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성찬
봄아씨 전체글ll조회 3703l 4

[NCT/마크] 4살 연하남이랑 알콩달콩 사는 신혼일기 (13) | 인스티즈

 

 

4살 연하남이랑 알콩달콩 사는 신혼일기

 

 

 

 

 

[BEST] 오랜만이에요!

 

조회수 9999+    댓글 789    추천   40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들르게 됐네요.

뭐 제가 연예인도 아닌데 오랜만이라고 하는 것도 조오금 웃기지만.. ㅎㅎ

 

제가 찾아오는 이유가 뭐겠나요 여러분. 또 다른 에피소드가 생겨 이렇게 달려왔답니다.

 

 

여러분들은 연애를 할 때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무엇인가요?

외모, 재력, 성격, 몸매, 나이...

저는 사실 성격을 제일 중요시봐요. (친구들에게 남자친구 소개해 줄때면 본의 아니게 외모 엄청 보는 여자라고들 하지만..)

 

그런데 저는 웃기게도 성격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요.

아, 제가 성격이 안좋아서 성격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건가 싶네요 ㅋㅋ

여튼간에 정말 다행이게도 천사같은 지금 남편을 만나 그나마 똥같은 성격 잘 죽이고 살지만.. 가끔가다 저의 욱! 하는 성격이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바로 ... 운전 할 때 입니다...

 

기사나 뉴스를 보면 보복운전이랍시고 블랙박스 영상들 보여주잖아요. 대게 먼저 화나서 차 문을 박차고 나오는 사람들이 남자잖아요.

저는 제가 먼저 뛰쳐나갑니다.. 남편 말을 빌리자면 제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어느날이었어요. 조금 먼 길을 가서 남편과 번갈아가면서 운전대를 잡는데 제가 운전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잘 운전하고 있던 찰나 뒤에 차가 빵빵 경적을 울려댔어요. 거기서부터 열이 받았죠.

저도 모르게 육두문자가 튀어나올 뻔 했는데 옆에 남편있으니까 참았어요.

 

 

" 아 뭐야, 왜저래. "

 

" 그러게 왜 그러지? "

 

 

남편이 백미러를 통해 뒷차를 확인했어요. 가만보니까 제가 속도가 좀 느려서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참 웃긴게.. 그럼 다른 차선으로 달리면 될 것이지 제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면서 빨리 가라마라 난리를 치는거에요.

아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 아이씨.. "

 

" 여보 참아요. "

 

 

부글부글 치밀어 오르는 화를 겨우 다스리는데 아예 제 옆에 나란히 가면서 운전대에 앉은 사람이 여자인걸 알고 더 무시를 하는 듯이 창문을 열고 가더라구요.

험궂게 생긴 남자 두 명이 저를 진짜....... 하.. 너무 빡쳐서 속도 확 내고 달려서 위험한 짓이였지만 그 차 앞을 가로막고 섰어요.

옆에 남편이 ㅎ...여.. 여보? 하면서 눈이 땡그래져 가지고... 덜덜 떨었지만 저는 아랑곳 않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덩치도 얼마나 큰지ㅜㅜ 사실 좀 무서웠어요.

 

 

 

" 저기요, 왜 자꾸 사람 신경 거슬리게 빵빵 거리세요? "

 

" 어이 아씨 집에서 가만히 밥이나 차릴 것이지 왜 운전하고 난리야 ? "

 

" 참나, 그럴거면 너는 집에서 조신하게 설거지나 할 것이지 왜 기어나오고 지랄이야? "

 

" 이게 어따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 "

 

" 내가 몇 살이던 그게 뭔 상관인데!! 그리고 반말은 너가 먼저 했잖아 이놈아! "

 

 

 

목 있는 힘껏 빼고 언성을 높이면서 도로 위에서 위험한 언쟁을 벌이는데 남편이 후다닥 나와서 저를 말리려고 팔을 잡아끌더라구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로 남편도 확 뿌리치고 아저씨랑 한 판 싸우는데 경찰이.. 왔어요.

우리 착한 남편이 저 큰일날까봐 금새 경찰도 불렀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사이좋게 경찰까지 합세해서 네가지 없는 아저씨랑 싸웠어요.

 

남편은 무서운지 경찰 옆에 꼭 붙어서 여보야.. 하면서 손톱을 물어 뜯고있었어요.

저는 팔짱을 끼다가 허리에 손을 올렸다가.. 소리를 질렀다가 욕도 조금 하면서 아저씨랑 싸우는데,

이 아저씨가 팔을 걷어부치더라구요????

 

순간 움찔했는데 남편이 기겁하면서 달려왔어요.

 

 

" 아니 아저씨 지금 제 아내 때리려고 하는거에요!? "

 

" 아니 내가 언제 때ㄹ... "

 

" 경찰 선생님! 지금 이 사람이 우리 아내 때리려고 협박했어요! "

 

" 내가 언제 협박했어! "

 

" 선생님 이거는 제가 말리지 않았으면 분명 제 사랑하는 아내를 때렸을거에요! "

 

 

경찰선생님께 꼬박꼬박 바른 말만 하는 우리 남편 얼마나 병아리 같던지 ㅜㅜ

경찰선생님이 당황해서 제 남편이랑 아저씨를 번갈아 보면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결국 사이좋게 경찰서로 갔답니다.

