막아야되는데..왜 몸이 그 순간 딱딱히 굳어서 움직이질 못했는지 때마침 문자음과 함께 명수는 그제서야 몸을 움직여 핸드폰을 보았다.

 

 

 

 

 

 

[성종이 그만 용서해줘..부탁이야 - 성열이]

 

 

 

 

 

 

명수의 눈이 그 메세지에 몇초동안 머물러있었다.

 

 

 

 


.
.
.

 

 

 

 

 

 

 

"형!"

 

 

 

 

 

 

 


카페 구석에 있는 우현을 향해 성열이 조용히 손을 흔들었고, 우현은 완전 무장이라도 한듯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서 만나자면 어떻게해요"

 

 

 

"맨날 사람없는데서 숨어서 있기도 의미없는거같아서..나도 사람많은데서 다니고싶기도 하고"

 

 

 

"그래도..혹시나 무슨일 생기면 어떻게할려고"

 

 


"..엘이랑 밥먹었어?"

 

 

 

"...네..그냥 어쩌다가..그건 신경안써도되요..아 맞다 형.."

 

 

 

"응?"

 

 

 

"형한테 진짜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고마워요"

 

 

 

"..뭐가?"

 

 

 

"사장님한테 다들었어요..형이..저 여기까지 끌고와주셨잖아요"

 

 

 

 

 

 

성열의 떨리는 손이 꼼지락거렸고, 우현은 멋쩍은듯 귀를 긁적였다.

 

 

 

 

 

 

 

"그냥 어떻게 해야될까요..진짜 고마워서요..진짜로"

 

 

 

"난 진심으로 너의 꿈을 이끌어주고싶었을뿐이야, 나 너 팬이라고 했잖아"

 

 

 

"...흐.."

 

 

 

"난 내 가수가 이렇게 주저앉는거 보기싫어서 그냥 노래가 계속 듣고싶으니까 그냥 부탁한거야"

 

 

 

"...정말로 고마워요.."

 

 

 

"..."

 

 


"진심으로요.."

 

 

 

 

 

 

 

 

성열이 미소를 띄고 우현역시 성열의 미소를 보고 성열의 머리를 한번 털듯이 쓰다듬으며 덩달아 웃어보였다. 그러다가 떨리는 손을 꼭 잡아보였다. 성열이 살짝 당황한듯 우현을 봤다가 우현의 손안에서 덜덜 떨리는 손을 보았다가를 반복했다. 우현은 그럴때마다 성열의 손이 더이상 떨리지 못하게 꼭 잡아 깍지를 껴서 쥐었다.

 

 

 

 

 

 

 


"형.."

 

 

 

"이제 조금 덜떨린다..힘들지 너도 이거때문에"

 

 

 

"딱히..힘든건 아니지만..아무래도 지장이좀 있죠.."

 

 

"성열아 우리 사진찍자"

 

 


"네? 뜬금없이..?"

 

 

 

 

 

 

 


우현이 반대쪽 손으로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 뜬금없이 셀프카메라 모드로 전환했고, 우현이 한번 성열을 보며 김치~조용히 말을 했고, 성열은 당황했던 표정을 우현과 얼굴을 맞댄채 웃어보이며 사진을 찍었다. 우현은 맘에 드는듯 성열에게 보여주며 싱긋 웃었다.

 

 

 


"잘나왔다 이거, 올려야지~"

 

 

 

"에? 이런걸 왜올려요..."

 

 

 

"왜올리긴, 요즘 팬들도 내 일상 되게 궁금해해"

 

 

 

"..."

 

 

 

"진짜야, 난 거짓말같은거 안친다?"

 

 

 

"누가 뭐래요..?"

 

 

 

"올려도되지?"

 

 

 

"맘대로해요"

 

 

 

 

 

 

 

 

성열이 때마침 나온 커피를 들러 간 사이 우현은 SNS를 실행해 둘이 다정하게 찍힌 사진을 올리며 키패드로 툭툭 내용을 쳤다.

 

 

 

 '성열이랑 데이트 나왔다~=_=~!'

 

 

 

 

 

 


누군가가 보고 상당히 열받을 거지만 신경쓸거아니니까..우현은 싱긋 웃어보이며 저 멀리서 쟁반까지 달달 떨리며 불안하게 들고오는 성열 쪽으로 냅다 걸어가 뺏어들었다. 녀석이 손떨림이 부쩍 심해졌다는걸 잠시 잊고 있었다.

