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부 선배 강다니엘이랑 썸타는 썰 _다니엘 외전
; 여전히 예뻐
야 김재환 체육복 내놓으라고, 우리 체육 권재승이라고! 체육하기 바로 전 쉬는시간, 김재환은 내 체육복을 뺏어 도망치며 내가 체육복을 못갈아입도록 하는 장난을 쳤고. 난 체육복을 안입고 오면 복장불량이라며 사막여우 같은 표정으로 날 엄청 깨뜨릴게 뻔한 권재승의 모습에 소름이 끼쳤다.
교실은 3층인데 3층, 2층 모든 계단이란 계단 복도란 복도는 다 활보하고 다니며 김재환을 쫒다 계단에서 짐을 많이 들고가던 한 여자 아이와 부딪혔다.
... 아씨, 뭐야. 평소 말을 예쁘게 하지만은 않았던 나는 그 아이와 부딪히자 반사적으로 험한 말을 내뱉었고, 더군다나 낮은 목소리에 그 아이가 대답하는 걸 들어보니 겁을 먹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난 최대한 다정하고 따뜻한 말투로 날 보라고 말하며 그 아이의 여린 팔을 잡고 내 쪽으로 돌렸다. 그 순간적인 시간에 든 생각이 하나 있는데, 팔목 한 대만 치면 부러질려나? 였다. -그만큼 얇았다는 얘기지 뭐-
그 아이와 얼굴을 마주하자 곧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서 땅만을 쳐다보고 있는데 얼굴은 작고 정석미인은 아니지만 귀엽게 생긴게 진짜 너무.., 귀여웠다 꼭 내가 키우는 고양이 같았다.
왜 이렇게 쫄아있어 ㅋㅋ 1학년이야? 라는 내 물음에 그 친구는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걷겠다고 대답하였고 나는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하여 다시 사과했고 다음에 또 보자며 너무 귀여운 마음에 그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다시 가던 길을 걸었다. 다음에 보자는 말을 했던 이유는 정말로 또 보고 싶었다.
아는 사이로 지내고 싶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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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주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그 순간 이후로 여주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냥 평소와 같이 침대에 걸터누워 페북을 보던 중 여주에게 페메가 왔고, 아까처럼 여주는 나에게 사과하고 그럼 내가 또 사과하고.
계속 반복될 것만 같아 앞으로 인사하고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했고, 혹시라도 나를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괜찮냐고도 물어봤다. 다행히 반응이 괜찮아 안도의 한숨도 한번 쉬어주었고
여주랑 처음 만난 날 바로 다음 날이 체육대회였다. 댄스부인 나는 당연히 공연준비에 바빴고 아침에 말한 것처럼 여주가 볼거라는 생각을 하니 왜인지 모르게 거울을 한번씩 더, 의상을 한번씩 더.
내 외모를 체크했으나 사실 그러면서도 내 자신에게 의문이 들었다. 여주가 뭔데 내가 이렇게 꾸며?
공연이 끝나고 잠깐의 인터뷰 시간이 있었다. 맨 앞에 앉아있는 너를 내 눈으로 찾아내기 쉬웠다 이유라고 함은 그냥 내 눈에 너만 유난히 잘 띄었던 것 같다.
진행하는 학생회 부원들은 내가 인기가 많다며 눈이 가는 여학생이 있냐고 물었고, 난 네가 생각나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강당에 많은 여학생들의 아쉬움이 가득한 목소리를 들으니 새삼 내가 인기가 많구나라고 느꼈던 것 같다.
그 속에서 네 울먹이는 얼굴도 보았다. 자기라는 걸 당연히 모를테니, 그럴만도 하지. 라는 생각에 일부로 널 저격하여 말했다. 그래도 너는 눈치채지 못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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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도, 그 다음 날도, 다다음날 계속 시간이 흘러가고 너와 나 사이에는 연락과 정이 늘었던 것 같다. 나 혼자서의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엔 그랬다.
평소와 같던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난 너를 찾을 수 있었고, 괜히 너에게 눈길 한번 더 사고 싶은 마음에 네 앞에 가서 앉았다. -옹성우만 빼면 완벽했어- 네 앞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네 목소리가 들려왔다.
