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봄총의 시작 ; 홍봄
봄총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바로 홍봄임!
오늘은 색다르게 둘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함
사실 첫 만남이라기보단 처음으로 서로를 제대로 인식하게 된 날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음
그럼 시작합니다!
이홍빈과 너쨍이 둘 다 연습생이었을 시절, 둘의 사이는 이렇다 하기도 뭐한 그런 관계였음
말 한 마디 나눠본 적 없이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였으니 그냥 모르는 사이라고 해도 서로 수긍할 정도.
어느 정도냐면, 홍빈이는 너쨍이 노래하는 소리 외에 평범하게 말하는 목소리도 들어본 적이 없었음
그러던 어느 날, 홍빈이 늦게까지 연습을 하다 잠깐 편의점에 들렀음
빠르게 볼 일을 마치고 나오려니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함
사실 편의점에서 회사까지의 거리가 그닥 멀지는 않아 홍빈이는 그냥 맞고 갈까, 하는 생각도 했음
그런데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면서 나중에 집에 갈 때까지 그치지 않을 것 같아 결국 홍빈이는 편의점에서 비닐우산을 하나 샀음
그렇게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건너편에 어딘가 낯이 익은 사람이 서 있었음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눈을 찡그리자 알게 된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너쨍이었음
자세히 보니 너쨍은 우산도 없이 대차게 쏟아지던 비를 그냥 맞고 있었음
그제야 홍빈이는 그날따라 회사에서 잠깐 마주쳤을 때 너쨍이 무척 지쳐 보였던 게 떠오름
막상 그때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하나둘씩 오늘따라 어딘가 이상했던 너쨍의 모습들이 이제 와서 신경 쓰이기 시작함
평소 웃음이 많아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웃는 모습을 봤던 것 같은데 오늘은 그렇지도 않았음
그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하는 생각에 멍하니 너쨍을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자,
신호는 이미 바뀌어 있었고 너쨍은 건너편에서 걸어오고 있었음
놀란 이홍빈도 일단 발을 움직였음
그렇게 둘만이 건너는 그 횡단보도의 중간 지점에서 너쨍과 홍빈이가 살짝 부딪쳤음
그때, 이홍빈이 돌아서서 너쨍의 손에 자기가 쓰고 있던 우산을 쥐여줬음
왜 그랬냐고 묻는다면 그건 이홍빈도 정확히 대답할 수 없었음
그냥, 혼자서 비를 맞고 있으니까 본능적으로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던 건지 자기도 모르게 행동이 먼저 앞선 거였음
홍빈이도 너쨍에게 우산을 씌워준 후 당황했는데 너쨍은 어떻겠음,
갑자기 누가 손에 우산을 쥐여주니 놀란 너쨍이 뒤를 돌아 홍빈이를 쳐다봤음
눈이 마주치자 더 당황한 홍빈이었음
"그, 비, 그렇게 맞으면 감기 걸려요."
또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 말을 뱉은 후 홍빈이는 돌아서서 회사 쪽으로 달려갔음
황당하긴 제일 황당한 너쨍 역시 일단 신호가 별로 남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섰음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것임
여태껏 말 한 마디 해본 적 없는 사이인데 갑자기 뭐지, 싶음
아무튼, 비를 맞는 자신에게 자기 우산을 건네줄 정도면 정말 좋은 사람일 것 같다는 나름의 판단을 내린 후 너쨍은 걸음을 빨리했음
너쨍이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횡단보도에서 회사까지 미친 듯이 뛰어온 이홍빈은 자기가 더 당황했음
자기도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그런 말은 왜 했나 싶은 데다, 그래 놓고 무작정 달려온 건 또 왜 그랬나 하는 온갖 의문이 머릿속에서 뒤엉켰음
결국 더이상의 연습은 무리라고 판단한 홍빈이는 그냥 집에 돌아가는데 여전히 비는 쏟아짐
하지만 이홍빈은 자기가 비를 맞는다는 인식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태였음
결국 다음날 이홍빈은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끼고 회사에 들어감
그러자 회사 직원분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너쨍의 뒷모습이 보였음
평소 같다면 너쨍이 있다는 인지조차 하지 못했을 홍빈이지만, 전날의 일도 있었던 터라 더욱 신경이 쓰였음
그렇다고 얼굴을 마주하기엔 창피한 홍빈이는 얼른 연습실에 들어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음
그런데 너쨍이 홍빈이를 향해 걸어왔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무표정으로 너쨍을 바라보자, 너쨍이 어제 홍빈이가 준 우산을 건네면서 어색한지 슬쩍 웃었음
"덕분에 감기는 안 걸렸어요. 감사합니다."
