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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김 전체글ll조회 1302l 10

 

 

 

[퓨전/태운지코] 그것만이 내 세상 - 3

 

 

W. 양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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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할 정도로 느껴지는 고통에 느릿느릿, 간신히 일어나 앉아 몸을 훝어보니 가관이다.

 

손목을 포함한 어깨, 복부 등 곳곳에 시퍼렇고 붉은 멍이 벌써 올라와있는데다가

입이고 아래고 할 것 없이 뚝뚝 떨어지는 피...


그리고 불쾌하게 흘러내리는 흰 액체.

 

 

요즘은 뒷골목의 싸구려 창부도 이런 취급은 안받을텐데.


잠깐 든 자조적인 생각에 살짝, 웃음이 났다.

 


대충 몸을 닦아내야 교실로 돌아갈텐데, 찢어진 와이셔츠는 이미 그의 정액으로 흥건하고

남아있는건 구겨진 마이, 바지, 검은 티셔츠 정도다.


어쩔 수 없이 검은색 교복 마이를 집어들어 축축한 몸을 닦아낸다.

교복의 질이라는게 원래 좋아봤자인 것이라, 까슬한 감각에 인상이 찌푸려진다.


손으로 입가를 문지르자 알싸한 아픔과 함께 피가 잔뜩 묻어나와 마이에 닦아내고,

다리 사이에 불쾌한 감각으로 감겨오는 정액까지도 모두 훔쳐냈다.


올라가지도 않는 다리를 낑낑대며 구겨 넣어 간신히 바지도 입고, 티셔츠까지 걸쳤을 땐

이미 다음 교시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있었다.

 

 

 

 


유권은 수업이 시작했음에도 뒷문을 힐끔거리며 쳐다봤다.


이전 시간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분명, 형과 이야기를 나누고 오다가 딴 길로 샌 것이겠지.

평소엔 어울리지도 않게 비교적 수업에 충실한 우지호지만,

가끔 이렇게 한두교시씩 통째로 얼굴조차 비치지 않을때가 있다.

 

 

 


"거기 빈자리, 누구야?"

 

 

 

열심히 관계대명사에 관해 소리를 지르다시피 수업을 하던 교사가 그제야 빈자리가 눈에 띄었는지,

약간 짜증스럽게 물었다.


창가분단 맨 뒤 오른쪽, 누군지 알텐데. 알면서 일부러 묻는거다.

 

 

 

"우지호 자린데요."

 

"갠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니는거야? 인생 막 살기로 작정 했대?"

 

 

 


평소엔 조용히 앉아서 수업 열심히 들어, 싸가지 없는 년아.


목까지 기어올라온 말을 짜증스럽게 삼키며 히스테릭한 교사를 바라봤다.

 


왜이렇게 다들 우지호를 못잡아먹어 안달이지.

말한마디 살갑게 하지 않는 놈이라 무서워하며 다가올 엄두를 못내는 애들은 둘째치고라도,

눈에 띄게 녀석을 한심해하는 선생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윗사람에게 단 한번도 예의 차리지 않은적 없는 우지호인데.

교사들이 아무리 차별을 해도 그녀석은 늘 예의있게 대했다.

다른 학교와 싸움이 붙을 때가 많긴 하지만, 그건 꼭 그새끼들이 어디서 헛소리를 듣고 와 먼저 시비를 걸었을 때 뿐이었고,

그때마저도 우지호는 선을 넘지 않으려 애썼다.


이상하리만치 다가오는 사람 밀어내고 배척하며 홀로 있으려고 하지만, 사실 정에 굶주려 있고 외로움 많이타는 놈이란걸

나만큼은 안다.

 

우지호가 왜 문제아야. 왜 한심해. 왜 그딴말을 들어야 하는데?

 

 

 

 


그때,

 

-드르륵.

 


뒷문이 열리고,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우지호!!"

 

 

 

아, 깜짝이야. 왜 소리는 지르고 난리야, 저 미친년이.

 

 

 


"넌 정신이 있어 없어?! 뭐하고 노닥거리다 이제야 기어들어와!!"

 

 

 

..말을 해도 꼭.. 저딴식으로 하지.

그런데...우지호가 좀.. 잠깐.

 

얼굴이 새하얘져서는, 눈가가 좀 붉은것 같고... 입술 끝에 터진 흔적까지 있다.

