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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뉴이스트/옹성우/황민현] 짝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5 | 인스티즈

[워너원/뉴이스트/옹성우/황민현] 짝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5 | 인스티즈




짝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5









" 카페 마감 알바랬지? 몇시까지 한다고 그랬더라. "




해가 떠있는 시간에 만났는데 벌써 해가 다 지고 깜깜해졌다. 황민현은 공포영화를 예매했고, 본인이 영화를 보는 내내 더 움찔거렸다. 그러다가도 내가 놀라면 웃으면서 팔로 내 눈 앞을 가려주기도 하고.




' 많이 무서워? '

' 니가 더 무서워하는 거 같은데 민현... 아악! '




공포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묘미는 사운드가 아니겠는가. 자꾸 뭔가 죄여오는 것 같은 느낌에 눈을 게슴츠레 뜨고 보고 있으니 황민현이 슬쩍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자기는 하나도 안 무섭다는 듯이. 내가 용감한 척 하며 말을 하려는데 그 순간 귀신이 튀어나왔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그 소리에 황민현도 놀라서 움찔거렸지만. 그러면서도 팔로 내 두 눈 앞은 꼭 가리고. 무서워서 민현이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날 보고 억지로 웃음소리를 참으며 웃고 있는 황민현과 눈이 마주쳤다. 민망해서 민현이가 가린 팔을 내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또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민현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아, 황민현 그만 좀 웃으라고.




' 괜히 공포영화 골랐나? '

' 하... 아니... 나름 재밌었어. '




영화가 끝나고 나와서는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을 했더니, 황민현이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래도 재밌었다고 말하니 황민현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재밌으라고 고른건 아니었는데. 황민현의 말에 무슨 뜻이냐는 표정을 해보이자,




' 공포영화를 보면 심장이 막 빨리 뛰는데 그게 영화를 같이 본 사람한테 설레서 그러는걸로 착각한대. '




라고 장난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아, 근데 나도 되게 무서웠어. 괜히 욕심 부렸다. 황민현이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말을 돌렸다. 배고프다, 얼른 밥 먹으러 가자.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황민현이었지만 난 알 수 있었다. 황민현의 귀가 또 잔뜩 빨개졌으니까.




" 여덟시부터 한시까지 해. "

" 한시면 너무 늦게 끝나는데... 밤에 위험하지 않아? "

" 괜찮아. 집 근처 카펜데 뭐. "




황민현과 밥을 먹고, 공포영화를 보다가 서로 놀라서 움찔거렸던 얘기들을 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알바를 갈 시간이 다 됐다. 황민현이 굳이 알바를 하는 곳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됐는데 내 마감시간을 듣더니 꽤나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저런 걱정스런 표정을 받아보는건 또 오랜만이라 기분이 이상해졌다. 용감한 척을 하자 황민현이 눈을 흘겼다. 너, 아까 공포영화 보기 전에도 괜찮다고 그러더니. 그 말에 조금 찔렸지만 꿋꿋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내가 황민현을 조금씩 알아가는만큼 황민현도 나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황민현이 덤덤하게 하는 말들은 사실 정말로 아무렇지 않아서 그렇게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빨개지는 귀를 보며 알 수 있듯이 괜찮다는 말이 입에 붙은 내가 사실은 정말로 괜찮아서 그렇게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황민현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이나 해가야겠다. "

" 배부르다며. "

" 네가 공짜로 만들어 줄거 아니야? "

" 누가 공짜로 준대? "

" 아, 뭐야. 그런 서비스도 없어? "




황민현과 나는 꽤 잘 맞았다. 이런 장난이나 농담을 건넬 때는 특히. 알았어. 오늘은 네가 데려다줬으니까 공짜로 만들어준다. 말만해. 내가 그렇게 말하고 카페 앞에서 기세등등한 표정을 지어보이는데 갑자기 황민현이 내 팔을 잡아 끌었다.




" 아. "




갑자기 잡아 당긴 탓에 황민현의 품에 안긴 꼴이 되어버렸다. 내가 상황파악을 하기도 전에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도보 위의 배달 오토바이를 황민현이 미리 발견한거겠지. 민현이가 잡은 팔을 놓지 않았고, 나는 황민현의 가슴팍에 안겨 있었다. 내가 어떻게 하기도 전에 민현이가 바로 자신이 잡은 팔을 조심스레 놓았다.






