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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15


(부제 : 안녕 첫사랑)

















* 오늘 시점은 성우 시점이랑 여주 시점이 왔다 갔다 할 거예요!!












- 성우 시점










옆에서 곤히 잠든 이름이를 바라보다

그냥 머리를 쓰다듬어 본다.





그럼 전처럼






"으응..."






어떻게 이렇게 딱 예상한대로 행동을 하니 너는,


진짜 예쁘다.



너를 처음 봤던 그 날 부터. 지금까지 쭉.































.

.

.



















- 2004년 3월


성우 사랑 시작.












짧은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다.



입학식을 한다며 모두 다 강당으로 오라고 한다.




"아 무슨 강당을가, 야 빠질까?"




"아 그래도 그냥 가. 다른데 있다가 학주한테 걸려서 반성문 쓰는 것 보단 낫잖아."






강당으로 와 친구와 우리 반을 찾아 섰더니 우리 옆에는 1학년이 서 있다.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분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자리에서 일어나는건 언제나 해도 지겹다.


자리에서 일어나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하고 묵념을 하고, 애국가를 부르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끝나지 않을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시작 되었다.





"마지막으로..."


"에... 그러니깐,"


"한마디만 더 보태자면.."


"지금 1교시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여러분의 정신.."












또 시작했다.

저 기대를 주는 마지막으로는 앞으로 한시간은 더 하겠다는 소리였다.



그러던 중, 옆에 있는 1학년이 고개를 꾸벅꾸벅대며 졸고있다.



하긴, 추운날 저렇게 마이까지 입고 패딩을 덮고 있으면 나라도 졸리겠다.













그리고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교장선생님의 말씀은 정확히 한시간 뒤에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교가를 부르고 입학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모두 일어서."









학생 모두 일어서 라는 말에 그 1학년 친구가 비몽사몽 한 채 하품을 하며 일어난다.











교가는 모르는데 불러야 겠는지 꼼지락대며

앞에서 나눠준 교가가써있는 종이를 보는 저 손가락이 너무 귀엽다.
















왜 계속 보는데 웃음이 나오지, 진짜 귀엽네.























"야 성이름 너 어디있었어, 찾았잖아."



"나 뒤에 있었어. 졸려서. 넌 어디 있었냐"



"키도 작은게 왜 뒤에서, 점심먹자."














아 쟤 이름이 성이름 이구나, 그런데 저 옆에 남자는 뭐야.


신경 쓰이게.























- 2004년 3월

동아리 대면식

















"이번 신입생은 너네가 맡아서 가르쳐. 한명씩 맡는게 나으려나."




"네!"







동아리 선배들에게 말을 듣고,

1학년 방송부 새내기들을 보러갔다.














걔다.






"안녕하세요 성이름 입니다.

저는 00중학교 출신이고, 음.. 제 꿈이 백지연 같은 아나운서 거든요.

그래서 우리 학교를 빛낼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 방송부에 들어오게 됬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되게 귀엽네, 목소리도.


아, 아나운서는 목소리가 귀여우면 안되는건가,












1학년 자기소개가 끝나고 2학년의 자기소개가 이어지는데,

얘네는 왜이렇게 무게를 잡아.


1학년 애들도 무의미한 박수만 치잖아.





"야, 니네 왜 이렇게 소개해?"




"그냥, 우리도 처음에 이랬잖아."



"아.. 그럼 난 내 멋대로 한다."




그러던지, 라고 말 하는 친구를 툭툭 치며 자기소개를 하였다.









"안녕, 나는 옹성우야. 2학년이고.

내가 좀 잘하는게 많아. 그러니까 모르는거 있으면 다 나한테 물어봐도 돼.

그니깐 선배라고 하지 말고 오빠, 형 하면서 다가와서 좀 괴롭혀.

맛있는거 사주면 잘 놀아주니깐. 알았지?"






자기소개를 마치고 자리에 앉아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이름이를 쳐다보자 날 보고 있다.



귀엽네.

















- 2004년 4년


성우 이름이에게 들이댄 날
















"야 성이름 나 오늘 너랑 집 같이 못가" 

"나 오늘 너랑 집 간다고 엄마한테 데리러 오지 말라그랬는데?" 


 

"몰라 어쨌든 나 오늘 약속 있어. 조심히 가." 


 


 


 


 


 

매일 같이 다니던 애가 같이 못 가겠다며

이름이를 보낸다.


