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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블루 E

 (부제 : 폭풍의 서막)

 

 

 



 





다니엘의 폭탄발언 이후 여주는 본의 아니게 유명인사가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요 며칠은 응급실 밖으론 한 발자국도 나가지도 못했다. 누가 소문낸 건지 걸리면 죽여 버릴 거라고 다짐도 했다. 여주는 그냥 조용히 마무리 되길 바랐지만 다니엘은 병원장의 총애를 받던 사람이었다. 총애를 받는 수많은 이유들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병원장의 딸, 시은 때문이었다. 더 쉽게 말하자면 다니엘을 사윗감으로 생각한다고나 할까. 물론 병원장이라는 사람이 그런 이유만으로 갑질을 하는 건 우습지만 아쉽게도 이 병원장은 꽤 우스운 사람이었다. 다니엘이 여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은 어디서 들었는지 그 날 부터 여주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고하라고 시켰기 때문이다. 거의 어디 하나만 걸려봐라, 이런 느낌으로. 그걸 대충 눈치 챈 성우덕분에 대충 조심할 건 조심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일이 터졌다.







"환자입니다!!"

"상태는요?"

"환자분이 주차된 차를 들이받았다고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도착했을 땐 핸들에 머리를 박은 상태로 계셨고 의식은 아직 있는 것 같습니다."

"바이탈은요?"

"70에 40, 140회입니다."

"베드 옮길게요, 하나 둘 셋!!"

"그럼 부탁드립니다."

"네, 고생하셨어요. 환자분, 제 말 들리세요? 환자분!!!"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코드 블루 E | 인스티즈

"텐션(tension pneumothorax:긴장성 기흉) 이다. 최쌤, 리저브 마스크(reserve mask:산소 마스크) 로 산소 10리터 주시고 양라인 잡아서 하이드레이션 해주세요."

"네."

"강쌤. 혈기흉일 가능성이 크니까 디셋(Dressing set:의료기구용 철제 쟁반) 에 16게이지 니들(needle:바늘) 로 주시고 체스트 튜브(chest tube:흉관) 넣을 것도 좀 준비해주세요."

"네."

"지금은 바이탈 어때?"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코드 블루 E | 인스티즈

"80에 40, 120입니다. 플루이드(Fluid:수액) 들어가면서 조금 오르긴 했습니다. 일단 초음파 준비됐으니까 페스트 먼저 보세요."

"어, 땡큐. 가서 GS부터 콜 해줘."

"네, 선생님."

"여주야, 비장이지?"

"그러네. 출혈량 많다. 박선생이 튜브 넣을래?"

"어, 내가 할게."

"시은이 인투베이션(intubation:기도 삽관) 좀 하고."

"네."

"피 얼마나 나와?"

"200. 계속 나오는 중."





모두가 정신없는 와중에 여주의 시선이 시은에게 머물렀다. 인투베이션을 하라고 시켜놨더니 계속 튜브를 넣다 뺐다 난리를 치다가 겨우 집어넣고는 청진을 하는데 앰부(ambu:호흡보조기) 를 짜자 환자의 배가 불러온다. 그러면서 '선생님!! 환자가 이상해요!!' 이러고 있다.





"너 뭐하냐."

"인투베이션..."

"나랑 장난 하냐? 빨리 안 빼? 식도에 넣었잖아!!!"





응급환자가 있는 곳에선 단 한 번도 큰소리를 낸 적이 없던 여주였다. 하지만 병원장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실수들을 눈감아주던 모습들을 지켜봐왔고 응급의학과 1년차인데도 불구하고 응급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알 생각도 하지 않는 시은을 보며 결국 그동안 참았던 모든 화가 터져버렸다.





"이대휘. 너 저거 마무리 좀 해."

"네, 선생님..."

"정시은. 너 지금 1년차야. 멋모르는 인턴 아니라고."

"죄송합니다.."

"또 죄송... 그래서 넌 여기서 언제까지 원장님 딸일 건데."

"네?"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코드 블루 E | 인스티즈

"야, 여주야."

"그동안 스탭선생님들이고 펠로우선생님들이고 네 오만가지 실수들 전부 눈감아주시니까 상황 파악이 안 돼?"

"..............."

"이럴 거면 차라리 그냥 경영을 배우지 그랬어? 뭐 하러 굳이 힘들게 의대를 나와서 이 고생을 해. 뭣도 아닌 4년차한테 욕이나 먹고."

