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 느리게 하는 일
고새를 못 참고 새 픽을 연재하게 된 쏠라입니다.
사실 추리픽 연재를 시도 했고, 미리 콘티, 문제 등을 다 짜 두었으나 3개 연재는 불가능으로 보여 '마음으로 그대를 담다' 이 픽 마무리하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대들 관심 많이 주세요 저 관심종자에요.
브금은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들으면서 보시면 아마 더 좋으실 거에요^0^
[인피니트/다각/수열] 회색 도시 |
[인피니트/다각/수열] 회색 도시 #000 프롤로그
w. 쏠라
서기 2086 년 한반도.
예전에 우리 눈에 담겼던 모든 것들은 마치 신기루와 같았다.
푸르름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회색도시. 거기에 걸맞는 사람들의 무표정.
길거리에서 서로 주고 받는 대화 따윈 거의 없었다.
그들은 새 정부의 철저한 계산 안에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지능형 인간' 직설적으로 말하면 감정은 없고 생각만으로 행동을 하는 '기계' 였다.
그 곳에서 인간의 온기를 찾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와 같았다.
왜냐하면 40년 전 인간은 소수만 남은채 사라져 버렸으니까.
심각해진 저출산과 고령화로 한반도의 인간 중 절반 이상은 노인이였다.
이로 인해 새 정부는 대 학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동의했냐고? 사람이 그럴 수 있냐고?
새 정부가 들어서기전 옛 정부는 국가 발전을 위해 소위 말하는 '선택적 시험관 아기' 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반도의 내로라 하는 두뇌 소유자들의 유전자 만을 조합해 만든 '인조인간' 이었다.
이들은 두뇌만 뛰어난 것이 아니었다.
성장 속도는 매우 빨랐고, 옛 정부 핵심 간부의 실수로 인해 기계 오작동으로 '인조인간' 이 대량으로 생겨났다.
이들은 빠르게 성장하여 옛 정부의 정보들을 빼돌리고 핵심을 공격해 점차 자신들의 입지를 늘려갔다.
일반인간들은 뛰어난 유전자 만을 가진 그들을 공격할 수 없었다.
인간이 하나를 생각하면 그들은 두가지를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옛 정부는 자신들의 계획에 의해 자신들이 처참히 무너졌다.
새 정부의 간부들은 모두 인조인간 이었고, 감정이 메마른채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기 급급했다.
하지만 고령화된 인구는 자신들에게 전혀 도움을 줄 수 없었고, 인간은 감정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을 잘 따르지 않았다.
결국 새정부에서 결정한 것은 '대학살'과 '안드로이드 지능형 인간' 개발이었다.
*
"할아버지 할아버지!"
"허허 무슨 일이냐."
"할아버지는 인간이잖아요. 인간들이 있던 옛날은 어땠어요?"
"허허.. 나도 이제 92살 이구나.."
"아이 참. 할아버지 말씀해주세요."
"그래 성열아. 인간이 자리하고 있던 예전은 정말 행복했단다."
"성열이 아니에요. 12A-256 이라는 이름있는데!"
"그래도 난 성열이라는 이름이 더 부르기 편해."
노인은 앞에 앉아있는 한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어. 성열이가 모르는 것들이 가득하지. 그 곳엔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감정' 이란 것들도 존재 한단다."
"우와... 가보고 싶어요.."
"성열아."
노인은 성열이라는 소년에게 한번 웃어주더니 말을 이어나갔다.
"성열이는 그래도 이 세상 사람들중에 제일 따뜻하단다.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성열이가 그렇게 감정이란 걸 모르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단다."
"칫... 감정의 종류엔 어느 것들이 있어요? 할아버지가 저한테 지어주시는 그 표정은 뭐죠? 입꼬리를 올리는.."
"이건 웃음이라고 한단다. 행복할 때, 기쁠 때..... 어떨 땐 너무 슬플 때도 웃음이 나지.."
성열은 애써 입꼬리를 올려보았다. 부자연스러웠다.
"할아버지 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입꼬리를 올릴 수가 없어요."
"성열아.. 성열아."
"네?"
"할아버지가 살던 과거에 가볼래? |
흡... 프롤이라 좀 많이 짧죠..?
쓰면서 저도 무슨 말인지 이해 안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작알림해주고 댓글 달아주는 그대들 사랑합니다♥
제 글 봐주시는 모든 분 다♥
소재가... 네.. 똥...ㅠ^ㅠ 자다 말고 생각 난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