[워너원/뉴이스트/옹성우/황민현] 짝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5 | 인스티즈



" ...미안. "




황민현의 중얼거림이 들리고 내가 황민현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기분이 묘했다. 황민현을 흘금 쳐다보자 또 귀가 잔뜩 빨개져있었다. 당황한 표정으로 날 꿈뻑꿈뻑 쳐다보는 황민현이 왠지 모르게 귀여워서 풉, 소리를 내고 웃자 황민현이 머쓱하게 왜 웃어, 하고 물었다.




" 미안할 필요 없어. 난 오히려 고마운데. "

" ...아니 그냥... 내가 갑자기 잡아 당겨서 안겼으니까... 기분 나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




황민현이 우물쭈물하며 말하고, 나는 그 모습이 또 귀여워서 웃어버렸다. 이제는 두 볼까지 빨개진 황민현이 아... 여주야, 웃지마. 나만 되게 이상한 애 된 것 같잖아. 하고선 자기도 웃어버렸다. 민현이의 품에 안겼거나, 민현이가 내 팔을 잡은게 기분이 나쁠 일은 절대 아니었다. 정말로 오히려 고맙고 귀여웠다. 혼자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있는 황민현이 좀 전에 나랑 농담 따먹기를 하면서 예쁘게 웃던 그 애가 맞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웃어버렸는데, 민현인 부끄러웠는지 계속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오늘 또 황민현에 대해 하나 더 알아가는 중이었다. 황민현은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 내 생각보다 그렇게 뻔뻔한 애는 아니라는거다.

그리고 그 때였다. 내가 황민현의 빨개진 귀와 조금 전 장면을 생각하며 마냥 웃고 있을 때, 황민현이 그런 나를 보며 부끄러워하고 있을 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 김여주. "




순간 내 얼굴에 있던 미소가 싸악 사라졌다. 내가 느낄 정도였으니, 내 앞에서 나를 보고 있던 황민현도 분명히 느꼈을거다. 고개를 돌려 뒤를 확인하니 역시나 내가 예상한 그 사람이 맞았다. 후드집업에 자주 입고 다니던 츄리닝 반바지를 입고서 어떤 표정인지 당최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서있는 사람.





[워너원/뉴이스트/옹성우/황민현] 짝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5 | 인스티즈


" 어... 좋은 시간 방해한 것 같아서 미안한데 "




옹성우다.




" 김여주, 너 카톡 안 읽었지? "

" 아... "




옹성우의 말에 그제서야 백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황민현과 함께 있는 시간 내내 휴대폰을 꺼내 확인한 적이 없었다. 옹성우가 나타나기 전까지 생각해보니 나는 황민현과 함께하는 하루 내내 황민현에게만 집중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휴대폰을 꺼내서 카톡을 확인한다든가,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다든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참으로 엄청난 변화였음에도 나는 옹성우가 나타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옹성우에게 쩔쩔매고 있었다.




옹청이

[ 야 오늘 너네 카페에서 ]

[ 과제하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도저히 집에선 과제가 안 되네... ]

[ 할 얘기도 있음 ㅇㅇ ] 오후 4 : 56

[ 너 저녁 안 먹었으면 알바 가기 전에 ]

[ 같이 먹고 들어가 ]

[ ㅜㅜ 야 왜 카톡 안 읽냐 ] 오후 6 : 23

[ 걍 혼자 먹고 감 ]

[ 대신 오늘 ㄴㅐ 얘기 들어줘야 됨 ㅇㅋ? ]

[ 나 출발 ~~~~ ] 오후 7 : 45




아. 오늘 오려고 했었구나.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꽉 쥐고 말았다. 옹성우의 카톡에, 겨우 몇 개의 카톡에, 나를 보러 오겠다는 그 카톡에. 옹성우가 멋쩍은 표정을 짓더니 씩 웃었다.




" 둘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네. "




작게 말했지만 우리 둘 다 들을 수 있을만큼의 소리였다. 그 말에 황민현도 나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그저 서있었다. 옹성우는 아마도 봤겠지. 내가 황민현한테 안겨있었던 걸. 그리고 다정하게 서로를 보고 웃고 있던걸. 옹성우는 신경도 안 쓸텐데 오히려 반가워할텐데 나는 이상하게 옹성우의 반응을 자꾸만 살피려 했다.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옹성우의 표정을 읽을 수가 없었으니까. 옹성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으니까.