이름이가 타는 스쿨버스가 우리집을 가는 스쿨버스다.







원래는 학원을 가야해 스쿨버스를 타지 않는데,

그냥 뭔가 느낌이 타야 했다.




"야 나 스쿨버스 이거좀."



"야! 나는 어쩌라고!"



"아 내가 내일 맛있는거 사줄게!"








친구에게 스쿨버스 쿠폰을 뺏어왔다.










 


 


 


 


 문이 닫히려는 스쿨버스에 올라 타 이름이를 찾았다.






찾았다.


 


 


 


 


 


 


 

"아이고, 이름이 옆에 앉아야지." 


 


 


 

능청맞게 옆에 앉자 나를 보고 인사한다.



"어, 선배 안녕하세요." 


 




 


 

"오늘은 혼자네? 이름이 남자친구는?" 

"저 남자친구 없는데요?" 


 


 


 


 


 


 


 


 

"아... 그러니, 그 매일 같이 다는 애 있길래." 

"걔 그냥 친구예요. 오해하지 마세요." 


 

"그렇구나...." 


 


 


 

 이름이와 같이 다니는 애가 남자친구가 아니라는 걸알아내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 근데 할 말이 없다.
 


 


 


 



내가 내릴 곳이 되었는데, 얘는 아직 안내리나보다.
 인사하고 일어나야지 했는데, 이름이도 일어난다.


 그리고 나에게 말을 건다.




 

"어, 선배 여기 살아요?" 

"아니, 너가 일어나길래. 편하게 나가라고." 


 

"아... 그렇구나.. 선배 전 내릴게요." 


 


 


 


 

"장난이야. 나도 여기 살아. 같이 가자." 


 


 


 


 


 


 

장난 친건데 너무 진지했나,


어쨌든 같이 내렸는데 어쩌다보니 지금 서로 데려다주는건가,


근데 이름이는 어색 한가보다.

점점 발걸음이 빨라진다.


그래서 우리집이 보이길래 난 여기 살아 하고 가려고 하는데,

무려 같은 아파트, 아파트 같은 동이다. 



엘레베이터가 도착해 타고 버튼을 누르려는 듯 나에게 질문 한다.
 



 

"선배 몇층 살아요?" 

"오빠 7층 살아요." 


 


 

"우와! 나 8층 사는데," 


 



되게 신기하네, 이런게 운명인가...









"그래? 층간소음이 너였구나," 


 

"아니예요!" 


 


 

"장난이예요, 오빠 내릴게요." 

"네 안녕히 가세요." 


 


 


 


 


 


 


 


 

인사를 하고 내려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엄마가 나에게 휴지곽을 던진다




"야! 너 학원 어쨌어!"




"엄마 나 학원 안다녀. 혼자 할래."



지금 학원이 대순가, 이름이가 대수지.
 


 




 

[이름아 내일 학교 같이갈래?] 


 


 


 


 문자를 보내고 떨려 죽을 뻔 했다.

싫어요 라고 오면 되게 수치심 들거 같은데...


 


 
 


 

## 이름이 [네] 








아, 진짜.



너무 좋다.












그 날 이후 우리는 부쩍 가까워 졌고,

바구니로 서로 왔다갔다 하며 맛있는것도 필요한것도

그리고 사랑도 주고 받았다.














- 2004년 12월


성우가 갑자기 알바를 한 이유.











뭐 친해져서 언제 고백하지.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는데,



이름이가 그런다.





"아, 진짜 오빠 영화나 드라마보면 막 장미꽃 주고, 케이크 안에 반지 들어가있고,

그런거 되게 로맨틱 하지 않아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나도 그렇게 고백 받고 싶다."











아... 이거 지금 나한테 반지 주면서 고백 하라는건가?



.... 알바를 시작 해야겠다.











- 2004년 12월 31일



성우가 이름이한테 고백 한 날.







나름대로 바빴다.



반지를 사고, 케이크를 사고, 꽃을 사고

진짜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서 이렇게 꽃을 사 본건.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초를 키고,



초인종을 눌렀다. 


 



그리고 문이 열렸다.


"해피 뉴....." 


 


 

문이 열려 말을 하려는데, 이름이가 주저 앉아 울었다.




 

와 진짜 당황스럽네.

 들고 있던 케이크와 별걸 다 옆에 내려두고 

일단 이름이를 달래야지 라는 마음으로

앞에 쪼그려 앉아 꼭 안아주며 말 했다.