 

 

 

 

 

 

"여기 커피 맛있지?"

 

 

 

"맛있어요, 그래서 여기 오자고 했구나?"

 

 

 

"응, 난 내가 먹고 맛있는데는 다 데려가거든"

 

 

 

"이제..곧 컴백준비하겠네요"

 

 

 

"응?"

 

 

 

"엘 아픈거 거의 다 나아가잖아요.."

 

 

 

"명ㅅ...아니 엘이 아픈건 어떻게 알았어?"

 

 

 

"어쩌다가요..그냥 어쩌다가 알게됐어요"

 

 

 

 

 

 

 

 

 


성열이 의미심장하게 웃어보이며 커피를 한번 홀짝 들이켰고, 우현은 약간 찌뿌둥한 표정을 하다 커피를 숟가락으로 휘휘 저었다. 설마 자기가 자기입으로 말한건 아니겠고..

 

 

 

 

 

 

 


"일단 컴백도 컴백이지만 너 앨범 준비해야지"

 

 

 

"그래야되나...형이 힘들지 않을까요?"

 

 

 

"힘들어도 어떻게해 약속한건데"

 

 

 

"전 천천히 해도 되니까 쉬어가면서해요, 형 몸만 상하고..안그럼 프로듀싱 다른사람한테.."

 

 

 

"그건 싫어"

 

 

 

 

 

 

단호한 우현의 표정과 말투에 성열은 우현을 잠시 바라보다 농담이라며 슬쩍 웃었다.

 

 

 

 

 

 

"내가 책임질거야 너,"

 

 

 

"뭐 그럼 어쩔수없죠..그대신 형..어디 아프거나 그러면 내탓하면 안되요 알았어요?"

 

 

 

"니탓할수도 있고"

 

 

 

"에? 뭐에요"

 

 

 

"여튼 니 앨범은 내 손에서 꼭 만들어낼거야,"

 

 

 


"..."

 

 

 

 

 

 

 

 

 

손에서 무언가 따뜻한 느낌이와 성열은 제 떨리는 손을 꼭 잡고 있는 우현의 손을 보았다. 왜 오묘한 느낌이 드는지, 왜 우현의 눈빛이 전에 봤던 느낌과 틀리고도 틀린건지..성열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
.
.

 

 

 

 

 

 

 

 

[나와서 얘기하긴 그렇고 할말있는데 너네집에 잠시 가도 되냐 - 엘]

 

 

 

 

 

 

성열과 대판 싸우고 나서 기분이 더 저기압이 되어버렸는데 뜻하지 않은 엘의 문자에 성종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갑자기 심장이 확 벌렁벌렁 거리며 뛰더니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이 순간만이 오길 기다렸는데..얘기좀 한번만 하자고 문자나 전화가 오길 기다렸는데..

 

 

 


[응 와]

 

 

 

 

 

 

답장을 보냈다는 완료메시지가 뜨고 성종은 거울을 보며 흐트러졌던 머리를 다시 바로 잡고 독해진 눈빛을 풀며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안면근육을 거울을 보며 풀고, 옷을 편한듯 제대로 갖춰입고 발을 동동 굴렀다. 몇분후 녀석은 역시나 빨랐다. 초인종소리가 울렸고 인터폰으로 확인해보니 엘의 얼굴이 보여 웃음을 머금은채 문을 열었다.

 

 

 

 

 

 

"들어와"

 

 

 

"잠시 실례할게"

 

 

 

 

 

 

 

 


성종은 따뜻한물을 명수에게 내밀며 쇼파 옆자리에 앉았고, 명수는 따뜻한 물을 한번 들이키며 입술을 축이고 입을 열었다.

 

 

 

 

 

 

"그동안 너한테 화풀이 해서 미안, 내가 성격이 좀 뭐같아서.."

 

 

 

 

 


결국엔 이성열 말을 들어주려한다. 마지막에 '부탁이야'라는 말만 아니였다면 그냥 씹어넘겼을수도 있었지만 이성열 부탁이니까,..

 

 

 

 

 


"용서..해주는거야?"

 

 

 

"그럴려고..이렇게 더 끌어서 좋은것도 없고"

 

 

 

"..아픈덴 괜찮아..?"

