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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34~37 | 인스티즈




[11도령과 낭자하나]




W.꼬잉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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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반응이 좋아서 한번 더 데려온 [앙코르! 11낭자와 도령하나.]

(워너원 청일점 뽀석이의 하루)



안녕하세요.

잘들 지냈죠? 반응이 좋다고 해서 한번 더 나오게 된 11소녀들의 집사, 뽀석이에요.

지금은 M본부 음악방송 리허설을 위해 벤으로 이동중이에요.

계속되는 강행군 스케줄 때문에 많이 지친 모양인지 멤버들은 차에 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골아 떨어졌고, 특히나 많은 스케줄을 소화중인 지금 제 옆에 계신 이분은.


"야- 김뽀서어억- "


"......? 누나 안 자요?"


"내는 사이다 말고오- 콜라 됴라- "


????? 쫑알쫑알, 잠꼬대로 콜라를 애타게 찾아대요.

멤버들 사이에서 먹다니엘로 불릴 정도로 많이 먹는 우리 단이누나한테

활동과 스케줄이 겹치면서 매니저 형한테 그렇게 좋아한다는 젤리와 콜라금지를 당하니 금단현상이 온건지, 갈수록 잠꼬대가 심해졌어요.

들어보면 대부분의 잠꼬대 내용은....애타게 콜라를 달라고 애원하는 내용이거나. 꿈에서 누군가 자신의 젤리를 뺏어먹는지,

"아ㅏㅏㅏ앆!!!그만 쫌 무라!!!(먹어라)" 라며 팔다리를 바둥바둥대며 저항하는, 그런 내용이에요.

오늘 꿈 속에서는 제게서 콜라 한잔을 받는 걸 실패했는지, 자꾸만 제 이름을 부르며 낑낑거리는 단이누나에요.

그런 누나가 안타까운 저는 제 어깨를 내어주어 누나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해주자마자, 낑낑대며 제 어깨에 이마를 부비던 단이누나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새근새근 잠에 들어요.



무대 리허설 중간중간, M본부의 막내피디님(이라고 하지만 노예라고 들었어요)께서 멤버들을 찾아다니면서 개인 인터뷰와 비하인드 영상을

촬영중이신데, 오. 제게 오시는걸 보아하니, 이번에는 제 비하인드를 찍으시려나봐요.

생글생글 웃으며 저는 제 비하인드를 찍으려 대기했는데.


"우웅- 메라찡! 째니말고 딴 싸람 찍으면 째니는 뚁땽해!"


............저 누나가...ㅂㄷ.

제 바로 앞에 서서 카메라를 독차지하고는 애교를 부리는 재환누나에요.

저보다 훨씬 자그마한 누나가 남기는 카메라 빈틈을 공략해 언뜻언뜻 제 모습을 비추려 노력해보지만,


..................글렀어요.


그냥 인간 쿠데타마인 재환누나한테 카메라를 넘기고는 저는 뒤에서 누나의 온갖 애교를 보고 있어요.

그러다가, 누나의 물만두적 모멘트가 너무 귀여운거에요. 막 뽀실뽀실한 볼이 만지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저도 모르게 누나의 뒤에서 손을 뻗어 누나 볼을 잡았다가 늘렸다가-  마치 요즘 SNS에서 유행이라는 슬라임을 만지듯 재환누나의 볼을 갖고 노는데, 아차 싶었어요.

2시간동안 애써 공들인 메이크업이 저 때문에 지워지면 안되는데 혹시나 지워졌을까 싶어서 얼른 손을 떼자.


"으응?"


누나의 볼을 주무르던 제 손이 사라진 걸 느꼈는지, 고개를 젖혀 저를 바라보는 재환누나에요.

한창 애교를 부리다가 저를 본 탓에 볼을 부풀려진 채로 절 바라봤는데, 그 모습이 꼭 겨울을 나려고 볼주머니에 식량을 저장하던 다람쥐 같은거에요.

기습으로 제 심장을 어택한 짼람쥐 덕분에 저는 눈을 반으로 접어가며 웃기 시작했고 본의 아니게 제게 애교를 보여준 재환누나는 그제서야 부끄럽다는 듯이 제 뒤로 슬금슬금 숨어요.



두 세번의 빡센 무대 리허설이 끝나자, 이제서야 대기실로 향하나 싶었지만 "워너원- 5분만 쉬고 수록곡 리허설 갈께요-" 라는 카감님의 말에

실화냐.....? 라는 표정으로 이제는 해탈과 득도에 오른 멤버들은 계속되는 무대 리허설에 지쳐 이리저리 배회해요.

특히, 대기실이 아니라서 앉거나 눕지도 못하는 이 상황이 버텨내기 힘든 우리 진영이는


"오빠, 어부바."


자꾸 어부바를 해달라며 제 등뒤를 졸졸 따라다녀요(환멸).

땀이 12명 중에서 가장 많다고 자부하는 저로서는 땀 덕분에 찰싹 달라붙은 셔츠가 불편해 죽겠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제 등뒤에 진드기마냥 들러붙는 진영이가 미워서 딴 곳으로 진영이를 피해다니면,

유일무이 워너원18세, 오춘기가 도진 고2병 진영이는 분명 퇴근길에서부터 저를 째려보며 삐졌다는 걸 몸소 표현해요. 그리고.... 그 삐진게 거의 일주일은 가구요.......

대휘나 관린이처럼 "오빠아- 어부바해듀면 안대여?!" 라며 상큼하게 매달리는 것이 아닌,


"어부바."


마치, '김뽀석. 너 지금 당장 날 업지 않으면. 근 일주일간 후회하게 될꺼야- ' 라며 마녀가 독기를 품고 저주를 내릴듯이 절 졸졸 따라다니는 진영이에 저는 하는 수 없이 제 등을 진영이에게 내어줘요.