 


 


 


 

"왜 울어. 악몽 꿨어?" 


 


 


 


 


 
 


 


 

- 2005년 1월 1일  

드라마 같은 사랑


 




 

알고 봤더니, 내가 요즘 연락이 안되서

걱정되는 맘에 울었다고 한다.


 


진짜 어쩜 이렇게 귀엽지.
 
 

"쪽팔려. 진짜." 



진짜 저 말을 하는데도 귀엽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5 | 인스티즈
 


 


 


 


 

"그래도 다행이네," 


 


 


 


 

"뭐가 다행이예요." 


 


 


 

"너 울다가 지쳐서 자기 전에 왔잖아. 열여덟살 된거 축하해." 


 

"그게 지금 할 말이예요?" 



내 장난 스런 말에 나를 살짝 째려보며 말 한다.





귀여워 진짜. 


 

"아직 말 다 안끝났는데." 


 


"말 하지 마요. 또 놀릴거잖아." 


 


"현관 나가봐. 너 줄거 두고 왔다." 


 


 


 


 


 


 


 


 


 


 


 

내 말에 현관으로 쫑쫑 걸어 나가는 뒷모습도 귀엽다.

진짜 심각한 콩깍지 인가보다.

그리고 문여는 소리와 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앞에 있는 걸

한가득 어떻게든 안고 들어와 이게 뭐냐고 묻는다.






진짜 눈치없는 성이름&
nbsp;


 


 


 

"너가 전에, 나한테 드라마 처럼 고백 받고 싶다며." 


 

"그래서 새해 소원으로 이거 들어주려고요?" 


 

"사실 니 생일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반지가 비싸더라고." 


 


 


 


 


저 말이 뭔 소린지 1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성이름 진짜 널 어쩌면 좋니.


 


 

1월 1일 그 고백의 내용은 이랬다. 


 

입학식 첫 날 부터 니가 좋았다고.
 


 


 

그리고 방송부에 온 걸보고 신기 했다고. 

처음엔 그게 인연인가 싶었는데 


 


 

집까지 같은 걸 보고 운명으로 다가왔다는 딱 드라마 대사같은 말을 하며 

반지를 주고, 꽃을 주고. 


 


 


 

드라마로 연애를 배운 여고생한테 딱 맞는 고백 이였다. 


 


 


 

어쨌든 그 날 이후 우리는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이 알다시피 나와 이름이는

연애를 했고,







- 2008년

일은 터졌다.














군대를 제대하고, 그냥 대학에 다시 가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곳 저곳 다니며 모델도 하고, 엑스트라도 하다보니 어떤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다.







나에게 물론 좋은 기회였으니깐, 하겠다고 했지.










그리고 바로 한 드라마에 들어간 나는 아주 대박을 쳤다. 


 


 


 


 


 

그 대박이 물론 좋은 일 이였지만, 이름이와는 만날 시간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매일 전화를 해 주고, 사랑한다 말 해주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그냥 전처럼 계속 나를 기다려 줄 수 있는 대학생으로만 생각 한거지.
 


 


 



 

그리고 드라마를 촬영이 끝나고 회식이 있었다.



회식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상대 배역에게 한 마디 하라고 해서


"사랑했다. 최배우."


이라고 말 했다. 물론 드라마에서 대사였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하하 호호 즐겁에 웃으며 회식은 끝이 났다.
 


 






드라마 하나가 끝나자 화보 촬영이 많았다.



그래도 어떻게 살다보니 스케줄이 다 끝나고, 휴식의 기간이 찾아 왔다.




오늘부턴 일이 없는데, 이름이 불러야겠다.






이름이가 좋아하는 초밥을 사고,

이름이가 좋아하는 꽃을 사고,


집으로 왔다.


 


 


 

현관에 익숙한 신발이 있다.




이름이다.







씩 웃으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최근 기록적인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의 두 주인공인 옹성우씨와 최배우가 사귄다는 소식입니다.

이 둘은 회식 자리에서 서로에게 한 마디를 하라는 말에 사랑했다 최배우, 라고 말하며

드라마를 뛰어넘은 사랑을 자랑했다고 하는데요, 때마침 오늘은 두 배우의 100일로,

옹성우씨가 꽃집에서 꽃다발을 사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고 있는 이름이를 뒤에서 놀래켜야지 하고

살금살금 뒤로 가는데, 뉴스 내용이 이상하다.