 

 

 

"그럭저럭 다 나아가."

 

 

 

"그땐...정말 미안했어"

 

 

 

 

 

 

성종이 고개를 숙이며 그간의 마음속에 있던 말들을 명수에게 하나하나 꺼냈고, 명수는 조용히 들어주며 성종의 등을 토닥였다. 어간 미안한게 아니였나보다, 눈물을 글썽글썽 거리며 말도 더듬는 녀석의 마음을 왠만큼 이해할수는 있었다. 말할까 말까 고민하던 명수의입술에서 조용히 말이 새어나왔다.

 

 

 

 

 

 


"근데..이성열하고도..사이가 안좋았냐?"

 

 

 

"...뭐?"

 

 


"둘이..무슨일 있었냐고"

 

 

 

"..별다른일 없었어"

 

 

 

"근데 왜 니 이름만 얘기하면 애가 울려고 하냐"

 

 

 

"...왜 그얘기가 나와..? 성열이 이야기는 나중에 해주면안되?"

 

 

 

"...뭐라고?"

 

 

 

"왜 넌 늘, 나랑 무슨 이야기를 할때마다 이성열 이성열..맨날 그러기만해?"

 

 

 

"..."

 

 


"너랑 얘기하는건 이성열이 아니고 이성종이야"

 

 

 

 

 

 

성종이 울먹거리며 명수의 눈을 똑바로 보며 얘기했고, 뜻하지 못한 성종의 반응에 명수는 당황스러운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니가 이럴때마다 성열이가 미워져 알아...?"

 

 

 

"이성종.."

 

 

 

"그냥 나랑 있을땐 다른 얘기해주면 안되..? 니가 성열이를 쳐다보는 눈빛과 말투로?"

 

 

 

"..뭐하는거야 지금.."

 

 

 

 

 

 

 

명수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채 일어섰고, 성종은 자리에 고개를 들어 명수를 보았다.

 

 

 

 

 

 

 

"이런 얘기할거면..난 갈게, 여튼 용서해준다는 말하려고 왔어..갈게"

 

 

 

"왜 내 진심을 들으지 않으려고 해..어?"

 

 

 

"갈게..너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거 그거 잘못된거야 지금.."

 

 

 

 

 

 

 

 


명수가 현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성종은 가만히 있다가 명수의 움직임에 뒤따랐다. 그것도 잠시 발걸음을 더 빨리해서 성종은 명수의 허리를 꼭 감싸안아 등에 얼굴을 묻었다. 순간적으로 명수의 몸이 빳빳히 굳어져 더이상 움직일수 없었다. 허리를 감싸는 성종의 손에 힘이 더 가해졌다.

 

 

 

 

 

 

 

"니가 날 이렇게 만들어놓고 어딜 도망갈려고그래.."

 

 

 

"...이성종..이건 아니야.."

 

 

 

"엘아"

 

 

 

"..."

 

 

 

"너가 좋아.."

 

 


"..."

 

 

 

"내가 널 좋아해..좋아해 많이..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버려서 나도 내 자신을 어떻게 할수가 없어..지금"

 

 

 

 

 

 

 

 

 

 

 

 

 

 

 

 

 

예아~ 오늘은 하루만에 왔지요...!!!!!!!!시간이 너무 한가해서 그런지...참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제 자신이 처량해보이네요 유_유....흙,...어느새 시간은 5시!!!!...예아..시간 참 빨리가고좋네요..~.~

오늘은 성규 막방이래요..더불어 인피니트가 라인 채팅인가 뭐시기를 한다죠? 전 지원했지ㅏㄴ 당당히 떨어졌어요^-^!