" 그... 난 일단 이만 가볼게. 나중에 연락할게. 둘 다. "




옹성우가 뒷걸음질을 치더니 휙 돌아 골목을 꺾었다. 우리 둘다 인사를 하지도 못한 채 옹성우를 보냈고, 내 마음은 이미 어지럽혀져 있었다. 쿵, 쿵. 귓가에 무언가 울리는 느낌이 자꾸 들었다. 아니 내 속에서 그런 느낌이 든걸까. 이 기분이 뭔지 정확히 설명할 수가 없었다. 6년동안이나 좋아한 옹성우 앞에서 황민현이랑 이런 모습을 보인게 내 스스로도 낯설어서 그런걸까. 나혼자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을 때, 황민현이 날 불렀다.




" 여주야, 일단 들어가야지. 너 알바 시간 다 됐다. "




황민현이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민현이는 내 표정을 다 봤겠지. 옹성우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언제 웃었냐는 듯이 표정이 싹 굳어진걸 민현이는 봤겠지. 옹성우처럼 황민현의 표정도 나는 읽을 수가 없었다. 그저 조금 전과 똑같이 다정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말하는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아, 맞아. 나 알바. 참. 하고 허둥지둥 카페 쪽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으니까. 황민현은 나보다 느린 걸음으로 내 뒤를 따라왔다. 머리가 복잡했다.












" 어서오세ㅇ... 어, 여주 누나! 오늘은 딱 맞춰서 왔네요! "'

" 어... 아. 어. 일이 좀 있어서. "




카페 종소리가 들리고 내 전타임 알바인 재환이가 웃으며 인사를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늘 10분 일찍 와서 재환이가 먼저 퇴근할 수 있게 준비했었는데. 괜히 재환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후다닥 준비를 하려고 하자 재환이가 앞치마를 풀며 괜찮다는 시늉을 해보였다. 에이, 누나 평소에 저 빨리 퇴근하라고 일찍 오는데 오늘 하루 쯤은 괜찮아요. 재환이가 내게 앞치마를 건네며 다시 들리는 종소리에 어서오세요~ 하고 반사적으로 말하며 카운터로 향했다.




" 누나는 빨리 준비나 해요. 제가 주문 받을게요. "

" 아냐. 그럴 필요 없어. 지금 들어오신 손님, 내... "




재환이에게 괜찮다는 시늉을 하며 카운터로 걸어가는데 문득 말문이 막혔다. 지금 들어오신 손님, 내... 소개팅남이야. 라고 할 수는 없잖아. 그럼 내 친구야? 내가 말문이 막혀 민현이를 그저 쳐다보고 있자 민현이가 생긋 웃으며 재환이에게 대신 답했다.




" 저, 여주 친구에요. "

" 아... 친구시구나. "

" 어어. 맞아. 친구. "




민현이가 그렇게 말하곤 여주야, 알지? 공짜. 하며 다시 장난스럽게 말했다. 민현이가 갑자기 왜 친구라고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황민현이 자몽에이드를 주문하고, 내가 자몽에이드를 만들고 있는데 슬쩍 재환이가 다가왔다. 너 아직 퇴근 안 했어? 이제 가봐. 내가 담담하게 말하자 재환이가 흐응, 하고 이상한 소리를 냈다.




" 누나. "

" 왜. "

" 저 분... 친구 아니죠? "

" ...맞아. 친구. "




친구 맞아. 내가 다시 단호하게 말하자 재환이가 김이 샌다는 표정으로 에잉, 아쉽다. 하고 중얼거렸다. 아쉽긴 뭐가 아쉬워. 다시 담담하게 말하자 재환이가 아니 뭐, 그냥요~ 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 저 분 눈에서 막 꿀이 떨어지시니까~ 혹시나 하고~ "

" ... "

" 오케오케~ 그럼 누나 전 퇴근하겠습니다~ "




김재환이 마지막까지 마음을 어지럽히고선 카페를 빠져나갔다. 민현이에게도 꾸벅 인사를 하고선. 마침 자몽에이드를 다 만들어 민현이에게 건네자 민현이가 되게 붙임성이 좋은 친구네, 저 알바생. 하고 미소를 지었다.