"..............."

"우리 응급실로 하루에 오는 환자만 백 명이 넘어. 그건 아니?"

"네...."

"근데 네가 응급실에 하도 안 붙어계셔서 1년차인 네가 할 일을 다 남들이 해. 그것도 아니?"

"야, 너 지금 뭐해!!!!!"





펠로우 준영의 목소리다. 시은은 잘 참던 눈물을 굳이 지금 쏟아내는 건지 이때다 싶어서 안 나는 눈물을 억지로 쥐어짜는 건지 아무튼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고 있다. 준영은 시은을 의국으로 보내고 여주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너 뭐하냐고."

"보면 모르세요?"

"그러니까 네가 뭔데."

"하.... 전 아래연차 혼도 못 냅니까?"

"내가 저번에도 경고했지. 알아서 몸 사리라고."

"선배나 열심히 하시라고 저도 말씀드렸었는데요."

"이게 진ㅉ,"

"그리고."

"............."

"저희 신경 쓰시기 전에 정형외과나 잘하세요. 뭔 호출을 하면 전공의들이나 다른 펠로우들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매번 박우진선생님만 내려오시는지."

"야!!!!!!"

"더군다나 쟤는 응급의학과고 칭찬을 하던 혼을 내던 저희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정형외과가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넌 선배 말이 우습냐?"

"정시은하고 관련된 일에만 선배노릇 하시는 게 좀 우습긴 하네요."

"이 새끼가."

"제가 지금 쟤를 혼내는 게 정말 문제가 되는 거면 원장실로 불려가겠죠. 징계위원회도 열릴거구요. 감봉, 정직 아님 모가지? 징계사유는 뭐가될지 그건 좀 궁금하긴 하네요."

"야, 이 또라이 새끼야."

"제 잘잘못은 그때 가서 판단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선배는 좀 빠지세요."




입도 뻥긋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한 준영은 점점 달아오르는 얼굴을 주체하지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응급실을 나섰고 그 모습을 보던 대휘는 박수를 쳤고 지훈은 익숙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환자를 보러 내려왔던 다니엘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환자를 보러가는 여주의 뒷모습을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다 '3번 베드 일단 신경외과 ICU(Intensive Care Unit:집중치료실) 로 올려주세요.' 하고 오더를 내리곤 여주에게 다가가 가운 주머니에서 막대사탕을 하나 꺼내 내밀었다.




"네?"

"필요할 거 같아서."

"아... 감사합니다."

"나야말로. 재밌는 사실을 많이 알아가네."

"하하...."

"난 김선생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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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원장실 불려가거나 징계위원회 열리면 나 데려다가 써먹으라고. 수고해요."

"네, 들어가세요."





다니엘은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거의 못 알아듣고 눈만 끔뻑이다 제게 인사하는 여주를 보고 싱긋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걸음을 옮겼다. 이미 떠나버린 다니엘 덕분에 모든 시선은 여주에게로 집중됐고 깊게 한숨을 내쉰 여주는 '아닙니다. 이상한 상상하지 마세요.' 하면서 열심히 해명해야 했다.








**








그리고 그 날 오후. 여주는 원장실 호출을 받게 됐다. 응급실 식구들은 모두 시은을 욕하기 바빴지만 여주는 딱히 별 생각이 없는 듯 '다녀올게요.' 하고 응급실을 나섰다. 엘리베이터가 곧 도착하려길래 빠른 걸음으로 앞에 서 있는데 문이 열리고 마주친 건 다름 아닌 우진이었다. 내리려던 우진은 여주를 보고 멈칫하곤 열림 버튼을 눌러주었다.




"내리시려던 거 아니세요?"

"다시 올라갈 일이 생각나서."

"그럼 올라가세요. 저는 다른 거 타겠습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코드 블루 E | 인스티즈

"타."




한참을 머뭇거리던 여주는 결국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몇 층 가는데?"

"17층이요."

"....원장실?"

"네."

"원장님 호출이야?"

"네."

"아니, 4년차 부를 일이 뭐가 있어서..."

"원장님 딸이 저희 1년차잖아요."

"아, 그래?"

"근데 선생님은 버튼 안 누르세요? 원장실에 볼 일 있으신 건 아닌 거 같은데."

"아.... 너 내리고 다시 내려갈게."

"네.."

"근데 여주야."

"네?"

"너 혹시....."