아 그대들 ㅠㅠ근데 왜 자꾸 저에게 눈물을 주세요ㅠㅠㅠㅠㅠㅠ그대들 댓글 짱길게도 써주고 내용진짜 좋게 적어주시고

그대들덕분에 너무너무 힘이 되요..정말 픽 내용이 점점 미궁속으로 들어가고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들과 함께 하고싶은 제맘이에요 초장편으로 만들까봐요..ㅋㅋㅋㅋㅋ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진짜 좋은말 감사합니다ㅠ_ㅠ 앞으로 더!더!더! 수열이 행쇼할수 있도록 독자님들이 제 글을 보고 더!더!더 좋아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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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예아오늘집착이일등♡
11년 전
독자6
파랑새에우현이가글을올리면팬들과더불어김명수씨도난리날듯ㅋ
뭔가사건이또터질것같아조마조마하네요=_=
나는열총러니까성종이한테뭐라하고싶지만 뭐라할수도없고ㅠㅠ우리성종이랑우현이 새로운 짝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작가님도집착이라는짝을찾았대요!!
빨리우리수열이가와야할텐데...둘이아직좋아하는건맞는거같은데........
유백투미소백투미오걸유라잌더카페인
미안해요ㅋㅋㅋ커피점이라니까생각나는ㅋㅋㅋ
작가님픽은미궁으로들어가지않지만제추리는미궁속으로!!ㅠㅠ
제폰은맛가서라인신청못하고좋아요ㅠㅠ오늘시험끝났따고영어학원이오지말랬는데ㅠㅠ
내일또전국적으로시험치는데이러고있어요ㅋㅋ
과학이랑사회공부시급한데말이죠ㅠㅠ
이번중간고사가점수가....뎌르르
근데포샵하고노는중ㅋㅋ
팬픽정리도해야되고할건많고ㅠㅠ
그럼저는시험공부를하러가겠어요ㅠㅠ
한가하면많이적어줘요ㅠㅠ
자꾸감질맛나게끊지말구ㅠㅠ
가서할지안할지모른다는게함ㅋ정ㅋ
작가님 샤룽댜룽S2

11년 전
수열앓이
예~~~집착그대닿...역시 엔터하면 그대생각뿌니에여!!!!!!!!흐흐흐....네 저는 집ㅈ착그대와 이미 행쇼하고 있죠~행쇼행쇼~~~~~~~으앜ㅋㅋㅋㅋㅋㅋ카페인..저두 ㅣ금 듣고있었는데 소름!!!역시 우린 행쇼에요..헿...ㅠㅠ...많이 적어줄게여 그 대 사 랑 해 여 ~>_< 시험공부 화잉팅!
11년 전
독자2
하핫 어제정주행하고나서 기다리고잇엇는데ㅜㅜ으아ㅜㅜㅜㅜㅜㅜ
11년 전
수열앓이
ㅡ앙 ㅠㅠㅠㅠ정주행..지짜 고마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 기대해주똄므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썽여리★
11년 전
독자8
저로써는 오랜만에 보는 천만번째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엘이하고 열이하고 잘되는거같아 내기분이 더좋아ㅠㅠㅠㅠㅠㅠㅠ이제 성종이가 문제네요...아무튼 잘봐써요♥
11년 전
수열앓이
썽여리그대..ㅠ0ㅠ 그러게여...시험기간때무네 잠시 못보이신 그대들이 보여서 너무 좋네요! 글 올릴때마다 왜 댓글에 없으신지 혼자 의문만가졌다능...ㅠㅠ...흑...고마워여!!!보고시퍼써여!
11년 전
독자4
알림 울리자마자 달려왔는데ㅠㅠ저암술이예요!!!성종이도참...고생이네요...
11년 전
수열앓이
암술그대!!!헿...안녕하세여...>_<...성종이..제가 가져야겠...
11년 전
독자5
으허으어두루마리예요ㅠㅠㅠ 감격이예요ㅠㅠㅠ뭔가 애들이 나아질기미를 보여주는거같아서ㅠㅠㅠㅠ성종이도안쓰럽네요ㅠㅠㅠㅠ을어ㅠㅠㅠㅠ진짜진짜ㅠㅠㅠㅠ나아지려는거가ㄸ아 너부좋고 행복하네요ㅠㅠㅠㅠㅠㅠ그대!! 지금저희지역엔 비오는데 그대 계신곳은 어떠세요?ㅠㅠ 진짜 비와서 그물이얼어서 바닥이 짱미끄러워요!! 그대 조심하세요ㅠㅠㅠㅠ!!진짜 제마음은넘쳐나서 댓글길게길게쓰려했는데시간이안되네요 미안해요그대ㅠㅠ그래도사랑하는거알죠?♥*'-'*
11년 전
수열앓이
두루마리그대..흐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 수열 행쇼해야..엉엉...저희두 비엄청와써여!!!!...아주 절 내리쳐서 양말다졎구 난리가 낫죠 난리가..흡..오늘은 간만에 날씨가 따뜻했네요'ㅇ' 그대 오늘 하루도 재밋으셨나요~>_<....댓글은 길게 안써주셔두되요..그대들 생존신고만 해주시면 저는 감사감사하다능 ㅠ0ㅠ
11년 전
독자21
오늘은 시험공부를 열심히열심히열심히 했어요!!ㅠㅠㅠ시험잘봐야죠...내일이 시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리;망ㄹ너잘볼거예요 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글보고 으쌰으쌰해서 잘봐야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ㅇ ㅏ 쓰고싶은데.엄마가 지금 컴을 뺏엇러요!!!!비러머글!!!!!!!!!!
11년 전
독자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글 재탕하고 힘내서 으쌰으쌰 해야죠!!
11년 전
독자7
테디여요!!오늘되게일찍오셧네요 ㅎㅎㅎㅎ명수랑성열이사이가괜찮아져서다행이고,명수랑성종이도화해해서다행이네요.성종이가조금안쓰럽긴하지만.....모두다잘됫으면좋겟어요 ㅎㅎㅎㅎ

