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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화 전체글ll조회 1110l 1

45. 민규를 안으로 데리고 들어온 지훈이는 약간 정신이 없었음, 민규는 아무렇지도 않게 집 구경 하다가 소파에 앉아서 멍한 지훈이 보고 있었고 그러다 피실 웃음. 왜 그러고 서있어요 형? 그 말에 지훈이가 어? 하다가 아, 아니야 하고 앞 자리에 앉으면 민규 시선은 따라서 내려왔음. 서로 한참 말이 없다가 지훈이가 먼저 왜, 나한테 먼저 연락 안했어? 왜 다른 사람처럼 굴었어? 하는데 민규는 그냥 어깨 으쓱하면서 형이 나를 못 알아볼 거라고 생각은 못해서요. 한다. 그러면 지훈이가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서 입술 깨물고 속상했어요 그래서? 하는 민규 표정 괜히 기대감에 차있는데 지훈이 민규 가만히 보다가 일어서면서 아니, 별로. 하고 부엌으로 가버린다. 그럼 그렇지, 하면서 혼자 한숨 쉬던 민규는 나 여기서 지내도 돼요? 해. 지훈이는 뭐? 하는데 이미 어머니랑 얘기 다 끝났어요. 하는 민규. 그 덕에 한숨 푹 쉰 지훈이가 나는 싫어. 하면 집 구할 때까지 한 달만요, 정 불편하면 2주만. 그래서 한참 민규 보던 지훈이가 결국에는 고개 끄덕인다. 딱 2주만, 집 구할 때까지만 있어.

46. 정한이는 혼자 바에 앉아서 술 마시는 중이었음, 바텐더가 너무 오랜만에 오셨네요 하는데 그냥 웃고 말았다. 바 한 쪽에 있는 커다란 강아지를 흘긋 보던 정한이가 그 쪽으로 다가가서 오랜만이야 앨런. 하면서 부둥부둥하고 있는데 발걸음 소리가 들려. 다른 손님이겠지. 별생각 없던 정한이 귓가로 윤정한 하는 목소리 들리면 그제야 고개 든다. 마주한 시선 끝에 서있던 승철이 표정 묘하고, 정한이는 웃다가 일어난다. 안녕, 오랜만이네. 이게 지금 뭐하는 거야. 내가 뭘, 잘못한 거 없는 데 나. 갑자기 왜, 나타났냐고. 너 보러 온 거 아니야 승철아. 윤정한. 그리고, 잘못한 것도 없는 내가 언제까지 피해야해? 정한이 말에 승철이 아무말도 못하고 정한이 바라본다. 그럼 그럼 승철이 보다가 지나쳐서 걸어간 정한이는 술값계산하고 나가버려, 승철이는 한숨 푹 쉬면서 강아지 쳐다보다가 돌아서서 혼자 바에 기대 앉아서 술 마신다.

47.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호텔에서 나와서 짐 챙겨 들고 지훈이네 들어온 민규는 전처럼 지훈이를 대해, 지훈이도 처음엔 좀 불편해하다가 이제는 적응했고, 가끔 늦었을 때 데리러 오거나, 비 오는 날 우산 안 가져가면 데리러 오는 민규 때문에 고맙고 괜히 마음이 쓰이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승철이랑은 여전히 잘 지내고 있고. 일 적으로 정한이랑 만날 때만 되면 괜히 신경이 곤두서서 늘 피곤해져서 들어오니까 민규한테 말 좀 험하게 할 때도 있고 그렇다. 그러다가도 승철이한테 전화오면 태도 변하니까 민규는 아 정말로 나한테 마음이 떴구나, 나 혼자 몇 년동안 뭘 한 건가 싶어서 괜히 우울해지기도 하고 그런다. 지훈이가 민규 돌아볼 때쯤에는 민규는 지친 상태로 정한이 찾아가고 정한이는 그냥 민규 토닥여줄 뿐이다. 한 번은 민규한테 파파라치 붙어서 정한이 집에 너무 자주 들락날락거리니까 막 둘의 친분은 어디까지? 하면서 이런기사 나고 그런 기사 보면 지훈이 괜히 짜증나고 질투나고 그러는데 그게 그냥 알던 동생이 나보다 정한이랑 더 친해서 그런 거겠지 하면서 넘기고 있다.