처음 듣는 너쨍의 목소리가 노래할 때와는 다른 부드러움을 담고 있었음
멍해진 홍빈이를 어색하게 보던 너쨍이 재차 우산을 내밀었음
"… 안 돌려줘도 되는데."
"네?"
"그냥 가져요. 어제 보니까 비 맞는 거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던데, 회사에 뒀다가 비 올 때 쓰면 되잖아요."
"아…."
또 생각보다 말이 앞서 나왔음
너쨍이 잠시 말이 없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홍빈이 너쨍이 건넨 우산을 받으려 했음
"싫으면 그냥 주셔도 돼요."
"아니에요,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럼."
"네, 감사합니다."
너쨍의 입에서 예상외의 답변이 나왔고, 얼떨떨한 눈빛으로 홍빈이 고개를 끄덕였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너쨍이 뒤를 돌았음
이홍빈은 시야에서 너쨍이 사라질 때까지 멍하니 너쨍을 바라봤음
서로를 처음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날이었음
그리고 이건 여러분에게만 알려주는 건데,
사실 이 날은 원래 너쨍이 쉬는 날이었는데 홍빈이에게 우산을 돌려주기 위해 일부러 출근한 것임
한 가지 덧붙이자면 너쨍의 집에서 회사까지는 왕복 2시간이라는 거.
170805 빅스 독방 |
홍봄은 아무리 생각해도 연습생 시절 때 일이 가슴 저림 5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그 비오는 날 처음 대화했다고 했던 거ㅇㅇ 처음 라디오에서 얘기했을 때도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몇년 후에 둘이 뭔 얘기하다가 홍빈이가 내가 언제부터 너한테 이렇게 약해졌는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한참 있다가 생각해보면 처음 눈에 들어왔던 그날부터였을지도 이랬잖아 거기서 나 넋 나갔는데 한쨍 가만히 있다가 거의 중얼거리듯이 "저도요." 이래서 진짜 미치는 줄 알았음 쨍1 시작부터 낭만적이야 얘네는 쨍2 처음 '만났을' 때부터가 아니라 처음 '눈에 들어왔던' 날부터라는 게 너무 잘 어울려 쨍3 그 얘기할 때 둘 목소리 너무 잔잔해서 제대로 홀렸었잖아 L 쨍4 둘 다 말하는 목소리가 하이톤이 아니라서 차분한데 저런 내용이니까 유독 잘 어우러지고 그랬던 것 같음..ㅠㅠㅠㅠㅠ 쨍5 홍봄은 운명이야 이거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가 없음 올해 봄에 했던 브이앱에서 홍봄 멘트 오졌던 거 갑자기 생각남 7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홍빈이가 쨍 얼굴만 보면 재채기 했잖아ㅇㅇ 그래서 홍빈이가 혼자 뭐라고 중얼거렸는데 나중에 볼륨 키워 보니까 "아, 꽃가루 알레르기가 생겼나." 이거여서 난리났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쨍1 근데 솔직히 난리 안 나는 게 더 이상했어.. L 쨍2 ㄹㅇ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쨍3 꽃은 꽃을 알아 본다고 쨍4 그날 착장 둘 다 레드여서 아주 그냥 장미밭이었음 쨍5 한쨍도 저거 듣고 둘이 마주보면서 웃는데 넘 해사하고.. 최고되고... L 쨍6 좀 평소랑은 다른 웃음이어서 더 새로웠음ㅋㅋㅋㅋㅋ L 쨍7 한쨍이는 어이 없어하면서도 웃기니까 웃고 홍빈이도 괜히 머쓱하게 웃고 하는데 예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봄 스타일은 이 일화 하나로 끝 7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빅스 각자 스케줄 끝나고 연습실에서 모이기로 했었는데 한쨍이 제일 늦게 도착했는데 어디서 뺨에 생채기 내온 거ㅇㅇ 보자마자 멤버들 다 누가 그런 거냐고 묻고 걱정했는데 홍빈이만 슬쩍 한 번 보더니 쟤가 어디 가서 맞고 올 애가 아닌데 