" 잘 마실게. 여주야. "

" 아냐... 이까지 데려다 줬는데. "




김재환의 마지막말이 신경이 쓰인걸까, 아님 황민현이 친구라고 말해서 신경이 쓰이는걸까, 그것도 아니면 옹성우의 읽을 수 없는 표정이 뇌리에 박혀서 그런걸까. 황민현을 웃으면서 쳐다볼 수가 없었다.




" 여주야. "

" ...응? "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황민현이 자몽에이드를 받아들고선 날 불렀다. 복잡한 표정으로 결국 황민현을 쳐다보자 황민현이 저기... 하고 조금 망설이더니 말을 꺼냈다.




" 너 대답하기에 곤란해보여서 "

" ... "

" 친구라고 했어. 내멋대로. "

" ... "

" 너는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

" ... "



[워너원/뉴이스트/옹성우/황민현] 짝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5 | 인스티즈


" 난 좀 다르거든. "

" ... "

" 근데 너 그냥 곤란해보여서 친구라 그랬어. "




그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민현이를 쳐다보자 황민현이 다시 멋쩍다는 듯 빨대를 입에 물고는 그냥 그렇다고. 하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상하게 그 말에, 황민현의 그 말에 아까까지 여러개의 실이 얽혀있는 것처럼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 이 말 안 하고 집에 가면 내가 속상할 것 같아서... "




황민현이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결국엔 또 웃고말았다. 나 진짜 가볼게. 집에 가는 길에 심심하면 전화해도 돼. 받아줄게. 장난스런 황민현의 말에 나도 표정을 풀고 웃어버렸다. 이상한 노릇이었다.











다른 카페 가서 과제하는 중이야?

미안해

나 민현이랑..




아니다. 이건 아니다. 노래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카페 안. 나는 결국 홀가분한 마음으로 카운터에 있다가도 불현듯 떠오르는 옹성우의 생각에 카톡창을 열었다. 토독토독. 평소같았으면 장난스럽게, 자연스럽게 보냈을 카톡이 오늘따라는 이상하게 잘 써지지 않았다. '민현이랑' 까지 썼다가 결국엔 지우고 또 지우고. 옹성우가 어차피 좋아할텐데. 민현이랑 잘 돼가고 있는 날 보면 좋아할텐데.

결국엔 나혼자 또 걱정이다.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장면을 보여줘서 어떡하지, 라는 그런 쓸데없는 걱정.




옹 다른 카페 갔어? ㅋㅋㅋㅋ

그냥 여기 오지.. 오늘 손님도 많이 없는데

할 얘기가 뭐야?




옹성우가 할 얘기도 있다고 그랬는데. 뭘까. 혹시라도 그 여자 후배에 관한 얘기라면 어떡하지. 뭔가 가슴에서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역시나 아직도 옹성우를 완전히 비워내지 못해서, 완전히 밀어내지를 못해서.

옹성우에게 카톡을 보내고 답을 기다리는데 알림이 오질 않았다. 평소같으면 늦어도 5분 안에는 답장을 하는데.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애들한테도 칼답을 하기로 유명한 앤데 어째 오늘은 30분이 지나도 1시간이 지나도 답이 없다. 집에 가서 자는걸까. 문득 그런 생각이 조금은 서글펐다. 민현이와 내가 그러고 있어도 옹성우한테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거란게. 대체 나는 옹성우의 표정에서 뭘 기대한건지. 혹시나, 하는 그런 작은 기대감이라도 품고있었나보다. 괜히 황민현한테만 더 미안해지게.




" ... "




결국 옹성우로 시작한 생각이 황민현으로 끝나버렸다. 예전에는 무조건 옹성우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점차 황민현에 대한 생각도 늘어갔다. 황민현이 그렇게 훅훅 들어오는데 피할 수가 없었다. 아니 어쩌면 승완이의 말을 듣고 피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민현이에게 완전히 빠지기를 바라고 있었는지도, 옹성우를 그렇게라도 잊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정말 나쁜년인게 분명하다. 나는.

우웅. 진동소리가 들리고 바로 휴대폰을 확인했고, 나는 나도 모를 실망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황민현

[ 여주야 알바하느라 힘들지? ]

[ 오늘 공포영화 보느라 고생했어 ㅋㅋㅋㅋ ]

[ 너 혹시 내일 수업 마치고 뭐해? ]




민현이었다. 옹성우이길 바랐기에 이렇게 실망을 하는거겠지.


