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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국과 두 마리 떨거지들 5

  

방용국과 두 마리 떨거지들

떨거진데 떨거지들이 방용국 먹여살리는게 함ㅋ정ㅋ

 

 

written by.이수현([email protected])

 

 

5. 여자친구

 

 

 이제 정오가 막 지났다. 근데 체감상으로는 시계가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원래 자리에 돌아온 것 같다. 배는 부른데 방 안은 따뜻하고. 그대로 용국의 품에 안겨 잠든 젤로를 엉거주춤 침대 위로 조심스레 올려놓고 용국은 근 세 시간동안 육아수첩을 정독했다. 좋던 싫던간에 당분간은 떠맡게 됐으니 적어도 기초라도 알아두자는 마음에서다.

 

 육아수첩을 읽어보면서 가장 놀랐던 건 마토행성의 아이들은 생후 6개월이 되면 완전히 자란다는 거다. 지금이 3개월째니까..날짜를 헤아려보자 3개월이 지나면 젤로가 성인이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 헐..자연스레 입에서 흘러나온 말이었다. 발육이 뭐 이렇게 빠르냐 얘네는..그렇다고 수명이 짧은 것도 아니다. 인간들처럼 마토행성의 생물체들도 지구의 시간으로 치면 80년 정도는 산다고 했다. 그럼 왜이렇게 쓰잘데기 없이 발육이 빠를까. 궁금증은 다음 글에서 풀렸다. 마토행성이 워낙 살기에 척박하다보니 아이들이 저 알아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다치지 않고 잘 클 수 있도록 빨리 크는 거라고 했다. 뭐 어쨌거나 용국은 육아수첩 속의 내용들을 착실히 머릿속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육아수첩이 제법 두꺼운 만큼 알아야 할 지식들도 적은 양이 아니었지만 내용이 꽤 재미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덕분에 바지주머니 속에 넣어 둔 휴대폰에서 진동이 계속해서 울린다는 것도 간신히 알아챘다. 눈은 여전히 육아수첩에 고정한 채 별 생각없이 통화라고 적힌 아이콘을 밀어 전화를 받자마자 쨍하고 울리는 여자의 하이톤 목소리가 용국의 귀를 찔렀다.

 

 

“야!! 방용국!!!!!!”

 

 

 으악, 단발마의 비명과 함께 재빨리 귀에서 휴대폰을 떼어내자 여전히 환하게 켜진 액정에는 ♥우리 서윤이♥라는 이름이 휴대폰 액정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다. 헐, 맞다. 연락한다는 걸 깜빡했다. 아차 싶어 조심스레 휴대폰을 다시 귀에 갖다대자 여전히 줄어들지 않은 커다란 서윤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넘어왔다.

 

 

“너 장난해?! 그저께 밤부터 연락두절이더니 문자 한 통도 없고!! 너 내가 전화 얼마나 한 줄 알아?!!!”

 

“야, 야. 미안. 까먹었다.”

 

“까먹어? 너 지금 그게 할 말이야, 어? 사람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 너 진짜 뻔뻔하다 진짜.”

 

“김서윤, 그러니까 지금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미안하다면 다야?! 너 지금 어디야!!”

 

“어..집인데.”

 

“너 거기서 딱 기다려. 나 지금 너네 집 다와가니까 도망가기만 해봐. 알았어?!!”

 

 

 그리고서는 용국이 미처 뭐라할 새도 없이 전화는 끊어졌다. 헐, 근데 얘 지금 우리 집 오면 안되는데. 집 안 가득 놓여진 육아용품들과 결정적으로 지금 이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채 잘도 자는 젤로와 대현을 서윤이 본다면 또 온갖 난리가 날 게 뻔했다. 질투심이 심한 편에 속하는 서윤은 용국이 이성친구던 동성친구던 간에 누구와 만난다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그런 상황에서 용국의 집에 누가 아예 눌러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몰랐다. 안그래도 충분히 머리 아픈 상황에서 서윤까지 더해져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꼴은 절대 못본다. 그 생각까지 미치자 용국은 일단 급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그나마 어젯밤에 샤워를 해 둔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지갑과 휴대폰을 급하게 집어들고 나가려다 문득 젤로와 대현이 깬 뒤 저를 찾지는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현이 아니라 젤로가. 어떡하지..우왕좌왕하며 고민하던 용국은 결국 A4용지를 한 장 찾아다가 펜으로 짧게 메세지를 적은 후 싱크대 위에 올려두었다. 못보면 할 수 없지 뭐. 지금은 우선 서윤을 집에 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급선무였기에 용국은 싱크대 위에 종이가 잘 있는 지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급하게 집을 나섰다.

 

 

 

*

 

모의고사 시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과생인데 왜 언어가 제일 높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번에 고2 언어 레알 어려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시간분배 좀 잘하는 편인데 이번에 5문제나 찍은게 함정....

언어 1번 문제 옳지 않은거 고르랬더니 옳은거 골라서 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번문제부터 패닉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문제로 줄었는데 난이도 Hㅏ.....ㅋ......난이도 개객끼..ㅎㅎㅎㅎㅎ..ㅎㅎㅎ....

솔직히 A, B형 이따위로 나눠서 치는 것도 어이가 없고

문제 수는 대체 왜 조정했는지 모르겠고

아..진짜.....이과생인데 언어영역 얘기만 하는 게 참트루....

 

왜냐하면 언어영역을 제일 잘쳤거든요......ㅋㅎ....

 

참...다른 글잡방의 글 보니까 작가분들이 막 덧글도 달아주시고 그러시던데

전 좀 쑥스돋고 음...ㅋㅋㅋㅋㅋ혹시 답글 바라시는 분 계시다면 일일히 답글 못달아드린 점 죄송해요ㅠㅠ..

 

늘 쓰는 거지만

원하시는 장면이나 소재가 있으시면 덧글로 남겨주셔도 괜찮아요~

재밌게 감상해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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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조으다 ㅠㅠㅠㅠㅠㅠㅠ 서윤인가 저여자 맘에안든닼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
어우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
서윤이시르다.....깨져라우띠.....ㅋㅋㄲ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4
아아아아아아앙대여 으허러러아엉 궁금해요 가지마요으허러어어엉ㅋㅋㅋㅋㅋ 재밋어요증믈 ㅠㅠ 저번편 댓글에 보고싶은장면 폭풍으로썼는데 언젠간 나오겟져?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5
아재미지다ㅠㅠㅠㅠㅠㅠㅠㅜ힝힣......
꾸준히올리시네령!!!!!예!!!!!♥♥

12년 전
독자6
ㅋㅋㅋ 새로 바뀌는 뉴스따일 수능의 첫주자이시네요..힘내세요 ㅋㅋㅋㅋㅋ
진짜 업뎃 빨라서 좋아영...♡

12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폭풍업뎃 조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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