가끔씩- 아주 가아끔씩 살인적인 스케줄에, 수면부족에, 졸린 눈을 비비며 힘겨워하는 대휘를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어부바를 해주곤 하는데.

그게 부러웠던 모양인지 그 다음부터는 진영이가 어부바를 해달라고 징징대요.

어째저째 업기는 했는데,


"........................"


........배진영 치마입힌 사람 누구야(2차환멸).

어부바를 하면서 자꾸 올라가는 치마에 불편하다는 듯이 치마를 끌어 내리는 진영이에 저까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요.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제 자켓을 진영이 허리에 묶어주고는 다시 어부바를 해줘요.


딥뽀러들: ㅁㅊㅁㅊㅁㅊㅁㅊ, 지금 제 여자다리라고 가린거야 김뽀석?


무대 아래에서 오열하는 팬분들은 지금 땀흘리는 제 모습이 불쌍해서 오열하시는 거겠죠?

하, 얼른 11낭자들의 노예 김뽀석의 극한직업이 세상 널리널리 알려져야 할텐데......

힘겨워하는 저와는 달리 제 등에 업혀 신이 난 배챙이 한마리는 "오빠, 저어기!" 라며 무대 이곳저곳을 콕콕 가리키며 인간가마 김뽀석의 이동을 원해요......

.........그래요......이쁘고 귀엽고 하고 싶은거 다 해먹는 우리 진영이가 좋아한다면, 해야죠.

간간히 제 등뒤에 업힌 우리 진영이가 심심해할까봐 육성으로 "잘 자라 우리 배지녕이.....꼬꼬댁아 울지마라- 멍멍개야 울지마라-" 자장가도 불러줘요.

저의 나지막한 자장가를 듣자마자 다리를 바둥바둥대며 히힛, 하고는 웃는 진영이를 보니 어부바가 진영이한테 특효약인 것 같네요.


드디어 길고도 험난했던 수많은 리허설들과 본무대가 끝나고는 퇴근길에 오른 11소녀들과 저에요.

영혼없이 그저 묵묵히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는 12명의 좀비들.....피곤의 인간화라면 꼭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멍하니 이어폰을 귀에 꽂고 정말 말 그대로 걷기만하는 성우누나 옆에서 저도 묵묵히 걷다가,


"!!!!!!!!!!!!!!"


누나 옆을 아슬아슬하게 비껴지나가는 배달오토바이에 정신이 번쩍 들어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오토바이는 속력제한없이 달렸고, 앞에 사람이 있던 없던 인정사정없이 지나가는 바람에 누나가 크게 다칠뻔했어요.

많이 놀란 모양인지 그대로 횡단보도에 서서 눈만 꿈벅이는 누나에 저는 누나 손을 잡아끌고는 횡단보도를 지나서 인도 안쪽으로 걷도록 안쪽으로 밀어넣어요.

평소 같았으면 "엄훠훠!!! 김뽀석 얘좀 봐?! 어디서 여자 손을 덥석덥석!!" 라며 온갖 호들갑으로 저를 놀려먹었을 성우누나이지만, 많이 놀랬는지 멍을 때리며 절 따라와요.


옹뽀러들: 받아적어, 20170828 옹뽀 인소적 모먼트라고. 부제는 [위험하니깐_안쪽으로_걸어] 다.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애타게 저를 찾는 누나들의 집사가 되어주고, 심심하다며 치대는 애깅(?)이들이 보모가 되어주고.

생각해보니 이래저래 참 길었던 하루네요.

또 다시 이어질 내일에 저는 곰곰히 생각하던걸 멈추고는 잠에 들어요.

안녕, 내일 또 봐요.




35.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34~37 | 인스티즈




때는 2017.08.19 인천공항.


ㅇㅇ: 오빠, 그거 알아요? 비행기 탈때 신발 벗고 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재환:..........뻥치지마 김ㅇㅇ(정색)


비행기를 생전 처음타보는 재환이와 그런 재환이를 낚시하는 우리ㅇㅇ가에요.....

ㅇㅇ의 말을 듣고는 실실 웃으며 말없이 곁을 지나가는 민현이에 재환이는 ㅇㅇ가 뻥치고 있다고 확신하며 정색을 해요.


ㅇㅇ: 에에?! 이 오빠가 속고만 살았나?! 오빠 이따가 스튜디어스분들한테 강퇴 당하고 싶어요?!

점점 협박어조로 말하며 거리를 좁혀오는 ㅇㅇ가에 재환이는 흔들리는 동공을 한 채, "ㄱ.그런가아?" 하며 묶어두었던 운동화 끈을 미리 풀었고,


관린:............? 형아, 신발끈 왜 풀어써?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린린이......다행이 우리형아를 살려줘요.

하마터면 저 김ㅇㅇ(aka.워너원도라희) 때문에 '(충격)워너원 김재환, 기내에 신발벗고 타.....' 라고 온 동네방네 소문이 날 뻔 했어요. 

도라희 뽀지에 두상 쪽으로 피가 쏠리면서 (두상에 피가 쏠리는 현상은 화가 매우 났다는 신체현상이에요._작가) 심히 빡이 친 재환이지만,

여긴 공항이에요. 보는 눈이 많다고요...차마 뽀지에게 직접응징을 할 수는 없어, 재환이는 ㅇㅇ를 향해 입모양으로 "숙소에서 보자" 라고 전해요.

그럼 뭐한답니까....... 키득키득 웃어보이며 오빠한테 메롱- 하고는 못 본척 딴 짓이나 하는 김ㅇㅇ인데......


ㅇㅇ:(다급) 오빠오빠오빠!!!!! 빨리 이마 까!!!!!!!


?!?!?! 이건 또 무슨 날벼락이죠??

