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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체리쉬 체리 피치
Cherish cherry peach
1














“워어어어 김여주 김여주 저기!”

“응? 뭐.”

“네 남자친구 지나간다.”

“아이씨…! 죽을래 진짜? 하지 말라고 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자습시간에 맞춰 학교 앞에 무사히 도착했는데, 별안간 지은이가 다급하게 내 팔을 툭툭 치며 호들갑을 떨었다. 뭐 때문에 저러나 싶었더니 ‘네 남자친구 지나간다’ 며 별 시덥잖은 대답을 내뱉는 것이었다. 얘가 말하는 그 ‘남자친구’ 라는 사람은 물론 김용국이었고. ㅡ어제 지은이에게 내가 그 애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들키고선 다 털어놓아버렸는데 그 후로 김용국 그림자라도 보이기만 하면 이 난리를 치고 있다ㅡ 아니 내가 좀 하지 말라니까 부끄럽게 진짜… 지은이에게 큰 소리로 조용히 하라며 입을 틀어막으려고 손을 뻗어 고군분투하는데, 우리보다 앞서 실내화를 갈아신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듯 하더니 갑자기 슬쩍 뒤를 돌아보는 김용국과 눈이 마주쳤다. …혹시 나 때문에 뒤돌아본건가? 내 목소리가 그렇게 컸던가?









“아 왜!! 좋아한다며!!!”

“아니, 그,”









[프로듀스101/김용국] 체리쉬 체리 피치 1 | 인스티즈


“……”















다 듣겠다며 제발 조용히 좀 가자고 몸까지 던져가며 필사적으로 저를 막던 내 노력이 무색하게도, 지은이의 우렁찬 목소리가 이른 아침의 적막한 침묵을 깨버렸다. 심지어 ‘아 왜 좋아한다며?’ 차암나 뭐…? ’좋아한다며’?! 이거 짝밍아웃… 뭐 그런건가?
글자들은 복잡하게 머릿속에 수놓이고 있는데. 얼떨결에 김용국과 마주쳐버린 내 눈은 늪에 걸린 것처럼 쉽게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심지어 먼저 눈을 피해버리는 것 조차도 할 수 없도록.
처음으로 그 애의 눈을 마주보았다. 그 애도 처음으로 내 눈을 마주보았다. 나는 그 눈을 피할 수 없었다. 그 애도 내 눈을 피하지 않았다.














체리쉬 체리 피치
Cherish cherry peach
1














‘김여주, 뭐 해? 뭐 봐?’ 내가 멍을 때리고 있다는 걸 눈치챘는지 지은이가 뭘 보냐며 내 시선을 따라 김용국을 홱 돌아보니, 김용국이 눈길을 거두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발을 돌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야야 뭐야? 쟤랑 서로 뭐 한거야?’ 뭐긴 뭐야, 드디어 김용국이랑 눈이라도 한 번 마주쳐봤다 이거 아니겠어. 자습실로 향하려고 계단을 오르는데 지은이가 말을 이었다.









“하… 근데 참 어려운 사랑한다, 우리 여주.”

“무슨 소리야?”

“쟤가, 애가 되게 과묵하더라고.”

“과묵해…?”

“응. 여자한테 말 거는 건 그냥 한 번도 못 봤고… 그래서 내가 얘기했잖아, 나도 걔랑 안친하다고.”

“세상에 웬 걸. 쟤는 나란 애가 존재한다는 것도 모를텐데…”

“아냐아냐, 아까 강렬한 인상을 줬잖아! 분명 너 기억할 걸.”

“악 부끄러워!!! 날 알아도 문제잖아 이건?!”

“그래도 저렇게 인기많은 애하고 5초 이상 아이컨택,”

“……”

“……”

“인기가 많아?”

“……”

“수학도 잘 해, 운동도 잘 해, 반장이야, 근데 인기까지 많아…?”

“…애가 말은 없는데 이상하게 인기는 많더라고.”

