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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쿠카 전체글ll조회 1053l 5

 

 

 

 

20

 

 

 

가방을 꼭 쥔 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걷던 종인은 다른 강의실로 이동하는 내내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내가 왜 이러고 다녀야 되는 거지? 자신의 처지에 슬퍼져 잔뜩 울상을 짓던 종인이 저 멀리서 다가오는 찬열을 보자 당황하며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정면으로 시선이 마주쳐버린 덕분에 대놓고 피하기는 소심킹 종인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였다. 분명 당하고 있는 쪽은 종인인데 어째서 종인이 눈치를 보는지. 세 누나의 참되고 올바른 가정교육 때문일 것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아무튼 또 걸렸구나. 하며 발끝만 못살게 굴던 종인은 제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는 찬열을 보며 티 안 나게 한숨을 내쉬었다. 한 걸음, 한 걸음. 찬열이 가까워진다.

 

 

21

 

 

찬열이 종인을 흘깃 쳐다보고, 그대로 지나 쳤다.

 

 

 

22

 

 

종인은 당황스러웠다. 아니 당황스럽기 보단, 이상한 느낌이 발끝에서부터 몰려와 몸을 감쌌다. 그 이상한 느낌을 정의내릴 단어를 머릿속에서 바삐 찾던 종인이 한 단어로 딱 정의 내렸다. 소름. 종인은 소름이 돋았다. 작은 키는 아니지만, 찬열보다 조금 작은 키 덕에 바로 앞에 있을 땐 찬열이 자신을 내려다봐야 했다. 왜 이제야 그 사실을 알았을까. 찬열은 늘 종인과 얘기할 때 몸을 숙이거나 허리를 조금 굽혔었다. 엇비슷한 키 인줄 알았는데. 아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찬열이 내려다보는 시선이 평소와는 전혀 다른 차갑고 싸늘한 눈빛이여서 종인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니, 좋은 거 아닌가? 자신의 무관심으로 찬열이 더 이상 나에게 흥미를 가지지 않는 것이 아닐까. 종인의 좁은 머릿속에서는 도저히 현명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알 수 없는 기분에 강의실 문을 여는 종인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23

 

 

 

강의를 듣는 내내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계속 끊임없이 찬열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내가 왜 이러지. 뺨을 몇 번 쳐보기도, 무작정 필기를 해보기도 심지어는 엎드려도 봤지만 찜찜함이 가시지를 않았다. 좋은 일이다. 분명 머릿속은 찬열이 자신을 지나친 것이 좋은 일이라 하는데, 기분은 전혀 좋지 않았다. 그새 정이라도 든 걸까. 그래도 처음으로 말을 걸어준 사람인데, 내가 너무 매몰찼던 게 아닐까. 어느새 자신의 탓을 하며 자책하던 종인은 한숨을 푹 내쉬고는 공책을 내려다봤다. 박찬열과 물음표로 잔뜩 도배된 공책을 보자 더 서글퍼진 종인은 공책을 덮어버렸다. 난 아직 뽀뽀사건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데. 이번엔 뭐냐고오.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했다.

 

 

 

24

 

 

 

밤이 되자 종인의 집으로 온 백현은 제 앞에서 곱게 앞머리를 위로 묶고, 몽구를 껴안고, 침대 위에서 아빠다리를 한 채 넋을 놓고 벙져있는 종인을 보며 네가 드디어 맛이 갔구나. 라며 오징어를 뜯으며 애도했다. 가뜩이나 각종 알바로 바쁘디 바쁜 백현은 불러 놓고 멍 때리기만 삼십분 째인 종인을 보다 참지 못하고 맥주 캔 뚜껑을 깠다. 김종인 입 여는 대는 이만한 게 없지. 자신의 피 같은 돈으로 산 맥주를 종인에게 건 낸 백현은 자신도 맥주를 들었다. 찰칵, 시원하게 따지는 맥주캔을 입에 댄 백현이 한 모금 들이켰다. 크으, 종인이 정성스레 찢어놓은 오징어를 입에 문 백현은 종인이 맥주캔을 만지작거리기만 하자 억지로라도 먹일 심산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려했지만, 갑자기 눈을 질끈 감고 맥주를 마시는 종인을 보며 반쯤 떼인 엉덩이를 바닥에 붙였다. 점점 기울어지는 맥주캔을 보다가 이내 다 마셨는지 가벼워진 맥주캔을 바닥에 내려놓은 종인이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인상을 쓰자 물고 있던 오징어를 억지로 밀어 넣어준 백현이 입을 열었다.