공항 입국 심사대를 거치기 전, 다른 줄에서 입국 심사를 기다리고 있던 ㅇㅇ가 재환, 본인에게 다급하게 뛰어와서는 다짜고짜 이마를 까라고 해요.

어리둥절한 재환이는 그저 멍하게 김ㅇㅇ를 보며 '.....?뭐라는거야?' 라고 당황만하는데.


ㅇㅇ: 입국심사때, 여권사진처럼 똑같이 안하고있으면 강제이송당한다고!!!!!!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자신의 말을 듣고도 멍 때리는 오빠가 답답했던 모양인지 ㅇㅇ는 제 바지 주머니에서 실삔 두개를 꺼내 재환이의 머리를 5대5로 가른 뒤,

야무지게 양쪽으로 실삔을 꽂아줘요.


ㅇㅇ: 오빠, 입국심사 관계자가 오빠한테 뭐 물어볼려고 하면....그냥 "아이엠 스타!!" 라고 계속 말해요. 입국심사에서 잘못 걸리면 오빠 다시 한국으로 강제이송당하니깐.


제 앞머리를 5대5로 갈라 놓은 것도 모자라......강제 이송되지않게 단단히 일러두는 뽀지에 재환이는 떨리는 동공으로 입국심사하러 멀어지는 ㅇㅇ만 바라봐요.

앞에서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외국인이나,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여권 속 모습처럼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긴가민가하지만, ㅇㅇ가 강조한 '강제이송' 이란 걸 당할 바에는

차라리 이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든 재환이는 "아이엠 스타....아이엠 스타....." 라고 중얼대며 자신의 입국심사를 기다렸고,


우진: 아니ㅋㅋㅋㅋㅋㅋㅋ저 형 뭔데-

ㅇㅇ:아핰핰ㅎ캌핰ㅋㅋㅋㅋㅋㅋ아이고ㅋㅋㅋㅋ우리째니ㅋㅋㅋㅋㅋㅋㅋㅋ


악마의 탈을 쓴....우리 멤버들............

다른 줄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재환이를 담아내며 악마의 미소를 짓고 있어요.


드디어, 본인의 차례가 된 재환이.

입국심사대에서 재환이의 여권을 확인하느랴, 미처 5대5 재환이를 보지 못한 관계자는 "Welcome to USA" 라는 도장을 찍고나서 재환이를 보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90년대 대학가요제에서나 볼 수 있던 긴생머리에 5대5 앞머리를 한 재환이에 그만 빵 터지고 말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 입국심사 관계자는,


관계자: LA에...........

재환: 아이엠 스타!!!!!(쩌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교포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지만, 난 스타다!! 어서 날 보내라!" 라고 표정으로 말하는듯한 재환이에 입국관계자는 올해 최고의 유잼을 시상한다면 재환이를 뽑을 기세로

배를 잡고 웃었고, 눈꼬리에 눈물까지 맺힌채로.


관계자: 5대5 머리가 인상적이에요, 팬이에요 워너원 재환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사람인걸 밝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심지어 워너블이신 입국 관계자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귀로 들려오는 또박또박한 한국말에 동공지진+당황한 재환이는 그 자리에서 얼어 버렸지만,

친절하게도 재환이 손에 여권까지 쥐여주시고 재환이를 보내시는 관계자님 덕분에 안전하게 입국심사가 끝났어요.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재환이는 딱, 이 생각 하나만 했어요.


재환: 김ㅇㅇ, 이리와 (ㅂㄷ)........


워너원 공식 도라희 김ㅇㅇ.......우리ㅇㅇ가 혹시 목 2개니.............

그렇게 시끌시끌하게 LA에 도착한 11도령과 낭자하나는 바로 쉴틈없이 장소를 옮겨 무대를 준비해요.


인이어 AR과 MR 볼륨도 확인하면서 무대 위에서 동선도 다시한번 확인하고, 시차적응도 없이 무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에

피곤할텐데....걱정도 되면서, 한편으로는 "내 새끼......프로 다 됐어......" 하며 팬들은 뿌듯해해요.

공항에서 오빠를 놀려먹으며 좋아라하던 뽀시래기 ㅇㅇ는 어디갔고, "3번 조명, 밝기 좀 줄여주세요","활활 2분 10초때 MR 볼륨이 갑자기 약해요" 라며

리허설 때도 꼼꼼하게 이것저것 확인하는 김ㅇㅇ만이 있어요. 

사복 드라이 리허설인데도 실전처럼 랩도 하고 설렁설렁하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실전처럼 완벽하게 하는 ㅇㅇ가에 장난치던 재환이도 우진이도 날을 세운 눈빛으로 리허설에 임해요.


그렇게, 대장정이었던 리허설도 끝이 났고 성우와 재환이는 대기실에서 야매영어로 막간 콩트를 하고 있어요.

워너원 언어천재를 말할때,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 김ㅇㅇ. 야매영어라도 언어라면 그냥 지나칠리가 없죠.

뭐가 그리 재밌는지 깔깔거리며 웃는 두 오빠들 사이에 낑겨 뭐라도 뱉을 준비를 하고있어요.

근데 이 오빠들.........


재환: 옹 I like it.

성우: Thank you.

   
ㅋㅋㅋㅋㅋㅋㅋ회화수준 실화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년도 제 6차 개정판 초등학교 영어교과서에서나 나올법한 영어를 구사하는 두 오라버니들에 ㅇㅇ는 기억 저편에 잊혀져있던 추억의 초록괴물 지토와 아이들을 소환해내요.

그래도 대유잼이라서 한번 끼고 싶은 마음에 재환이한테 급 질문을 하는 김ㅇㅇ.


ㅇㅇ: 나는? 나는 오빠?