“…난 틀렸어…”









아니… 아무도 나한테 말 안 해줬잖아… 김용국이 수학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반장이기는 하지만 인기까지 많다고는 아무도 말 안 해줬잖아… ㅡ사실 말을 해 줄 사람이 있을 수가 없었다. 몰래 하는 짝사랑이었으니ㅡ 하지만 그렇다고 어언 두 달을 넘게 키워 온 마음이 저런 말 하나에 차게 식어버리겠냐고, 그래 솔직히 그건 아니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내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전혀 다른 말이었다. 왜인지 지은이가 애석하다는 듯이 내 어깨를 토닥이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건 그렇고 오늘은 아침부터 대(大) 럭키 ㅡ‘럭키’ 치곤 좀 간 떨리는 럭키였지ㅡ 를 만났으니, 공부가 될리가 없었다. 요즘같이 하나 둘 수행평가로 코가 꿰이는 때, 이번 주에 수행평가가 없는 나와 달리 지은이는 얼마 남지 않은 생명과학 수행평가를 준비한다고 자습때마다 바빴다.
의자에 엉덩이를 붙인지 한 30분 정도 지났을까, 집중도 안되는데 ㅡ김용국 눈치가 보인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용국이 등교하는 모습은 매일같이 봤어도 자습실에서 그 애를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으니까ㅡ 산책이나 하러 갈까 싶어 자습실에 지은이를 놔두고 혼자 밖으로 나와 교문을 나서서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프로듀스101/김용국] 체리쉬 체리 피치 1 | 인스티즈


“이리 와.”










물론 나 말고 길가를 어슬렁거리던 고양이에게 한 말이었다.










체리쉬 체리 피치
Cherish cherry 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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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이 상황. 분명 생각해보면 김용국이랑 내가 같은 반도 아니고, ‘친구’ 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사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로 아는 사이라고 뱉을 수 있는 사이도 아니니까 그냥 이 앞을 지나가면 맞는 일인데 왜 나는 망설여지는거지. 내 발소리에 놀랐는지 무의식적으로 이 쪽으로 돌려지는 김용국의 얼굴이, 그 애가 눈을 떼지 못하던 길고양이의 놀란 얼굴과 무척 닮았다고 생각했다. 하마터면 고양이가 그대로 도망가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뭔가 두려웠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 단 둘이, 내가 좋아하지만 나를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있는 건 생각보다 더 두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아, 미안해. 그냥 지나가던 길에….”

“괜찮아.”

“고양이 보고있는거야? 나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응. 길고양이.”

“……음…난 그럼 가던 길이니까 그냥 지나갈게…!”












어차피 상황이 이렇게 된 거, 이건 하늘이 내린 계시다. 하늘이 날 돕는구나 싶어서 뒷 일 같은 건 생각도 안하고 일단 질렀다. 상대가 아무리 또래라고 해도 모르는 사이에 말을 막 붙이는 그런 천성따위 내겐 없거니와 상대는 김용국이지만 미친 척 하고 엄청 용기 냈다 싶은 행동이었다. 근데 진짜 민망했다. 19년 인생에서 일방적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이라는 걸 처음 해본다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그 애가 본래 과묵하다는 말은 들었어도, 들리던 바와 한 치 오차도 없이 말그대로 과묵한 응답에 진짜 골목길 저 끝으로 도망가고 싶더라. 오늘 운은 여기까지다 싶었다. 거울을 안봐도 내 얼굴은 이미 붉어졌을 것이 뻔했다. 빨리 이 상황을 모면하고자 ‘안녕’ 도 없이 만난 김용국을 ‘안녕’ 도 없이 떠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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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잠, 잠깐…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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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거 딱히 없으면. 나랑 같이 여기 있을래?”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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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민망하다.”










나는 ‘아니’ 라고 말 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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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김여주.”















체리쉬 체리 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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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혹시 방금 내 이름…?”


“응. 왜?”










?왜라니. 지금 네가 내 이름을 알고 있다는게 더 ‘왜’ 일 일인데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 부터 지금까지 서로 아무런 접점이 없던 사이인데. 지은이도 안친하다고 자기 입으로 말할 정도면 ㅡ참고로 지은이는 나보다 친화력이 우수한 편이다ㅡ 정말 안친하다는 건데, 고로 지은이가 알려줬을 일도 없고. 김용국네 반 담임선생님이 우리 반 영어 수업을 들어오시기는 해도 본인 반에 가서 굳이 내 이름을 언급할 거리도 없을 뿐더러, …없어 그냥 없어! 쟤가 내 이름을 알 방법이 그냥 없어 없다고!!