 

 

고민.”

박찬열.”

 

 

 

옳지. 빨리 상세하게, 또박또박, 육하원칙으로 다 불어라. 새 오징어를 집어든 백현이 마요네즈가 없다는 것을 몹시 아쉬워하며 종인에게 말했다. 그러자 우물쭈물하던 종인의 얼굴이 점점 새빨갛게 올랐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술 때문에. 술은 마셔야 느는 것이라 했다. 누나의 보호 속에 갇혀있던 종인은 사회생활에 내던져진 백현과 극명한 술 대비현상을 보였다. 물론 백현도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종인 보다는 셌다. 어떻게 남자가 맥주 한 캔에 정신줄이 나가니. 백현은 종인을 편리하게 다룰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됐다. 아무튼 발개진 얼굴로 뭐라 중얼거리던 종인은, 또박또박하게! 라며 소리치는 백현에 놀라서 최대한 또박또박하게 말을 이었다. 그냥 입에 있는 오징어를 빼면 될 것을.

 

 

 

그 때 봤지, 같이 밥 먹었었잖아.”

, 알지.”

맨날 문자하고, 묻지도 않았는데 이것저것 말하고,”

그래그래, 그랬구나.”

막 나한테 뽀뽀하고

그래, 뽀뽀도 했구나.”

수업시간에도 말 걸,”

야 잠깐만,”

 

 

 

 

뽀뽀? 아니 시발 뽀뽀? 와 나 방금 육성으로 욕 나왔어. 입에 문 오징어를 격렬하게 뜯은 백현이 아직도 뭐라 말하고 있는 종인을 막아섰다. 야 뽀뽀 다시 설명해. ? 뽀뽀한 거 설명하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 자신보다 작음에도 불구하고 백현에게 쫄은 종인은 아까보다 업그레이드되어 빨개진 얼굴을 한 채로 말했다. 생긴 거랑 다르게, 남자 입술치곤 촉촉하고, 그리고아니, 호구야 느낌 말고 상황! 배경 설명하라고! 답답하다는 듯 자신의 허벅지를 짝 소리 나게 내리친 백현을 보고선 고개를 끄덕인 종인이 다시 말을 이어갔다. 나 아팠을 때, 문자 자꾸 보내서, 미안해서, 아프다했더니, 막 내가 좋아하는 캬라멜 박스채로 사와서, 까먹다가. 전혀 앞 뒤 맥락 없는 개떡같은 말이었지만, 찰떡 같이 알아들은 백현은 욕을 잔뜩 내뱉었다. 뭐 그런 미친놈이 다 있어. 별별 욕을 다하고 있는 백현과 아직도 뭔가를 끊임없이 얘기하는 종인은 서로 말을 하고 있지만 전혀 상관없는 말들이었다. 그런데도 희한하게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게 바로 불x친구의 위엄!

 

 

 

 

근데 박찬열이, 오늘, 나 보고 그냥 갔어.”

?”

평소에는 나 내려다보는 거, 본적 없었는데.”

.”

 

 

 

오늘은 완전 무서운 표정으로 내려다보고선 그냥 갔어. 거의 울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종인을 보며 백현이 맞받아쳐주었다. 그거 완전 개새끼네. 얼굴과는 다르게 걸걸하게 욕을 하는 백현을 쳐다보던 종인이 더 울 거 같은 표정으로 말했다. 아냐, 내가 그 전에 막 무시하고 그랬어. 찬열의 쉴드를 치고 있는 종인의 말을 어이없다는 듯 듣던 백현이 맥주를 한 모금 들이 키고 물었다. 너 아쉽냐? 그 말에 평소에는 졸린 듯 풀려있던 눈을 반짝 뜬 종인이 고개를 붕붕 소리가 날정도로 저었다. 아니,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그럼 그냥 계속 무시해.”

 

 

 

간결하게 답을 내려준 백현에게 고마워해야 정상이었지만 계속 남아있는 찜찜함에 머리를 싸맨 종인은 그대로 풀썩 침대 위로 들어 눕자 그제야 해방된 몽구가 침대에서 내려와 백현 주위에서 알짱거렸다. 니 주인 되게 한심하다 증말. 순진무구한 표정의 몽구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을 눈으로 쫒던 백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간다. . 기껏 고민상담 해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엉. 뿐이었다. 다시 한 번 걸걸하게 욕하던 백현이 손목에 걸려 있던 시계를 내려다 봤다. , 알바 늦겠다.

