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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같은, 여름같은 남자





02. 기대감은 곱게 접어하늘 위로







 

 거울을 보며 서툴게 넥타이를 목에 거는데, 이 시간에 돈을 벌러가지않고 학교갈 준비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어색하기만 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순간 아주머니를 만나게 된건 엄마의 다급한 신호였을까, 살아달라는. 줄이지않는 그대로의 교복 매무새를 정리하며 테이블쪽을 한번 응시하고는 방을 나왔다.




"어머! 여주야, 너무 예쁘다."


"네 교복이 정말 예뻐요."


"교복도 교복인데, 우리 여주가 입어서 더 예쁘네"


  


  내가 계단을 내려올때부터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던 박우진은 아주머니의 말에 아주 짧지만 분명한 발음으로 지랄.이라고 말을 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아주머니는 나와 박우진을 나란히 세우시더니 둘이 같이 서있으니까 인물이 확 사네 살아. 라고 하시며 불편할 정도로 칭찬을 계속 하셨다.



"저..이러다가 학교 지각할 것 같은데요.."


"내 정신 좀 봐, 빨리 학교 가야지. 밖에 기사님 대기하고 계시니까 우진이랑 같이 가면돼."


"아! 아니요!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여기서 학교까지 가깝다고 들었는데.."


"그렇긴한데...그래도"


"동네 지리도 익힐겸 걸어가고 싶어서 그래요"


"그럼 우진이랑 같이 걸어갈래?"




 혼자가겠다는 말에 계속 근심어린 표정을 지으며 우진이랑 같이 가라고 말을 하시는 아주머니의 모습에 연신 괜찮다고 손을 흔들다가,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짝다리를 짚고서 건들거리는 자세로 서있는 박우진과 꼼짝없이 같이 등교를 해야할것같은 예감에 도망치듯 아주머니께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왔다.







"오, 진짜 걸어갈건가봐."


"무슨 상관"


"태도가 싹 바뀌는거 봐. 이게 원래 성격인가?"


"이게 원래 성격이든 아니든 너랑 뭔 상관인데"




 내가 싫은 게 분명한 박우진은 나를 그냥 무시하기는 싫은 것 같았다. 굳이 앞서 걸어가고 있는 내 앞을 성큼성큼 걸어와서 막고는 아침부터 혈압이 높아지는 소리만 짓껄였다. 내가 이 싸가지없는 놈에게 최대한 참아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 혹은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고 있거나.

 싸가지없는 박우진의 말에 나도 싸가지없게 받아주며 그냥 어깨를 치고 지나치려고 하는데 팔목이 붙들여 버렸다.



"내가 그냥 넘어가주니까 주제도 모르고 기어오르네"


"...."


"넌 나한테 빚지고 살고 있는거라고. 그러니까 상황파악 좀 하지 그래?"


"후.. 말은 바로 하지, 너가 아니라 너희 부모님께 빚지고 있는거야."




[워너원/박우진/김재환] 가을같은, 여름같은 남자 02 | 인스티즈


"..."


"상황파악, 주제파악이라면 이미 진작에 끝냈거든. 내가 나중에 빚을 갚아야 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아주머니, 아저씨에게 할거고. 너는 그냥 아주머니 아들 그 이상도 이하고 아니야. 그래도 아주머니가 아끼는 아들이라서 충분히 참아주고 있으니까, 앞으로 그냥 서로 안보이는 척하면서 지내자고. 너도 원하는거잖아?"








 "와 속이 다 시원하네, 김여주 성격 아직 안죽었어"


 박우진에게 톡 쏘아주고 내딛는 발걸음은 가볍기 그지없었다. 며칠동안 이 집에 얹혀사느라고 성격도 죽이고 살아서 그렇지 원래 그리 고분고분한 성격이 아니었다. 10살때 부모님을 보내고, 여러 보호시설과 돈을 벌 수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뛰어든 탓에 억척스럽고 사나운 성격을 덤으로 얻게 된것이었지.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독하고 자존심을 버리고 살아야했다. 힘도 없는 주제에 연약하고 자존심만 쎄면 살아남을 수 없었으니까.






 

 과연 부자들이 다니는 학교라서 그런지, 외관부터 고등학교라는 생각이 들지않을 정도로 엄청났다. 게다가 교문에는 차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는데 모두 등교하는 자식들을 데려다주러 오는 것 같았다. 누가 돈이 더 많은지 자랑이라도 하는 듯, 비까번쩍한 차들을 몰고, 기사를 대동하여 오는 모습에 부럽다기보다는 한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돈으로 불우이웃에게 한번이라도 더 베풀겠다.