그 자리에 서서 말 했다.


 


 


 


 

"아니야, 이름아." 


 


 


"...."


내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이름이는 내 손에 들려있는 꽃 다발을 본다.


그러더니 그 예쁜 눈에 눈물을 가득 맺히곤 뛰쳐 나간다.


 


 


 


 


 


 붙잡으러 나가려는데 매니저 형에게 전화가 온다.






"지금 밖에 기자들 투성이야. 한발짝도 나가지마."


 


 


 


 


 


 


 진짜...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이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게 없다.


 


 


 


 


 


 


 

- 2008년  

연애 5년차? 

미국을 간 이유는


 


 


 


 




 

[헤어져.] 


 


 


 


 

그 날 이후 나는 문자 한통을 받았다.

 내가 보낸 연락은 받지도 않는다.



아니, 받긴했지.








"이름아 진짜 아니라니깐,"



"그니깐, 사실이 아니면 아니라고 기사를 내면 되잖아.

그런데 지금 몇 개월 째 아무런 기사도 안내고 있잖아."


 


 

"..."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봐, 아무말도 못하면 끝인거야."





"끊어."









열애설은 해프닝이다는 기사를 내지 못했던 이유는,


그 둘의 드라마가 영화화 되기 때문이였다.


그러니깐, 이슈를 위해서지.


그래야 영화가 잘 팔릴테니깐.
 


 





그러다가 드라마가 영화화가 되고,

어느정도 손익분기점을 넘자,


최배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기사를 냈다.
 


 

[단독] 최배우, 열애설? 결혼설! 저 3월에 10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해요.
 


 





 


 


 .... 진짜 이용 당했구나.


 


 




그리고, 나는 더 악착같이 일 하기 시작했다.



이름이한테 멋있는 남자가 되었으면 했으니깐.




그러다 재환이와 우연히 만날일이 생겼다.







"형,"


"어, 재환아 안녕."


"와 형은 더 멋져 지네요. 방송국 물이 다르긴 다른가봐요."


"아 뭐, 너도 잘생겨지는데 뭘."


"우리 이름이만 못생겨 지고 있죠."


"아... 이름이 잘 지내?"


"아니요, 엄청 못지내요. 무슨 하루에 두편씩 영화를 보고,

봤던 영화 또보고. 걔 아마 아이언맨 영화 외웠을 거예요."


"어?"


"지금 걔 거의 광신도 수준으로 아이언맨 영화 보고 있어요.

아, 마블영화를 보고 있다고 해야하나.."







왜인진 모르겠는데, 그때 그냥 뭔가

미국으로 가서 마블영화를 찍으면

이름이 에게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형, 나 미국 갈래. 미국 드라마 영화 오디션 보자."










.

.

.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던 한 소속사에서 같이 해보자는 소식이 왔다.





가기 전 날까지 짐을 싸고 또 싸고, 빠진건 없는지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 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마지막으로 이름이를 보고싶다는 마음을 담아 문자 했다.




[나 미국가. 좋은 영화 제안이 들어왔어. 얼굴 한번 보자.] 


 


 



그리고 대답이 왔다. 


 


 


 


 

[싫어] 


 


 


답을 차마 보내지 못했다.

혹시 맘이 바뀔 수 도 있으니깐....




답장을 안하고, 그날 밤을 새웠다.

혹시 만나자고 문자가 올까봐.




그리고 비행기를 타러 가야 할 시간이 되어 버렸다.





"성우야 이제 들어가야해."

"형, 오분만 더."







.

.




"성우야, 이제 가야돼 진짜."
 






 

[그래. 잘 있어.] 


 


 


 


 



 

이름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미국으로 넘아가 성공적으로 데뷔를 하고,

마블 영화에도 출연 하게 되었다.


이름이는 엄청 예쁜 아나운서가 되어 있었고,


이름이를 만나 몹쓸 짓인걸 알면서도 과거를 들춰내 보기도 했고,


잘만 있을 수 있던 호텔을 체크아웃 하고 나와서는

호텔이 없다고 거짓말을  치고 이름이 집에서 살았다.








그런데 내 오래된 한 극성팬이 나에게 사진과 문자를 보냈다.








그 사진은 내가 이름이와 있던 사진이고

문자의 내용은



[오빠, 그 여자 한국에서 유명한 아나운서더라고요.