라인채팅......모르고있어서지원도못햇다는게함정이죠ㅠ

11년 전
수열앓이
테티그대당!!!...제가한가했나봐여..흐흑...라인채팅..뭐죠..애들의 토크와 드립만 난무했던 그거!!!!!!!!!!!!!!
11년 전
독자9
무럭자라예요! 시험똭 끝나고 신나서 들어왔는데..어? 천만번...응?어제읽었는데?읭? 깜짝놀랐다는요ㅋㅋ 명수랑성열이사이가다시 좋아져서다행이예요!!!!! 근데설마 저마지막 ..장면..성열보게하면!!!!미워할거예요!!!! 우현인 뭔가 전보단 덜나쁜놈같아서 괜찮은데....성종이 왜그러니ㅠㅜ..명수가 트윗보면 질투할꺼같은데, 너도찍어서올리면...ㅋㅋㅋ팬들은좋을텐데... 오늘도잘읽었습니다
11년 전
수열앓이
무럭자라그대!!!..일단 시험 끝난거 매우매우 축하요>_<..이제 자유입니다111111!!예~~저와 함께해요~~~..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덜나쁜놈에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왜이러죠.?>.....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팬입장으로서 감사하니다 그냥..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9
수열이 못이루어진다면 난 우열을 밀게썽!!금손그다♥열총버섯이에용!!오늘은 달달우열과 엘성ㅜㅜ아..엘성은 별론데 그대픽에선 왜케 이어주고픈지..ㅜㅜ우리 쫑이 여리..헝헝 진짜 진짜 둘다 불쌍해..걍 명수랑 우현이 한테 주지말고 쫑이랑 열이는 제가 루팡하는걸로..^^계속 여리힘들게하면 제가 대릴러갈거에용!!무엇보다 금손그대가 하루만에 와서 엄청기뻐요♥♥완전 제 사랑드세요 계속드세요♥♥
11년 전
수열앓이
전 수열우열 다 조아여..사실 열이가 수이면 전 다조은=_=..므흣...열총버섯그대!!!..헿...엘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성이주인공일때만 조아요..그쵸?...하지만 주인공아니니까 수열행쇼..s2...그대 잠시만요 쫑이랑 열이..머라고요!!!!!!!!!??....그대야 말로 제 사랑 마구받아주세요ㅠ^ㅠ
11년 전
독자9
쫑이도불쌍하고...진짜트위터에사진올라오면참좋겠어요=_= 댕열이에욬ㅋ
11년 전
수열앓이
댕열그대당!!!..저도 ...큰 바램ㅇ으로 써본거에여..사실 트위터글만 올라오면 제 망상이 올라온거라 생각하면될.ㄱ........흙.._흙.
11년 전
독자10
헐 그대 저 폭연이요ㅎ
11년 전
독자11
하. .수열이들하루빨리 잘되게해줘요ㅜㅜㅜ쫑아ㅜㅜ양보하자ㅜㅜㅜ저걸 열이가보면 안되는데ㅜㅜ
11년 전
수열앓이
폭연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열이가 제발 안봣으면...흐윽..쫑아...다시 돌아와 돌아와x10000000000000000000000
11년 전
독자12
이슬이에요!헝....명수랑열이 화해하는건가요ㅠㅠㅠ쫑아ㅠㅠ그러면 안되ㅠㅠㅠㅠ열이항테 양보해ㅠㅠㅠㅠ히유......그대 항상 수고하시고ㅠ고생이 많으셔요ㅠ♥♥♥
11년 전
수열앓이
이슬그대ㅠㅠ둘이 참 어설프게 끝나서 좋네여..흙흙....아니에여 그대가 읽어주셔서 고생은 무슨요!!!!이렇게 댓글을 읽을떄마다 행벅하답니다ㅠ0ㅠ
11년 전
독자13
나무에욬!하루만에 오셨군용~_~수열이들은 쪼오오오오금씩 사이가 가까워져가는것같아요ㅠㅠ같이밥도먹으러가고 막 다퉜지만ㅋㅋㅋㅋ음식점 할머니 욕이 시원하시넼ㅋㅋㅋㅋㅋ명수가 조금 불쌍해지는 순간이였어욬ㅋㅋ우열이들은 달달달....명수랑 성종이는 화해를한것같은데 성종이가불쌍하네여....헣.....하루만에오셔서 좋았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호이팅 휴ㅅ휴