 차도 없이 두 다리로 걸어서 등교하는 나를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애들에게 한심하다는 미소를 보내주며 당당히 교문으로 들어섰다.



 담임이라는 선생님은 비교적 친절했다. 그동안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몰아세우고 일이 없어도 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난 표정을 짓고 있는 선생들과는 달랐다. 아마, 아주머니가 이 학교에서 꽤나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에 내게 잘해주는 것이 겠지만, 아무렴 몰아세우는 것보다는 나았다.




 1-1반이라고 쓰인 반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익숙한 빨간 뒷통수에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오마이갓, 10개 반이 있다고 들었는데, 하필 박우진이 있는 반에 들어오다니. 문득 아주머니의 얼굴이 떠오르며 한숨이 쉬어졌다.

 자기소개랄것도 없이 간단히 이름만 소개를 하며 빈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내게 향한 시선들은 호기심, 경계, 무관심이 전부였다. 그 호기심조차 호의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자리는 불행중 다행이게도 박우진의 옆자리는 피할 수 있었다. 박우진의 앞자리라는 것이 흠이였지만.




"왜 1년 꿇은 거야? 유학같다왔어?"


"너희 부모님은 무슨 일하셔?"


"너 아침에 걸어서 온 애 맞지?"


"헐..그럼 얘 사배자아니야?"



 선생님이 자리를 뜨시자마자 무슨 할 말들이 많은지 지들끼리 질문을 주고 받으며 호들갑을 떨어댔다. 결코 전학생을 향한 평범하지않은 질문들만 쏟아내는 애들을 보며 여기가 진짜 있는 집안 자제들이 다니는 학교가 맞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질문들 중에서 내 이름을 묻는 질문은 하나도 없었을 뿐더러 한 살이 더 많다는 것을 들었음에도 '너'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개의치않아했다.




"것 참 말 엄청 많네."


"...."


"...."


"조용히 좀 하자, 그리고 질문을 했으면 대답을 기다려야지 니들 하고 싶은 말만 계속 하는건 어디서 배운 예의야? 그리고 내가 한살 더 많은거 알면 존댓말은 바라지도 않으니까 너라는 호칭은 자제해줄래, 머리 비어보이거든."

"그리고 나 사배자 맞아. 왜 사배자라니까 흥미가 싹 사라져? 그럼 나야 고맙고, 이만 자리로 꺼져줄래. 수업준비해야되서 말이야."




 사배자라는 내 말에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하나둘 자리를 뜨는 애들이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애들은 내게 욕아닌 욕을 듣고 나서야 자리를 떴고. 그러게 곱게 말을 할때 비키면 얼마나 좋아.

 사배자면 어떻길래. 그런 사람만도 못하다는 표정을 짓는 건지. 다들 어디 인성을 팔아서 돈이라도 벌었나보다. 열일곱이나 먹고도 아직 철도 안들다니.



"와, 싸가지랑 같은 반이네... 성격 더러운게 누군가했더니"



 박우진이 뒤에서 나만 들리도록 작게 비꼬듯이 말을 했지만 못들은 척 가방에서 교과서만 꺼냈다. 박우진도 더 할말을 없었는지 별다른 말을 없었다.

수업시간 내내 뒤에서 박우진 열심히 내 뒷통수를 째려보는 시선이 느껴졌으나 못느끼는 척 칠판만 보고 있었다. 그러나 신경은 자연스럽게 강렬하게 느껴지는 뒷통수에 집중되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도록 내게 다가오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내 성격이 한몫했겠지만, 아마 사배자라는 말이 더 큰 위력이 발휘한것 같다. 중학교때도 집에 돈 좀 있다고 하는 애들이 지들이 뭐라도 되는듯 나머지애들을 특히 지원을 받는 애들을 유난히도 괴롭혔었으니까. 어딜가나 돈 있는 사람에게 돈 없는 사람이 무시를 당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지독히도 짜증나고 슬프지만.




"저기, 나랑 같이 점심 먹을래..요?"




 급식실이 어딘지 몰랐기에 이 넓은 학교에서 1시간 안에 급식실을 찾는다는 건 불가능해보여서 오늘은 굶으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뜻밖에도 아직 밥을 먹으러 가지않은 남자애 하나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나야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애와 함께 교실을 나섰다.