내일 팀플 있어 ㅜㅜ

왜?


내가 바로 보낸 톡에 1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황민현

[ 내일 팀플 마치고 너희 학교 쪽으로 갈게 ]

[ 나 할 말 있어서 ]

[ 괜찮아? ]




응 그럼 내일 오기 전에 카톡해줘.

피곤할텐데 푹 쉬어 ㅎㅎㅎ


황민현에게 답장을 하고 휴대폰을 뒤집었다. 옹성우로 시작해서 황민현으로 끝나는 생각은, 다시 꼬리를 문다. 그리고 옹성우로 끝이 나고야 만다. 걱정되게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 걱정되게 왜 안 짓던 표정을 짓고 난리야. 걱정되게 왜 아무런 연락도 안 해주냔 말이야. 나쁜 옹성우, 못된 옹성우.

나는 또 다시 스스로가 만든 희망고문에 빠지고야 만다. 그 희망고문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상처받는 사람은 온전히 나 혼자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________________________


여러분.. 4편 초록글 실화인가요...

갑자기 급격히 늘어난 조회수에 약간 정신을 놨었답니다 ㅋㅋㅋㅋㅋ ㅠㅠㅠ

여러분 댓글이랑 추천 신알신 모두모두 감사해요 정말로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다음에 공지 띄울테니까 그 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ㅠ

암호닉이라고 해서 다른 혜택 (?) 이나 그런건 없어요 ㅠㅠ

제가 교생쌤 현빈이에서도 그랬지만 암호닉을 받으니까 소통이 수월하더라구요..!!!

이런 장점..밖에 없지만 신청해주실 분들은 다음에 6화 올리면서 같이 공지 띄울테니까 그 때 신청해주세요 ㅠㅠ


암호닉


호두 / 옹옹 / 요뎡 / 옵티머스 / 민트초코 / 콜국 / 푸름 / 빈럽 / 쩨아리 / 헬로키티카


님들 ~~ 쏴랑해여우어ㅝ우어워~


아아아아 맞다맞다 그리고!!!!!


응..? 왜 여기 짤렸나요 ㅠㅠㅠㅠ

여러분 자꾸 짤려요.. 왜 짤리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이번편은 분량조절 실패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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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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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6년 전
독자3
호두입니다! 오늘 브금이 원래 어떤 내용의 드라마에 실렸던건지 알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 아련하고 속상하고...ㅠ 옹아 너는 왜 여주를 들었다 놨다 하니...
6년 전
교생친구
호두님~~ 마자요 ㅠㅠㅠ 달의연인... 제가 이 드라마 진짜 짱 좋아했는데... 브금이 마침 찰떡 심지어 제목도... 잊음에 관한거라 ㅠㅠㅠㅠ 옹성우는 내 맘만 들었다 놨다하고 여주는 가만히 내버려둬라~~~~~! (?) ㅋㅋㅋㅋㅋ 호두님 오늘도 애정어린 댓글 감사합니당❤️
6년 전
교생친구
세번이나 수정하는데도 글이 자꾸 짤려요 여러분..ㅠㅠ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브금 정보 궁금해하실 분들 많은 것 같아서 다음편에 정리해서 꼭 올려드릴게요!
6년 전
독자2
요뎡이에요 자까님!!
민현이랑 여주가 잘되고있어서 좋은데..먼가 이번에 성우랑 만나서 얘기하면 다시 여주가 성우한테 가보릴것만 같은 예감이...ㅎ