왜 그런 걱정을 하냐고 하면서 담담하게 어쩌다 그렇게 된 거냐고 물으니까 쨍도 그냥 선반에서 뭐 꺼내다가 긁혔다고 마무리 지었음 그러고 다시 시끌시끌해지니까 그때 홍빈이가 몰래 쨍 불러내서 진지하게 네 뺨 누가 그렇게 만들었냐고 멤버들한텐 말 안 할 테니까 말하라고 했다는 거 진짜 남들 눈에 안 띄게 둘이서만 홍봄빛 눈 부신다 진짜 쨍1 이거 발림 포인트가 한 두 개가 아님 L 쨍2 일단 >>>얘가 어디 가서 맞고 올 애가 아닌데<<< 부터 시작해서 멤버들 진정시키고 나서야 나중에 몰래 불러내서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것 까지... 쨍3 내가 홍봄 이러는데 어떻게 안 파냐 진짜 쨍4 나중에 저렇게 물어봐 놓고 진짜 실수로 다친 거라 하니까 그제야 표정 풀려가지고 어디서 연고랑 밴드 가져와서 붙여줬다는 것도 너무 젠틀함ㅠㅠㅠㅠㅠ 쨍5 난 이거 "형들한텐 비밀로 할 테니까 말해." 가 너무 발린다 홍빈 오빠는 왜 이렇게 대단하죠? L 쨍6 내 거라서 L 쨍7 응 다음 허언증 홍봄 매력은 쓸데없는 타이밍에 능글맞는 거임 5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둘이 밥 먹으러 갔는데 뭐 시킬까 고민하는 와중에도 능글맞음 "오빠는 뭐가 좋아요?" "너" "네?" "-가 좋아하는 걸로 시키자." 진짜 존나 쓸데없는데 내가 여기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게 답이 없음 쨍1 홍봄의 능글맞음은 의도된 능글맞음이라 유쾌함ㅋㅋㅋㅋㅋㅋ 쨍2 이홍빈 항상 저런 멘트 날려놓고 씩 웃는 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오글거리는 거 다 알면서 꼭 그런다니까 쨍3 점점 익숙해지는 한쨍이의 반응 변화가 유잼포인트임 L 쨍4 ㄹㄹ 저 드립도 몇 번 더 했는데 갈수록 익숙해져서 끄떡도 안 함 L 쨍5 더 웃긴 건 한쨍 반응 없으면 이홍빈도 그냥 어깨만 으쓱하고 만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뭐 하냐 진짜 그때 그거 언제였지 11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해외 공연 있어서 호텔에서 찍었던 빅티였는데 홍봄 둘이 룸메였고 이홍빈은 양치하고 한쨍이는 캐리어 정리하고 있었음 근데 캐리어 겁나 무거웠는지 쨍 낑낑대면서 캐리어 옮기다가 발 찧어서 아! 이러니까 이홍빈 양치하다가 놀라가지고 나와서 쨍이 발 찧었다고 하니까 상태 살피더니 양치 얼른 뱉고 다시 제대로 봐 주고 크게 다친 건 아닌 것 같으니까 안심하고 쨍 놀란 거 진정시켜주려고 일부러 농담하듯이 그래서 오빠가 뭘 어떻게 해줄까 이 못된 캐리어! 이러면서 자기가 정리해준 거 그거 며칠이었지ㅠㅠ 쨍1 131217 L 쨍2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알파고 쨍3 쓰니 덕분에 다시 한 번 보고 왔다..ㅎㅎ L 쨍4 222 쓰니 고마워 아침부터 설렜다 L 쨍5 33 오랜만에 보는 전설의 레전드 L 글쓴쨍 뭘~ 이걸 의도한 거였는데ㅋㅋㅋㅋ L 쨍6 ???????????? 와,,, 이샛기 존나 고단수네 쨍7 어쩐지 날짜 묻는 거 치고는 내용이 존나 디테일했음 L 쨍8 ㄹㅇㅋㅋㅋㅋㅋ 영상 보고 오니까 멘트도 존나 토씨 하나 안 틀림 ㅋㅋㅋㅋㅋ 쨍9 홍봄러 영업에 기함을 토하고 간다 진짜 이건 대박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10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개소름 돋음ㅋㅋㅋㅋㅋㅋㅋ 두 문장으로 홍봄 발리게 해준다 7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오빠 싫어라고 10번 말해봐요 너한테 그런 말을 어떻게 해 쨍1 아 심장 부여잡고 들어오라고 말했어야지 L 글쓴쨍 난 이미 제목에 홍봄이라고 써 놨음ㅇㅇ 그거 봤으면 당연히 심장 부여잡았어야지 L 쨍2 아.. 그건 그렇네... 