 남자애의 이름은 이대휘라고 했다. 밝은 웃음과 퍽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조심스럽게 자신도 사배자라며, 처음 학교에 입학을 했을때는 좋아했는데, 입학 후에 사배자라고 차별을 하는 애들때문에 반에 친구도 없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을 하던 대휘는 오늘 내 모습이 멋졌다면서 엄지손가락 두개를 내게 내밀어 주었다.




"내가?"


"네, 누나 진짜 멋있었어요."


"멋지긴"


"아니요 진짜요!! 전 매일 속으로만 삼켰는데, 누나는 아무렇지 않게 걔들한테 하고 싶은 말 다했잖아요."


"자세히 알고보면 전혀 그렇지 않을 걸, 나 당당한척하지만 실은 엄청 비겁하거든..."




 내 마지막말을 듣지 못한 대휘는 그저 신나서 급식실로 나를 이끌었다. 한달만에 점심을 먹는다는 말을 하면서 얼굴이 들떠있었다.



 급식을 받고 자리에 앉고 나서, 왜 대휘가 한달동안이나 점심을 먹지 못했는지 알것 같았다.

우리가 자리에 앉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식판을 들고와서 우리 주변에 의자를 끌어당겨 앉으며, '너랑 같이 먹으니까 이 급식도 진짜 거지같다.', '한동안 식당에서 안보여서 좋아했는데 왜 또 여기 기어들어왔을까'라는 말을 하며 식판에 남아있던 음식물을 섞어서는 먹을 것을 강요하였다.




"지랄도 가지가지다."


"뭐? 설마 나한테 한 말이냐?"


"그럼 여기 너말고 지랄하는 사람이 또 있나?"


"넌 또 뭐냐? 너도 이 사배자새끼 친구냐?"


"사배자새끼 아니고, 이대휘. 멀쩡한 이름 놔두고 그딴 식으로 부르면 좋냐."




 무식한 행동을 하던 것만큼 성격도 급했고 주먹도 급했다. 몇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냅다 주먹을 들이미는 비매너적인 행독을 보여주었다 급식실민폐남은. 맞는데는 이미 이골이 나있어서 저 비실한 놈 주먹에 맞는것 따위는 두렵지 않았다. 다만 아직 제대로 밥을 먹지도 못했는데 더 먹지 못한다는 사실이 조금 억울했다.






[워너원/박우진/김재환] 가을같은, 여름같은 남자 02 | 인스티즈


"급식실에서 이런 소동을 부리면 안되지."


"저...그게 죄송합니다."




 백마탄 왕자님처럼 상황을 아주 빠르게 정리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김재환이었다. 욕을 쓴 것도 그렇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아닌, 그저 웃고 있는 김재환의 얼굴을 보며 급식실민폐남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서둘러 사과를 하고 사라졌다.

 뭐지. 이게 바로 학교 내의 김재환의 입지라는 것인가.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고 잊고 있었는데, 그들은 K그룹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입지가 꽤 있다는 그룹들이 손을 잡아도 K그룹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떠돌고 있을 정도로 K그룹은 대단했다. 그 사회에서 통하는 서열과 힘이 이 학교에서도 그대로 통하는듯 했다.





"괜찮아, 여주야?"


"아..네.응.뭐"




 어쩌다보니 김재환이랑 같이 밥을 먹게 되었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급식을 먹던 애들이 우리가 앉아 있는 테이블쪽으로 쏠렸으며, 특히나 쟤는 뭔데 김재환이 이름까지 불러주면서 도와주냐라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눈빛에 밥을 제대로 넘길 수가 없었다. 덤으로 눈빛을 초롱초롱 빛내며 나와 김재환을 번갈아 쳐다보는 대휘의 시선까지도.




"저기..누나 선배님이랑 아는 사이세요?"


"어...아니! 아는 사이는 아닌데.."


"아침에 교무실을 못찾고 있길래 알려줬어. 전학왔다길래 이름은 외워버렸고."




 대휘의 질문에 당황한 나와 달리 김재환은 태연한 얼굴로 능숙하게 말을 지어냈다. 김재환의 말에 대휘는 궁금증이 풀린듯 고개를 끄덕이며 마저 밥을 먹었다.  



 대휘에게 먼저 교실로 올라가라는 말을 하고는 김재환에게 할말이 있다고 말하고 조용한 곳으로 가자고 말했다.