그렇게 또 몇 시간을 언쟁을 벌이다 그 아저씨의 사과를 끝끝내 받고 후련한 마음으로 경찰서를 나왔어요.

저는 아직도 분이 안풀려서 쉬익쉬익 대는데 남편은 기가 빨렸는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더라구요.

 

 

" 여보, 피곤해요? "

 

" 네? 아.. 아니에요 여보. 그냥.... "

 

" 그냥 뭐? "

 

" ...여보가 무서워서요. "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큰게 어깨를 움츠리며 내 눈치를 보고 내가 무섭다고 말하는데..

그게 또 얼마나 강아지같고 귀여운지 아시나요? 진짜 화났다가 웃기고 귀여워서 웃고 말았는데 또 그걸 보고 남편이 하는 말이..

 

 

" 여보.. 웃으니까 더 무서워요... "

 

" 아니.. 아니 여보 내가 무섭다뇨. "

 

" 무서워요 여보.. 나한테도 막 욕할거 같아 "

 

 

나한텐 욕하지마요. 라면서 저에게 슬쩍 팔짱을 끼는데 제가 어떻게 이런 남편에게 화를 내고 욕을 하겠어요..

이날 이후로 지금까지의 내숭이 다 물거품이 되었지만 더 좋아요. 이젠 앞뒤안가리고 승질 낼 수 있어서, 하

여러분들은 이런 못된 아저씨들 안 만났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이만 마칠게요!!

 

 

 

 

 

 

 

 

 

 

 

 

+) 너무 오랜만이네요 여러분 ㅜㅜ 늦어서 죄송합니다. 보고싶었어요.. 절 미워하셔도 드릴 말씀이 없네요 흑흑 ㅜ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스윗입니다!!!따흐흑...작가님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ㅠㅠㅠ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오늘 민형이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무서워서 어깨 움츠러드는거 뭔데 상상가는ㅠㅠㅠㅠㅠ엔씨티 곧 컴백이여서 요새 인생 사는게 너무..즐겁네요!!!!티저에서 본 멋있는 마크때문에 심장 뚜들당했는데 오늘은 신혼일기 속 귀여운 민형이때문에 또 심장 뚜들당했네요ㅠㅠㅠㅠㅠ오랜만에 글 올려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리구요~~~요새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 걸리기가 정말 쉽더라구요...그래서 저도 기침을 달고 삽니다ㅠㅠㅠ작가님 감기 조심하시구요!!엔씨티 티저 보시고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재쟈요~~~❤️
6년 전
봄아씨
저의사랑 스윗님!!!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 기다려주셔서 또 너무너무 감사하구요ㅜㅜㅜ 으잉잉 저두 이제야 티저를 봤는데 아니.. 너무 멋진거 아니냐며 ㅠㅠ 심장폭행 빡빡! ㅜㅜ 흐엉엉 마크야 ㅠㅠ 스윗님두 감기 조심하시구 재쟈하세요❤❤❤ 감사하구 사랑합니장
6년 전
독자2
5507이에여 진짜 오랜만.... 안오시는줄 아랏어여 ㅜㅜ맨날 독방에서 추천하고 다닌사람 접니다...경찰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존댓말쓰는 마크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6년 전
봄아씨
허헙!!! 제 글을 독방에서 추천해주셨다니.. 아니 진짜 감동이에요 507님 ㅠㅠ 오랜만에와서 너무 죄송스러워서 조용히 있으려 했는데 너무 감사해요 ❤ 추천해주신만큼 열심히할게요 사랑해요 독자님♡
6년 전
독자3
쭈구리,,,,(?)마크는 귀엽네요 작가님 덕분에 마크는 쫀것도 멋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크크,,
작가님 오랜만에 뵈서 정말 반가워요ㅠㅠ
언제든지 작가님 기다리고있어요 언제든지 와주세요~ 불금에 글로 찾아와주시다니 감사합니다♥♥♥

6년 전
봄아씨
독자님 못난 봄아씨 이렇게 맞이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힝 ㅜㅜㅜ♡♡ 너무너무 감동받았어요 ㅠㅠ 좋은글로 보답드릴게요❤
6년 전
독자4
ㅎㅎㅎ 여전히 민형이는 귀엽네요
6년 전
독자5
앜 작가님 ㅠㅜㅜㅜㅠ'민형이 진짜 너무 귀여워요 기다렸어요 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ㅜㅠ@!!!
6년 전
독자6
으잌ㅋㅋㅋ민형이 언제나 귀여운 우리 미녕이ㅠㅠㅠ
6년 전
독자7
딱풀이에요ㅠㅠㅠㅠㅠ 아 민형이 귀여워죽을것같아요ㅠㅠㅠ 분명 사랑하는 제 아내를 때렸을 거예요에서 사망 ㅜㅜㅜㅜㅠㅜ
6년 전
독자8
아 진짜 귀여워서 어떡해여ㅠㅠㅠㅠ진짜 저런 남편이 있으면 화내다가도 피식 웃음이 나올 것 같아요ㅎㅎㅎ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2 1억05.01 21:3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2 1억 05.01 21:30
나…16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