그 아나운서 얼굴 되게 예쁘던데, 내가 얼굴 못들고 다니게 할까봐요.

오빠 옆에서 알짱대는거 재수 없잖아. 첫사랑을 못 잊는 오빠도 이상하고.

그러니깐 잘 생각 해요. 그 여자 다치게 하고싶지 않으면, 그 집에서 나와서

그 여자랑 연락 끊어요. 내가 곧 그 집에 쳐 들어 갈 수도 있으니깐.]












이런 내용이였다.










미국에서도 내 모든걸 감시하고 따라다니더니,

한국에 온 나도 감시하고 따라다니나보다.




이름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그냥 내가 없어지는 것 밖에 없겠지.










그래서 휴대폰번호를 지우고 카카오톡을 삭제 했다.

내 짐을 다 빼고 집에서 나왔다.





쪽지 하나 남겨두고.









.

.

.





미국으로 돌아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이 여자를 잡는 일이였다.


그리고 얼마 되지않아, 이 여자는 잡혔고, 형을 살게 되었다.


살인미수까지 포함된거니깐, 오래 있다 나올거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나는 영화 촬영을 시작 하였고,

내한 했을 당시 우리나라에 큰 감동을 받은 감독님은,

한국에서 촬영을 하고싶다고 했다.








그리고 촬영을 하다 쏟아진 비로 사고가 났고,






그때 차가 돌아갈 동안 살려주세요. 라는 생각보다



이름이한테 그냥 모든게 다 미안하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더 컸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도 않았고, 팔만 부러진거라고 한다.



주치의가 이름이 아버님이라 매우 막 당황스럽고 그러긴 했지만,


이름이가 울고불고 하며 온 걸 보면 이름이 아버님이 주치의인게 다행인 것 같다.













이번에 미국에 가기 전에 꼭 이름이에게 말 해야 겠다.





미안했고, 사랑했다고.




















.

.

.











"아, 입 벌려 빨리."


"약 싫다니깐,"


"니가 애야?"


"그니깐, 감기 정도는 내가 이겨 낼 수 있다니깐,"


"그래도 약 먹으라면 먹어!"








... 물론 투닥대는 이런 분위기에서 미안하다고는 못 하겠지만.









- 여주 시점



"야 옹성우 나 오늘 출근 해야해.

어머님이 대신 오시기로 했으니깐, 밥이랑 약 잘 챙겨먹고 있어."







옹성우는 진짜 옹성우다.


무슨 죽다살아오면 더 애틋할 줄 알았는데

이건 뭐 애틋하긴 커녕 서로를 죽이지 못 해 안달이 났다.






그래도 미안하다고 말 하니깐 속이 시원하긴 하다.







출근을 하고,

헤이즐넛을 마시고,

9시 뉴스를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려 방송국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나, 타요. 태워다 줄게."



"나 오늘 집으로 안가는데."


"알아요. 어디 갈지. 병원 가잖아."






지훈이는 생각보다 매우 단단한 애였다.










"누나, 내가 그때 했던 말 기억 해요?

첫사랑은 첫사랑이라고. 둘 중 한명의 첫사랑이라도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어."


"근데 생각 해 보니깐, 우리 둘다 안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무슨 소리야 왜,"



뜬금없는 소리에 지훈이를 쳐다보자 지훈이는 웃으며 이야기 한다.




"둘 중에 한명만 이루어지면 나머지 한명이 너무 슬프니깐.

차라리 둘다 안이루어 지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근데 왜 나 저소리에 섭섭하지..





"그러니깐! 이제 누나도 첫사랑 벗어 나라구요. 나도 첫사랑 벗어나려고 노력 할거니깐."


"야.."


"둘다 첫사랑보다 더 멋있는 사람 만나서 살아야지. 그쵸?"



지훈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해 지훈아."



"누나가 뭐가 미안해. 내가 바보였죠.

누나 사랑만 챙겨주다 내 사랑은 다 무시했으니깐.

우리 이제 진짜 배려 하고, 자기 맘 무시하는 사랑은 하지 마요.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5 | 인스티즈



누나 잘가요."










마지막에 나를 보고 웃어주던 지훈이는,

편해보였고, 진짜 예뻤다.
















완다의 말 :









아 진짜... 저는 분량 조절에 실패 했어요!!!


흐뮤ㅠㅠㅠㅠㅠㅠㅠ 성우 과거가 사실 이렇게 많이 나올지 몰랐어요ㅜㅜㅜㅜ

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마 16회도 많아 질 것 같습니다...



