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손을 꼭 잡고 돌아온 막내들에 멤버들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드디어 화해를 했다며 좋아했습니다. 진짜 어제 죽는줄 알았네...
석진: 우리 막내들 화해했어?
정국: 우리 안싸웠는데요?
지민: 그래, 친구끼리는 친하게 지내야지! 나랑 태태를 봐봐!
탄소: (한심) 오빠 어제만해도 태형이 오빠랑 싸웠거든...?
탄소가 한심하게 말하며 부엌에서 우유를 따라 마시는데, 탄소의 허리로 팔이 감겨들었습니다. 진짜 오늘은 또 누구야...향수냄새만 맡아도 태형이네요. 탄소가 우유를 마시면서 태형이오빠 왜. 하고 말하자 히익 소리를 내며 어떻게 알았어? 하고 말 하며 웃는 태형입니다. 그러고는 냅다 탄소를 끌어안은 허리를 더 잡아당겨 안으며 흔들거립니다. 탄소는 그게 익숙한지 냉장고에서 사과를 깎습니다. 정국한테는 거의 일상으로 당하고, 상습적인 멤버인 태형과 정국에게 자주 백허그를 당한 탄소. 자신한테 관심을 안주자 입술을 삐죽거리는 태형.
태형: 우리 막내!! 나인거 어떻게 알아써!
탄소: 내가 천재라서 그래.
태형: (정색)
탄소: ㅎ...미안, 근데 왜?
태형: 나랑 오늘 같이자
탄소: 왜 뜬금없이 같이자?
태형: 나 아까 에나벨 봤어. 혼자. 무서운데 내가 징그럽게 박지민이나 전정국이랑 같이 잘순없자나 그치?
정국: 형 내가 징그러워여?
태형: 어 (뻔뻔)
탄소: 그래서 나랑 자시겠다?
에나벨을 봤다며 찡찡거리며 탄소를 조르는 태형에 탄소가 한심하게 쳐다봅니다. 아니 무서운걸 못보면 보지말라니까. 자신이 못보는건 생각 안하고 그렇게 생각한 탄소가 나 그러면 지금 잘래 하면서 남은 우유를 털어마시고 설거지를 한뒤, 이불과 배게를 가지고 짐태홉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거의 멤버들의 바디필로우로 살고있는 우리 탄소... 정국의 바디필로우에 이어 태형의 바디필로우가 되어갑니다. 침대에 드러누워있던 호석의 뒤에 겹쳐 엎드리자 익숙하다는듯 왜 여기왔냐 묻는 호석.
호석: 넌 또 왜 여깄어
탄소: 태형이 오빠 무서운거 봐서 혼자 못자겠대
호석: 야 김태형, 남자맞냐?
탄소: 남자...인가?
지민: 야! 정탄소!! (삐짐)
탄소: ㅋㅋㅋㅋㅋ오빠 장난이야.
처음에는 멤버들이 탄소를 끌어안고 자면 노발대발하던 호석이였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놔두네요. 지민을 놀리던 탄소가 아 오늘따라 왜이리 추워...태형이 옆에 누웠습니다. 이불로 꽁꽁 감싸도 추운지 탄소가 춥다며 태형의 품으로 파고듭니다. 태형은 그런 탄소가 귀여운지 얼굴 가득 웃음을 짓습니다. 마치 애기들이나 강아지를 볼때처럼 오구오구하는 표정이네요. 귀여운걸 좋아하는 태형은 탄소가 사랑스럽기만 했습니다. 우리 막둥이...귀여워 죽게따..
태형: 오구 추웠어? 우리 막내 이리와 오빠가 안아주께
탄소: 아니 ㅠㅠㅠㅠ난방좀 하면 안돼? 추워죽겠네
태형: ? 아직 10월달이야 탄소야태
탄소: 내말에 불만 있으세요?
형: 놉. 아근데 탄소 너 안고있으니까 순심이 안고있는거같다.
태형이 탄소를 고쳐 안으며 그렇게 말합니다. 순심이 취급당하던 탄소는 발끈해 화를 내다가, 조금뒤에 피고했는지 새근거리며 잠이 들었네요. 탄소 보며 태형도 곧이어 잠이 듭니다. 자는모습 마저 똑 닮은 똑같은 자세로 잡니다. 귀여운 우리 막둥즈...
*
윤기: 탄소야 또 뭐만들어?
탄소: 쿠키랑 머핀
윤기: 이번엔 누구주게? 나줄려고 만든거야? (기대)
탄소: 그 기대 곱게 접어두시고, 훠이 저리가
윤기: (마상)
음방활동 도중 오전에 사녹을 한 뒤에 한가한 오후, 탄소가 또 베이킹을 시작합니다. 초코칩쿠키에 머핀까지 만드는 탄소. 혹시나 저를 위해 만드는거 아니냐는 김칫국을 마시고 윤기가 자신한테 주는거 아니냐며 물었지만 대차게 까인후 그냥 탄소를 돕기로 합니다. 저번처럼 포장이나 도와주고있는데, 다 만들어지자 탄소가 쇼핑백에 차곡차곡 담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옷을 갈아입고는 지갑을 챙겨들고 다녀오게씁니다 하고 말하는 탄소.