쨍3 윗댓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프로심쿵러 쨍4 장난으로라도 싫다고 안 하는 홍봄 클라스 좀 보세요ㅠㅠ 쨍5 이건 옆에 있던 한상혁 반응도 웃김ㅋㅋㅋㅋㅋㅋㅋ L 쨍6 아 하라면 좀 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콩 팬미팅에서 게임할 때 9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홍봄 한 조 돼서 투닥거리고 그랬는데 홍빈이가 장난치면서 한쨍 너무 못됐어! 밉다~ 이렇게 놀리니까 한쨍 삐쳐서 저도 오빠 미워요 이랬던 거 귀여웠는데 쨍1 그러니까 이홍빈 빵 터져서 아니야 안 못 됐어 너 안 미워 이런 것도 귀여움ㅋㅋㅋㅋㅋㅋ 쨍2 이 일화에서 한쨍 제일 귀여운 포인트는 홍빈이가 안 못 됐다고 하니까 살짝 노려보더니 결국 둘이 마주보고 웃는 거 L 쨍3 이거 진짜 너무 귀여웠음ㅠㅠㅠㅠㅠㅠㅠ 쨍4 홍봄 뭘 하든 항상 마무리는 마주보고 웃는다는 거.. 최고야 홍봄 L 쨍5 쨍 피셜로 홍봄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백야랬잖아... 말 다 했지 뭐 L 쨍6 아 홍봄부심 뻐렁친다 백야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딱 듣자마자 뭔 말인지 바로 알 것 같았음 최고여 쨍7 하긴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겠지... 둘 다 그렇게 예쁘고 잘생겼는데... 하 홍봄 비주얼 합 미쳤어!!!!!!!!!!!!! L 쨍8 진짜 밤 따위가 무슨 소용이야 둘이 같이 있으면 빛나는데 밤 같은 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어? L 쨍9 야 진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봄은 한쨍이 이홍빈 덕후라는 포인트가 있지 8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그리고 장난으로라도 자기 마음 무시 당하는 거 싫어함 이거 마음 무시라고 하니까 좀 그렇긴 한데 걍 이건 일화 보면 이해함 도원경 팬싸 때 둘이 놀다가 홍빈이가 장난식으로 너 나한테 관심 없잖아 이러니까 한쨍 순간 표정 굳고 그런 말 하지 마요. 이런 거 보면 답 나옴 그러니까 홍봄은 뭐다? 과학이다~ 쨍1 진짜 덕후라는 말이 정확해 한쨍이 이홍빈을 엄청 잘 따르니까 쨍2 근데 한쨍이만 이홍빈을 좋아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게 이번 밋앤그릿에서 홍빈이가 쨍 보고 너 나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한쨍 너무 당당하게 저만요? 이런 거... L 쨍3 홍빈이는 이런 반응일 줄 몰랐는지 당황해서 어? 이러니까 한쨍 굴하지 않고 저만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빠는요? 라고 한 다음 이홍빈 대답에서 다 무릎 꿇었다 L 쨍4 그래 사실 내가 더 좋아하지 L 쨍6 이게 방송으로는 안 나가서 그 톤을 다들 모르는데 현장에 있던 쨍으로서 홍빈이가 저때 잠깐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살짝 웃으면서 저렇게 말한 거임... 쨍5 크 홍봄 늘 새로워! 짜릿해! 최고야! 쨍6 나 과거에서 왔는데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홍봄은 레알이라고 한 거 들었어ㅇㅇ 물론 인증은 못해~ L 쨍8 이새끼 홍봄병 말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봄은 1차 레전드가 많아 8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팬미팅 브이씨알에서 그 일본 애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패러디하면서 쨍이가 여주 역할이고 홍빈이가 남주 역할했잖아 그때 둘이서 진짜 긴 말 안 하고 두 문장 말했는데 그걸로 후기 폭발했던 거 생각남 