하하하.... 이제 한 회밖에 안남았네요!!ㅠㅠ




사실 목요일같이 궁금해 하는 결말로 15회를 맺으려고 했는데, 쓰다보니깐 분량이 너무 많은것...




그래서 그냥 뭔가 여운을 남겨봤어요... 헤헤....




이제 한 회 밖에 안남았는데,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까 생각 중이예요!


사실 이런저런 구상이 너무 많아서 지금 번외를 쓸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사실 1회부터 생각 하긴 했지만ㅋㅋㅋ

그래서 실제로 따지면 딱 20개로 마무리 지으려구요!!


아. 근데 또 큰일은 잠이 안와요.. 그럼 또 16회를 쓸 수도 있다는거....


헤헤....




일단 다음회에서 곧 만날 것 같으니깐!

독자님들 다음회에서 만나요 안녕!!












사랑스러운 암호닉 

넷 님 

옹기종기 님 

윙지훈 님 

뉴리미 님 

혜니 님 

하늘연달 님 

녜리 님 

브룩 님 

마카롱 님

또여니 님

레드 님

줄리 님

햄찌 님

0713 님

빈럽 님

갈비찜 님

쩨아리 님
 

오늘은 더 x 15 사랑해용 











아 맞아, 이 말을 안했어요.....

우리의 여주가 성우에게 마지막 통화 때 했던말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아니냐구요ㅠㅠㅠㅠ


저 말 누가 여주한테 했던  말인데 기억 하시는 분 계시나요!!!ㅠㅠㅠㅠㅠㅠㅠ




맞추시는 분께는 제 사랑을 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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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줄리 드뎌 1등ㅠㅠ? 작가님 드라마같아요 드라마 내도 될듯ㅜㅠㅠ 성우 여주 사랑 정말 애틋하네요..이어졌으면 싶디가도 남은 남주들이 생각나고..정말 작가님 작품은 그냥 최고예요 열일하시는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乃
6년 전
완다
줄리님!!! 아이구ㅠㅠㅠ 일등 축하드려요!! 드디어 해내셨어요!! 무슨 그런 극찬까지 해 주세요유ㅠㅠㅠ 히유ㅠㅠㅠ 감동받게ㅠㅠㅠㅠㅠㅠ 저도 매일 저 좋은 말로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
작가님~~ 갈비찜입니당 성우에게 그런 일이있었다니.. 역시 스토커 팬들은 다 도리도리에요.. 현실에도 없었으면 ㅅㅅ 들도 모두다!!!! 후 생각하니 화나구뇨..ㅎ 하지만 글은 역시 꿀잼 마지막 1화라니.. 이쁘게 끝내주세요 흑흑ㅠㅠ
6년 전
완다
갈비찜 님 안녕하세요!! 성우ㅠㅠ 아픈 과거가 잇었어요ㅠㅠㅠ 흑흐규ㅠㅠㅠ
6년 전
비회원21.83
아 작가님 비회원이라서 죄송하지만 몰래 보고 갔었는데 이렇게 자주 올려주시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 12화를 몇 번이고 봤는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보고 점심에 보고 저녁에 보고 다른 화가 올라온 걸 확인하고 또 12화 보고...... 진짜 최곱니다 그 12화 엔딩이! 근데 여기 성우 시점도 대박이네요 지훈이가 잘가요 하는 것도 대박이고 아니 그냥 작가님 대박이예요 이렇게 좋은 글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작가님 이러다가 몸 상하실까 걱정입니다ㅠㅠㅠ 사랑해요
6년 전
완다
아이고ㅠㅠㅠㅠㅠ 12화 엔딩이 좋으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 힝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사랑해용!
6년 전
비회원83.120
인티에 댓글 처음 남겨봅니다ㅠㅠ작가님 글 넘나 재미있어요ㅠㅠ드디어 다음 화가 마지막 화라니... 시원섭섭하네요! 완결까지 힘내주신 작가님 수고하셨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저는 그냥 여주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6년 전
완다
여주는 행복 할거예요!!! 우리 독자님도 행복하세욘!!
6년 전
독자3
쩨아리입니당 드디어 알림받고 바루 읽었네욤 ❤️ ㅠㅠ ㄱ스토커라니 스토커라니 ㅜㅜ그래서 그런거였군요 ㅠㅠㅠㅠ 작가님 .. 1회밖에 안남아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남편은 성우일까요 ...? 궁금해죽겠우오 >_< 재밌는글 잘 읽구갑니당 ㅎㅎㅎ
6년 전
완다
쩨아리님!! 남편은 누구인지 바로 읽어 주세용!!! 헤헤 힘 주셔서 감사해용~~
6년 전
독자4
[★별★]입니다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우ㅠㅠㅠㅠ세상에 이리 달달달헐수가