"............"

"그..... 강다니엘 선생님하고.... 사귀는 사이야?"

".........아니요."

"그렇구나..."

".....전 이제 미련 없어요."

"어?"

"안녕히 가세요."




17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여주는 우진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한 뒤 조금도 멈칫하지 않고 원장실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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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도 한참이나 그대로 서있던 우진은 이내 고개를 숙이며 피식 웃고는 1층의 버튼을 눌렀다.








**








"안녕하세요. 부르셨다고 하셔서요."

"아, 어서 와요. 앉아요."

"네."




소파에 앉은 여주는 원장의 앞인데도 전혀 긴장하는 내색도 없이 원장의 눈을 곧게 바라봤다.




"우리 딸이 김여주선생 애를 많이 먹이고 있다고 들었어요."

"아, 네..."

"아직 1년차라 서툴고 부족한 게 많을 테니 이해 좀 해줘요. 내가 잘 알아듣게 얘기해놓을게요."

"다른 과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흰 응급환자를 가장 먼저 보는 사람들입니다. 서툴고 부족했다가는 환자가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다른 1년차들은 안하는 실수들을 정시은선생은 벌써 여러 차례 했고 그 때마다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원장님 딸이라서요."

"조용히 넘어간 게 내 딸이라서?"

"아닐까요?"

"내가 김여주선생 부른 이유가 뭐일 거 같습니까?"

"솔직하게 말씀드릴까요?"

"그래요, 얘기 해봐요."

"가장 큰 이유는 정시은선생 더 구박하지 말고 대충 넘어가라는 거 같고, 다른 이유는 강다니엘선생님 때문 아닌가요?"

"의외로 꽤 당돌한 면이 있네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맞아요. 강다니엘선생이 가장 큰 이유인 게 더 맞겠네요. 내가 강선생 좋게 보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 아니었던가?"

"듣긴 했습니다."

"난 내 딸이 이 병원을 이어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해요. 최소한 내가 물려줘도 병원을 말아먹지는 않을 정도의 사람이 내 사위가 됐으면 좋겠고."

"저한테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이유는요?"

"말귀를 잘 알아듣는 사람인 거 같아서. 이 정도 얘기했으면 충분히 알아들었을 거라 믿어요."

"처음 원장님 호출 받고는 원장님이 의사이기 보다 아빠가 먼저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사업가 쪽이 더 가까우시네요."

"그런 말은 좀 섭섭하네요. 난 이 병원을 잘 유지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니 당연한 일인걸."

"네. 말씀하신 건 잘 알아들었습니다."

"역시 똑똑한 사람은 다르네요."

"그런데 저는 잘 알아들었지만 강선생님은 모르시는 일이니까 딱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겠네요."

"김선생."

"그런 얘기는 제가 아니라 강선생님을 불러다가 하시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징계 받는 일은 없는 것 같아서 그 점은 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전 호출이 와서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병원장까지 한 방 먹인 여주는 원장실을 나와 PDA를 확인하곤 응급실을 향해 빠르게 달렸다. 머릿속은 너무 복잡했지만 지금은 환자가 우선이니까.







 

 

 

 



 

 

-

 

예헷

여러분 떠나기 전 하나 더 올리고 갑니다

물론 똥망글이지만요...^^


별 거 아닌 거 같은 내용들이지만 앞으로의 전개에 참 중요한 포인트들이 될 내용이에요!

원장과의 마찰로 여주가 많은 고난을 당할 예정이고 그걸로 러브라인이 푱푱 돋아날 예정이거든요!

아, 그리고 걱정안하셔도 되는 부분은 사각관계는 절대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

저건 약간 음.... 뭐라고 설명하긴 어렵지만 우리 독자님들은 똑똑하셔서 다들 이해하실거라 믿어요!!!


이제 다음글은 정말로 8월 중순에 만나기로 해요!