재환: You?.....I love you.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오케 당황해써-


자신에게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고 자신은 어떻냐고 묻는 ㅇㅇ가에 째니는 당황했는지, ㅇㅇ의 열렬한 시선을 뒤로한 채 알러뷰로 받아쳐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즘에 10대들 사이에서 급식체가 유행한다면 워너원 사이에서는 째니체가 유행 중이에요.

말만하면 그 끝은 '오케오케- ' 로 마무리 짓고, ' -해써' 는 어딜가나 꼭 붙이는 탓에 관린이마저 째니체에 감염되어 인터뷰 도중 종종 실수를 했어요.


성우: um.....How are you?


교과서에서 배우는 영어회화중, 이거 안 나오면 섭하다는 하우 알 유? 를 시전한 성우.

당연하게 재환이의 입에서 그에 대한 대답은 아임 파인, 땡큐- 라고 나올 줄만 알았던 성우랑 ㅇㅇ는.


재환: twenty-one.

ㅇㅇ: ........? Pardon?

성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no no no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어떻게 지내?' 라는 말에 '스물하나.'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이 어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잘못들었는줄 알고 퐐든? 하며 째니한테 귀를 갖다대는 ㅇㅇ가와

투앤티 원, 하고는 당당한 모습의 째니에 뒤집어지는 성우에요.

역시, 떡잎부터 남다른- 워너원의 바람직한 개그캐 김째니. 절대 실망시키지 않아요.


재환: twenty two, twenty two.(다급)

ㅇㅇ: Is he alright? I think he needs translation apps.


재환이 이마를 짚으면서 혹시나 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김ㅇㅇㅋㅋㅋㅋㅋㅋ그리고는 누가 우리오빠한테 신(新)문물 좀 가져다 달라며 울상을 지어요ㅋㅋㅋㅋㅋㅋ


성우: ㅋㅋㅋㅋㅋ아니 하우 올드 아유가 아니라 하우 알 유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재환: 오케이 오케이, ㄱ.가위를 영어로 뭐라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말)


보다못한 성우가 한국말로 재환이에게 설명하자, 그제서야 이해할 우리 재환이.

편집을 바라는지 손짓으로 PD님을 향해 가위를 찾아요.

아마, 장시간 비행기를 타서 우리오빠가 시차적응이 덜 되었나보다....하며 ㅇㅇ는 두 오빠들을 위해 구수한 발음으로 씨져- 라고 말하려다,


김ㅇㅇ: 씨ㅈ.......

성우: 커팅- 커팅- (아무말22222222)


ㅋㅋㅋㅋㅋㅋㅋ커팅ㅋㅋㅋㅋㅋㅋㅋ실화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었던 성우 마저도 커팅이라 하고는 뭐가 좋은지 재환이랑 하이파이브하며 좋아라하는 모습에.


ㅇㅇ: (대환장)

대환장.......이라는 표정지으면서 마른세수하는 ㅇㅇ가에요ㅋㅋㅋㅋㅋㅋㅋ



(+)


[익명예잡/워너원]


* 밤들, 워너원고 봤니? 내 물음에 대답 좀......._2:34


솔직히.

짼뽀 결혼해서 얻은 보물같은 2세는 과연 영어 잘할까.



>밤1 나밤, 미래에서 왔다. 짼뽀2세 옹알이 영어로 함.

     >밤2 윗댓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옹알이를 무슨 영어로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3 짼뽀2세, 태어나자마자 외친 단어 "SWAG-"

     >밤4 ㅋㅋㅋㅋㅋㅋㅋ미쳤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5 응응, 영어 잘할듯. 워너원 언어브레인 김ㅇㅇ 유전자가 워낙 대단해서........

     >밤6 윗댓받고 노래도 잘할듯. 워너원 메인보컬 김재환 유전자가 워낙 대단해서.....

>밤7 윗댓, 아랫댓받고 방얼일듯. 워너원 방얼즈 짼뽀 유전자가 워낙 대단해서........

     >밤8 ? 방얼?ㅋ 여기서까지 발견하게 되다니.....걔네 순얼이거든?ㅋ-

       >밤9 웬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아직도 남아있는 순얼파, 여기서 만나다니.

         >밤10 좋다, 결투다. 뎀벼라 순얼파.

            >밤11 자자, 다들 싸우지들 말고. 평화롭게 나밤이 짼뽀+짼뽀2세 워더하는거나 보자.
    
              >밤12 ? 넌 또 뭐야?

                >밤13 재환이 5대5로 맞고싶니? 170819 인천공항 재환이 5대5 프리뷰 짤로 맞고싶니?

                  >밤14 워너원 김재환께서 이 댓을 싫어합니다.(1)


>밤15 어휴.....여기 왜이리 댓망진창이니.......
 

 



36.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34~37 | 인스티즈




LA에서 KCON 무대를 섰고, 여러 해외팬들을 본 뒤. 더욱 마음을 단단하게 잡은게 엊그제같은데,

 지금 타고 있는 비행기는 태국_방콕 비행기라는 게 믿겨지지않는 ㅇㅇ가에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주에 한 국가씩. 그것도 여러 나라를 왔다갔다하는 상황을 처음 겪는지

앞날이 캄캄......걱정이 태산같던 ㅇㅇ가지만 많은 걱정과 우려와는 달리 스케줄을 잘도 소화하고있어요.

물론 비행기에서 쪼개서 잔 쪽잠이 하루동안의 수면시간의 전부여서 스케줄 이동 중에는 헤롱대지만,

자신에게 다신 없을, 많은 팬들을 만날 기회라고 다독이며 스케줄을 따라가는 ㅇㅇ가에요.

태국 팬미팅이 끝나고, 드디어 만난 푹신한 침대와 포근포근한 이불더미에 지금 당장 메이크업도 지우지 않은채로 뛰어들고싶지만,

갑갑하게 얼굴에 얹어놓은 메이크업으로 여드름이 생길까봐

호다닥- 화장실로 가서 메이크업을 지우는 ㅇㅇ가에요.