48. 한솔이랑 승관이는 별 탈 없이 연애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데 승관이가 시간 지날 수록 이 회사가 아니라 다른 회사로 옮겨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아니면 유학을 가서 더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그래서 한솔이 모르게 끙끙대는데, 그걸 모를리가 없는 한솔, 매번 승관한테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자꾸 아니라고만 하니까 한솔 나름대로 속상하지 그래서 하루는 대판 싸운다. 끝나고 승관이 데려다 주는 길에 왜 나한테 말을 못하냐고 하면 별 것도 아닌데 왜 말을 해야하냐고 그러면서 승관이가 대답하니까 한솔이가 한숨 푹 쉬면서 승관씨한테 나는 별것도 아닌 말은 못하는 사이에요? 그럼 우리 별 것도 아닌 사이인가? 해버려 승관이는 그게 아니라고 하는데 좀 짜증나고 그래서 됐다고, 이 얘기 그만하자고 하는데 그게 또 어떻게든 피하려고만 하는 거 같아서 한솔이 결국에 입 다문다. 그리고 승관 내려주자마자 가버려. 평소랑 다르게. 그래서 승관은 나름대로 섭섭하고. 그러면서 며칠 냉전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49. 그러한 상황들에 쇼가 이루어지는데, 거기 모델이 김민규에다가 디자인이 정한이니까 난리가 난다. 크게, 소문도 나고. 그래서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 민규는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 빼고 몸 관리 하고, 옷도 입고 워킹 연습도 하고. 정한이는 옷 만드느라 잘 나와보지도 않고. 각자 자리에서 그만큼 바쁘니까. 서로 다툴 일 없이 무난히 지나가는 중이었다. 쇼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뒷 풀이 하러 간 곳에서가 문제였지. 기분 좋게 취해버린 지훈이는 승철이한테 안겨서 애교 부리고 민규는 그거 보니까 기분 나빠서 입 다물고 있고 정한이는 헛웃음 치고 있고. 승철이는 정한이 눈치를 보면서도 지훈이 받아주고 있으니까. 아주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거 느끼면 순영이 혼자 이리저리 눈치보다가 먼저 나가버린다. 

49-1. 보기 힘들었던 민규는 승철이 쪽에 가서 지훈이 거의 뺏어오다 싶이 일으켜서 품에 안으면 승철이 미간 찌푸리면서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하는데 지훈이가 어? 밍구야 하면서 안기니까 승철이 입 다물고. 민규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하고선 지훈이랑 나가버려 그럼 승철이 혼자 남아서 서있으니까 정한이가 술 한 잔 마시고 최승철 꼴 좋네. 한다. 그럼 너까지 신경 긁지 마라 하는데 정한이가 턱 괴고 승철이 보다가 기분 안 좋아? 해. 그러면 어. 하고 옷 챙기는 승철이 손목 잡은 정한이가 그럼 내가 기분 풀어줄까? 하고 눈웃음 짓는데 그게 또 예뻐 보여서 최승철 아무말 안 하고, 약간 자기들 연애할 때 생각나고 그러니까. 정한이가 손 꼭 잡는다. 나가자, 나랑.

50. 아침에 눈 뜨니까 자기 방이라서 어...? 다행히 들어왔네 하면서 고개 돌렸는데 옆에서 자고 있는 김민규 보여서 이지훈 놀라서 헉 소리 내고 뒤척이는 민규 이미 상의는 탈의하고 있으니까 무슨 일 있나 하면서 눈 커지는데 민규 그 때 눈 살짝 뜨고 지훈이 보다가 일어났어? 하고 지훈이 꼭 끌어안는다. 지훈이 품에 안기니까 민규 살냄새랑 이것저것 자극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심장이 두근두근 해. 그래서 귀 빨개지니까 민규가 지훈이 귀 끝에 살짝 입맞추고 조금만 더 자자, 휴일이니까. 한다. 그럼 고개 끄덕이면서 눈 꼭 감는 지훈이 그러면서도 계속 심장 쿵쿵거리고 귓가에 자꾸 들리니까 이게 내 심장 소리인지 민규 심장 소리인지 몰라서 숨을 자꾸 멈췄다 쉬었다만 반복했다. 그거 슬쩍 내려다보던 민규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를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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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세븐틴 컴백을 축하하면서... 박수!




 
독자1
정주행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가요. 재미있게 봤다는 표현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2
하리보
연화님 안녕하세요!히히 기억하실지 모르겠넹
너무 오랜만이죠 혐생 바쁘지만 종종 연화님이
생각나요. 그래서 글도 가끔 보고 그래요 키키
여전히 글 표현을 잘하시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현생 힘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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