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많이 늦었지? 미안
암호닉 |
쀼쀼 요거트 뱅뱅 부농이 뽀뽀틴 치케 당근으렁 0201 의장님 김치볶음밥 바게트 쀼잉 현기증 여고생 하이뵴신아 심창민 미시오 솜사탕 규요미 댜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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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버스 창밖보다가 먼저 다른버스들이 출발하는거보고ㅋㅋㅋㅋㅋㅋ
표지훈패거리들이 안와서 다행이다 라고 안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표지훈패거리패거리 해서 모르겠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새끼들 사생활따윈 내알빠 아니라서ㅡㅡ 전부다 실명공개할거임
먼저 표지훈패거리의 악의축 김유권이있고,온갖 착한척 쩌는 귤새끼 안재효랑 키는 좆만하면서 겁나 사람 농락하는 이태일이랑 겁나깝쭉거리는 간덩어리 튀어너온 이민혁새끼가 있음ㅡㅡ 내가 왠만하면 외울가치도 없는 아가들은 이름 안외우는데 그새끼들은 진짜 하는짓이 가관이라 외울수밖에없었다
내인생에 폐가되는 양아치들임
그래도 다행인건 김유권 표지훈 이 같은반이고 이태일 안재효 이민혁이 다른 반이라 진짜 최악의 상황은 면함
안그랬음 진짜 스트레스로 명 짧아질뻔^^ 하지만 제일 짜증나는 김유권이 같은반이라 난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있었다...
드디어 우리버스도 출발하고 원래 이반 애들빼고 나같이 끌려온 타학교 학생들이 몇몇보였다 시발 여기서 내가 나이제일많나?
좆에 털도 않난 아가들이 나한테 반말찍찍 내뱉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땡겨옴;; 버릇없는건 표지훈 하나로 충분해 시발
그나마 다행인건 김유권이 매우 버릇없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가뜩이나 김민희년 닮았는데 그년처럼 반말 찍찍 내뱉고 입도 험했으면
가만 안놔둘뻔 그래도 표지훈보단 개념박힌 김유권 ㅇㅇ
운동장에 있는 버스들이 빠져나오고 우린 그 춥다는 강원도 대관령으로 향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뜩이나 요즘 체력도 딸리는데;; 산을 올라가겠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엄청 추운 대관령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딩 챙겨온게 다행이었다...고등학교때 이후로 한번도 안입었는데 나름 고등학생시절로 다시되돌아간기분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가 고속도로로 진입하고 버스는 난장판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력을 어떻게 주체를 못하는 젊은 고등학생들의 패기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스안에있던 마이크가지고 즉석 장기자랑대회가 시작됨
춤 노래 랩 개그 등등 그냥 말그대로 장기자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수학여행가면 질리도록 볼텐데 버스에서는 안하면안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만아니면 되기때문에 표지훈이랑 그냥 멀뚱멀뚱히 고등학생들의 패기를 감상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유권은 뭐가좋은지 실실웃고 표지훈은 이어폰 귀에 꼿고 멍하니 봄
최신곡부터 트로트까지 제법 춤까지 추며ㅋㅋㅋㅋㅋ노는꼴에 나도 실소흘림ㅋㅋㅋㅋㅋㅋㅋ하도어이가없어서
한참 분위기가 업되고 이젠 눈에 뵈는게 없는 고등학생들이 타학교학생들에게도 시키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자자!!!! 이제 우리학교 학생들 많이 봤으니깐 초대된 학생들 실력도 어디 한번볼까요??!!!"