 

 

 

 

25

 

 

 

 

준면은 잔뜩 쌓여있는 일들을 야근을 하며 간신히 해치우고 집으로 향했다.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자고 싶다. 자꾸만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뜨며 집을 향해 차를 몰던 준면은 집에 다다르자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엘리베이터를 잡아 탄 준면은 갑자기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왠지 음산한 기운. 한 층씩 올라갈수록 더 커지는 음산함에 준면이 팔을 쓸었다. 뭐야, 무서워.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은 준면은 땡! 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집 앞으로 가 폭풍으로 비밀번호를 눌렀다. 준면이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신발을 벗었다. 온통 깜깜해 잘 보이지 않는 집 안을 더듬거리던 준면은 제 발에 물컹한 물체가 걸리자 무엇인지 만져보려던 찰나에,

 

 

 

혀엉.”

!”

 

 

 

발목을 덥썩 잡아오는 손길에 놀라 소리를 질렀더랜다. 재빨리 불을 킨 준면의 눈에 보이는 것은 바닥에 널브러진 술병과, 똑같이 널브러져있는 찬열이었다. 놀랐잖아! 준면이 뭐라 소리치건 말건 술병을 붙잡고 짜게 식어가고 있는 찬열은 그저 종인의 이름을 부르며 징징 대기 바빴다. 그만 들어가,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준면이지만 바닥에서 금방이라도 질질 짤 것만 같은 동생을 모른 척 하기엔 준면은 너무 대인배였다. 그래, 무슨 일인데. 낑낑대며 쓸 때 없이 길기만한 찬열을 간신히 앉혀놓은 준면이 그 앞에 같이 앉아 물어봐 주었다.

 

 

 

종인이, 종인이가 나 귀찮고, 짜증나고,”

, 그리고.”

성가신대.”

 

 

 

, 너한테 직접 말했어? 대단하다는 듯 감탄사를 표하는 준면에게 고개를 저으며 그냥 어쩌다 들은 것이라고 대답한 찬열은 술병을 아예 입에 갔다 대고 들이부었다. 준면이 막긴 했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 찬열은 격하게 병나발을 불어댔다. 남자 하나에 정신 못 차리고 넋이 나가있는 찬열을 보던 준면이 또 한 번 한숨을 쉬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될까. 연신 종인의 이름을 부르던 찬열이 잠이 오는 듯 테이블에 엎드렸다. 준면은 자리에서 일어나 널브러진 술병들을 치우고 방에서 이불을 꺼내와 찬열을 눕힌 후 덮어주었다. 자신의 방에 들어간 준면은 씻을 힘도 없이 피곤해져 침대에 드러누웠다. 자기 전에 기도하는 것도 있지 않고. 저 어린 양을 구원하소서. 눈물 나는 남동생 사랑이 아닐 수 가 없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준면은 잠에 빠지려다 말고 일어나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그래, 너라면.

 

 

 

 

26

 

 

 

 

이뭐병. 찬열과 종인은 일주일에 세 번이나 같은 수업을 듣는 덕에 이젠 완벽 적응한 제1 강의실에서 또다시 만남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하루 만에 사람이 훅 바뀌고 분위기는 우중충해져있는 찬열 덕분에 강의실은 다시 조용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숙취에 앓아누운 찬열은 똑같이 어두운 기운을 뿜고 있는 종인을 보다 책상 위로 엎드렸다. 그렇게 성가시게 굴던 내가 사라져 줬는데! 왜 아직도 표정이 어두운건데. 모진 소리를 들었으면서도 속으로 종인을 걱정하는 찬열은 머리를 마구 털었다. 종인도 겨우 맥주 한 캔이었지만 찬열과 같은 숙취를 느끼며 끙끙 댔다. 잔뜩 어두운 종인의 얼굴에 더 어두운 그림자가 생겼다. 자신 앞에 생긴 그림자에 고개를 든 종인에 눈앞에 보인 것은 귀엽게 생긴 여자였다.

 

 

 

 

 

27

 

 

 

 

 

저기, 저기요.”

?”

