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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
찬열이 백현을 겁탈한 이후에도 찬열은 백현을 몇차례나 더 안았다. 오늘도. 어제도. 그저께도. 매 관계에서 찬열은 백현을 강제로 안다시피 했고 백현도 고통만 느끼는 관계가 되었다.
찬열의 난폭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본 백현은 이제 찬열의 눈치를 보는 날이 많아졌다. 하지만 백현은 찬열을 미워하지 않았다. 그냥 밖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겠거니, 일이 잘 안 풀렸겠거니. 생각하고 넘겼다. 그게 백현에게도 더 편했다.
그리고 찬열은 매일 백현에게 하는 말이 있었다.
"백현아." "응. 찬열아." "넌 날 사랑해?" "......." "나는 널 사랑해." "......" "....넌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워." "......." "..,설령 너가 날 사랑하지 못할지라도. 난 네가 좋아." "......." "사랑해. 백현아."
백현은 아직도 사랑에대해 정확한 확답은 못내렸지만 찬열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줄때마다 발끝에서부터 무언가 간질간질한 느낌이 느껴지는것을 알았다. 그리고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줄때 만큼은 찬열이 자신에게 난폭하다거나 무관심하지 않았다.
백현은 하루종일 찬열이 저에게 못되게 굴어도 찬열이 사랑을 속삭여줄때면 백현은 어느새 찬열의 모든 행동을 용서하고 있었다.
나도 널 사랑할 수 있을까. 너가 나에게 변함없이 보여주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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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터지고 말았다.
"....나 밖에 나가고 싶어." "왜 그러는건데 갑자기." "......날 왜 밖에 못나가게 하는거야...?" "......" "...TV도 못보게 하고"
말하는 백현의 모습은 한동안 햇빛을 못봐서인지 안그래도 새하얀 얼굴이 이젠 하얗다 못해 창백해져 있었다. 그런 백현의 모습에 찬열은 하마터면 그래. 너가 나가고 싶다는데 나가야지! 하고 허락해줄 뻔했다.
"...안돼." "왜....?" "그건..." "나 너의 자랑스러운 휴머노이드잖아." "......." "내가 나가서 이상한 짓 할까봐 그래? 아니야. 나 안그럴거야. 난 너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싶지 않아." "......." "...정말이야. 나 집에 혼자 있는거 너무 심심해.." "......." "......" ".....그런거면" "......." "....심심해서 그런거라면 TV를 다시 설치해줄게."
결국 백현에게 TV를 허락하고 말았다. 백현은 TV를 다시 보게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뻐했다. 이제 백현은 아마 평생 밖에 못나가게 될 지도 모른다. 과학센터의 사람들이 백현이 실패한 휴머노이드라는것을 판단하자마자 백현을 폐기하려 했기 때문이였다. 백현은 찬열이 폐기하겠다며 센터사람들이 상관쓰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었다. 물론 지금 그들은 백현이 폐기된줄 알고 있다. 하지만 차마 백현을 폐기시킬 수 없었던 찬열은 백현을 숨겨두기로 했다. 자신의 집에. 사람들은 모두 백현이 폐기되었다고 생각한다. 또 TV에서는 아직도 백현에대해 방송하고 있었다. 백현은 찬열이 보라는 채널만 보겠다는 약속을 받고나서야 TV를 다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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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금 한가한가 싶었던 찬열이 요새들어 다시 눈코뜰새없이 바빠졌다. 아무리 늦어도 집에는 8시 이전에 꼭 들어오던 찬열은 요즘 12시가 넘어서야 들어왔다. 사실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더 많았다. 백현은 찬열을 기다리다 홀로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 백현을 보면 찬열은 어딘가 모르게 백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다시 새로운 휴머노이드를, 이번엔 완벽한 휴머노이드를 만들어내라는 정부의 요청아닌 협박에 찬열은 연구실에서 거의 살다시피했다.