분명, 씻기 전에는 금방이라도 기절해서 절대 깨어나지 못할 것만 같았는데.

온수로 샤워를 하고나니 피로가 조금 가신 모양인지 ㅇㅇ는 이리저리 호텔을 방안을 배회하다 자신을 그렇게나 귀찮게하던 오빠 한명이 생각나요.

태국으로 출국할때부터, 옆에 달라붙어 짼알짼알- 워너블을 향한 가사 몇줄을 달라며 쫓아다니던 재환오빠......

가사를 이미 다 썼을리는....없을테고, 팬송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다니엘과 재환이 방으로 향하는 ㅇㅇ가에요.

옆옆방인 다니엘과 재환이 방 앞에 도착한 ㅇㅇ는 당연하다는 듯, 문고리의 손잡이를 잡아 돌렸고, 문은 열리지 않았어요.(.....당연한걸........)


ㅇㅇ: 열어줘~ 열어줘어~ 제발 누가 이 문 좀 열어줘~


한참을 문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초인종테러를 하고, 징징대도 대답없는 방에 슬슬 짜증이 올라오는 ㅇㅇ는 홧김에 발길을 돌리려다.

뒤늦게 문 앞에 나타난 재환이에 환멸이 났지만, 워너블을 위한 이 세상 둘도없는 노래가사를 위해 들숨날숨으로 화를 다스려요.


재환: 이 동굴에 들어올려면, 암호를 대야하는ㄷ....

ㅇㅇ: 열려라 참깨.(귀찮)

재환: 아,아니- 말끊지 말고 들어ㅂ...

ㅇㅇ: 열어라 째니.(귀찮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얼 귀찮다는 표정으로 아무말하는 ㅇㅇ가에 재환이는 "에휴- 그래그래, 내가 뭘 바라니-" 라며 문을 열어줘요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ㅇㅇ가 반말한건 모르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과 재환이가 개인캠으로 김째니 주연, 강단이 감독의 영화 한편을 찍고있는 모습을 ㅇㅇ가도 침대에 걸터앉아 같이 보고있는데.

이 오빠들, 너무 신박하게 잘노는거에요.

상황극 매니아(31화 참고,) 김ㅇㅇㅋㅋㅋㅋㅋ 그냥 넘어갈리가 없잖아요?ㅋㅋㅋㅋㅋ

음료수 하나 빼서는 유리창 밖을 바라보는 재환이 옆에서 멸균우유 하나 들고는 표정만큼은 도도하고 센치하게 포즈를 잡아요ㅋㅋㅋㅋㅋ


재환: 아름다운.....방콕의...밤이야....

ㅇㅇ: ......너의 눈동자에....취얼스......


ㅋㅋㅋㅋㅋ무슨 너의 눈동자에 취얼스야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으려는 다니엘과 끝까지 분위기 잡으면서 음료수 병과 우유팩을 "취얼스-" 라고 부딪히고는 부드럽게 한 모금 음미하는 짼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영화 한편까지 찍었겠다. 본격적으로 자리까지 잡아가며 팬송을 쓸 준비를 하는 재환이에 ㅇㅇ가도 침대에 자리잡아요.

침대에 아빠다리한 강단이 옆에 안착해서는 "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 하고는 흥얼흥얼 노래 부르는 ㅇㅇ가에


다니엘: 크으- 자장가가 따로 없다-


벌러덩 누워 ㅇㅇ가 노래를 들으며 핸드폰 녹음기 앱을 주섬주섬 꺼내 ㅇㅇ의 목소리를 저장하는 다니엘. (선생님....공유좀요....(굽신).....)

누운 녤이오빠가 그렇게 편해보였던지 다니엘 옆에 똑같이 벌러덩 눕는 ㅇㅇ가와 그런 ㅇㅇ가 불편할까봐 팔베개해주면서 편하게 자리를 내어주는 다니엘에.


재환: 작사하라니깐, 누가 잠이나 자고있으래-


씅(?)이난 우리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워서 씅내고 있는 째니가 웃긴지 "아니이- 원래 편안해야지 가사가 더 잘나와-" 라고 웃어보이며

ㅇㅇ는 녤이의 팔베개를 베고 즉흥적으로 가사를 던지는데. 


[다른 곳에 있어도, 다른 곳을 바라봐도,]

[우린 같은 하늘아래있고 우린 서로만을 바라보고있어.]

[이 마음, 절대 변치 않을 거라고 너에게 말할께.]



가사가......개꿀이에요..............(울컥)

언어쪽에서는 ㅇㅇ를 아무도 이길 사람이 없을 거라는 애들 말이 맞나봐요.....라임이랑 내용이 팬송에 딱 맞아 떨어지는 걸 보자

다니엘과 재환이는 동시에 동기화 되어서 "와- 진짜, 너 대박이다 김ㅇㅇ. " 이라며 기립박수까지 쳐요.

부끄러운지 녤이 뒤로 쏙- 숨고는 마무리로 "이게 바로 펄풱- 인생의 진리지." 라며 으갸갸갸걍-  이상한 염소소리를(?) 내는 ㅇㅇ.

......지금 워너원고를 보고있는 워너블들의 팬송에 대한 기대치는 하늘을 찌르고 남을 정도에요.

 



(+)


[익명예잡/워너원]


*녤뽀 팔베개에 죽은 밤들 모집(1/n)_3:16


미쳤다고ㅠㅠㅠㅠㅠㅠㅠ나 지금 2시간동안 대오열중이다ㅠㅠㅠㅠㅠㅠㅠ녤뽀 팔베개 실화냐? 실화냐고ㅠㅠㅠㅠㅠ

김ㅇㅇ 뭔데 자연스럽게 녤이 옆구리에 착붙임? 아주 둘이 본드로 붙여놓지 그래ㅠㅠㅠㅠㅠ하, 오늘밤 다 잤음 진심.

