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으로는 낯설은 풍경이 휙휙 지나가. 너가 지내던 캐나다랑은 완전 다른 도시 풍경. 잘 기억은 나진 않지만 저 건물, 저 다리...... 하나씩 기억 나는거 같기도 하고...... 이 땅에 미련같은건 없는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너는 나름 고향에 온거 같다고 느껴. 짜증나게, 따듯하고 포근해. 그런 생각을 한다는 너 자신에게 이질감을 느끼면서 창밖을 여전히 멍하니 쳐다봐. 그 새끼는 나없이도 잘 지내고 있겠지? 아, 무슨걱정이야 나 버린 새끼한테...... 아빠라는 작자 걱정을 내가 왜해. "야." "......" "도둑!" "하......도둑 아니라구요." "그러길래 왜 대답을 안해." "내 마음이예요. 택시도 얻어탄 주제에......" "에이- 혼자가면 심심하잖아. 또, 요즘 세상이 얼마나 험한지 알기나ㅎ....." 옆에탄 남자가 계속 쫑알거리자 넌 짜증이 치솟아 올라. "그냥 조용히 가지?" "......알았어." 그가 네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입을 다물어. "근데, 아까 그새끼가 돈 많은거라는거....설마 그새끼ㄱ" "그래, 내 아빠야. 됐어? 제발 조용히좀 해줄래? 머리아파......" "......그래" 하아- 넌 한숨을 내쉬곤 다시 밖을 내다봐. 차라리 집에 없었으면 좋겠다. 보기싫은데..... "다왔습니다. 내리세요" "아, 감사합니다." 너는 택시비를 기사님께 드리고 내려. 그 애도 내려 트렁크에서 기타를 꺼내 매. 너는 그냥 가야되는건가? 싶어 그 애를 빤히 쳐다보다 휙 뒤돌아서 오피스텔로 걸어들어가. 그러자 그애가 급하게 달려와 네 팔목을 잡아. "야!..... 태워줘서 고맙다?" 너는 고맙다는 그의 말과 꽉 잡힌 네 팔목에 놀라 뒤돌아서서 그를 쳐다봐. 그는 처음 봤을때와 달리 환하게 웃고있어. "......너 근데 여기 사는 건 맞아?" "나? 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잘려고, 찜질방이나......왜, 재워주게?" "ㅁ...미쳤어? 잘가." 너는 당황해서 그의 손에서 네 손목을 빼네고 집으로 들어가. "가긴 어딜가." 그가 네 짐가방을 잡으며 다시 너를 돌이켜 세워. "번호는 줘." "......내 번호를 니가 왜." "그냥......나중에 밥한번 사지뭐. 고마운것도 있고, 오해한일도 있고 하니까." ".......나 핸드폰 없어. 이게 아마 집전화일 테니까 일로 전화하던가." "너는 니네 집전화도 모르냐?" 내가 어떻게 알아 7년만에 오는 집인데, 라고 너는 속으로 짜증을내. "자......" 갑자기 그가 네 손을 감싸 잡아. 너는 깜짝놀래 들고있던 짐을 떨어뜨려. "......됐지? 이게 내 전화번호랑 이름이야. 심심하면 전화해. 나간다!" 그가 네 손바닥에 펜으로 너에게 번호와 이름을 적어주곤 손을 흔들며 어디론가 달려가. 너는 벙쪄 있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고는 몸을 돌려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 '정진영, 010-4xxx-xxxx' ------------------------------------------------------------------------------ 작가 힐링이예요:) 좀 늦었죠// 뎨둉해여... 대신 더 재밋는 스토리로 찾아올께요!너무 많은 관심을 받는거같아 몸둘바를 모르겠네요...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해요 하뜌 *암호닉* 모카라떼코스모스투덜이녹차잎레몬티송글에이드코코몽공뇽기대해초록찌뇽송이 마지막으로 다같이 외쳐요!비원에이포 글잡 흥해라 (암호닉 받아요)
창 밖으로는 낯설은 풍경이 휙휙 지나가.
