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늦었네요... 사실 5화까지 다 썼는데... 흡....핑계는 대지 않을게요 죄송해요...
:2 잠이든 백설공주와 젊은 난쟁이의 눈물 |
힘껏 기지개를 펴며 창문을 열었다. 새벽공기는 시원해서 정신을 맑게 해준다. "……어?" 기분좋게 웃으며 밑을 내려다 보니 현승이 어머니가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고 계셨다.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눈물범벅이 되신채 이리저리 돌아다니셨다. 그러다 날 발견 하시고 내 두 팔을 잡으시며 울부짖으셨다. "우리 현승이 어딨어… 현승이! 끄윽… 우리 현승이… 흐으으…" 이게 무슨소리야…… "예? 아주머니 일단 진정 좀 하시고……." "내가 지금 진정 하게 생겼니?! 흐어억…… 집에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한애가 계속 안돌아오는데!!" 현승이가 없어졌다니…… 충격에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짝!
뺨은 아프지 않았다.
어딨는거야 미친놈아…
그리고 곧바로 학교로 달려갔다. 잠옷차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수근수근 댔다.
"미친놈, 왔냐? 니말대로 헤어져줬다. 이제 나좀 작작 괴롭혀 게이놈야.
장현승의 옛 여자친구가 나에게 욕을 내뱉으며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지금 더 중요한건 현승이였다.
"니 마누라를 왜 여기서 찾아. 꺼져. 아우 진짜.
피곤해서 늦게 오는걸꺼야……. 장현승…… 나랑 아주머니 걱정 시키지말고 빨리 와…….
"서, 선생님, 현승이 왔어요?" "아, 방금 부모님께 연락 왔어. 오늘 아파서 못온다고." "아, 아파서요?" "그래! 짜식. 친구 걱정 되냐? 얼른 옷부터 갈아입고 와라." "예…" 교문밖을 나서서 장현승의 집으로 향했다.
"현승아, 장현승!" 현승이 집에 다다른 나는 초인종을 누르며 현승이를 불렀다.
"아, 준형아. 아깐 정말 미안했다… 내가 정신이 없어서……." 아주머니는 빨개진 눈으로 문을 열어 주셨다. "아니에요… 근데 현승이 돌아왔어요……?" "…… 일이 커질까봐 애아빠가 병결처리 하셨단다." "아……아직 안돌아온거에요…?" "…… 미안한데 오늘은 돌아가 주겠니…" "아… 네 죄송해요." 아주머니가 더 힘들어하시는것 같아서 문을 닫았다.
오는 길에 지구대에 들렀다. 손톱을 물어뜯는 기광이 형이 보였다. "기광이 형!" "아, 준형아 그일 때문에 온거지.." "어……?" "니친구 장현승이란 애…" "현승이 찾았어??" "그게……일이 심각해" "뭐? "
누가 내머리를 총으로 빵 하고 쏜것 같다.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잠이든 사이에…
아.
"난 이런 쪽이 아니라서… 도움 못줘서 정말 미안…… 준형아!!"
바보같은 놈.
진짜…
"아아아아악-!!!"
토해내듯 비명을 질렀다.
"으어… 어으… 흐으어…"
"야이 미친놈야…… 어쩌자고 진짜… 하으윽…"
그냥…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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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3화 바로 올리겠습니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