 

뭐야.. 왜저래.

 


한발짝을 내딛으며, 작게 휘청 하더니 사물함을 잡고 숨을 몰아쉬는게 정말.. 쓰러질 것 같다.

 

 

 

 

"왜...소리 질러요."

 

"뭐..? 지금 그게 네가 할 소리야, 이자식아?!"

 

 


또다시 교실이울리도록 짜증을 내는 교사의 모습에 화가 치밀어 한마디 해주려는데,

힘없이 낮게 깔리는 목소리가 먼저 들려왔다.

 

 


"..몸.. 안좋아서 보건실 있다 왔어요."

 

"......"

 

"죄송합니다."

 

 

 

딱 봐도 상태가 좋지 않아보이는 사람이, 몸이 안좋아 보건실에 다녀왔다는데 더이상 무슨 말을 하겠는가.


더군다나 누가봐도 아무 잘못 없는 환자에게서 죄송하다는 소리까지 나왔는데.

 

그 말을 끝으로, 살짝 잡고 있던 사물함에서 천천히 발을 옮겨 내 옆자리로 다가오는 지호의 움직임이 힘겹다.


지호의 약한 모습이 생소한 반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미묘한 시선이다. 동정? 걱정? 그것도 아니면, 단순한 호기심일까.


점점 제 자리로 다가오는 우지호의 얼굴은 생각보다 더 심했다.

안색도 나쁘긴 했지만, 더 심각한 건 왼쪽 볼 아래쪽부터 턱까지 커다랗게 생긴 시커먼 멍 자국이다.


어떻게, 붓지는 않았지만 대체 뭘로 맞으면 저렇게 되나 싶다.

 


교사가 멍이 보이지 않는 방향에 있다는게 다행스러웠다.

보나마나 어디서 패싸움을 하고 왔냐며 갈궈댔을텐데.


내 옆자리의 의자를 빼주자 천천히 다가오던 녀석이 다시 휘청거린다. 열까지 나나...? 충혈된 눈이 아려보인다,

조심스럽게 의자에 앉으며, 작게 앓는 소리를 내는 지호는 지금 보니, 셔츠도 마이도 없는 반팔 티셔츠 차림이었다.

 

이런 날씨에.. 몸도 아픈 놈이, 미친거 아냐?

 


일련의 움직임을 조금 당황스럽게 바라보던 교사가 슬쩍 말한다.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지, 꼭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이 골골댄다구."

 

 


..저게 지금 아픈 사람 앞에서 할 말인가.

지금껀 진짜 아니다 싶은 표정으로 모든 아이들이 올려보자, 금세 큼큼거리며 덧붙인다.

 

 


" 정 안좋으면 엎드려 있던지 해. 옷좀 입고."

 

 


그제서야 천천히 몸을 숙여 엎드린다. 아까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정말 왜이러지...

아프긴 확실히 많이 아픈가 보다. 색색거리는 숨소리에서까지 열기가 나오는것 같아 땀이 맺힌 이마를 슬쩍 만져보니,
지금 이러고 있어도 괜찮을까 싶을 만큼 뜨겁다.


약은 먹었을까. 병원은 안가봐도 되는걸까. 물어보고 싶지만

굉장히 지쳐보이는 얼굴로 엎드려 있는 지금, 건드려봤자 좋아질건 아무것도 없을것 같다.


순식간에 잠들어버려 뜨거운 숨을 뱉어내는걸 보니, 무슨 일이 있었긴 있었던 모양인데..

 

그제야 약하게 바들거리는 하얀 팔이 눈에 띄어, 마이를 벗고 조심스럽게 덮어주었다.

옷은 어디다 팔아먹은거야..


조용히 옷을 당겨 팔까지 덮어주는데, 순간 손이 멈췄다.

 


..봐서는 안될 것을 봐버린 기분이다.

 

 

뭐야... 이건.

 

 

 

흰 손목에 휘감기듯 남은, 시퍼런 손자국 모양의 멍.

그리고...

 


긴 속눈썹에 위태로이 매달린 눈물 한 방울.

 

 

 

 

 

 

 

 

 

 

 


"아 진짜 왜그러는데!!"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그만 하라고 좀."


"아무것도 아닌데 이 꼬라지냐? 아, 말좀 해봐!!"