6년 전
교생친구
요뎡님~~ 여주가 그래도 쪼끔은 민현이한테 마음을 연고 같긴한데 옹성우란 덫은.... 넘나 치명적이라,,,,⭐️ 앞으로 여주가 어떤 심경변화를 겪을지 지켜봐 주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요뎡님❤️
6년 전
독자4
그리고!!!! 오늘도 너무 재미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남황 ,,,, 황 ,,,,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다음편 보고 싶어요 신알신 꾹 누르고 갈게요 여주야 얼른 마음 정리해 이러면 더 희망고문인 거 너만 모르잖아 。゚(゚´Д`゚)゚。
6년 전
교생친구
아앗 신알신에 댓글.... 정말 독자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업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래 여주야 얼른 희망고문에사 벗어나 ㅜㅜㅜㅜㅠ 어남황 외치시는 독자님께 어남작 어차피 남주는 작가맘 외치고 도망가봅니다 ^^* 댓글 신알신 사랑합니당❤️❤️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5
포에엥 。゚(゚´Д`゚)゚。 하지만 작가님이 연재하시는 모든 부분을 전 좋아하니까요! 헤헤 남주가 누구든 어차피 전 좋아하면서 재미있게 볼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너무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5
지난 화에 늦게 암호닉 신청했어요 !!ㅠㅠㅠㅠ [뚜기] 신청할게요 ❤️❤️❤️❤️ 따흐흑 성우가 좋아하네요 좋아해 ㅠㅠㅠㅠㅠ 작가님 글솜씨 너무 좋아오 ㅠㅠㅠㅠ 심금을 울리는 ..... 사랑해요 작가님 ❤️❤️❤️❤️❤️
6년 전
교생친구
아앗 ㅜㅜㅜ 사담에도 썼는데 다음화에 암호닉 공지 다시 띄울 예정이에요...! 그때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ง •̀_•́)ง ㅠㅠㅠㅠㅠ 정말... 저 많은 하트와 무수한 칭찬에 저 지구 밖으로 날아갑니다...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6
옹옹입니다!! 전 편에 댓글을 못 달았어요ㅠㅠㅠ 아침에 준비하면서 보느라 정신없었어요ㅠㅠㅠ 오늘도 완전 재밌어요! 성우 뭔가요오...! 뭔가 있어~있네~ 민현이도 완전 불도저ㅠㅠㅠ 제가 여주라도 결정 못하고 계속 휘둘릴것 같아요ㅠㅠㅠㅠ
6년 전
교생친구
에구에구 옹옹님 괜찮아요!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ㅎㅎㅎㅎㅎ 저였더라도... 그냥 둘다 사랑하고 말겠어요... 그래사 마지막 브금이 다비치 두사랑이라는 말도 안되는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옹옹님 댓글 너무 감사해용❤️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교생친구
두둥...! 과연 여주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까요 요즘 민현파가 많아졌으용 성우도 좀만 힘내자 (전 중립을 추구합니다ㅎㅋ)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독자님❤️
6년 전
독자8
저는 민현이를 응원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쓰러워요ㅠㅠㅠ
6년 전
교생친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만 안타까운 짝사랑을 하는건 아니라 더더더 안쓰러운 것 같아요 미녀니... 내가 사랑해줄게 이리루와 (?) ㅋㅋㅋㅋㅋㅋ 독자님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9
헬로키티카 예요ㅠㅠㅠ 여주가 마음고생 안했으면 좋겠네요ㅠㅠ
6년 전
교생친구
헬로키티카님~~~~! 맞아요... 여주가 마음고생 안하고 빨리 사랑을 듬뿍 받앗으면 ㅠㅅㅠ 오늘도 댓글 너무 감사ㅏㅂ니다❤️❤️
6년 전
독자10
[가람]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저는ㅜㅜㅜㅜㅜ 삽질을 엄첨 좋아해요 그 막 서로 엄청 좋아하는데 말도 못하고,,, 아니면 별 감정 없었는데 다시보니 좋아하는거였고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교생친구
에궁 독자님~~~ 다음화에 암호닉 공지 같이 띄울 예정이니 그때 신청해주실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8ㅅ8 저도 사실 삽질 매우 좋아해요 ㅎ... 저랑 취향이 같으시네영~ㅎ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댓글 감가합니다 사랑해용❤️
6년 전
독자11
지금두 암호닉 받으세여 자까님? 이번엔 댕넨이 말구 [옹댕이] 해볼까합니당 ㅎㅎ 성우가 할 말이 뭐였을지 궁금해요 ~~ 민현이랑 있는 거 보고 성우도 느낀 바가 있울텐데 !
6년 전
독자13
옹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저 빨리 옹이 할 말이 뭔지 궁금해요ㅠㅠㅠㅠ 옹의 시점도 넘넘 궁금하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이런 좋은 글잡