건물밖으로 나와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둘러보고나서야 김재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아까 대휘한테 잘 둘러대줘서 고마워요."


"별일도 아닌데 뭘."


"그리고 그 맞을뻔한거 구해주신것도 고마워요."


"아까 너 맞는 줄 알고 놀랐잖아. 다친대는 없지?"


"그리고 아까처럼 학교에서는 제가 그쪽집에 얹혀사는거 비밀로 해주셨으면 해요, 모르는척 해주시면 더 좋구요."


"왜? 부끄러워서?"


"아니요. 혹시라도 제가 같이 산다고 하면 곤란해지실까봐요. 여기서 더 민폐끼치고 싶지는 않거든요."




 내 말에 김재환은 아무런 대답도 않고 그저 나를 빤히 응시하기만 했다.




"이 말하려고 불렀어요.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잠깐만."


"네?"


"너 나랑 동갑인거 알지? 근데 왜 계속 존댓말써?"


"그냥 이게 더 편해서요."


"그럼 앞으로도 그쪽이라고 부르고 계속 존댓말 쓸거야?"


"네. 아마도요."


"다음번에 나 또 보면 반말쓰고 이름으로 불러줘, 다정하게 불러주면 더 좋고."


"아니.."


"안그러면 너 나랑 같이 산다고 떠들고 다녀서 너 불편하게 만들거야"




 김재환은 명찰에 적힌 김재환이라는 이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다음부터는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쓸것을 요구하였다. 지키지않을시에는 나를 불편하게 만들겠다는 협박도 덧붙이면서. 막무가내인 조건을 붙이고는 먼저 건물안으로 쏙 들어가는 김재환의 뒷모습을 보며 앞으로 김재환을 피해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

말머리에 이름순서바뀐거 보고 눈치채신 분! 맞아요 남주는 아직 미정입니다!

여주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나이에 산전수전 다 겪으며 마냥 착하지 않아요. 해야할말은 다해야하는 편이면서도 상황을 보는....

재환이랑 우진이 성격은 앞으로 차차 더 나올 예정입니다.


ㅠㅠㅜㅜ저 기다려주신 독자님 있으셔서 완전 감동받았아요ㅠㅠ 사랑합니다 ♥ 댓글로 힘나게 해주신 독자님들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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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141
요즘 재환이 글이 잘 안보이던데 맨날나와도
왼전친한친구아니면 잠깐 나오고 말던데
재환이가 여주 옆에 붙어서 맨날 챙겨주면 좋겠당ㅎㅎ 재환이가 남주되길 바라는건 아니구용ㅎㅎㅎ
글 정말 잘챙겨보고이써요 ㅠㅠ

6년 전
비회원192.210
오옥 상속자들을 보는듯한 ㅠㅠㅠㅠㅠㅠㅠ느낌적인느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익너무조하요 ㅠㅠㅠ 담편도 기대할게염 ㅎㅎㅎ><
6년 전
독자1
작가님ㅠㅠ일화에 이어 알림 울리자마자 달려왔습니당~~ 해야할 말은 다해버리는 여주 성격 너무 사이다에요 좋아용!! 재환이도 친절하고 주인공이 누굴지ㅎㅎㅎㅎㅎ궁금해여><
6년 전
독자2
헐다좋아요 너무재밋다..
6년 전
비회원250.144
재환이 ㄹㅇ벤츠남...부자고 잘생겼고 착하고ㅠㅠ왜 현실에 김재환같은 남자 없을까...
6년 전
비회원66.77
작가님 제가 볼땐 우진이와 재환이중 남주는 대휘가 좋을것 같아요 (???)
6년 전
비회원154.217
아 너무 좋아효
6년 전
독자3
바구진입니다! 와 재환이 다정한것도 어쩜 저렇게 잘어울릴까요ㅜㅜㅠㅜㅠㅜㅠㅡㅜ 작가님! 저는요 작가님이 언제오시던지 계속 기다릴거에요ㅜㅜㅜㅜㅠㅠ 그러니까 부담갖지마시구 오시고싶을때 오세요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4
버터링님 신작 무슨 드라마 보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머릿속에서 일케 착착챡 그림이 그려지는걸여ㅠㅠㅠㅠㅠ우진이 성격도 궁금해여ㅠㅠㅠㅠ시비조 우진이 넘 궁금해요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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