 

 

수줍어하는 목소리에 간신히 쥐어짜 나름 상냥하게 대답해준 종인이었지만, 의도하지 않은 어두침침한 종인의 기에 잔뜩 겁을 먹은 여자는 손을 덜덜 떨며 자신의 핸드폰을 건네주었다. 이걸 왜? 종인이 핸드폰 한번, 여자 한번 번갈아보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용기를 낸 여자는 종인에게 귀 좀 빌려달라며 손짓했다. 그에 아무 생각 없이 종인은 여자에게 가까이 얼굴을 대주었다. 저 찬열 선배님이랑 친하시죠? 뜬금없이 들리는 찬열의 이름에 당황한 종인이 어버버 거리며 대답을 안 하자 긍정의 뜻으로 알았는지 밝게 웃으며 자신의 폰을 들이대며 전 혜수예요. 신혜수. 저랑 찬열 선배랑 잘되게 도와주세요! 번호 찍어달라는 모션을 취하자 그제야 아, 하고 수긍한 종인은 저도 모르게 번호를 꾹꾹 눌러주었다. 감사합니다! 해맑게 웃으며 돌아가는 혜수를 멍하니 보던 종인이 어벙하게 허공을 바라보았다. 이게 무슨. 그 때 드르륵 하는 의자 밀리는 소리와 함께 찬열이 자리에서 일어나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종인은 여러모로 머리가 아팠다.

 

 

 

 

28

 

 

 

 

찬열은 자신의 앞쪽에 앉아있던 여자들무리가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바람에 골이 울렸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종인이 보는 앞이라 참고 참았지만 이건 참을 수 없었다. 분명 어제 같이 얘기했던 무리들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정작 이름을 기억 못하는 찬열은 그 여자가 종인에게 핸드폰을 들이밀고, 거기다 나도 못해본 초 근접 귓속말까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온 찬열은 고민하다 그냥 집에나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건물 밖으로 나가려했다. 그런데,

 

 

 

 

오랜만.”

오세훈?”

 

 

 

왜 오세훈이 자신의 앞에 있는 것인가? 별다른 말없이 빙그레 웃고만 있는 뻔뻔한 낯짝을 보던 찬열이 뒷머리를 쓸었다. 진짜 되는 일이 없네.

 

 

 

 

 

 


쿠카

왜 니들은 뽀뽀까지 해놓고 진전이 없니...쓰는 내가 답답하고 그러네요

빨리빨리 써서 빨리빨리 행쇼하게 만들어야겠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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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ㅇ뽀로로예욤 하..박찬열마성의남자..☆종인이가서서히빠져들고있네욬ㅋㅋㅋ근데백현이가징어를뜯...ㅠㅠㅠㅠ맛있니백현아?
11년 전
쿠카
ㄱㅋㅋㅋ마성의남자...종이니 뿐만아닌 딴 여자까지 빠져들었네옄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헐...정주행하고왔는데정말재밌어여ㅠㅠㅠㅠ정말금손이신드슈ㅠㅠㅠㅠ으으으으으윽!!!!!!!!진짜...종인이는왜이엏게착하죠ㅠㅠㅠㅠ암호닉신청해도돼여??저그럼 쿠키로 할래뇨ㅠㅠㅠㅠ으아엉ㅇ..금방다시오세요ㅠㅠㅠ
11년 전
쿠카
넵 암호닉받아여! 금방 올게요ㅜㅠㅠ!
11년 전
독자3
파닭이에요!! 나중에 완결나면 꼭 텍파주실꺼..죠ㅠㅠㅠ? 진짜 소장하고 싶을 정도에요..♥
11년 전
쿠카
넹ㅋㅋ텍파 만들거고 암호닉분들은 꼭 드릴거에옇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4
아진심겁나재밌다 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 오랜만에 들어와서 본건데 겁나 좋아여....암호닉 김종인주인 으로 신청할게여 ㅠㅠㅠㅠㅠㅠ 으앙 정주행해야지 ㅠㅠㅠㅠㅠ
11년 전
쿠카
재밌다니 감사함니닿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5
민트초코렛이에요!!
뭔가 약간 엇나간 느낌이네요ㅠ
종인이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에요 ㅋㅋ

11년 전
독자6
아 너무좋네요ㅠㅠㅠㅠ 잘보고있어요ㅠㅠ!
글너무 잘쓰셔ㅠㅠㅠ 겁나 재밌어듀거요ㅠㅠ 암호닉은 맛살로 할게요!!ㅠㅠㅠㅠ하트

11년 전
독자7
^~^ / 아이런느낌좋아욬ㅋㅋㅋㅋㅋ 종인이가 소오름 돋았을때 저도 같이 소오름 .. 아재밌다 얼른 다음스토리가궁금하네요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ㅠ다음편기대할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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