일을 하며 찬열은 혼자 많은 생각을 했다. 백현이 저를 사랑해주지 못해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었던 자신이 백현을 사랑하게 된 것은 엄청난 변화였다. 아무에게도 반응하지않던 찬열의 인공심장이 다시 뛴다는 사실만으로, 그 상대가 백현이라는것도 이미 찬열에게는 엄청난 선물이였다. 백현이 저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해도 찬열이 사랑하는 백현이기에, 찬열은 백현에게 감정을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백현에게 난폭하게 굴었던 자신을 탓하며 내일은 무슨일이있어도 하루종일 백현과 놀아주기로 했다. 비록 백현이 원하는 바깥구경을 시켜주진 못하겠지만 내일만큼은 사랑스러운 백현을 위한 날로 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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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백현을 위한 날. 백현이 분명 기뻐할 것이다.
"백현아. 나 왔어"
가벼운마음으로 평소보다 훨씬 일찍 퇴근한 찬열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전혀 평화로운 풍경이 아니였다. 거실부터 부엌 어느곳하나 멀쩡한 곳이없었다. 화분이며 접시, 온갖 잡동사니들이 깨지고 부서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설마 집에 도둑이 들었나? 아니, 그럴리는 절대 없다. 이 집의 보안시스탬이 얼마나 철저한데 도둑따위가 들어올리가. 잠깐, 그럼 백현은?
백현을 찾는 찬열의 발걸음이 조급해졌다.
백현은 찬열의 침실 침대에 누워있었다. 백현의 얼굴은 절망으로 일그러져있었다. 눈물은 흘리지 않았다. 아니, 흘리지 못했다.
"...백현아. 너 왜그래." "............찬열아..." "응. 나 여기있어. 무슨일인데..?" "......나 다 알아." "...?" "....내가 실패한 휴머노이드라는거. 난 그저 일개 로봇에 불과하지 않다는거."
당황. 찬열은 무슨말을 해야할 지 몰랐다. 언젠가 백현이 이 사실을 알게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저 자신이 백현을 바깥세상과의 접촉을 차단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역시 문제는 TV였다. 백현은 정말 찬열이 보라는 채널만 봤다. 하지만 찬열이 백현이 봐도 괜찮을거라도 믿었던 그 채널 마저도 실패한 휴머노이드 백현에 대해 보도하고 말았다.
"내가 왜 사랑을 못 느끼는지," "......" "지금도 왜 눈물이 흐르지못하는지" "......" "나는 로봇이니까." "....아니야. 백현아. 너는..." "미안해 찬열아. 난 정말 너에게 감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가 되고싶었는데" "아니야. 넌 이미 충분히.." "정말 미안해..."
결국 찬열이 참지못하고 백현을 꼭 껴안았다.
"백현아 사랑해."
응. 나도 널 사랑하고 싶어.
눈물을 떨어뜨리는 찬열을 보며 백현도 눈물을 흘리려 얼굴을 찡긋거렸다.
끝까지 눈물이 흐르지않는 자신을 탓하며 백현이 우는 찬열을 안아주었다.
"네 잘못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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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먼로 |
먼로임니다!!!@`~`@ ㅎㅎㅎ....요새 머신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사네요...ㅋㅋㅋㅋ 정말 댓글 써주시는 이쁜이 독자분들을 보면서 행복합니다...♥♥♥♥ 여러분들은 제 사랑이예요!!!아시죠??^0^!!!!!! 앞으로도 열ㄹ심히 글쓰는 먼로가 될게요 신알신해주세요 암호닉신청해주세요 댓글써주세요 추천해주쎄여ㅕ!!!!! 추천+댓글은 작가에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_^/ 피드백 댓글도 감사히 받습니다ㅠㅠ 눈팅만ㄴ은 제발ㄹ......ㄸㄹㄹ 은 아참 분량 늘렸는데 ㅇ어떠신가요?^_T 잎으론 더더 많이 써서 보여드리겟슴다! 절 매우 치세요!!!!!!111 아직 더 많이많이 써야하지만 좀이따 나가봐야되므로!^0T 잉잉
+ 아참, 독자분들께 여쭈어보고 싶은것이 있는데요! 분량이 짧게 하루에 여러번 올라오는것이 좋으신가요 아님 분량 길게 한편씩 뙇뙇 올라오는게 좋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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