6년 전
독자14
옹아ㅠㅠㅠ도라와ㅠㅠㅠㅠ근데 진짜 미년니 너무 짱인데ㅠㅠㅠ너무 좋은데요??ㅠㅠㅠㅠ둘 다 너무 좋아서 힘드니까 재환이로 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오늘도 잘 보고 가요 자까님!
6년 전
비회원47.112
읽는 내내 자상한 민현이 넘 최고입니다 흑흑ㅠㅠㅠ 그런데 옹 반응 보니까 저까지 싱숭생숭? 해지네요ㅋㅋㅋ하려던 말 넘 궁금해지구 그러네여,, 슬슬 여주한테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네요..! 넘 재밌어요 작가님ㅠㅠ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흑흑
6년 전
독자16
민현이 돌직구ㅠ 그래 남자는 스트라이크지!! 빈볼은 노놉ㅋㅋ
여주야 짝사랑 그만하구 민현이 받아주라~

6년 전
독자17
으아ㅠㅠㅠ 성우가 하려던 말은 뭐였을까요... 또 민현이가 하려는 말은 뭘까요
6년 전
독자18
엉엉 민현이는 스윗하고 성우는 맘에 자꾸걸리고ㅜㅜㅜ독자는 선택장애에 빠집니다...
6년 전
비회원88.198
옵티머스에요!!! 핸드폰은 고장 났고 비번은 까먹었고,,, 그래서 비회원으로 댓 남겨요ㅠ
민현이 진짜 너무 스윗해여ㅠㅠㅠㅠㅠㅠㅠ 흑 민현이 막 배려도 넘치고 막막 암튼 미년아ㅠㅠㅠㅠㅠ 성우는 또 무슨 일이여ㅠㅠㅠㅠ 왜왜왜 막 그릏게 아련해지고 그래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

6년 전
독자19
푸름이에요!!오늘 보고 저는 어남황으로 마음을 굳혔어요 다정한 미녀니 짱이에요 근데 성우 너무 신경쓰여요ㅠㅜㅜㅠ할 말이 뭐였을까요ㅠㅡㅠㅜㅡ잘 읽었습니다 작ㄱ가님!!!
6년 전
독자20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ㅎㅎㅎㅎ저는 성우요....옹성우랑 잘됐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어... 근데 민현이도...민혀니도 맘에 걸리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1
쩨아리입니당 ~~~!~!~! 아쟈까님 ㅠㅠㅜ브금부터 진짜쵝오 ㅠㅠㅠ 제 인생 드라마 달의연인 ㅠㅠㅠㅠㅠㅠㅠ 여주랑 민현이랑 잘되구있어서 좋긴한데 성우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쥬 좋아하나부네영 ... 휴 성우번외도 보고시퍼영 ㅠ 오늘도 잘읽고갑니당 ❤️❤️❤️
6년 전
비회원158.56
안녕하세요 자까님(๑・̑◡・̑๑) [충성황민현] 암호닉 신청합니다 항상 잘보고있어요ㅜㅜ자까님ㅜㅜ 성우 뭐! 설마 여주를 맘에 담아두고 후배랑은 그만둔거 아니겠지요..... 학학 민현이랑 더더 잘됐으면 좋겠어욯 하핫 다음화도 기대하겠습니다 자까님❣️❣️
6년 전
독자22
제가 여행갔다 온 사이에 5편이 나왔다니!!!!! 오늘도 민현이는 역시 설레네요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여주도 민현이에게 마음이 열린 것 같은데 과연 남주는 누가될지!!!! 그나저나 옹은 무슨일일까요ㅠㅠ 마음의 변화가 생긴걸까요.. 저는 민현이도 옹도 좋아욯ㅎㅎㅎ 너무 행복한 고민이에요ㅎㅎㅎ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갈께요!!❤
6년 전
독자23
성우야~무슨생각하고있니~ㅠ 내촉이 맞는거니~ 너도 여주를...점점 여주도 민현이를 통해 변하고있네요~ 아무도 상처받지않길 바라지만 누군가가 행복하기위해선 누군가는 상처받겠죠~
6년 전
독자24
세상에 성우도 여주가 느꼇었던 감정을 느낀거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할말있다는데 세상에세상에
6년 전
독자25
아니 아악ㅜㅜㅜㅜㅡ심장 떨려 와 작가님 글 진짜 너무 잘 쓰시잖아요..성우 저 반응 누가봐도 여주한테 흔들하는거잖아요..저 진짜 울어요ㅠㅠ
6년 전
독자26
ㅜㅜㅜㅜ옹이 너의 마음은 뭐ㅠㅠㅜㅠㅜ민현이는 여주마음에 들어하구 직진중인데ㅠㅠㅠㅠㅠ오늘 깨알같이 등장한 재화닠ㅋㅋㅋ귀여워욬ㅋㅋㅋㅋ잘 읽고가요
6년 전
독자28
브금 진짜 좋네요ㅠㅠ 잘보고 가요~
6년 전
독자29
끄아앙ㄱ 옹청이 무슨일인가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0
옹 왜 구러는데 ㅠㅠㅠㅠㅠㅠ 네가 소개해줬잖아 민현이... 왜 알 수 없는 반응인거야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1
성우도 막상소개해주는 마음이 복잡한 것일까요?3명의 속마음중 성우의 맘이 더욱 궁금해지네요ㅎ
6년 전
독자32
옹 지금 질투하네요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결말이 예상가질않는ㅋㅋㅋㅋㅋ 작가님 글 진짜 잘 쓰세여!! 바로 다음편 보러가요 :-)
6년 전
독자33
그러게요 진짜 희망고문 하다가 실체가 드러나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생각만해도 코끝이 찡해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
6년 전
독자34
알고보면 성우도 여주 좋아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ㅠㅠㅠ 그걸 부정하려고 민현이한테 소개팅 시켜준 건가...
6년 전
독자35
여주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네요,,,ㅠㅠ
6년 전
독자36
뭐야ㅠㅜㅠㅜㅠㅠ 옹 예전부터 좋아하고있었던건가?ㅠㅠㅠㅜㅡ
6년 전
독자37
짝사랑물 마스터로서 예상하건대..
성우의 그 표정은 아마 알 수 없는 질투심에 자신도 놀란 것에서 나온 게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원래 그냥 친구라고만 생각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있는 모습을 보고 이상한 기분이 들 때 좋아한다는 감정을 자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당연한 소리를 논리적인 척 고 있는 중)