"....."

 

 


벌써 몇분째 유권이 들러붙는다.

머리아파....

 

 


"씨발 우지호!!"

 

"..계단에서 굴렀어."

 

"지랄하고 자빠졌네. 빨리 안 말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대충 머리를 굴렸다.

 

 


"우태운 만나고 잠깐 바람쐬러 나갔다가 시비붙었어."

 

"누구랑? 어디학교였는데, 한성?"

 

"...얼굴 못봤어. 사복이었어. 됐냐? 이제좀 조용히 가자, 씨발."

 

 


영 못믿겠다는 눈치로 계속 나를 응시하는 유권을 무시하며 태연한척 걸음을 옮겼다.

오늘따라 집이 멀게만 느껴진다. 허리가 미친듯 욱신거린다.

 

 


"야, 근데 너 옷은 어디다 팔아먹었어."


"어?"


"옷 말이야, 너꺼. 마이고 셔츠고 다 어따 던져두고 꼴랑 반팔만 입고있어.
지금 2월인데 미쳤어 존나."


"아..."

 

 


태워버렸다.

교실로 오기 전, 손에 들린 옷을 잠시 내려다보고 일부러 소각장 쪽으로 빙 돌아갔다.


마침 경비가 다녀왔었는지 화염소각기는 작동중이었다.

 

한번 더 옷을 들여다보고, 진한 체취가 묻어나있는 그것을 곧장 불 속으로 던져넣었다.

타닥거리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굽어졌다 바스라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다가, 교실로 돌아갔었다.

 

머리카락을 태우는 듯했던 그 악취가 아직까지 코 끝에 맴도는것같아 얼굴을 찡그렸다.

 

 


"더러워져서.. 버렸어 그냥. 교복이야 다시 사면 되는거고."


"그렇긴 하지만.. 안춥냐?"

 

 


부득부득 마이를 빌려주겠다는걸 끝까지 거절했다.

체육복이라도 입으라며 몇번이나 내밀었지만 받지 않았다.

더러운 몸에 김유권 옷을 걸치고 싶지 않았다.

 

아직 영하를 웃도는 기온이지만 지금은 추위도 잘 안느껴지고..

반팔 뿐이라 여기저기서 몰리는 시선이 별로긴 해도 어쩔수 없다.


그냥.. 이대로가 맞지. 집에 가서 찝찝한 몸을 씻어내고 아무생각 없이 틀어박혀 잠이나 잤으면 싶다.

 


아.. 허리아파.

문득 의식을 하니, 온몸 곳곳에 안아픈 곳이 없다.

 

 

 

"..자살을 하던가 해야지. 세상 드러워서, 씨팔."

 

 


홧김에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는데, 그걸 또 귀신같이 들은 유권이 찢어죽일듯한 눈으로 노려보며 큰 소리를 낸다,

 

 


"아 씨발 내가 너 그말 하지 말랬지."


"..뭐야 버릇이잖아 그냥. 신경꺼."


"씨발 그딴 버릇 고치면 될거아냐!! 자살은 무슨, 좆빠지는 소리하고 앉아있네, 중2병이냐?"

 

 

 


..그런가. 아닌데. 나한테는 그런거 아니거든, 김유권.

 

 

 

"..알았다고. 좀 닥쳐 머리아파!! 존나 시끄러 김유권 진짜."

 

 


한쪽은 잔소리를 하고, 한 쪽은 짜증을 부리며 티격태격 거리는 동안 어느새 집앞에 도착했다.

 

 

 

"야.. 진짜 니네집은 뭐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존나...좋다, 진짜."


"...이게 뭐 내 집이냐. 할아버지꺼지."


"그래도.... 아 진짜 나도 이런데서 살고싶다. 나좀 데리고 살아 우지호."

 

 


그래. 나도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네.

 

 


"헛소리 한다. 니네집으로 꺼져 빨랑."


"헐 존나 매정해.. 알았어 간다 들어가."

 

 


어이없이 웃으며 손을 흔들거리는 김유권에게 고개를 끄덕여주고, 도어락을 올렸다.

 

 


"....야!"

 

 

 

다시 나를 부르는 김유권을 의아하게 쳐다보니..

 

 

 


"...집에 가서 따뜻한거 마시고 푹자. 입이랑 턱에 약 바르고."


"......"