11년 전
수열앓이
나무그대!!!..안녕하세요~.~..댓글로는 이틀만에 오네요..가아니고 삼일이네요...흙...수열이들...아쥬 쪼오오오오고금...사이가 좋아졌네여...흑...할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헿 늘 댓글사랑해요 츄츄
11년 전
독자14
핰 도토리에요!! 우왕, 이번 브금 제목은 뭐에요? ㅠㅠ? 들을 때마다 제 맘에 쏙! 드는 건 받아서 듣고 있는데, 요건 제목을 모르겠네요.. 이제 슬슬 사이가 좋아지나 싶었는데!!! 성열이랑 성종이 사이는 아직 진전이 없는 건가요... ㅠㅠㅠ 저 진짜 엘성 싫어하는데, 성종이 저러고 있는거 보니까 ㅠㅠㅠㅠ 또르르... 정말, 작가님 자꾸 이렇게 저 막 두근세근하게 하시고 ㅠㅠㅠㅠ 하루만에 오셔서 내일부터 학교에서도 헐헐 이러면서 작가님 기다릴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아 정말 ㅠㅠㅠ 자꾸 이렇게 되면 아빠ㅏㄱ 기다리라고하는 폰을 자꾸 빨리 사달라고 조를 수 밖에 없자나여 ㅠㅠㅠㅠㅠ 작가님 자꾸 나 애타게 하시고 ㅠㅠㅠㅠㅠ 성열이랑 명수랑 우현이랑 성종이랑 막 ㅠㅠㅠㅠㅠ 아아, 심지어 어제는 자는데 작가님의 픽을 꿈으로 꿨다는 거...ㅠㅠㅠ 깨서 헐, 이거 수열앓이 작가님 픽인데! 헐! 이러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자꾸 나 이렇게 못살게 굴면 어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작가님 내가 진짜 사랑한다는 게 함정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내가 루팡한다는 데 함정 ㅠㅠ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도토리그대!!!..이번 브금은 에프티아일랜드 - a song for you 에요..!!!!!!!!저두 이노래 계속 어떤ㄴ때에 ㅆ써야될까하다가 확 넣어버린 ㅠㅠ..유유..우리 독자님들중에 엘성을원하지않는 분들이 수두룩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으잌..역시 내꺼얀....>_<...그대..애안타게 오늘 꼭 올려야겟어요..ㅠㅠㅎ흑..헐.....꿈을요..?...저는 안나왓나요...?...흑...흑....저 그대 머리속에서 안빠져나가야지...헿..저도 진짜 사랑해요ㅠㅠ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5
헐...맙소사..................시험끝나고 신나게놀다가 이제 인티들어왔는데 신작!!!이라니!!!!앟핳힣ㅎㅎㅎ아 아악ㄱ악ㄱ악ㄱ악 이성종!!!!!!!!!!이어케여 엉ㅇㄱ으~뜨~케~오~또~케~ 오또카징?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 도발적인 이성둉!!!!!!너란남자 솔직한상남자...ㅁ7ㅁ8..아..정말 저는추리에 소질이 없나봐요 ^^.... 성종이가 저럴꺼라고 누가!!!도대체누가!!!상상이라도 했겠슴까!?!?!??!!?! 이러면서 자기위안을...하죠..오늘 시험도 끝났고!!!!!!!!천남도올라오고!!!!!! 아하핳ㅎ핳 아 오늘도 내용 대박... 진짜 이정신으로 공뷰를 했으면...Aㅏ...한심타령도 하기 지치네욬ㅋㅋㅌㅋㅋㅋㅋ여튼!!! 아우 이러다가 우현이도 막 성열이한테!!!!!!!고백 !!!!!하면!!!!!!!!ㅇ..어..