“그냥 내 이름 알길래 좀 신기해서!”


“아, 어… 어쩌다 교무실에서 들었어.”










그러고보니 정상 등교 시간에 등교하던 때에 지각을 좀 빈번하게 하던 적이 있었다. ㅡ9시를 넘지는 않아서 무단 지각은 아니었다ㅡ 그렇다는 말은 선생님이 혹시 내가 지각을 자주 한다고, 교무실에서 그런 말씀 하고 다니신 겁니까? 갑자기 배신감 드네. 그리고 그걸 하필 또 김용국이 들었을 게 뭐람. 날 완전히 불성실한 애로 오해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ㅡ나 자신이 성실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불성실하다고는 더더욱 단언할 수 없다!ㅡ 점점 표정관리가 안되어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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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난인데. 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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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귀를 잘 열…고 다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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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 죽겠다.

나 진짜 오늘 무슨 날인가? 어쩌면 나 오늘을 위해 태어난 건 아닐까.

고작 몇 십 분 같이 있었다고 말도 트고 심지어 김용국과의 대화에 익숙해졌다는게 더 놀라운 일이다. 아니, 김용국이 내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게 더 놀랄 일인가? ㅡ근데 결국 어떻게 알았냐는 말에는 대답을 못 들었다. 그거에 대해서는 서로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ㅡ 아무튼 김용국 과묵하다고 말도 없다고 한 사람 나오세요. 물론 나도 좀 동조했습니다만 아무튼 나오세요. 그거 루머같으니까 빨리 나오세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김용국이 문득 내게 가방은 어디에 있냐고 물어왔고, 자습실에 있다는 대답을 하자 고개를 끄덕이던 김용국은 8시 45분이 조금 안된 시각에 나를 이끌고 함께 다시 학교로 향했다. 학교 바로 근처의 골목에 있다가 출발했기 때문에 정문을 넘기까지 정말 조금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창 등교할 시간이라 그런가 아이들로 붐비는 사이를 지나 계단을 올라갔다. 어느덧 4층에 다다랐고, 나중에 보자는 나름의 애프터 신청 멘트를 날리려는데, 의아하게도 김용국이 내 옆에서 나란히 5층 계단을 밟고 있는 것이었다. ㅡ나와 김용국의 교실은 4층에 있고, 자습실은 5층에 있다ㅡ










“교실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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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혼자 가면 외롭잖아.”










“아 내가 말 안했나? 위에 친구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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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들었는데?”










(너무 금시초문이라는 듯한 표정 때문에 할 말을 까먹을 뻔 했다)









“아 어 내가 말을 안했나보다 그럼. 근데 55분인데 아직 위에 있으려나… 잠시만!”










설마 50분이 넘었다고 지은이 얘가 그냥 갔을까 싶어 전화라도 해보려고 폰을 보니, 부재중 전화 3통에 문자 1개가 와 있더라.

「 어디야!!! 가방은 너 반 자리에 갖다놓을테니까 교실로 바로 가라!! (오후 8시 48분) 

크 역시 내가 친구 농사는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우리 애가 이렇게 센스가 넘쳐요.










“친구가 가방 내려다 놨다고 교실로 가래!”


“잘 됐네.”










**










그렇게 아무 일 없이 기분 좋게 하루가 시작되는 듯 했다. 김용국에게 친히 인사까지 받고 교실에 들어서려는데, 누군가가 갑자기 손목을 낚아채며 나를 불러세웠다.










[프로듀스101/김용국] 체리쉬 체리 피치 1 | 인스티즈


“김여주!!! 너 어떻게 된거야?”










“아 깜짝이야… 어떻게 되긴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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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이랑 김여주랑 썸탄다고 소문 다 났던데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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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족

1. 그러니까요 여주의 완전 일방통행은 아니라는 겁니다!!

2. 용국이가 여주의 이름을 알고 있었던 건 여주가 지은이랑 놀러 매일 자기네 반 앞에 오기 때문! (사실 별거 아니었음ㅎ)

3. 여주랑은 말도 잘하는 용국이. 근데 자기가 먼저 말을 잘 걸진 않습니다. 과묵하다곤 못하지만 말이 길진 않습니다.

