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1등이랑 문과 1등이 만나면 G
부제: 보고싶어
지금 시각 새벽 1시
집합시간 4시 30분 까지
잠을 자려 했지만 너무 떨리기도 하고, 물건들을 챙기다 보니 시간이 저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사실 친구들이랑 통화하면서 짐을 싸서 느릿느릿 하게 싸서 그런거지만...ㅎ
2시간을 어찌어찌 보내고 옷을 주섬주섬 입었다.
첫날은 학생들을 구분하기 위해 교복을 입고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친구들은 하나같이 야유를 보냈지만
길다랗고 하얀 막대기가 보이는 순간 아이들은 입을 닫았다.
4시에 정국이와 만나기로 했는데 남은 시간은 40분,
머리 고데기하고 나가면 딱 맞을 시간이다.
머리도 끝내고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서 조용한 거실을 지나
신발을 욱여 넣고 있을때
"딸, 가는거야?"
방에서 새어나온 빛 때문에 잠이 깬 엄마가 나와서 배웅을 해주셨다.
"왔어?"
저 멀리서 보이는 전정국에 헐레벌떡 뛰어오니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물어오는 정국이다.
학교에 도착하고 버스에 오르려는데
전정국이 따라와서 타려고 했던걸
겨우 말려 태워보냈다.
버스는 화장을 못한 친구들로 북적였다.
"어,여주 왔네 혹시 거울 있냐"
"당연하지"
"헐, 나 한번만 빌려줘"
"야야, 내 빗 내놔"
"새도우 다 썼으면 반납해라"
4시 30분이 되어 출발을 했고 선생님은 출석 체크를 할테니
아이들을 조용히 시켰다.
"얘들아, 출석체크 한번만 하자 다들 조용"
"김여주"
"이하늘"
"박유나"
"선생님~유나 방금 일어났데요~"
"뭐? 알았다 일단 학교앞에 오라고 해"
그렇게 반 아이중 하나가 지각을 해 그 친구는 이과반 버스를 타고 오기로 했고,
우리버스는 여전히 시끌벅적 했다.
-전정국네 버스
(전정국/18세/여주바라기/여주가 연락이 안된다)
"여주가 톡을 안본다.."
"야~!!다들 축하해줘라 전정국 까였데~!"
"워~!후~~!"
"캬, 친구야 그럴수도 있는거지 우리랑 놀자꾸나!"
"헐! 전화 야 다 닥쳐"
'정국아, 나 톡 못봐 그래서 전화했어'
'왜?'
'이제 비행기 타야해서, 마지막 전화야'
'어? 마지막?'
'응,비행기 타기전 마지막'
'아,난 또 알겠어 숙소에서 봐'
'응,끊어'
그렇게 전화통화를 하고 난 후 정국이는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다고 함니다.
수학여행,,,실제로 저런 친구가 몇몇 있죠,,ㅋㅋㅋㅋㅋ
아,수학여행 에피소드는 음 뭔가 좀
쏙쏙 빼서 적어야 겠어요,,,아직 1이라니....ㅎㅎㅎㅎ
여러분 방학 잘 지내시고 있나여 저는 오늘 보충 째고 영화봤어요
인생 뭐 이렇게 사는거죠(?) 다들 이렇게 살지 마세여(??)ㅋㅋㅋㅋㅋㅋ
후, 다음편이 언제 올라올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봐주셔서 감사해여....감사할 따름....흑흑흑
다들 그럼 안녕~!
-암호닉-
기호
1472/0207
ㄱ.ㅋ.ㄲ
근돼정꾹/쿠크바사삭/콘쪼코/김태형여사친
ㄴ.ㄷ.ㅌ.ㄸ
너만보여/태태/단미(사랑스러운 여자)
ㅁ
만두짱
ㅂ
빙구
ㅅ
수저
ㅇ
오니오니/오빠아니지나여/올랖
ㅈ.ㅊ
전정국/착한공/정연아
ㅎ
한성랑
비회원
땅위/둘리/윤기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