심지어, 녤이 팔베개해주고 ㅇㅇ가도 녤이 팔 베고 누웠을때 서로 동시에 바라본거 실홥니까? 옆태만 클로즈업해서 보니깐

레알 영화 속 한 장면이 따로없음.........

결론, 녤뽀 니눼 겨론훼ㅠㅠㅠㅠ 



>밤1 미쳐버려ㅠㅠㅠㅠㅠ나밤 그 부분만 몇번째 돌려보는지 모르겠다 진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2 ㅇㅇ가 불편한걸 딱, 바로 알고서는 접었던 팔 펼쳐서는 누우라고 고개 까딱- 하는 다니엘에 나주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3 그러다가 ㅇㅇ가 손가락 꼼지락대면서 가사 읊으니깐, 또 꿀떨어지듯이 바라보는 녤이........아 미쳤다 진심.........

>밤4 이거는. 각 나왔다.
 
 >밤5 ?

   >밤6 녤뽀 내일 공개연애할 각.

     >밤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와가 진진자라가 보고 거품 물을 댓글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

>밤8 니눼 왜 이거는 언급 안하냐ㅠㅠㅠㅠㅠㅠㅇㅇ가 가사 읊고나서 부끄러운지 녜리 뒤에 쏙- 숨으니깐 녜리가 뒤돌아서 우쭈쭈- 해준거????ㅠㅠㅠㅠ

>밤9 ㄹㅇㄹㅇㄹㅇㄹㅇ. 윗댓 받고, 녜리가 김ㅇㅇ 볼 쭈물쭈물하면서 "부끄러워쪄?!?!" 라고 우쭈쭈한건 왜 언급 안하냐????? 나 거기서 심장 부여잡았는데??????

>밤10 하......일단 ㅇㅇ가 녜리랑 째니 방앞에서 열어줘 부른 그 순간부터가 신의 한수였음.

 > 밤11 렬루.......째니가 방문 열면서부터 난 심장부여잡고 워너원고 봤다.......녤뽀, 얘네는 심쿵 모먼트 예고를 안 해줘서.........

   >밤15 녤뽀.....니눼 심쿵 프리뷰 좀 주면 안되겠니.....? 나 이러다 단명할 것같아......자꾸 심정지와서........




37.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34~37 | 인스티즈




워너원 고에서는 몇초만에 화면바뀜으로 태국 팬미팅에서 대만 팬미팅으로 바뀌었지만,

그 사이에 ㅇㅇ가와 11도령들은 많은 스케줄을 뛰었고.

많은 것을 배워가면서 점점 더 성숙해져갔어요.

날로 늘어가는 작사실력에 이제는 혼자서 솔로곡을 급습으로 내볼까? 하고 야망을 품는 ㅇㅇ가와

그런 김ㅇㅇ 옆에서 짼알짼알, ㅇㅇ한테 가사 몇줄의 감명을 받는 재환이.

토닥토닥, 현실남매같으면서도.


작사하는 여자와 작곡하는 남자라니.......


팬들도 둘의 미친케미에 매번 앓아누워요........

대만! 하면 ㅇㅇ의 머릿속에는 "린린!" 과 "공차!" 이 두개만 떠오른다고 할 만큼, 버블티에 환장하는 ㅇㅇ는

대만 팬미팅이 끝난 뒤, 이제 좀 쉬어볼까- 하고 호텔 룸서비스로 초코쿠키랑 버블티까지 세팅한 뒤 영화도 골라놓아요.


하지만, 긴급상황처럼 11명 모두를 부르며 난리치는 재환이에 " 읭???? " 하고는 ㅇㅇ는 부랴부랴 잠옷차림으로 오빠 방으로 가요.

오빠 방에 불이라도 난 줄알고 가보았지만..... 정작 불이 난건......팬송 제작........

김샌 ㅇㅇ는 긴급했던 와중에도 쟁여온 초코쿠키나 냠냠 거리며 진영이랑 같이 기타 코드를 잡는 재환이를 구경하는데,

ㅇㅇ를 보자마자, 저번 태국 팬미팅때 호텔에서 감동받아서 기립박수까지 쳤던 그 가사를 모두에게 선공개하는 재환이에요.


재환: 내가 코드 쳐줄테니깐, 대충이라도 불러줘-


기타를 잡으며 자세를 잡는 재환이에 질색하며 싫다고 고개를 내젓던 ㅇㅇ는 "아이잉- 빨리이잉- " 라며 온갖 애교를 보이는 오라버니에 한숨을 내쉬고,

대충 가사 몇줄을 읊는데.


진영: ........별론데?


ㅋㅋㅋㅋㅋㅋㅋㅋ눈 감은채로 잘 듣고 있으면서 새침하게 별로라고 반색하는 우리 진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워너시티때 누나한테 한번 개기고 나서는 자신감이 붙었나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김ㅇㅇ 극딜하는데 맛들린 진영이에요ㅋㅋㅋㅋ


ㅇㅇ: ............저 외너왼 배건영..........(ㅂㄷ)


뒤에 있던 베개로 ㅇㅇ는 진영이 등짝을 찰지게 내리 찍었으나, 그래봤자 폭신폭신한 오리털베개.......


진영: 잘 들었어요, 김ㅇㅇ씨. 제 등급은요.........