"으우어우어어"
사내새끼들 환호성은 필요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튼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지네들끼리 지지고 볶고 난리 부르스도 아님
하다못해 버스기사 아저씨가 제발좀 쳐앉으라고 소리치는데 귀가 먹혔는지 말도 못알아쳐먹고....대단한 패기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뭇머뭇거리던 타학교 애들도 이제 이 광란의 버스안에서 적응했는지 마구 몸을 흔들어댔고.....난 왜 이반이 제아반이라 불리는지 알았다^^ㅋ
브아걸 제아를 좋아해서 제아반인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정신아닌반 이어서 제아반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명센스하고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존나 당황스러웠지만 시크한 차도남 이미지를 버릴수없었기때문에 그냥 짜쪄있었다^^ㅋ 겁나 태클걸고싶었는데
여긴 일진 이든 평범한 모범생이든 그딴건 상관없이 다미친놈들이었음 김유권도 이제모범생 코스프레는 집어던졌는지 일코해제하고 걸그룹 노래부르면서 존나 상큼하게 놀았다 그래도 얼굴이 좀되니 망정이니 시발 덩치크고 험악한 놈들이 했으면 토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훈은 이제 일코해제 했는짘ㅋㅋㅋㅋㅋㅋㅋ김유권 존나 비웃으면서 엄청 쪼갬ㅋㅋㅋㅋㅋㅋㅋㅋ난 옆에서 쭈구리같이 있었고 반애들도 따라같이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 반쯤 제정신이 나간 엠씨가;;(생긴게 빅뱅 대성같아서 대성이라 부름)
이젠 일진들 전용석에 까지 손을 뻗혀 표지훈한테 노래를 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훈도 싫진 않은지 그냥 쪼개면서 고개 끄덕이고 난 이병신들은 뭐야 하면서 멘붕
나도 남고를 나왔지만 이렇게까지 제정신이 아닌 수학여행은 처음이었다 이제 시작일뿐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지훈이 옆에 왠 손님이 앉아있네?? 자 어느학교 몇학년 누구!"
시발 대성고등학교 45기 졸업생 우지호!!!!!! 어쩐지 익숙하다 싶었더니 내가나온 고등학교랑 이름이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대로 말할순없고ㅋㅋㅋㅋㅋㅋㅋ
난 급당황타서 표지훈 멍하니 쳐다보는데 표지훈이 한숨쉬더니 지가 알아서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는 자퇴했고 19살 우지호"
"오오 자퇴?? 범상치 않은 형님이시군요!!"
아 내손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범상치가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내가 언제 자퇴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할말이 있고 안할말이있지ㅠㅠㅠㅠㅠㅠㅠ
나름대로 명문대 유명학과를 나온 나로썬 반박하고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고등학교때 미친개라 불리긴했어도 자퇴는 안했어 개놈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을해도 병신같이 하는 표지훈은 존나 야리고 흥겨워 춤추는 대성이라는 엠씨도 존나 야렸다^^ㅋ
물만난 고기마냥 흥겨워 흔들어대던 제아반도 이젠 제풀에 지쳤는지 점점 분위기가 식어감 그렇게 소리지르더니 배는 또고픈지 도시락까먹는 애들도 몇몇보임
분위기가 냄비마냥 빠르게 식자 엠씨가 이러면 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새로운 놀이를 제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별거아니었다ㅋㅋㅋㅋㅋ술자리나 엠티 수학여행때 자주하는 왕놀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명이서 대체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ㅋㅋㅋㅋㅋㅋㅋ지네들끼리 공책찢어서 분주하게 만들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단 5분만에 만들어진 종이 쪼가리들을 다먹은 과자통에 넣어 존나게 흔들어댄다음 앞에서부터 번호를 뽑게함ㅋㅋㅋㅋㅋ
김유권까지 다뽑고 번호표를 열어보는데 15번 이었다....그냥 번호를 떠나 존나게 불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의직감이 있다시피 남자의 직감도 있는터라 난 기분이 꿀꿀했음
한 몇초지나자 왕으로 뽑힌애가 존나크게 소리지르며 지가 왕이라는걸 광고를했고 이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왕처럼 지시를 내림
"3번 17번!!!! 뽀뽀!!"
"앜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더럽다 더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나 3번인데!!! 야 17번새끼어딨어??"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다 이새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운의 3번과 17번학생은 병신같은 왕때문에 남자들끼리 뽀뽀할 위기에 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하기도 전해 그 대성이라는 놈이 밀쳐서 입술이 닿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내새끼들이 뽀뽀한게 뭐가그렇게 좋은지 의자를 마구두드리며 환호성을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이새끼들 왜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
3번 17번 애들은 입술을 옷으로 박박 닦으며 뭐라 욕을 중얼거렸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딱히 개의치도 않는것같았다
엄마 이새끼들 단단히 미쳤나봐요
여기에서 멈출 왕이 아닌지ㅋㅋㅋㅋㅋㅋㅋ이젠 마구마구 번호를 불러대기 시작했다
"8번 10번이랑 팔씨름! 지는사람이 딱밤 10대맞기 .4번 23번! 서로 마주보고 손잡은다음 서로칭찬 10가지 말하기 , 35번 15번! 장기자랑 대회같이 나가기!!!"