6년 전
완다
별님!! 안녕하세용!!! 당뇨병 걸리시면 안돼여!!
6년 전
비회원49.157
옹기종기 왔어요ㅠㅠㅠㅜ
저말 다녤 아닌가유.....
맴찢입니다 정말ㅠㅠㅠㅠㅠㅠ

6년 전
완다
옹기종기님ㅠㅠㅠ 다녤인거 딱 아시는군요ㅠㅠㅠ
6년 전
독자5
작가님 저 지금 다음편 넘 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보러 갑니다 뿅!
6년 전
완다
다음편에서 또 만나요! 뿅!!
6년 전
비회원78.31
혹시 아직 암호닉받으시나요?너무늦게 보게되어서 지금이라도 신청하고싶은데 받으신다면 [청각]으로 신청합니다!!한회를 남겨두고 만나게돼서 너무 아쉽고 그래요 그래도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보게돼서 다행이고요 마지막회까지 기다리고 또 있을 번외까지도 열심히 응원하면서 보겠습니다!!
6년 전
완다
청각님!!!! 헤헤ㅋㅋㅋ 번외편에서 꼭 암호닉 추가 하도록 할게용!!!!!! 원래 모든건 몰아보기죠!!!!!헤헤 번외도 기대 해 주세용!!
6년 전
비회원152.83
((광분)) 성우 시점에서 보니까 또 옴청 설레요!!! 역시.. 첫사랑이 최곤가봅ㄴㅣ다.. 그래두 전 어남녤 밀었는데ㅜㅜ.. 오늘 지후니 짠내는 역대급인 거 같아요 맴 아퍼 엉엉 근데 완결이라니.. 안 믿겨유... 아껴 봐야겠다..
6년 전
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사랑은 난리죠ㅠㅠㅠㅠㅠㅠ 헤헤ㅠㅠ 아껴보지말고 계속 쭉 보세용!!!!! 헤헤
6년 전
독자6
아...............성우랑 지훈이 둘 다 맴찢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ㅜㅜㅜㅜㅜㅠ
6년 전
완다
성우랑 지훈이랑 둘다 넘나 맘 아프죠ㅠㅠㅠㅠㅠ 힝ㅠㅠㅠㅠ 여주인생 너무한거슈ㅠ
6년 전
독자7
마카롱입니다!! 성우의 시점으로 봐도 좋습니다ㅜㅜㅜ 항상 여주 생각 하고있었네요ㅠㅠ 미안했고 사랑했다니ㅠㅠ과거형이라니ㅠㅠ(혼란) 지훈이가 그래도 마음을 많이 정리한거같아서 다행이기도 한데 마음이아파요ㅠㅠ귀여운 지훈이ㅠㅠ 다음화가 마지막ㅜㅜㅠㅠ 떨립니다ㅠㅠㅠ 두근두근 이번엔 조심스럽게 가보겠습니댜❤️
6년 전
완다
마카롱님!!!!!! 성우의 신경은 온통 여주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훈이는 엄청 강한 친구니깐!!!! 헤헤 그런데 저도 보면서 울컥 했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심스럽게 총총 갑시닷!!
6년 전
독자8
녜리에요! 아 성우랑 여주 사연 진짜 예쁘면서도 애틋한 그런 느낌이에요ㅠㅠㅠㅠㅠ 진짜 그 감정선을 너무 잘 풀어주셔서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ㅠㅠㅠㅠ 다음화가 마지막이라니 너무 마음 아프지만 보러 갈게요 감사해요 작가님❤
6년 전
완다
녜리님!! 여주랑 성우는 서로에게 잊지못할 사랑이예요ㅠㅠㅠ 힝ㅠㅠㅠㅠㅠㅠㅠ 예쁘게 잘 봐주시고 제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헤헤ㅠㅠ
6년 전
독자9
마지막 말 다녤이 한 말 맞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큽 ㅠㅠㅠㅠ
6년 전
완다
다녤ㅇ 한말 맞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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