마치 보아 선배님처럼 도도한 표정으로 김ㅇㅇ, 자신에게 등급을 매기려는 진영이에 ㅇㅇ는 환멸난다는 표정으로 손에 들려있던

파ㅋ워ㅋ꾸ㅋ덕ㅋ한 초코쿠키 하나를 진영이 입에 쑤셔 넣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이 막히는지 먹다가 켁켁대는 진영이를 보고 비웃는 김ㅇㅇ........(니네 언제 철들래..........(절레))

끝까지 초코쿠키를 오물오물 씹어 먹으면서 이번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표정으로 진영이는 ㅇㅇ가 손에 들린 초코쿠키를 뺏어가서 입에 하나 걸쳐 물고는


진영:응! 으응!(김ㅇㅇ! 이거 물어!)


마치 빼빼로 게임을 하듯, ㅇㅇ한테 입에 물은 초코쿠키를 들이대는데.......


재환: 작사하라니깐!!!! 아니, 누가 여기서 연애(?)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여기서 제일 피해 많이 본 우리째니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처럼 또 씅이 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백앨범재킷 촬영 현장]


ㅇㅇ: 여러부우우우운!!!! 저희는 지금 어딜까요?!

카메라에 얼빡샷으로 나온다는건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얼굴을 카메라 렌즈에 바짝- 가까이 대는 ㅇㅇ가에 카감님은 "ㅇㅇ야....ㅈ.잠깐만" 라고 자막을 달아요.

데뷔앨범은 청량, 그 자체로. 여름에 걸맞는 푸른 12 청춘들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컴백앨범은 좀 더 성숙해진 12 청춘들의 모습이라 멤버들 모두 분위기있는 착장을 했어요.

앨범 컨셉인 가을분위기에 맞게 버건디색 베레모를 쓰고 분위기있게 촬영을 하는 ㅇㅇ가에 카감님도, 스태프 분들 모두가 ㅇㅇ의 미모에 감탄하다가도,


ㅇㅇ: 이번앨범 초동50만장 돌파에 동의? 어, 보감- (촐싹)


............어느새 다시 김ㅇㅇ로 돌아와서는 옆에 가만히 제 차례나 기다리고있던 동생 관린이나 괴롭히고 있어요.......


ㅇㅇ: 우리 이번앨범 퀄리티 인정하는 라이? 어, 관린- (꺄륵)


어휴..........저 촐싹이........어쩌면 좋을까요.(질색)

 

지훈: 짜잔~ 유후~ 다시 돌아온 지훈캠입니다!


손에 캠코더를 들고 겜돌이 우진이와 우진이 옆에서 같이 겜 구경하는 ㅇㅇ에게 다가간 지훈이.

지훈이가 다가가도 그러거나 말거나, 하던 일이나 열중하는 참뽀에 지훈이는 홧김에 둘한테 밑밥을 던져요ㅋㅋㅋㅋㅋㅋㅋ


지훈: 박우진 군- 제가 좋아요 게임이 좋아요?


아마도 지훈이는 본인과 ㅇㅇ가, 그리고 우진이를 주연으로한 삼각관계 치정극을 원하는 것 같았으나.......


우진: 당연히 너라고.(박력)


지훈이의 밑밥을 잘도 물은 우리 우진이(aka.명예성인)와


지훈: 어머.......잠깐만 우진아........

ㅇㅇ: 야, 박윙깅........너 지금 어디다 눈돌리고 있어.....?


지훈이의 밑밥을 잘못 물은 우리 김ㅇㅇ(aka. 워너원도라희).........

지훈이의 삼각관계 치정극을 평범하게 끝내는걸 원치 않았는지, 몹쓸 멘트를 쳐요.........


ㅇㅇ: 너 나만 바라본다했잖아, 나만 바라보고, 나만 사랑한다고 말했잖아-

지훈:(않이....이 누나가........)

ㅇㅇ: 하, 안되겠어.

지훈:.......? 뭐가.........?

ㅇㅇ:우리 겨론훼!!!!!(박력)


캠코더를 든 지훈이의 손을 박력있게 ㅇㅇ, 자신 쪽으로 당겨 지훈이를 부둥켜 안는 바람에 지훈이와 ㅇㅇ는 하나로 겹쳐졌고,

그 둘 사이에 낑긴게 죄라면 죄.....우진이만 둘때문에 소파에서 밀려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진:(짜증)


.............니네 우리 우진이 괴롭히지 말라고.................(((((바구진)))))

그렇게 쫑알쫑알, 잘도 노는 뽀시래기 3남매에요.




** 작가 꼬잉온북: 정독 중에 끼여들기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한 마디 해야겠어요.......

이 시바....암넷 이 쓰레기들아.........워너원고 편집 누가했어ㅂㄷㅂㄷ

시점이 계속 바뀌어서 지금 글쓰는데 뒤질거가짜나........
 




(+)


[익명예잡/워너원]


* 내 거친 챙뽀와 불안한 째니, 그걸 바라보는 나밤..........._5:08


세상 사람들아.

배진영이 ㅇㅇ한테 과자 반쯤물고는 반대쪽으로 ㅇㅇ한테 들이민거 봤어요?

안봤으면 입도 뻥끗하지마,

저거 안봤으면 인류애 ㄹㅇ 상실임. 인간 취급도 안할거임.

하, 너무 좋아서 욕나온다는 게 이런건가요? 미춰버리겄네..........

(배)챙X뽀(찌).........챙뽀. 니네 하고 싶은 거 다해라 진심.....우린 그냥 니네 보기만 할께.



>밤1 미쳤지 배진영ㅠㅠㅠㅠ배진영 미쳤어ㅠㅠㅠㅠㅠㅠ나 진영이가 ㅇㅇ한테 과자 들이 밀었을 때부터 대오열했다ㅠㅠㅠㅠㅠㅠ

>밤2 솔직히 나밤, 진영이가 김ㅇㅇ한테 개기는 거 뭔데 좋냐..........ㅇㅇ가입장에서는 환멸날 거 알지만, 막 그....그거같아. 양아치 길들이기?ㅋㅋㅋㅋㅋㅋ

   >밤3 앜ㅋㅋㅋㅋㅋㅋ너밤 심정 내가 잘 알지ㅋㅋㅋㅋㅋㅋ뭔가 개썅양애취 고삐리 배진영이랑 교사된지 3일 된 김ㅇㅇㅋㅋㅋㅋ약간 이런거 좋아하지?
 