너가 지내던 캐나다랑은 완전 다른 도시 풍경.
잘 기억은 나진 않지만 저 건물, 저 다리......
하나씩 기억 나는거 같기도 하고......
이 땅에 미련같은건 없는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너는 나름 고향에 온거 같다고 느껴.
짜증나게, 따듯하고 포근해.
그런 생각을 한다는 너 자신에게 이질감을 느끼면서 창밖을 여전히 멍하니 쳐다봐.
그 새끼는 나없이도 잘 지내고 있겠지?
아, 무슨걱정이야 나 버린 새끼한테......
아빠라는 작자 걱정을 내가 왜해.
"야."
"......"
"도둑!"
"하......도둑 아니라구요."
"그러길래 왜 대답을 안해."
"내 마음이예요. 택시도 얻어탄 주제에......"
"에이- 혼자가면 심심하잖아. 또, 요즘 세상이 얼마나 험한지 알기나ㅎ....."
옆에탄 남자가 계속 쫑알거리자 넌 짜증이 치솟아 올라.
"그냥 조용히 가지?"
"......알았어."
그가 네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입을 다물어.
"근데, 아까 그새끼가 돈 많은거라는거....설마 그새끼ㄱ"
"그래, 내 아빠야. 됐어? 제발 조용히좀 해줄래? 머리아파......"
"......그래"
하아- 넌 한숨을 내쉬곤 다시 밖을 내다봐.
차라리 집에 없었으면 좋겠다.
보기싫은데.....
"다왔습니다. 내리세요"
"아, 감사합니다."
너는 택시비를 기사님께 드리고 내려.
그 애도 내려 트렁크에서 기타를 꺼내 매.
너는 그냥 가야되는건가? 싶어 그 애를 빤히 쳐다보다 휙 뒤돌아서 오피스텔로 걸어들어가.
그러자 그애가 급하게 달려와 네 팔목을 잡아.
"야!..... 태워줘서 고맙다?"
너는 고맙다는 그의 말과 꽉 잡힌 네 팔목에 놀라 뒤돌아서서 그를 쳐다봐.
그는 처음 봤을때와 달리 환하게 웃고있어.
"......너 근데 여기 사는 건 맞아?"
"나? 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잘려고, 찜질방이나......왜, 재워주게?"
"ㅁ...미쳤어? 잘가."
너는 당황해서 그의 손에서 네 손목을 빼네고 집으로 들어가.
"가긴 어딜가."
그가 네 짐가방을 잡으며 다시 너를 돌이켜 세워.
"번호는 줘."
"......내 번호를 니가 왜."
"그냥......나중에 밥한번 사지뭐. 고마운것도 있고, 오해한일도 있고 하니까."
".......나 핸드폰 없어. 이게 아마 집전화일 테니까 일로 전화하던가."
"너는 니네 집전화도 모르냐?"
내가 어떻게 알아 7년만에 오는 집인데, 라고 너는 속으로 짜증을내.
"자......"
갑자기 그가 네 손을 감싸 잡아. 너는 깜짝놀래 들고있던 짐을 떨어뜨려.
"......됐지? 이게 내 전화번호랑 이름이야. 심심하면 전화해. 나간다!"
그가 네 손바닥에 펜으로 너에게 번호와 이름을 적어주곤 손을 흔들며 어디론가 달려가.
너는 벙쪄 있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고는 몸을 돌려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
'정진영, 010-4xxx-xxxx'
------------------------------------------------------------------------------
작가 힐링이예요:)
좀 늦었죠// 뎨둉해여... 대신 더 재밋는 스토리로 찾아올께요!
너무 많은 관심을 받는거같아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해요 하뜌
*암호닉*
모카라떼
코스모스
투덜이
녹차잎
레몬티
송글
에이드
코코몽
공뇽
기대해
초록
찌뇽
송이
마지막으로 다같이 외쳐요!비원에이포 글잡 흥해라
(암호닉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