미래에서 기다릴게 네, 달려갈게요 쨍1 쨍이가 존댓말로 해서 더 홍봄스러웠어 쨍2 홍빈이가 쨍 머리 쓰다듬고 그 손길에 맞춰서 쨍 눈 감으면서 끝나는데 아직도 전율이ㄷㄷ 쨍3 저때 함성소리 진짜 귀 터질 뻔 했어ㅋㅋㅋㅋㅋ 물론 그 중에 나도 있었음 L 쨍4 솔직히 이건 소리 안 지르는 게 더 이상해 난 지릴 뻔도 했는데 L 쨍5 ;;; 인정하긴 한다만 남사스럽잖아 이 자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6 이거랑 이홍빈이 인스타에 올렸던 한쨍 뒤돌아서 홍빈이 카메라랑 아이컨택하는 영상도 L 쨍7 이건 코멘트가 지렸지 '쨍아, 하고 불렀다.' L 쨍8 ㄹㅇ 영상 자체는 음소거였는데 상황이 너무 적절했어 거기다 미모도 완벽해서 한쨍 레전드로 꼽히는 거 실화냐 홍봄 과거-현재 관전 포인트 6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이홍빈 능글거리는 거 데뷔 5년차 되니까 좀 익숙해진 한쨍 ㅋㅋㅋㅋㅋ 오히려 가끔은 진짜 한쨍이 더 함 도원경 팬싸 때도 서로가 서로에게 언제 멋있어 보이냐는 질문에 홍빈이는 역시 무대에 있을 때라고 말했는데 쨍이는 마이크 넘겨 받자마자 바로 "언제 오빠가 멋있지 않을 때가 있나요?" 그때 이홍빈 안 그래도 동그란 눈 더 동그래져서는 가슴에 손 올리고 심쿵! 이럼ㅋㅋㅋㅋㅋㅋ 쨍1 설마 한쨍이 그런 말을 할 줄이야... 쨍2 사인하던 차학연도 놀라서 방금 그거 쨍이가 한 말이야? 진짜로?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쨍3 난 아직도 그때 이홍빈 표정이 안 잊힌다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놀란 표정이었음 L 쨍5 이홍빈 놀란 표정 보더니 씩 웃는 한쨍 표정도 인상적이었음 ㅋㅋㅋ L 쨍6 저때 진짜 둘이 바뀌었어 ㅋㅋㅋㅋㅋ 평소랑 정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4 근데 솔직히 나 같아도 심쿵함,,, 이홍빈 짜식 성공했다 홍봄 커뮤 난리나게 했던 날은 170119 서가대 6 l 빅스 4시간 전 (2017.08.05 09:29) l 조회 65 l 현재 13 l0 본상 받으러 무대 계단 올라가는데 한쨍 구두 한짝 벗겨지고 뒤에서 따라 오던 홍빈이가 바로 주워서 한쪽 무릎 꿇고 쨍 신겨줬던 거 이날 의상도 제복 간지 지리는 거여서 ㄹㅇ 귀족 분위기 난리났지 쨍1 그날은 내가 무덤까지 가지고 갈 거임 진짜 쨍2 현장 반응+큰방 반응+타커뮤 반응 전부 쩔어줬다 L 쨍5 우리집 안방 반응도 쩔어줬음 쨍3 여기서 완벽한 건 저렇게 신겨주고 나서 홍빈이 일어설 때 쨍이가 한쪽 손 내밀어서 자연스럽게 손 잡고 걸어간 거 L 쨍4 진심 무슨 왕실같았어 쨍6 그날은 비주얼이니 의상이니 전부 빠지는 게 하나도 없어서 더 오졌음 안 그래도 쩌는데 항상 더 쩌는 걸 줘 빅스,,,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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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콩쨍 |
정말 오랜만이에요! 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언제쯤이면 내가 그만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노력해야겠죠 열심히 할게요 오늘 글은 재밌게 잘 읽었나요? 이런 식의 에피소드는 처음 적는 것 같아서 저도 쓰면서 새로웠어요 그만큼 신선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 진짜 오랜만이라 그런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여기서 못다 한 이야기는 그냥 댓글로 나누는 게 낫겠다 오늘도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내 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