어뜨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아이 수열평행ㅜㅜㅜ언제쯤 너네 다시 화해하니ㅠㅠㅠㅠㅜㅜㅠㅜ 계속 풀릴듯말듯 풀릴듯말듯하는 수열이들ㅜㅜㅜㅠㅠ우현이가 성열이랑 사진찍어서 올린이유는!!!!! 분명 명수질투!!!!!!!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 수열평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유따윈없엌!!!!!!!!!!아 열이 손떨리는거 ㅜㅜㅜ 언제 완치해요??????ㅠ퓨ㅠ엉어엉ㅇ 아푸지마ㅠㅠㅠㅠㅜㅜㅠ아 맞다 지금도 작가님 글 좋아죽겠는데 여기서 더 좋아하게만들면!!!!저 쥬금 ㅇ>-< 저 쥬거여!!!!!! 죽을때까지 작가님 저랑 함께해요^^^천남은 끝나지않는 네버엔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피엔딩으로해놓구 번외12345678910164348 무한대로 만들어요 하하라라ㅏ라하하ㅏ핳하ㅏㅎ 아 저는 맄니리니리닐닐리닐리리맘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니에요 리니@ㅜ@!!!!!!이제 시험도끝나서 맨날맨날 인티할ㄹ예정!!!!!!!담편은 제가 1등으로...정말 1등으로 댓글 달 예정!!!!!!!!침퉽ㅌ퉤!!!!!!!1등 내꿔하!!!!짜!!!!ㅋㅋㅋㅋㅋ오늘도 쓸데없는말가득한거같아요..도움을드려야하는데..ㅜㅜ 여기서 수다를떨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항상 재밌고!!!기대하며 챙겨보구있어요 흐흐흐흐흐 담편!!!! 기다릴께요~~~♥그럼 전 이만!!!!꾸벅!!!!!!!
11년 전
수열앓이
헐..리니귿..................진짜 댓글 와ㅠㅠㅠㅠㅠㅠㅠ최고에요ㅠㅠㅠ진짜...가면갈수록 너무 길어져서 깜놀 ㅠㅠ 저 진짜 울어도되나요ㅠㅠ 진짜 그대와 독자님들의 댓글을 읽으면 정말정말 힘이나요ㅠㅠ!!!!!!!!!!!!!!!!!!!!!!!!!!소재고갈도 막 다시 어떻게든 쓰게되고..흐엉 진짜 고마워요...그대가 이만큼 써줫는데 전 늘 3줄로 떄울려고 하고 미안할따름이네요ㅠㅠㅠㅠㅠㅠ...으엉..시험일단 끝난거너무너무 축하하구요 저와 늘 함께해요ㅠ0ㅠ예아~저도 그대와 수다떨고싶ㄹ으다!!!!!!!!!!!..진짜 너무너무 고마울뿐이에요 사랑해요ㅠ0ㅠ!!!꾸벅!
11년 전
독자16
장자녀에요ㅠㅠ 아직 시험 안 봐서 짧게 글 남기고 시험공부하러가야겠네요ㅜㅠㅠㅠ 뭔가 오늘은 둘 사이가 나아지는듯 한것처럼 보였는데 성종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성종이가 나쁜것같은데 한 편으로는 안타깝네요ㅠㅠ 성종아아ㅠㅠ 학교끝나고 봉고타고오늘길에 인티하는데 작가님글있어서 깜짝놀라서 얼른 왔네요 근데 앞으로 일주일정도 못 올예정이에요ㅠㅠ 다음주부터 시험어서요ㅠㅠㅠㅠ 그럼 전 시험공부하러 사라질게요ㅠ 오늘도 잘 봤어요!!!!!!!!!!
11년 전
수열앓이
장자녀그대..흐엉..시험 화이팅이에요 그대!!!!...ㅠㅠ...잠시 못봐도 저는 그대를 꼭꼭 제 마음속에 기억할게요..사실 몇번 댓글에 없을때도 왜 없으시지 무슨일잇으신가 싶었지만 이렇게 생존신고 감사드려요~!!!!*^^*!!!!!...너무너무 보고싶을거지만 시험 꼭 성공하세요!
11년 전
독자17
미친정주행 > 오늘도 작까님 고생 엄청 많으셨어요 ㅠㅠ 이런 금작을 선사해주셔서 항상 땡큐 ♡
저는 오늘 ㅜㅜ 완전 인터뷰랑 실무경험쌓니라고.. 고생고생다했어요 ㅠㅠ 그런데 내 마음을 힐링해주는
이런 금픽을.. ㅠㅠㅠ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할게요 ♡