"아까 열 났으니까 밤에 또 그럴 수 있어. 약 챙겨먹어."


"....."

 

"그리고..."

 

 


김유권의 시선이 잠깐 신발코를 향했다가 다시 내 눈을 본다.

 

 


"아, 아니다. 나 갈게, 들어가."

 

 


휙 돌아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는 뒷모습을 빤히 보았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뒷통수를 벅벅 긁어대며 휘적휘적걸어가는 그 모습은,

 

사라질때까지 내게 무언가를 말하는듯 했다.

 

 

 

 

 

익숙한 6자리 수를 누르고, 문을 열었다.

어김없이 느껴지는 한기. 소름이 돋아 잠시 몸을 떨었다.


어울리지 않게 화려하고 커다란 이 집은, 할아버지가 마련해준 집이다.

물론, 주위 시선을 의식해 손주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재산중 하나를 마지못해 내어준 것에 불과하지만.

 


멍하니 서있다, 문득 정신을 차려 욕실로 향했다.

 

탈칵.

 

 

은은한 조명이 옅게 퍼지는 곳에 들어서, 천천히 옷을 벗었다.

티셔츠를 벗으며 스치는 팔뚝이 얼음장처럼 차다.

 

 


.."아윽..."

 

 

 

쿡쿡 쑤시는 허리를 억지로 숙여 바지까지 벗어내고, 전신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헛웃음이 나온다.

 

 


"씨발...."

 

 


여기저기 든 멍이 그새 더 진해졌다.

 

 


"더러워...."

 

 


이 멍은 얼마나 오래 갈까.

그리고,

 


새로운 멍자국은 또 언제 새겨질까.

 

 

 

 

 

시발 지호를 건드리면 아주 좆되는거에요 태운아

우지호 때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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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12년 전
독자2
사랑해요ㅠㅜ기다리고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
야이 우태운............................촤식아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고 우지호ㅠㅠㅠㅠ거기 맘에안들면 김유권이랑 우리집 와서살아 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우리오빠를 내몰아서라도 너네 잘곳은 마련해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고 작가님 이거 느므좋은거아님???? 어떻게그럴수가이써욯?!?!?!?!?!?? 긍까 빨리빨리 연재해주세요ㅠㅠㅠ
12년 전
독자4
아씨.........좋다..........좋아................글쓴님 더더더더 빨리 더더
12년 전
독자5
ㅋㅋㅋㅋ아 김유권ㅋㅋㅋ우지호 좋아하냐??ㅋㅋ
12년 전
독자7
아..진짜 작가님...폭연좀요 ㅠㅠ 아 진짜 여신님 제발
12년 전
독자8
야하게 가요 우리
12년 전
독자6
김뉴권 우죠 좋아하네
12년 전
독자9
폭연ㄱㄱ
12년 전
독자10
김유권 ㅋㅋㅋㅋㅋㅋㅋ좋다 좋아 아암ㄴ어;ㅣ라ㅓㅁㄴㅇ;ㅏㅣ러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태운아 너임마 내가 너 좋게봤는데 너임마 이눔시끼 근데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핰 다음편 으으먼ㅇ럼;ㅣㄴ아러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우지호 때리면 ㅈ되는거야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2
아대박.좋네요.태운아 너이슥기 그러지마랗,ㄱ,ㅎ,ㄱ,그흐그흐그흑 미안해 지호야 흑흑흫ㅎ 이런거 좋아하는 팬이라 미안 흐긓ㄱ
12년 전
독자13
슨승늠 즘끈 즈즘 브슬끄으.....
12년 전
독자14
얗우지호후ㅜㅜㅜ우리집와라.....ㅁ..물론내침대에니가꽉차겠지만....꼭끌어안고자면돼지^*^
12년 전
양김
예?
12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화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6
조으다
12년 전
독자17
아 미친다 진짜...나 우지호가 바텀인건 절대로 안보는데 이건 정말 미친듯 너무 좋아영>< 자까님 포풍 연재 부탁합니당!!ㅜㅜㅜㅜㅜ
12년 전
독자18
좋다....폭연좀
12년 전
독자20
팬픽 내용 중에 우지호를 때리면 아주 ㅈ 되는거야가 있는 줄ㅋㄱㄱㅋㅋㅋㅋㅋ유궈니의짝싸랑이시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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