'와 잘생겼다'
옹성우가 잘생겼다고? 솔직히 잘생긴건 맞지만 걔는 인성이 아니다. 춤도 내가 걔보다 잘춘다. 옹성우는 날 약올렸고 난 짜증이 나서 밥이나 먹으라며 정색을 하고 말했다. 왜 나대 옹성우
그렇게 다시 수저를 들려고 하던 중, 내 앞에서 햄스터처럼 오물거리며 밥을 먹는 네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내 밥은 뒷전이고 너를 바라보기 바빴던 것 같다.
내 시선이 느껴진건지 너는 왜 그렇게 보냐고 물었고 나는 사실대로 대답했다. 그러자 우리의 프로불편러 옹씨는 내게 티 좀 작작 내라며 온 세상에 떠들고 다니라고 말하였고, 난 예쁜 걸 예쁘다고 하지 뭐라고 하냐며 능청맞게 대응했다.
우리와 남들의 시선이 많이 부담스러웠던건지 넌 식판을 들고 먼저 가보겠다며 일어섰고, 우리는 남아서 티격태격대며 급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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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로 또 며칠이 지나고, 옹과 매점으로 걸어가던 중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아영이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평소처럼 어깨동무도 하고 티격태격 재밌게 떠들면서 매점으로 갔는데. 매점에서 여주 네가 걸어오길래 난 평소와 같이 웃으며 인사를 건넸으나,
너는 내게 '안녕하십니까.' 이 딱딱한 문장밖에는 남겨주지 않았다. 난 너무 당황스러워 그 자리에 가만히 멈춰서 서 있을 수밖에 없었고, 눈치가 없는건지 일부로 그러는건지 아영이는 내 옆에 꼭 붙어 누구냐며 물어왔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사실 별 게 없다고 생각했다. 계속 너에게 연락을 걸었고, 페메가 안되면 카톡 카톡이 안되면 문자 문자 조차도 안되면 전화를 해가며 네게 연락을 했지만 너는 끝까지 내 연락을 받지 않았다.
그럴수록 내 마음은 점점 비참해져만 가고, 오며 가며 가끔씩 마주치는 네 모습은 여전히 더럽게 예뻤다.
댄스부의건 |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 진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항상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 사랑에 보답 드릴 수 있게 열심히 글 찌는 작가 되겠습니다! |
쨔라하는아모닉 |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특수문자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기쁠희♤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1-Z 11023 1213 128 40745 L4L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가-다 가지 감자도리 강다녜리 갓다니엘 걍내의건 경찰차 괴물 굥뷰죰햬 구기네 금붕어 김까닥 뀽뀽이 나뱅 내강 냥의건 너였다 녜르 녤 다녤데뷔하자♡ 다녤잉 다니엘!!!!!! 다니엘여름 달빛 담담 돌하르방 둥둥 딸기 다녤 넌내희망 뚱바 갓다니엘 강으건 같은강씨 굿모닝저지방우유 녤복숭아 다녤맘 다닝닝 둡돌고래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라-바 라일라 르래 만두짱 마늘쫑 망고 멍뭉미 모과꽃 몽구 마이쮸 무네큥 바다니엘 보노보노 복숭아 비눗방울 뿌뿌 쀼 쁘니야 민다녜리 민트향 봄봄 부기부기부기맨 빨주노초파남보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사-자 사랑사랑사랑 사스강다니엘 사죄 순대 숮어 스타일 심슨 수거함 아듀 아링 안나 아돌 애정 양파링 어어 어피치 엘니다강 엠유 알토카 연뜨 의거니데뷔해 의건아 자몽단 제이 저장 적자 정없다녤 짝사랑 짱짱맨 우유퐁당 자몽소다 제이꾹 지니어스뿡뿡 짱구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차-타 착한공 참치 청춘예찬 청포도 최국프 카프 태각 츄얼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파-하 퍼지네이빌 푸름 피치 핑뀨 핑크녤 흰피치 피치핏치 핑꾸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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