     >밤4 크으으으- 윗댓 최소 하버드 석박사 취득하신분~ 역시역시 뭔갈 좀 아시는 분~

>밤5 요즘 배건영 ㅇㅇ한테 겁나 치대서 좋다고ㅠㅠㅠㅠㅠㅠ떡밥 개홍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6 우리 배건영 쫘란다!!!!쫘란다!!!!!!!

>밤7 근데 밤들, 더 짜릿한건 뭔지 알아? 비하인드 캠에서 재환이가 초코쿠키 하나 꺼내들어서 ㅇㅇ가 먹이려고 하는데, 진영이가 뺏어서 직접 ㅇㅇ한테 먹인거?

  >밤8 (나쁜말)(심한욕)(벽뿌심)(아파트뽑음)

    >밤9 아니 뭬친ㅠㅠㅠㅠㅠㅠㅠㅠ배진영 약간 소유욕 기질있는거 겁나 발린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 못된거 알고 있는데ㅠㅠㅠ그게 좋다고ㅠㅠㅠㅠ

>밤10 오늘도 외친다......배역챙뽀(배틀연애는 역시 챙뽀)...........

>밤11 배역챙뽀.......빼역챙뽀............싸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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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진영이소유욕조아요 ㅠㅜㅜㅜㅜㅜㅜㅠㅜ
6년 전
꼬잉온북
작까니두 조아요ㅠㅠㅠㅠㅜ
6년 전
독자2
알림떠서 달려왔쪄여ㅠㅠㅠㅠㅠ오늘도 꾸르잼요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꼬잉온북
♡♡♡♡감쟈해여♡♡ㅠㅠ
6년 전
비회원15.128
작가님 듐입니당 째니....★ 넌 이래나 저래나 당하면 당할수록 귀여워지는 존재야♥ ㅠㅠㅠ 배챙이 개김에 누나는 환장한다고ㅠㅠㅠㅠ 작가님 잘 읽고 가요!
6년 전
꼬잉온북
어러러러러러ㅠㅠㅠㅠ듐님 보고시퍼써여ㅠㅠㅠ저 잊지않고 찾아쥬셔서 너무 감쟈드려여ㅠ
6년 전
독자3
스리에요! 작가님 드디어ㅠㅠ 돌아오셨군요ㅠㅠ
메일로도 받고 너무 좋아ㅠㅠ잘읽었어요 흐극ㅠ
와 어떻게 같은 방송을받는데 이렇게 글을잘쓸수있지 (감탄)
짱이에요♡♡

6년 전
꼬잉온북
ㅜㅜㅜㅡㅜ스리님ㅠㅠ저 지쨔 정지 당해쓸때 내 첫독자님들의 댓글부터 촤르르르느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데 을매나 서러웠는지 알아여??ㅠㅜㅠ 이렇게 다시보니깐 너무 반가워여ㅠ 내님들ㅠ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쟈해여♡♡
6년 전
독자4
숮어입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녤뽀의 길만 걷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저런 자연스러운
팔베개는 결혼한 사이에서나 나오는거 아닙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녤뽀 신혼부부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꼬잉온북
숮어님♡ 반가워여ㅠ 녤뽀ㅜㅠ 녤밀말다 니네 겨론해....... 저도 저 부분 쓰다가 현실 소리질렀다죠...... 오늘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쟈해여♡♡
6년 전
독자5
@불가사리입니다 작가님 진짜 우리 녤뽀는 사랑입니다ㅜㅜㅜ 진짜 최고에요 작가님 때문에 오늘 우주뿌시러 가겠습니다ㅠㅜ 진짜 사랑해요ㅠㅜ
6년 전
독자6
장댕댕입니다!! 아 너무 귀여워ㅜㅠㅜㅠㅜㅠㅠ 울 액히덜은 왜케 귀여웅거죠..? 한명도 빼놓을 수가 없네여ㅜㅠㅜㅠㅜㅠㅠ 팔배게 실화입니까,, 마치 늘 하던 것처럼 자연스러워서 더 좋음.... 전 녤뽀고 젛고 짼뽀도 좋고 그냥 러브라인을 떠나서 다 좋아여....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가요♡
6년 전
비회원10.40
베리예요! 전 오늘부터 챙뽀 밉니다 진리죠 중간에 자까님의 빡침이 저에게도 전해지네요 엠넷이 오조오억 배잘못했네요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가요!
6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워너원 돈길 밥길만 걸어ㅠㅠㅠㅠㅠㅠㅠㅠ짼뽀 만세..
6년 전
독자8
리본이에요!!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ㅜ근데 33화는 없는건가요ㅠㅜ 받고싶어서 메일로 암호닉 보내드렸는데 아직 안온 것 같아서요ㅠㅜ
6년 전
독자9
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흐뭇한 글이네요
6년 전
독자10
코어입니다!
아니 세상에 이번 편 유독 케미가 빵빵 터지는 것 같은데요..? 뭐 언제든 터지긴 했지만ㅎㅎ 날이 갈수록 케미가 아주 빵빵 더 터지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11
씅난 째니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짼뽀 만세ㅠㅠㅜㅜㅜㅜ
6년 전
독자12
진영이 소유욕 엉엉 채고야ㅠㅠㅠ
6년 전
독자13
아유 너무 다 귀여워 ㅠㅜㅠㅜㅠㅜ 너무 귀여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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