6년 전
독자38
그나저나 민현이가 보자는 건... 고백타이밍인가요... 워후~~~?!
6년 전
독자39
성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ㅜㅜ 진짜 여주 생각처럼 다 희망고문일까요?ㅠㅠ...
6년 전
독자40
헐 성우 뭐야 왜 카톡 안 봐... 친구 잃은 기분 느끼는 건가... 절대 아니야 성우야 ㅠㅠㅠㅠㅠㅠㅠ 민현이더 좋고 성우도 좋고 어렵네오 ㅠㅠㅠㅠ
6년 전
독자41
브금이랑 너무 어울려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 미쳤다 미쳤다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화나고 맘 아프네욥 성우는 왜그런걸까
6년 전
독자42
옹 카톡 봐ㅠㅠㅠㅠㅠㅠㅠ 미녀니랑은 잘 돼 가는군요 정말 솔직하게 다 털어놓는 민현이 최고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3
헐다음편에서 고백하는거아니에여?ㅠㅠㅜㅜ
6년 전
독자44
끄어어어러ㅓㄹㄹㄲ 민현아ㅜㅠㅠㅠㅠㅠ 사랑둥이지ㅠㅠㅠㅜㅜ???
6년 전
독자45
헐 성우야 스미마셍...뭔가 성우가 저러는거 보니까 괜히 다른마음 가져보고싶고ㅠㅠ막 그르네여ㅠㅠㅠㅠ
6년 전
독자46
와우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ㅠㅠ 그나저나 성우는 어떤 말하려고 했는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
6년 전
독자47
아 ㅠㅠㅠㅠㅠ옹이의 마음이 뭐죠 ㅠㅠㅠㅠㅠㅠ얼른 담편 볼께요오ㅠ!!
6년 전
독자48
안돼 성우 할말이 모에요ㅠㅜㅜㅜ성우 오ㅑ 그런 씁쓸한 표정 지었어!!!!오해하게말이야ㅜㅜㅜ
6년 전
독자49
아 ㅠㅠ 황민현 최고다ㅜㅜ 섬세하고ㅜㅜ 저런 남자 어디 가면 만날 수 있을까요 진짜 최고야ㅠㅠㅠㅠ
6년 전
독자51
아 민현이 넘 귀엽고 설레고 다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넘조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2
세상에 옹.. 갑자기 왜구데 설마 너도 여주를?? 미녀니ㅜ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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