11년 전
수열앓이
미친정주행그대다!!!ㅠㅠ..아나ㅣ에여 고생은 무슨..다 그대들을 위해서라면 이 한몸 뼈빠지게...헿...저야말로 고맙다고 백만번은 말해야겟네요ㅠㅠ..흐엉...그대 힘드셨죠....제 픽이 힐링이 되었다니 고마울따름이에요! 늘 화이팅! 오늘 같은 월요일이 닥쳐오는 거지같은 일요일은 어떻게 지내셨는지~.~..궁금해여..헿...좋은 주말되었겠죠...? 항상 고마워여!
11년 전
독자18
감성 이에요 으헝 ㅠㅠ 이러지마성종아그러면안돼 ㅠㅠ 왜그러니 ㅠㅠ 열이랑 밍수가 오랜만에같이 음...있네요 밍수야 네가먼저좀다가가렴 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감성그대!!!..성종이에게 선사하고싶은 브금 이러지마제발....흙...얼마전에 호야랑동우가 멜론에서 불럿다죠..ㅠㅠ눈물나네요..흑...밍수가 좀 다가가서 성열이를 뒤흔들어놔야될.....그래야 아닌척끌려가지.......흫헿.....
11년 전
독자19
겁낭이에요!!!! 성좃이ㅠㅠㅠㅠ그러면 안되ㅠㅠㅠㅠㅠㅠㅠㅠ 명수가 빨리 성열이한테 다가가기를...
11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성종아..제발 떨어져..꿈이라가해줘!!!!!!!!....성열이가 지금 뭐ㅜㄹ 하는지도 모르고 명수는 참..^^거기잇지마..!!라고 말하가싶다
11년 전
독자20
열찌에요! 아니이런 성종이가 엘한테 흑심을.. 그냥 넌 나한테 오라고ㅜㅜ 우리 수열이 건들지말고 날 건드려..?ㅋㅋㅋㅋㅋ 어머머 살짝 제 사심이 방출됬네요ㅋㅋ 수열이도 화해하고 우현이의 성열이를 향한 맘은 어쩌나요ㅠㅠ 어휴 너도 나한테 올래?ㅠㅠ 난 둘다 책임질수있어ㅠㅠㅠㅠㅠ 흡 수열앓이님 우리 초장편갑시다 항상 함께할게요♥
11년 전
수열앓이
열찌그대! 아우 저두 불편한 모티로찾아버ㅣ네요ㅠㅜㅜ 사실 엄마가지금.컴퓨터뺏은건 안비밀 ㅠㅠㅠㅠㅠ..흑...앜ㅋㅋㅋㅋㅋㅋㅋ그대 성둉이제껑.....네 데뚕짜질게요!!!우리 항상 함께해줘요ㅠㅠ 이건뭔말이져ㅠㅠ 고마워요ㅠㅠ♥
11년 전
수열앓이
열찌그대! 아우 저두 불편한 모티로찾아버ㅣ네요ㅠㅜㅜ 사실 엄마가지금.컴퓨터뺏은건 안비밀 ㅠㅠㅠㅠㅠ..흑...앜ㅋㅋㅋㅋㅋㅋㅋ그대 성둉이제껑.....네 데뚕짜질게요!!!우리 항상 함께해줘요ㅠㅠ 이건뭔말이져ㅠㅠ 고마워요ㅠㅠ♥
11년 전
독자23
암호닉 신청 되요?? 그럼 내사랑 울보 동우로 =_= 예~~ 전에 알게되서 읽다가 오늘 다 읽었네요 ㅠㅠ 정주행을 어려워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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