벌칙들은 어디서 나오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꽤나참신한 발상에 감탄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내 번호나와서 존나 흠칫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장기자랑대회라니ㅋㅋㅋㅋㅋㅋ난 죽어도 못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난 절대 애들앞에서 몸 흔들면서 재롱잔치 할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었다^^ㅋ
그냥 여기서 모르는척 하면 되는거아닌가 하면서 존나 고뇌하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장단에 놀아나는것도 좋겠지만 귀찮기도하고 장기자랑 할것도 딱히없어서
모르는척하면서 창밖 바라봄 솔직히ㅋㅋㅋㅋㅋㅋㅋ내가 15번인거 아무도 모르는데 멍청하게 나라고 하는것자체가 바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35번 15번 뭐해?? 왕에 말을 거역하는거냐??"
"어? 아맞다 나 35번이지ㅋㅋㅋㅋㅋㅋㅋ야 나 35번이다! 15번 어딨어? "
시ㅋㅋㅋㅋㅋㅋㅋㅋ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 뭔가 기분이 꿀꿀하다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나가 역시나였음 35번은 김유권이었고 15번은나, 졸지에 둘이손잡고 장기대회 나갈판ㅋㅋㅋㅋㅋㅋㅋㅋ가뜩이나 사이도 안좋아졌는데 뭔놈의 장기자랑인지ㅋㅋㅋㅋㅋㅋ난 35번이 김유권인걸 알고 더 모르는척함ㅋㅋㅋㅋ김유권이 김민희 존나 닮은 점에서부터 걘 나와 멀어졌어야 했는데 꽤 오랜시간이 흐르고 김민희에대한 분노도 많이 무뎌졌는지 상관안했었거든?ㅋㅋㅋㅋㅋ근데 김유권 무표정이 김민희가 나랑 헤어져었을때의 표정이랑 너무 닮아서 편의점 안에서 멘붕상태왔었다ㅋㅋㅋㅋㅋ딱히 신경 쓰지 않던 부분인데 막상 저런표정지으니 진짜 너무 똑같았다 머리만 짧을뿐이지
그때부터 김유권 피해다녔는데 시발 우연인지 필연인지 또 어떻게 얘기해야할상황이옴
"뭐야 15번 없나? 15번!!!! 비겁하게 숨기지말고 남자답게 나와라!!!"
그냥 15번이라고 말할까? 저렇게 난리치는데?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말안하면 끝까지 찾아낼기세다ㅋㅋㅋ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냥 계속 피해다니는것보다 자연스럽게 김민희 얘기 꺼내는게 더 좋지않을까? 표지훈이랑 김유권이랑 친하니깐 김유권이랑 마주칠일도 많을테고 계속 피해다니기엔 내가 너무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피곤함 표지훈은 이일에대해서 잘모르고
그냥 나혼자 힘으로 해결할려고 먼저 김유권 한테 말걸기로 마음먹었다
장기자랑 하긴 존나 싫지만 자연스럽게 온 기회를 뻥 찰수도없으니깐
"야 나 15번이다"
"어어?? 아!!! 아까 그 형님이구나!!"
"어? 형!! 형이 15번이었네요!! 우리 잘해봐요ㅋㅋㅋㅋㅋㅋ"
그래 이새끼야 너아주 죽었어 팬티색까지 불게 만들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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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너무 재미가없어 내글보고 지루해 죽을뻔
다음편은 수학여행 편끝낼거고
다다음편은 표지훈이랑 사귀게된 이후부터 얘기할거야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이쁘니 없지?ㅋㅋㅋㅋㅋ
물농 간간히 과거 성추행에 대한 얘기도 꺼낼거고 과외얘기도 이제 자주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