4. 용국이는 부끄럼도 잘 탐. 아마도 제 글 남주들 종특인듯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5. 얼레리꼴레리 둘이 사귄다고 소문 났대요~~~~

6. 오늘은 급전개를 좀 했습니다 빨리 둘이 말은 터야될 것 아니겠어요?!!ㅎㅅㅎ

7. 다음 화부턴 스무스한 전개로 갑시다






암호닉

돌하르방

자몽슈

인연

꽃눈

뿌꾸빵

뿜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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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김용국 미쳤네ㅠㅠㅠㅠ 아니 저렇게 귀여워도 된데요? 누가요? 아 놔 진짜 용국이 좋아서 미칠지경... 와저리 귀여운건데... 왜그런건데.ㅡ 왜..ㅡ 왜사귄다고 소문난건데.. 왜.. 빨리 다음화가 필요헌것같습니다 작가님 저에게 산소와도같은 다음화를..!
6년 전
독자2
인연입니다. 。•́︿•̀。용국이가 이름도 불러주고, 말도 걸어주고... 세상 부러울 게 없네요. 그래도 막연히 멀어 보이기만 하던 용국이랑 말이라도 텄으니 이제 더 가까워질 일만 남았어요! 다음 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6년 전
비회원156.97
와 전 어쩌다 비회원인데요 이작품 때문에라도 다시 한리 롸잇나우 가입을 해야겠어요 사랑해요 기다려줭ㅎ
6년 전
독자3
키앙.ㅇ.ㅇ.. .용귀이가 제이름을 알다니 진따ㅜ이건 대박이여ㅠㅠㅠㅠ진짜ㅠㅠ행벅합니다ㅜㅜ너무재밌어여ㅠㅠㅠㅠㅠ행복합니다 드음편리기다려집니다
6년 전
독자4
용국이 짤하고 넘나 잘맞는것.. 못들었다고하는데 사진 진짜 그말하는줄.. 재밌어요ㅜㅜㅜ
친한척해줘서 고마워 용국아ㅜㅜㅜㅜ

6년 전
독자5
뿜뿜이입니다...홀리쉣...용국이랑 말도 하고..용국이가 내이름도 알고 있고..심지어 같이 있자고했어...엄마 나 사막여우 키울래..
6년 전
독자6
와 진짜 용국이 너무 좋습니다 뭐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멋있고 귀엽고 인기 많은 거 용ㅇ국이가 다해 ㅠㅠㅠㅠㅠ 그래 내 사랑도 다 가져가 ㅠㅠㅠㅠㅠ 이름 알아주는 게 왜 이렇게 설레는지,,, 현실엔 왜 용국이 없는지,,, 왜 전 여고인지,,,하하,,,
6년 전
독자7
세상에 작가님 체고!!!!글도 좋지만 작가님 체고!!!!!!!!!!!!!!!!!!
6년 전
비회원253.200
헐 간질간질하는 기분..... 다음편보러감미다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8
왕ㅠㅠㅠㅠㅠㅠ 용국이 진짜 넘 설레고여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여 좋은글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9
얼레리꼴레리ㅠㅠㅠㅠㅠㅠ 썸탄대여ㅠㅠㅠㅠㅠㅠㅠ 애깅용구규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
암호닉 신청해두 될가여??? 된다면 [롱롱] 으로.!!! 귀엽다고 말하려는 용국이가 더 귀엽다!!!!ㅠㅠ
6년 전
독자11
신알신 하고 갑니다ㅠㅠ
6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괘설레ㅠㅠㅠ 김용국 얼굴 특징 사람설레게하기이다ㅠㅠㅠㅠ 막 사람심장을 막막 후드려패ㅠㅠㅠ 막 골고루패ㅠㅠㅠㅠㅠㅠ 엉엉엉 더 패주세여ㅠㅠㅠ 작가님 용구기 너무 귀엽습니다 정말 체고....그런의미로 암호닉[콜국] 됩니까!
6년 전
독자13
흡 너무 귀여워요 둘다ㅠㅠㅠㅠㅠ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비회원210.98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된다면 [이루]로 부탁드려요♡
이번 주 삶의 낙은 용국이 너로 정했다!!ㅠㅠ 현생이 불가해질 것 같네요...8ㅅ8

6년 전
독자14
급전개 좋습니다ㅠㅠ 용국이 너가 더 귀여워ㅠㅠ
다음편 보러 갈께용~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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