지민: 막내 어디가?
탄소: 비밀이지롱
정국: 아 뭐야 나도 갈래 나도!
탄소: 아냐 오늘은 나혼자 갈꺼야. 아됴스, 빠염
손을 흔들며 발랄하게 사라진 탄소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여러잔 사서 간곳은 다름아닌 회사. 회사를 찾은 이유가 뭘까요? 제일 먼저 방피디님의 방에 노크를 하는 탄소. 그러자 들어오라는 말이 들립니다. 탄소가 뿅 하고 안녕하세요 하고 발랄하게 인사를 하자, 탄소일지는 몰랐는지 눈이 커진 방피디님입니다.
탄소: 피디님! 탄소 왔어용
방피디: 탄소 웬일이야, 무슨일 있어?
탄소: 에이 무슨일은요! 아무일도 없어요
방피디: 그래, 앉아앉아. 뭐 힘든건 없고? 요즘 잘한다고 칭찬 많이하던데.
탄소: 잘하긴요 아직 부족한뎅...아 맞다, 이거 커피하고, (뒤적뒤적) 이거 제가 만든건데...항상 고생하셔가지구 감사해서 만들었어요
방피디: (흐뭇) 바쁠텐데 이런거도 챙겼어? 실력이 좋네. 이런거도 잘하고.
탄소: 맛은 있을껄..요? 맛있게 드세요 피디님! 항상 감사합니당! 아 맞다 다이어트 하시라고 설탕은 조금만 넣었어용. 저 그러면 다른분들 만나러 가볼께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아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세요 피디님!!
싹싹하게 인사를 하며 자신이 만든 쿠키와 머핀, 커피를 책상에 내려놓으며 해맑게 웃습니다. 회사에 온 이유가 항상 고생하는 직원들과 피디님을 챙겨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였습니다. 그런 생각을 알았는지 방피디님은 탄소를 흐뭇하게 쳐다봅니다. 아니 저렇게 예쁘게 행동하는데 누가 안좋아해. 사랑둥이 탄소는 그러면 다음에 또 올께요 하면서 인사를 하고 방을 나갑니다. 그러고는 사무실로 들어가서 한명한명 인사를 드리며 커피와 쿠키를 나눠 줍니다. 항상 인사도 밝게하는 탄소를 좋게 봤었는데 이렇게 예쁜짓을 하다니...직원들은 점점 잠재적 탄소맘이 되어갑니다. 회사에서 제일 막내이면서 막내답게 애교도 많으면서 챙기기도 잘챙기니 대체 누가 안좋아한답니까.
탄소: 이거 제가 만든건뎅, 항상 고생하셔서 감사해서 준비했어요!
직원: 어머, 고마워, 탄소야.
탄소: 엇, 우정언니! ㅎㅎㅎ
우정언니: 탄소 웬일이야??
방밤을 찍어주는 우정언니를 보자 반가움에 달려가서 안기는 탄소. 애기같은 탄소의 모습에 우정언니가 웃으며 회사에는 웬일이냐며 탄소의 등을 토닥입니다. 그러자 아참 하고 탄소가 커피와 쿠키를 내밉니다. 그러자, 깜짝 놀란표정을 지으며 고마운 표정을 지으며 잘 먹을께 하고 말했습니다
우정언니: 우리 탄소, 착하기도해라 진짜.
탄소: 항상 저희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언니 사랑해요!! (하트)
머리위로 하트를 그리는 탄소. 이날 이후로 회사에서는 거의 모든직원이 잠재적 탄소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뒤로 팬들사이에서 퍼진 소문이 방탄소년단은 전부다 탄소덕후라 카더라. 빅히트는 탄소 극성맘이라 카더라.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탄소 육아일기를 한다 카더라. 모두 팩트이기에 할말은 없네요.
사담 |
우리 탄소 넘나 사랑둥이인것....저 이제 내일불터 금욜까지 여행가서 못와여 흐규규 ㅠㅠㅠㅠㅠㅠㅠ 그전에 폭풍 연재 해버리기...! 히히 댓글들 보는데 되게 재밌네여 존잼보스. 울 독자님들 카와이해....사랑스러워요 (주먹울음) 암호닉 신청은 제일 최신글에 신청해주세요!! 그리고 벌써 20화라니...아직 풀게 넘나 많은걸...지금 애들 활동시기는 단거 때입니당! |
사랑하는 암호닉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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