그 때까지 꼭꼭 기다려 주세요(하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굳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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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녜리
6년 전
독자2
헐 첫댓이라니! 기분이 넘 좋네요ㅜㅜ 여주 오늘 너무너무 멋있는거 아니에요ㅜㅠ? 1년차 병원장 딸은 너무 민폐만 끼쳐서 답답했는데 여주가 사이다 터트렸네요ㅠㅠ 다음화는 또 어떤 전개로 이어갈지 궁금해요ㅠㅠㅠ! 오늘 잘 읽고갑니닷!
6년 전
독자3
아진짜 리스펙..할말 다하는 거 너무 멋진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
와 진짜...여주 걸크... 너무 멋있어요...
6년 전
비회원210.152
우왓 저 이름이 시은이라 읽으면서 뭐지 하고 봤는데 병원장 딸 이름이 진짜 시은이었군요...
6년 전
독자5
마티니예요
큽,,, 시련의 시작인가요,,, 지금도 충분히 바쁜ㄷ,,,, 아니 저 준영이라는 선배는,,,(부들부들 떨리는 손)
후,,, 러브라인도 푱푱 솟아날 예정이라고 하니 기뻐하면서 다음화를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6
자몽몽입니다! 원장이 무슨 의사가 아니라 진짜 사업가네요 원래 그런가? 별로야 별로 역시 여주가 최고네 여주 짱 그리고 작가님 사랑해요 히히
6년 전
비회원93.47
[박저장] 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제가 비회원이어서 사실 원래 댓글도 잘 안다는데 코드블루 보면서 박수쳤슴다... 필력 진짜 대박이시고 여주가 정말 제 워너비ㅠㅜㅠ 저도 의학계열 희망해서 그런가 더 재밌네요ㅠㅜ 더 읽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ㅠㅜ한 회 쓰실 때 정말 시간 많이 걸리실 거 같아요ㅠ그래도 자주 찾아와주세여ㅜㅜ 이렇게 또 기다리는 작품이 생겼네요 정말 잘 읽고있고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ㅠㅜ

6년 전
비회원54.162
지은호입니다! 다녤 정말... 제 취향에 적합한 사람... 우진은 어떻게 되는 건지... 일단 시은 친구 너무ㅡ하네요 1년차가 식도라니!!!!!!! (흥분) 여주... 많이 고나리 당하지만 않기를 빌어요 ㅠㅠ
6년 전
독자7
헐... 강다녤....☆ 진짜 존댓말쓰는게 상상되면서 왜이렇게 설레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자기 써먹으라는 것도 너무 듬직하고...... 치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8
어어입니다! 와 여주 진짜 당차네요...신여성...멋있어요ㅡ....다녤도 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최곱니다ㅠㅠ
6년 전
독자9
가시기전에 올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편 좀 화나네요 화나도 여주가 사이다여서 다행이에요ㅎㅎ 잘보고가용♡
6년 전
독자10
여주 성격 너무 맘에 들어요 ㅎㅎㅎㅎㅎㅎ 당돌해서 좋네요 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11
다녜리입니다
6년 전
독자12
크 여주 걸크러시 ㅠㅠㅠㅠㅠㅠㅠ 멋져부러 ㅠㅠㅠㅠㅠㅠㅠ 여주야 강단있다 !!
6년 전
독자13
와 리스펙 너무 시원시원해서 사이다 한캔 마신거같아요 안그래도 더웠는데 작가님 감사합ㄴ디ㅏ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4
[파요]입니다! 8월 중순까지 기다릴 독자들 위해 선물 주고 가시네요 작가니뮤ㅠㅠ감사해요ㅠㅠ얼른 돌아오실 날만 기다립니다ㅠㅠㅠ강쌤 여주 보호해가면서 들이대주세요 혼자 원장 상대하기가 아무래도 갑과 을 관계인데 잘 버텨낼 수 있을지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ㅠㅠ
6년 전
독자15
쨘쨘입니다~ 으이이이잉ㅠㅠ여주 넘나 멋있는것ㅠㅠㅠ 저렇게 당당하게 너무 멋있어요ㅠㅜ사이다 직빵...!
6년 전
독자16
갸악 역시 넘나 재밌는 것 진짜 메디컬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여주 겁나게 멋있어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요 룰ㄹ루~~~~~!!!
6년 전
독자17
덕배입니다 작가님 사정이 생겨서 잠시 못들어온 사이에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8
앗 제가 암호닉 신청을 안했었네요..? [으악]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멋있어요 녤이도 그렇고 여주도 그렇ㄹ0고
6년 전
비회원136.148
암호닉 [강낭]으로 신청합니다! 아 진짜 의학물 너무 좋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9
작가님 똥망글이라녀????!!!!!전혀여 ㅠㅠㅠㅠ완전 금손이에여
6년 전
독자20
정주행하고있어요 재밌게보고있습니다ㅎㅎ 작가님 화이팅❤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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